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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캠리는 독일 브랜드의 공세 속에 지난해 토요타 브랜드의 선전을 주도한 대표적 패밀리 세단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캠리는 지난해 모두 5천687대가 판매돼, 차종별 판매량 2위에 올랐다. 토요타도 캠리의 활약 속에 모두 1만 795대를 판매해 8.25%의 성장을 기록하며 비 독일 브랜드 중에 유일하게 판매 5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1월 새로 출시된 7세대 캠리는 기존의 캠리와 다르게 직선미가 강화돼 역동성과 남성미가 두드러진다. 크롬으로 도금된 라디에이터 그릴도 이전 세대 모델과 비교된다. 무난한 전면과 후면부와 다르게 전면부 디자인은 상당히 과감한 편이다.
실내는 특별히 튀는 부분 없이 단순하다. 센터페시아 부분은 대부분 플라스틱 소재로 마감 처리됐고, 기능들을 사용하기 쉽게, 보기 쉽게 배치했다는 정도의 느낌이다. 조금 심심할 수도, 반면에 안정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 내부다.
주행 성능은 대표 패밀리 세단 답다. 토요타 브랜드 답게 정숙성이 매우 우수하고, 주행 중에도 엔진음은 잘 느껴지지 않는다. 캠리에는 직렬 4기통 2.5리터 DOHC 듀얼 VVT-I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됐다. 부드러운 가속감은 흠 잡을 데 없다. 다만 가속감은 닛산 알티마 등 경쟁 중형 세단보다 조금 떨어지는 편이지만 두드러지는 부분은 아니다.
신연비는 리터당 11.5km로, 국산차보단 높지만 알티마나 어코드 등 경쟁 일본 중형차들보다는 리터당 1km 이상 낮은 수치다. 반대로 안정성은 동급 으뜸이다. 상황에 따라 폭발 압력을 조절하는 앞좌석의 4세대 어드밴스드 에어백을 비롯해 모두 10개의 에어백이 장착돼 경쟁 차종들을 압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