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민재봉

[깜찌기]

사천 와룡산 민제봉 이야기

사천은 그리 멀지 않다 ㅡㅡ부산에서는

이제 산행도 조금 줄이며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며

볼거리 먹을거리를 찾아보고 싶어진다

자꾸만 산 올라가는게 겁난다

체력이좀 떨어진듯 ~~ 그건 한살 더 먹어서일까 ㅡㅡ생각해 본다

좋은 날의 좋은 시간들은 내가 만들어서 쓴다

겨울은 물러가기 싫은듯 마지막 발악을 한다

경남 사천시는 등산인들에게 삼천포 와룡산(798.6m)과

사량도 지리산(397m)으로 잘 알려져 있다.

두 산 모두 독특한 산세와 더불어 남해 다도해의 아름다운 풍광을

맛볼 수 있는명산들이기 때문이다.

한국의 100대 인기명산인 와룡산은 95년 사천시와 통합하기 전까지는

앞바다인 한려해상 국립공원과 함께 삼천포시를 상징하는 산이었다.

청룡과 백룡이 하나의 머리를 두고 다투면서 형성됐다는

이 산은 해발 800m에도 못 미치지만, 산세는 1,000m급에 못지않게 당차다.

전형적인 육산의 등성이에 보석처럼 박힌 암봉과 바위들이

산의 기운을 드높여주고, 남쪽으로 남해바다가 펼쳐지면서

조망의 즐거움을 동시에 만족시켜 주는 산인 것이다.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용이 누워 있는 듯하다 하여 와룡이란

지명을 지닌 와룡산은 고려 태조 왕건의 여덟번째이자

막내아들인욱과 그의 아들 순(8대 현종)이

어린 시절 귀양살이를 했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욱이 조카인 경종(5대)의 두번째 부인 헌정왕후와 정을 통한

사실을 6대 왕인 성종이 알고 와령산 기슭으로 귀양을 보냈던 것.

경종은 욱과 헌정왕후 사이에서 태어난 순이 태어나자마자

헌정왕후가 세상을 떠나자 아버지 곁으로 보내져, 아버지 욱이

숨을 거둔 여섯 살이 되던 해까지 함께 와룡산 기슭에서 지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와룡산은 산이름과 더불어 '용' 자를 이름삼은 지명이 많이 있다.

정상인 민재봉을 기준으로 세 가닥으로 뻗은 산줄기 가운데

남서릉 끝자락에 자리잡은 마을을 좌룡동이라 하고, 남서릉과

남동릉 사이에 마치 거대한 운석이 떨어져 움푹 들어간 형태의

분지 안의 마을은 용이 누워 있는 듯하다 하여 와룡동이라 불린다.

또한 포물선을 그리며 뻗은 남동릉 끝자락에 솟은 봉은 용의 머리

형상을 하고 있다 하여 용두봉이라 일컫는다.

산세가 수려하고 기묘하다 보니 절집 또한 많은 산으로 전하고 있다.

지금은 와룡골 안의 청룡사와 덕룡사를 비롯해 백천사, 백룡사, 용주사,

와룡사 정도만 남아 있지만, 구전에 따르면 팔만구암자가 있었다 한다. -옮겨온글-

▶ 산행지 : 사천 와룡산(801m)

▶ 산행코스 : 남양저수지 주차장~갑룡사~약불암~도암재~새섬봉~헬기장~민재봉~백천재~백천사주차장

시멘트길을 한 30분쯤 올라가야되니 사천와룡산은 그것이 힘들었다 ㅡㅡ

모두들 소원을 빌러간다

난 안갔다 ㅡ

돌탑이 많은 와룡산으로 출발하는 이야기

누가 쌓아 놓은건지 돌탑에서 인증샷도 해보는 이야기

사천앞 바다가 보이는 이야기

몇몇 엄마들은 궁시렁 궁시렁 힘들다고 야단이였다

민재봉799m 가는길~~힘든길 숨가프게 올라간다

가파른 너덜바위 ㅡㅡ오르기 힘들었다는 이야기

울 엄마들은 무서울게 없이 대단하다 ㅡㅡ

전번 산행에 기차바위 코스도 보인다 ㅡㅡ참 긴코스였다

죠기가 민재봉이야요

점심을 헬기장에서 먹고 민재봉을 향해 걸어본 이야기

홀씨되여 날아가버린 억새풀의 씨앗 ㅡ 바람타고 멀리멀리 가버리고

왠지 쓸쓸함이 느껴진다

우리들의 행렬은 계속 이여지고 ㅡㅡ

진달래꽃이 곳 필것같은 이쁜 이야기

진달래꽃과 철쭉꽃이 피면 예쁠것 같은 와룡산 이야기

4번째의 민재봉 산행 바위들이 많아서 조금은 힘들고 위험도 했다

지금은 오르고 내리기 편라하게 만들어 놓았다

12월에 산행때는 만들어지지 않았다

민재봉의 하루다

날씨는 좀 흐린듯 삼천포 앞바다는 선명하게 보이지는 않했지만

작은 섬들이 눈에 들어왔다

산행에서 만난 친구 좋은 친구다는 이야기

마치 봄 소풍나온 소녀들의 행렬같다

이쁘다 ㅡㅡ울 엄마들~~

KNN방송국의 여성산악기행은 참 잘 만들었는것 같다

한달에 한번 정기산행

한번은 번게산행도 있다

여자들만 있어서 좋다 ㅡㅡㅎㅎ

바위가 많아서 걷기 불편한 너덜길ㅡㅡ와룡산은 내려올때가 많이 경사라서 힘들다

다리라도 다칠까봐 조마조마한 이야기

다 내려온 홀가분한 이야기ㅡㅡ소나무 향이 많이났다

산바람을 잠재우지 못하고 달려간 사천 와룡산 민재봉은 능선따라 걷는게 좋다

계절마다 다른 모습의 산들 ~~ 우리는 자연을 훼손하지 말고 잘 가꾸었으면 좋겠다

늘~~늘~~~ 좋은 시간 되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