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구병 유행 지속에 따른 주의당부
□ 질병관리본부(본부장:전병율)는 올해(7.12) 수족구병 국내 첫 사망사례를 확인하였다고 밝혔다.
- 지난 7월 7일 수족구병, 무균성수막염, 뇌염의 증상을 가진 여아가 사망한 사례건과 관련, 국립보건연구원에서 확인 동정결과 7.12 수족구병 엔테로바이러스71형이 확인되어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 수족구병(手足口病, Hand, Foot and Mouth Disease)은 미열과 함께 입안 점막의 물집과 궤양, 손과 발의 선홍색의 수포성 발진, 엉덩이 물집 등 임상적인 증상을 나타내며 영유아 및 어린이에게 주로 발생하는 일반적인 바이러스성 감염질환으로 증상 발생 후 7~10일 이후 자연적으로 회복하는 질병이나,
○ 일부에서 뇌염, 무균성 뇌수막염 등 신경계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만일 수족구병이 감염된 영유아가 수일 내에 사지위약 등 급성 이완성 마비증상을 보이는 경우 조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전문적인 진료를 받을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 또한 국민들에게 아래와 같이 수족구병 예방수칙을 제시하고 지켜줄 것을 강조하였다. 특히, 만6세 미만의 영유아가 97.1%(만2세 미만 65.0%)를 차지하고 있어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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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족구병 예방수칙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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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바른 손 씻기의 생활화
- 엄마와 아기가 함께 외출 전·후, 배변 후, 식사 전·후
- 산모, 소아과나 신생아실 및 산후 조리원, 유치원, 어린이집 종사자는
아기기저귀 교체 전·후 철저히 손 씻기
◇ 아이들의 장난감, 놀이기구, 집기 등의 청결 지켜주기
◇ 수족구병이 의심되면 바로 진료를 받고 타인과 접촉을 최소화하기
◇ 환자의 배설물이 묻은 옷 등은 철저히 세탁하여 타인에게 전파되지 않도록 하기 |
<손, 발, 입안의 수포성 발진사례>
□ 정의 및 감염증상
○ 정의
- 수족구병은 주로 콕사키바이러스A16 또는 엔테로바이러스 71이라는 장바이러스에 의해 여름과 가을철에 영유아 등 어린아이들이 많이 걸리는 질환
○ 감염증상
- 수족구병은 가벼운 미열과 함께, 혀, 잇몸, 뺨의 안쪽 점막과 손, 발 등에 빨갛게 선이 둘린 쌀알 크기의 수포성 발진이 생기며 이 발진은 1주일정도 지나면 호전됨.
- 대부분 가벼운 감기와 유사한 증상으로 끝나지만, 심한 경우 무균성수막염 이나 뇌염 등이 발생하여, 면역체계가 아직 발달되지 않은 신생아가 걸리면 사망할 가능성 있음.
□ 역학적 특성
○ 전파경로
-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의 대변 또는 호흡기 분비물(침, 가래, 코)을 통해서 다른 사람에게 전파
- 물집의 진물 또는 감염된 사람의 대변과의 직접 접촉을 통해 사람 간 전파
○ 전염기간 및 잠복기 : 발병 1주일간이 가장 전염력이 강하고, 잠복기는 약 3~7일
□ 예방관리 유의사항
○ 손씻기 생활화, 올바른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기
○ 수족구병이 의심될 경우, 신속하게 의료기관 진료를 받고, 확산 방지를 위하여 어린이집/유치원/학교/학원 등을 보내지 말고 전염기간(발병 후 1주일) 동안 집에서 격리 치료
○ 출산 직후의 산모와 신생아실, 산후조리원 등 근무자들의 감염 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