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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고의 노래
 
 
 
카페 게시글
일반 게시판 <고조선으로 가는 길>을 출간하였습니다.
사람이 하늘이다 추천 0 조회 4,330 15.09.20 13:48 댓글 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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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5.09.23 13:42

    첫댓글 1. 카오스입니다.....먼저, 사람님께서 <고조선으로 가는 길>을 출간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꼭 읽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군말이긴 하지만,...우선, 사람님께서 '재야사학자 김봉렬'이라고 실명을 공개할 정도로 역사지식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시는 모습이 참 좋아 보입니다. 그런데, 카오스는 비록 '동아시아사의 빅뱅'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역설적이게도 그 내용(?) 때문에 '실명공개'를 주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무래도 '眞正(진정=진실만이정당하다)'과 '카오스(빅뱅이전의원형)'로만 남아야만 할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 15.09.23 13:42

    2. 그런데,... (카오스가 아직 사람님의 책을 읽어보진 않았지만,) 사람님께선 ‘한사군재하북성설’을 주장하신 것으로 보이는데,...이제부터는 ‘하북성에 한사군이 존재했었던 적이 없었다’는 것을 추적하셔야 할 것으로 봅니다. 아마 지금까지의 역경 보다는 차원이 다른 과정이 사람님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니 겸허하고 공평정대한 마음으로 그간 보아오신 사료들을 다시 꼼꼼히 재검토해 보셔야 할 것으로 봅니다. 그리고 꼭 우리고대사를 학문적으로 접근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민족주의나 국가주의는 자칫 학문의 본질을 흐리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15.09.23 13:42

    3. 어쨋든, 결과적으로 본다면, ‘한사군재하북성설’은 ‘한사군재평양설’을 부정하기 위한 1차적인 징검다리일 수는 있겠지만, 그 자체가 결코 ‘眞實(實史)’이 아니므로 기존통설[‘한사군재평양설’포함]을 구축해 온 수많은 강단사학자들의 ‘가벼운 잽’ 하나로도 사람님의 주장을 쉽게 무력화 시킬 수 있다고 보이며, 아마 그들의 핵심적인 지적을 쉽게 답하시기 어려우실 것으로 보입니다. 즉, 그만큼 ‘기존통설[한사군재평양설포함]의 왜곡성’은 뿌리가 깊고 또 튼튼해서 ‘지금까지와는 사뭇 다른 발상의 전환’이 없으면, 그들의 공격을 견디기가 어렵게 될 것입니다.

  • 15.09.23 13:43

    4. 그 결과 사람님께서 지금까지의 많은 재야사학자분들과 같은 ‘좌절의 전철’을 겪지나 않을까 걱정이 되므로 부디, ‘하북성에 한사군이 존재했었던 적이 없었다’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참고 : 지금까지 사람님이 보아오신 ‘역사사료’로도 충분합니다....해석의 방향을 바꾸어 보시기 바랍니다. 즉, 모든 현존 역사사료는 당대의 최고한문학자들이 당대의 최고권력자들의 비호아래 ‘학자적 양심과 사명감’을 가지고서 쓴 것들입니다. 카오스는 그분들의 한문실력이나 IQ가 현대인들보다 더 높다고 보므로 사람님께서도 참조로 하시기 바랍니다.]

  • 15.09.23 13:43

    5. 어쨋든,... 이제 사람님께서 ‘새로운 역사의 세계[동아시아사의 빅뱅]’로도 좀 더 접근하실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원하신다면, 카오스도 미력이나마 돕고자 합니다.
    ‘하북성에 한사군이 존재했었던 적이 없었다’를 꼭 잊지마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번 더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 작성자 15.09.24 10:10

    카오스님 오랫만입니다. 반갑습니다. 카오스님의 새로운 역사의 세계(동아시아사의 빅뱅)의 보따리는 언제 풀어놓으실지 궁금합니다. 제 주장은 이미 이 카페를 통해서도 많이 소개하였기 때문에 카오스님도 잘 아시리라 봅니다. 카오스님도 보따리를 풀어놓으셔야 서로 토론이 될 듯합니다.

  • 15.10.13 01:38

    사람이 하늘이다님께서 섭하의 비왕 장 살해후 도주로로 비정하신 도마관(倒馬關) 협로의 북서쪽 끝에 놀랍게도 유수림(楡樹林)이라는 지명이 현존합니다. 나무 수(樹)자를 생략하거나 더해도 '느릅나무 숲' 이라는 뜻에는 전혀 변함이 없다는 것과 그 지명이 다른곳도 아니고 7~8km 길이의 협로 북서쪽 출구 지점의 당하(唐河) 바로 옆 서남변에 위치해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곳이 곧 섭하가 달려들어간 요새, 즉 평주 유림관(楡林關)이 아닐까 하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유수림 마을의 좌표는 아래와 같습니다.

    https://www.google.com.au/maps/@39.1321402,114.5841937,15z

  • 작성자 15.10.14 11:01

    반갑습니다. 대단히 중요한 자료를 찾으셨군요. 옛날에는 느릅나무(楡)를 심어서 성채로 많이 사용했다고 합니다. 저도 그곳이 평주 유림관이라는 견해에 동의합니다. 그런데 어떻게 그런 자료를 찾을 수 있었는지... 지리에 대해서 많이 연구하는 분이신가요? 앞으로도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 15.10.14 18:11

    @사람이 하늘이다 네 안녕하세요. 님의 조선열전 해설 논문을 위성지도를 보며 이해하려 하던 중 유수림이란 지명이 눈에 들어왔네요. 고조선사에 관심만 많은데, 님의 노고 덕분에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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