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기독교연합회(회장 김석인 영락교회담임)가 주최한 2004년 부활절 헨델의 메시아 대연주회가 지난 18일 오후 6시 한인중앙장로교회(담임목사 이재호)에서 기독교교회연합회 음악분과의 주관으로 개최됐다. 이날 메시아 연주는 교회연합회 소속 27개 교회 찬양대가 4개의 팀으로 구성해 참가했으며 마지막 할렐루야를 연주할때는 참가한 27개 교회연합찬양대가 김종환 목사(연합장로교회)의 지휘로 모두 단상에 나와 하나님을 찬양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실시된 개교회별이 아닌 연합회 소속 각 교회의 찬양대를 4팀으로 묶어 구성해 헨델의 메시아를 연주함으로서 부활하신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영광을 성도들의 찬양으로 표현하는 모습을 보여줘 중앙장로교회 대예배당을 꽉메운 참석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800여명의 관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의 1부 순서에는 휴스턴기독교교회연합회장인 김석인 영락장로교회 담임목사의 사회로 이인승 믿음장로교회 담임목사의 대표기도, ‘영혼의 노래를 부르라’는 주제로 김석인 목사의 말씀 선포 등이 있었으며 목자들의 합창 순서에는 휴스턴지역 목회자들이 참석해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라는 찬송을 불러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부활절 메시아 연주회를 준비한 문태주목사(로뎀장로교회, 준비위원장)의 연주회 설명과 광고로 1부 예배를 마친 후 2부에는 헨델의 메시아 연주가 문태주 목사의 진행으로 김벽년(테너, 제일장로교회), 신향숙(소프라노, 한인장로교회), 김종환(베이스, 갈보리침례교회)씨등의 솔로리스트와 각교회 연합 찬양팀들의 무대가 이어졌다.
2부 메시아 연주시간에는 서곡을 김동주씨의 오르간 연주와 김벽년 목사의 테너 서창, 영창에 이어 동산감리교회, ale음장로교회, 서울침례교회, 순복음 사랑교회, 시온침례교회, 연합장로교회, 충현장로교회, 한인장로교회팀이 ‘주의 영광(이사야 40:51)’, ‘주께 영광(누가복음 2:14)’이라는 곡을 선보였다. 순복음초대교회, 아름다운침례교회, 예닮장로교회, 제일침례교회, 한인중앙장로교회, 휴스턴순복음교회팀은 ‘하나님의 어린양을 보라’,‘진실로 주는 우리 괴롬을 맡으셨네’, 를‘주가 채찍을 맞음으로 우리들이 나았도다’를 연주했다. 김종환집사(갈보리침례교회, 베이스)의 베이스 서창 ‘어찌하여 열방들이 분노하여’연주와 소프라노 신향숙씨가 ‘내주는 살아계시고’등을 연주할때는 그 찬양의 목소리에 청중들이 박수로 화답하기도 했다..
갈보리침례교회, 구세군교회, 나사장로교회, 로뎀장로교회, 열린문장로교회, 파사데나침례교회, 한빛장로교회의 3팀의 ‘우리들은 양같이 헤메며 나녔네’, ‘머리들아 문들아’연주 루터한인교회 새마음침례교회, 영락장로교회, 제일감리교회, 제일장로교회, 한인교회의 ‘사람을 인하여 죽음왔으니’, ‘죽임을 당하신 어린양, 아멘’의 연주가 끝난후, 휴스턴 교회연합회 총 27개팀과 솔로리스트 전원이 참가하여 연주한 ‘할렐루야’코러스 시간에는 중앙장로교회 대예배당을 가득 메운 800여명의 신도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장엄한 합창곡을 경청하며 감동의 박수를 보내고 메시아의 찬양을 통해 그리스도 안에서 한몸됨을 경험하는 시간이 되었다.
이날 참석한 기독교교회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부활절 메시아 대연주는 그리스도의 부활을 통해 전 휴스턴 한인교인들이 하나님 안에서 하나가 되는 모습을 보여줘 휴스턴 복음화의 큰 진전을 가져오는 시간이 되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