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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구조학 |
주로 토공사와 기초공사부분을 위주로.. |
강구조 |
계산문제보다는 원리 위주로.. 강구조에 관한 사항과 함께 강재의 재료적인 부분도 같이 볼 것 |
건축설계기준 |
KBC2005를 기본으로 하되 개정된 기준인 KBC2008을 보완 |
지진 |
건축설계기준상의 지진하중 기준과 함께, 내진공학. 면진공학. 제진공학. 방진공학 등의 내용과 갖가지 지진에 관련된 여러 이슈들.. |
바람 |
건축설계기준상의 풍하중 기준과 함께, 내풍공학에 관련된 여러 가지 사항들.. |
건축 재료학 |
너무 깊지 않은 범위로.. 주로 콘크리트를 위주로.. |
건축구조시스템 |
중력저항 시스템과 초고층 구조물을 위한 횡력저항 시스템등의 원리와 각각의 분야별 장단점 등.. |
재료역학 |
구조역학을 위해서라도 열심히 준비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
시공학 |
깊지 않은 범위에서 재량껏.. |
기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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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했을 때 건축 구조학의 주된 공부 방향은 위의 범위들에 대한 내용의 암기 + 원리의 이해 인 것 같습니다.
1. 일반구조학
일반구조학의 경우 학부과정에서 배우는 일반구조학 책보다는 건축구조기술사 수험용 서적들이 정리가 보기 좋게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공부를 하시면서 차차 깨닫게 되시는 사실인데 구조기술사용 수험서의 대부분은 깊이가 얕고 잘못된 내용도 간혹 보게 되실 것입니다.
(ex. 사질토용 공법과 점성토용 공법의 혼용, 잘못된 공법의 적용등...)
저의 경우도 공부가 길어지면서 여러 책을 정리하다가 이러한 사실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토공사나 기초 등에 대한 간략한 정리를 원할 때는 구조기술사용 수험서를 잘 선택하여서 간략히 정리를 하되, 조금 더 높은 점수를 원하시면 몇권의 책을 종합하여 정리하시고, 일반 구조학에 대한 기본서적도 참고하여 조금 더 전문화된 내용을 정리하시는게 필요한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의 경우는 일반 구조학을 위하여 시중에 나온 구조기술사용 서적을 4가지 정도 정리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책마다 조금씩 다른 내용들은 정확한 확인을 위하여 일반구조학에 대한 서적을 또 도서관에서 몇권 빌려서 함께 정리 하였습니다.
2. 강구조
강구조의 경우는 강구조 설계기준에 있는 내용들의 정리와 그러한 설계 기준이 어떻게 정립되었는지?...에 대한 원리의 이해 그리고 강구조의 재료나, 시공학적 특징에 대한 정리가 필요한것 같습니다.
강구조의 설계기준에 대한 내용 정리는 구미서관에서 나온 파란색 강구조책을 보았습니다.많은 내용이 실리지 않고 필요한 부분을 간략히 알차게 실은 책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과거에 오타가 굉장히 많았고, 또 거의 매년 신판이 출판되고 있습니다. - 신판의 경우 오타의 수정과 더불어 내용도 조금씩 변경되기 때문에 수험기간동안 이 책을 총 3번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구미서관에서 나온 강구조 책의 이론상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하여 김상식 강구조 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철근콘크리트 김상식 책도 존재하고 강구조에도 김상식 교수님의 책이 존재합니다. 이 책은 구미서관책에 부족하게 나와 있는 몇 개의 부분이 비교적 잘나와 있기 때문에 구미서관책 을 정리한 후 보충용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구미서관책이나 김상식 교수님의 강구조 서적들이 많은 내용이 나와 있지 않기 때문에 이론의 정리에 대한 내용이 더 필요하시면 이름이 잘 생각이 나지는 않지만 도서관등에 다른 분들의 강구조 책들도 잘 나온게 2권정도 더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구미서관에서 토목용으로 나온 강구조 책은(아마 주황색이었던것 같습니다..) 건축용에 비하여 내용이 조금더 많습니다.
그리고 기타 강구조의 재료적 측면이나 시공학적 특징들은 구조기술사수험용 책들에서 보충하였습니다.
구조 기술사의 기출문제는 강구조의 계산문제가 많습니다. 하지만 저의 경우는 강구조의 계산 문제 보다는 원리 위주의 준비를 많이 하였던것 같습니다.
행정고시 기술직의 2차 문제 출제 경향이 단순 암기보다는 원리위주라는 제 나름의 판단도 있었고, 강구조의 계산을 위한 여러 계수들이 몇 년의 주기로 바뀌고 있는데 이렇게 몇 년 주기로 계속 바뀌는 계수들이 실무를 위한 구조 기술자들에게는 중요할지 모르지만, 저희에게는 단순 암기보다는 원리의 이해가 중요하다고 출제자들이 생각하지 않을까?... 하는 스스로의 믿음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강구조의 계산 문제 준비에 대한 딜레마가 공부를 어느 정도 하신 분들에게는 매년 존재 할 것 같은데 선택은 각자의 판단이지만 저의 경우를 말씀드리면..
인장재와 압축재 휨재 이 세가지 부분까지는 왠만한 계산은 할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나머지 부분은 계산을 하지 못하여도 어느 정도 방어적으로 쓸 수 있는 내용의 작성 까지는 했습니다.
3. 설계기준
KBC2008 이라는 설계시 하중 기준입니다.
매 3년의 단위로 개정하게 되어 있어서 KBC2005 이후에 KBC2008이 나왔지만 많이 개정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시중에 KBC2005 기준집을 팔고 있으며, 인터넷등에 2008에서 달라진 점등에 대한 자료들이 나와 있습니다.
목구조 조적구조등.. 필요 없는 부분을 빼고 나머지 부분은 공부할 때 참고용으로 이용하시거나(철콘 이나 철골 공부시..) 지진이나 풍하중등의 공부 시에는 어느 정도의 암기와 더불어 KBC기준에서 각각의 항목이 나온 배경 이나 원리 등에 대한 공부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의 경우 KBC2005의 지진하중과 풍하중의 경우는 기준 자체를 계수까지 거의 완벽히 암기하였고, auric 등에서 각각의 기준이 나온 이론적 배경 등에 대한 논문도 검색하여서 각각의 기준이 표현하는 학문적 원리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이해가 될 정도로 정리한 것 같습니다.
4. 지진하중
지진하중은 KBC 기준상의 하중에 대한 공부와 더불어 지진 공학 전반에 대한 공부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지진 공학 전반에 대해서 한권으로 잘 정리된 책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는 지진공학회의 정기 학술 자료집 등을 보고, 지진에 대한 시중의 책 몇 권(이동근 교수님외 기타..)과 논문 등을 보고 정리하였습니다.
5. 풍하중
풍하중의 경우도 KBC 기준상의 하중에 대한 공부와 더불어 내풍 공학 등에 대한 공부가 필요합니다. 풍하중도 한권으로 잘 정리된 책이 없기 때문에 몇 권의 책과 논문의 정리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6. 건축 재료학
2차 과목상에 재료학이 있어서 재료학에 대한 깊은 문제는 잘 나오지 않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콘크리트나 강재에 한해서는 재료적 특성에 대한 문제가 나온 적이 있거나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중의 재료학 책 한권정도를 잘 정리해 놓으면 2차 대비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7. 건축구조시스템
중력저항구조 시스템과 횡력 저항구조 시스템, 그리고 특수한 형태 혹은 목적의 구조 시스템에 대한 정리를 하면 되는 것 같습니다.
8. 재료역학
재료역학은 구조역학을 공부하는 기초가 됩니다.
그리고 철근콘크리트 공학이나 강구조등을 공부 할 때도 재료 역학을 잘 정립하고 있으면 공부가 어느 정도 수월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구조학의 2차문제에 직접적인 재료역학의 문제가 나오기도 하기 때문에 재료역학은 잘 정리해 놓을 필요가 있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재료역학을 공부할 때 대부분의 수험생이 티모센코 재료역학을 봅니다. 저 또한 티모센코 재료역학을 보고 공부했습니다. 현재 공부를 시작하시는 분들의 경우 티모센코 5판? 혹은 그 이후의 것들을 보고 공부하시는 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티모센코 재료역학의 경우 2판 이후에는 새로운 버전으로 바뀔수록 기존의 중요한 원리들이 몇 가지씩 빠지는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도 처음에는 4판으로 공부를 시작했는데 공부를 몇 년한 후 2판을 보니 제가 잘 모르는 원리들이 꽤 많이 있어서 당황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선배님들을 통하여 2판을 구하여서 2판을 다시 공부하였습니다.
2판 이후에 빠진 원리 들 중 중요한 주제들도 많기 때문에 새롭게 공부를 하시는 분들은 헌책방 같은 곳에서 2판을 구하셔서 2판으로 공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9. 시공학 외 기타
기타 항목을 만든 이유는 제가 혹시 지금 기억나지 않는 부분들 중 중요한 부분들이 있을 가능성 때문에 기타 항목을 만들었습니다.
저의 개인 사정으로 인하여 지금까지의 서브노트와 공부한 책들을 아직 학교에서 가져 오지 못하였습니다.
수기를 쓸때 저의 서브와 책들을 보면서 쓰면, 중요한 부분을 빠뜨리지 않고 조금 더 정확하게 쓸수 있는데... 현재 공부를 끝낸지 몇 달이 지난 후 수기를 쓰고 있기 때문에 혹시 중요한 사항을 빠뜨리고 쓸까봐 조금 조심스럽습니다... ㅜㅜ
다음 달에 저의 책과 서브노트를 가져온 후 혹시 제가 빠뜨린 부분이 있다면 다시 정정하여 올리겠습니다.
제가 생각 했을때 건축직렬의 2차 과목에서 구조학과 계획학은 적당한 노력만 하면 항상 일정 이상의 점수는 맞을 수 있는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부터 쳬계적으로 잘 정리하면 향후 약간의 노력만 들여도 일정 이상의 실력은 확보될 수 있고, 또 원리에 대한 공부 위주로 계획을 짜면 공부가 특별히 지루하지도 않는 부분입니다.
약간의 사족을 덧붙이면 (저의 개인적 견해와 경험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수험 기간을 줄이기 위해서는 어느 과목이든 한번 시작할 때 깊이 파고드는 것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 단지 저의 생각입니다..^^ 제가 그다지 깊이 공부를 하지는 않아서 조금은 찔리네요...ㅜㅜ
저의 경험으로 말씀 드리면 저는 3년차 때와 4년차 때 1점 정도의 차이로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1점이 어디에서 나왔을까?.. 라는 의문도 많이 가지고 채점위원에 대한 원망등도 많이 하였습니다. 참고로 저는 심한 악필입니다. 주변에 기술직 공부를 하는 친구들이 십수명 있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악필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의 글씨 때문에 떨어졌나?.. 라는 못난 이유도 스스로 생각해 봤습니다. 결국 부족한건 저의 실력이었습니다.
제가 3년차때 구조학 문제 중 초고층 구조의 전단지연에 대한 설명과 대비책에 대한 문제가 있었습니다. 평상시 제가 정리한 부분들 중 하나 였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기술하였습니다. 그해 시험에서 탈락한 수험생들 중 제가 아는 사람들에게 구조학의 답안 구성에 대해서 물었을 때 저보다 더 많은 내용을 기술한 수험생은 없었던 느낌이었습니다. 저는 제가 어느 부분이 부족한지에 대한 의문이 들었고, 저의 모자란 1점에 대한 원인을 알기 위해서 그해 기출문제들에 관련된 여러 가지 책들과 논문을 찾던 중 전단지연에 대해서 제가 잘 알지 못했던 부분이 어느 논문에 실린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구조 시스템에 대한 정리를 대부분 시중의 전공서적으로만 한 저에게 있어서는 완전 생소하지만 아주 훌륭한 대비책 이었습니다. 제가 공부를 할 때 조금 더 깊이 하여서 이러한 부분까지 기술 하였으면 아마 그 모자란 1점을 채웠을 지도 모릅니다.
그 후 저는 구조학이나 역학, 계획학 등을 공부하면서 같은 주제에서 남들보다 조금 더 나은 한가지... 플러스 알파를 답안에 적기 위해서 조금 더 깊이있게 공부하도록 노력하였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특히 깊이가 있다는 것은 아니지만 올해 운이 좋게도 구조학에서 제가 대비했던 문제들이 나와서 그러한 플러스 알파적인 부분을 기술 할 수 있었던 것 같고, 구조학의 결과가 좋았던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는 겁이 많은 성격이고 실전에서 계산 실수를 잘하여서 매년 역학이나 철근콘크리트 공학에서 실수를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역학이나 철.콘의 점수가 매년 들쭉 날쭉한 편이고 이것이 저의 수험공부를 길게 만든 요인들 중 한가지 인 것 같습니다. 올해의 경우도 역학시험날 문제가 기대보다 어려워서 당황을 많이 하였고, 문제 풀이에서 실수가 한번 있었습니다.
작년에 비해서 올해 역학을 상대적으로 잘 풀지 못했기 때문에 2차에 대한 기대가 작년보다는 작았고, 내년에 대한 준비도 어느 정도는 하고 있었습니다.
최종적으로 면접을 합격하고 2차 점수를 보니 구조학에서의 고득점으로 저의 역학에서의 실수가 만회 된 것 같습니다.
만약 구조학을 조금 더 깊게 공부하지 않았다면 어쩌면 내년에 다시 수험생활을 해야 했을것 같습니다.
조금 더 깊이 있는 공부가 처음에는 부담 스럽고 힘들겠지만, 자신의 수험 기간을 1년 혹은 그 이상 당길 수 있다고 생각 했을때 시작부터 깊이 있게 정리하는 습관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첫댓글 좋은글 고맙습니다.
후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