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중학교 1학기를 마치고
1학년 1반 20번 김수원
중학생이 되어서 경신 중학교에 다닌 지도 어느 덧 4달이 지났다.
시간은 쏜 화살과 같다고 하더니 정말 그런가보다.
이렇게 1학기가 빨리 끝났으니깐 2학기는 더 빨리 끝나겠지.
처음 중학교에 입학 할 때 준비할 게 많았다.
그 중에서도 교복을 준비해야 했다.
친구들끼리 어떤 교복을 살 건지 물어보기도 하고, 학교 앞에서 나눠준 전단지를 잘 살펴보기도 하면서 조금은 설레 였었다.
결국 정한 곳은 엘리트. 다행이도 나에게 딱 맞는 교복이 있었다.
그래서 그 교복을 샀다.
처음에는 안 입던 치마를 입으니까 교복이 불편했지만 이제는 어느 정도 익숙해져서 괜찮아졌다.
처음 중학교에 입학 했을 때는 기대감도 있고, 두려움도 있었지만 반을 배정받아 학교생활을 시작해서 약 한 달이 조금 못 되어 점점 익숙해져 갔다.
담임선생님이신 위성갑 선생님을 처음 봤을 때는 엄청 무섭게 생기셔서 기겁을 했지만 지내보니까 곧 좋은 분이시라는 것을 알았다.
그래도 우리를 혼내거나 화를 내실 때는 무서우셨다.
그리고 새로운 친구들을 많이 사귀고 친하게 지냈다.
또 초등학교 때 친구들과 같이 점심때 같이 놀기도 하고 밥도 같이 먹는다. 함께 매점에 가기도 하고 이야기도 나누고.
가끔은 초등학교 때 만난 친구들과 함께 학교가 일찍 끝나는 스승의 날과 토요일에 경양초등학교로 6학년 때 담임선생님을 만나러 가기도 했다.
하지만 초등학교도 일찍 끝나는 날이었기 때문에 일찍 퇴근하셔서 만나지 못하고 그냥 와야만 했다.
그래서 무척 아쉬웠다.
다음에 또 와서 그때는 꼭 만나야지하고 생각했다.
그 아쉬움은 몇 주 뒤 비오는 토요일에 길에서 우연히 풀리게 되었다.
비가 와서 긴 이야기는 못 나눴지만 우연히 만나게 되니 더 반가웠다.
중학교에 와서 처음으로 보는 시험인 반배치 고사 시험기간이 다가오자 무척 긴장이 되었다.
열심히 공부해서 시험을 치렀다.
반배치 고사가 끝나고 나서 OMR카드를 이용해 시험을 보는 새로운 방법을 알았다.
반배치 고사가 끝나고 3달 정도 뒤에 중간고사가 또 있었다.
그때 역시 긴장된 마음으로 시험을 보고 나서 시험이 끝난 뒤에 가족끼리 놀이공원과 동물원을 가서 재밌게 놀았다.
동물원에서 토끼에게 풀고 주고 참 재밌게 놀았다.
중간고사가 끝난 뒤 해방된 줄 알았는데 일주일 뒤에 바로 기말고사 시험기간이 되었다.
또 기말고사를 보고나서 영화를 보았다.
중학교에 들어와서 또 한 가지 새로운 일은 봉사활동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처음으로 봉사활동을 해보았다.
광주 시립 민속 박물관에 가서 봉사활동을 하였다.
친구와 약속을 하고 봉사를 하는 날, 늦잠을 자버려서 늦게 나갔다
예정보다 10분정도 늦게 가서 봉사활동을 못하게 될까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봉사활동은 잘 할 수 있었다.
일찍 나와서 기다려준 친구에게 무척이나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그런데 그 다음 봉사활동을 하기로 한날에는 친구가 늦어버렸다.
서로 한 번씩 똑같이 늦다니.... 웃음이 나온다.
하지만 다음번 봉사활동을 할 때는 꼭 늦지 않아야 겠다고 생각한다.
이제 곧 재미있는 여름방학이 될 것이다.
중학생이 되니 초등학교 때보다 학교도 더 늦게 끝나고 숙제도 많아서 자유시간이 별로 없는 것 같다.
초등학교 때는 도서실에 남아서 책을 읽다가 갔는데 더 바빠졌기 때문에 독서생활을 거의 하지 못했다.
여름방학이 되면 시간이 많아지니 독서도 꾸준히 하고 학원에도 책을 가지고 다니면서 시간 나는 대로 틈틈이 읽어 나가야겠다.
또 재밌게 여행도 여기저기 다니고 물놀이도 하고 다닐 것이다.
부족한 공부도 보충하고 미술학원에도 다녀야겠다.
또 친구들과 함께 우체국이나 광주 시립 민속 박물관에 가서 봉사활동을 할 것이다.
그리고 학교를 배정받을 때 다른 학교로 배정받아서 거의 만나지 못한 친구들도 한번 만나야겠다.
방학이 끝난 후에는 학교에서 가는 수련회가 기다려진다.
집이 아닌 다른 곳에서의 체험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친구들과 더 신나게 놀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이다.
앞으로 남은 중학생활을 더 열심히 하여야겠다.
첫댓글 수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