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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차학연구원(韓國茶學硏究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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茶文化行事 및 근황 스크랩 지방행사 하동국제차학술대회 - 국제차문화교류협력재단
매공 추천 0 조회 61 09.06.17 09:29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경남하동녹차연구소와 국제차문화교류협력재단이 주최한 제35회 하동국제차학술대회가 하동군문화예술회관에서 차품질관리를 주제로 열렸다.

  이진수이사장(국제차문화교류협력재단)의 대회사로 학술대회 시작을 알렸고 조유행군수(경남 하동군)와 최명자회장(경남차인연합회)의 환영사와 김의정이사장(명원문화재단)과 안재선회장(전국차생산자연합회)의 축사로 개회식이 진해되었다.

  이진수이사장은 대회사에서 전 세계 차시장이 유례없는 전환기를 맞고 있는데, 우리나라도 2007년 농약파동 이후 큰 고비를 넘기고 있는 이 시점이 세계로 진출하여 그 위세를 떨칠 적기라고 이야기하며, 소비자가 믿고 마실 수 있는 신뢰를 보장할 품질평가기준을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유행군수는 ‘대한민국 차 시배지’로서 차별화된 차 산업 문화를 바탕으로 ‘왕의 녹차를 탄생시킨 녹차의 왕국’이 하동이라며, 초의선사께서 <차는 나눔이요 화합>이라고 하셨듯이 이 자리에 오신 세계차인들이 우리 차산업을 살리는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논의의 자리가 되기를 부탁했다.  

  논문 발표는 ‘안심 안전한 차업경영 확립을 위한 전략적 추진방식이란’, ‘녹차 산업의 발전을 위한 효율적인 품질관리 방법’, ‘하동녹차연구소 사업소개’, ‘무이암차’, ‘일본 녹차의 유통경로와 품질관리에 관한 고찰’, ‘

  첫 발표는 와타 나베교수(渡? 豊博, 都留文科大學 文學部 社會學科)의 ‘안심 안전한 차업경영 확립을 위한 전략적 추진방식이란’이였다.

  日本 靜岡縣의 茶業 현황은 일본 생산량의 50%이고, 녹차유통량 70% 이르는 일본 茶業을 대표하는 가장 큰 생산지인데, 양질 안전생산을 최대 모토로 삼아, 생산의 기계화, 품종 개량 등 기술 개선을 하여 품질과 생산량을 공히 일본 최고를 자랑하는 오늘날 발전의 초석을 쌓아왔다며, 한국 차업은 의식이 높은 비즈니스 경영체와 강력한 차업 경영체를 육성하여 지역 차업이 핵심이 되는 경영구조로 전환하기를 발표했다.

  발표 내용을 다 쓰지는 못하고 인도에서 온 P.K. Ganguly교수(Chief Tea Taster & Sr. Adviser for Quality Control)는 'Tea manufacture and Quality control in Darjeeling'이라는 발표에서 1600년 영국 엘리자베스 1세 여왕이 설립한 동인도회사의 영향으로 영국과 인도에 차가 보급되었고, 오늘날 차 재배산업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인도 차 산업은 지난 150여 년 동안 세계적 위상을 떨치고 있다며, 인도차에 대한 것과 제다법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특이한 것은 ① 차의 발견을 누가 한 것인지는 역사적 사료가 없다고 하며 그 중 ‘잔인하고 독재적인 정치로 유명한 중국 고대 황제인 “Wan tu"가 발견’했다고 주장한다.

  ② 차 기원을 기원전 2737년 동남아시아지역에서 시작, 약제로는 4세기경 중국에서 사용, 7세기경 음료로 애용, 독일 장사꾼들이 1610년경 유럽에 소개, 1664년경부터 널리 사랑 받기 시작했다.


  학술발표회가 끝나고, 다연회가 있었다. 참새그릇(?)으로 차려진 음식들 먹기가 마시기가 아쉽네요. 차려진 모든 음식은 하동군에서 나오는 농산물로 준비되었다. 지역 농산물을 사용함으로 참가자들에게 하동을 알리는데 크게 일조를 한 것으로 생각된다.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조유행하동군수님이였다. 지난 ‘하동야생차축제’에서 섬진강 모래밭에 직접 운동화를 신고 오셔서 모래밭을 걸으며 하나하나 챙겨보시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데, 이번 행사에도 개회식 인사만 하고 갈 줄 알았는데 논문 발표 한편을 듣고 가기에 다른 지자체장과 다름없다고 생각했는데, 언제 또 오셨는지 저쪽 옆에 앉으셔서 논문 발표를 듣고 있었다. 그리고 세 번째는 다연회장에 늦게 참석을 했다. 나중에 알고 보니, 다른 지역 행사를 짬짬이 둘러보고 오시는 것이라 했다.

  이런 점을 볼 때, 지자체장은 인사만하고 가는 사람으로 인식된 나의 개념을 확 바꿔주는 계기가 되었다. 자기 고장에서 나는 생산물을 알리려고 작은 행사장에도 하나 하나 챙기는 이런 군수-지자체장이 많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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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09.06.19 08:30

    첫댓글 나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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