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봉산 일대를 침산공원이라 한다.
1965년 2월 2일 공원으로 지정된 후 1988년 5월 14일 공원 조성 기본계획이 결정되어 기반시설이
완료되었다. 각종 간이 체육시설, 편의시설, 자연학습장, 인공폭포, 이북 5 도민을 위한 망배단 등의
시설이 조성되었다.
오봉산 동북쪽에 있는 백사부리 빨래터에서 빨래하던 아낙들이 하늘을 쳐다보니 산이 날아와서 앉았다고
하며, 빨래돌이 많다하여 방치돌, 다듬잇돌 첨자를 넣어 침산이라 불렀다고 전해진다.
지금은 오봉산이라 부르는데, 일제시대 대구의 관찰사 박중량씨가 와우산을 매수한 후 봉우리가 다섯 개의
산이라고 해서 오봉산이라고 명명했다고 한다.
넓이는 29만 1080㎡이다. 오봉산의 자연을 그대로 살린 자연공원으로 1965년 2월 2일 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1988년 5월 14일부터 개발을 시작하여 1993년 6월 개원하였다. 침산이란 이름은 동명에서
따왔는데, 이에 얽힌 전설이 전해진다. 옛날 오봉산 동북쪽에 있는 백사부리라는 빨래터에서 빨래를 하던
여인들이 하늘을 쳐다보니 산이 날아와 앉았다고 한다. 이후에 이 산에 빨래를 할 만한 돌이 많아 마을
사람들이 다듬잇돌 침자를 넣어 침산(砧山)이라 하였다고 전한다.
공원 내에 배드민턴장과 철봉·평균대 등 각종 체육시설과 자연학습장·인공폭포·망백단 등의 시설이
있다. 파고라 11개·광장·어린이놀이터 등이 설치되어 있다. 이중 망백단은 북한에 고향을 둔 실향민들이
고향을 향하여 참배할 수 있게 만든 제단이다. 공원 내에 침산동고분군이 있어 휴식과 역사탐방을 함께 할
수 있다. 대구역에서 약 4km 떨어져 있으며, 인근에 금호강과 동촌유원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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