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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산(白雲山1279m) 경남 함양, 전북 장수
우리나라 백운산 이름을 가진 약 30여개의 산 중에서 강원 영월 소재 백운산(마천봉 1426m) 다음으로 높은 산으로 이름이 말해주듯이 항상 산봉우리를 휘감고 노니는 아름다운 운무(雲霧)의 비경을 자랑하며 , 특히 주변의 빼어난 경관을 이루는 산세는 동으로 괘관산(갓걸이산), 서쪽으로는 우리나라 8대 종산 중 하나인 장안산이 우뚝하게 마주 하며 남으로 지리산을 향하는 대간능의 월경산~봉화산이 북으로는 남덕유산에서 우측으로 월봉산~금원산~기백산 앞쪽으로는 남강기맥인 거망산~황석산라인이 그림처름 펼쳐져 있으며, 45km의 지리주능선과 덕유연봉이 멀리 백두대간의 하늘금으로 훤히 아름다운 능선이 조망되는 멋진 전망대를 자랑하는 산이다.
오늘은 소수의 인원이라 경사도가 높은 영취산을 오르지 않고 선바위고개로 바로 직행하였으며, 하산로는 산행길은 좋지 않지만 B코스를 잡았던 중고개에서 산죽길로 하산하였음.
산행거리는 약 8km, 소요시간은 널널하게 4h정도였음.
무령공재(무룡릉)에서 지지계곡 방향으로 자연생태탐방로터널을 지나 주간공간이 용이한 지점에서 하차하여 고개쪽으로 돌아오면 우측으로 선바위고개로 가는 희미한 산길이 았음.
자연생태로
가드레일 끝나는 지점에 아무른 표지기도 달려 있지 않지만 희미한 산길로 들어가면 아주 호젓한 길이 반겨주죠.
바로 여기가 산행초입임.
선바위
영취산에서 남쪽방향으로 대간길에 있는 선바위고개 이정목. 여기서 우측(동향)으로 햠양의 부전계곡으로 하산길이 제법 표시나게 열려 있네요. 사실 여기서 부전계곡으로 내려가면 너들길인데 길이 아주 험한 곳이지요.
여기 대간길엔 이렇게 생태계복원중이라는 표시판을 가끔씩 만납니다.
오늘은 흐린 날씨관계로 박무가 심하여 광활한 산세의 위력을 알 수가 없네요, 산행내내 시원한 바람과 함께했으나 주위의 명산의 풍경을 담을 수가 없었읍니다. 일찌기 안개비가 내렸기에 이슬비가 나무닢을 적시고 있었음.
부전계곡방향
사실 예전이나 지금이나 대간상의 이정목의 거리표시는 제각각입니다.
이불을 연상시키는 산죽밭이 산허리를 덥고 있는데 사진을 실감나게 담을 수가 없군요.
함양군 서하면 방향
정상에 서있는 이정목.
백운산 정상에 서 있는 옛날 표지석.
정상에서 남향으로 향양군 백천면 대방마을방향의 중봉, 하봉으로 하산하는길, 그리고 서향으로 흐르는 대간길 교차지점에 1기의 묘가 있읍니다.
ㅇ 우리는 대간길로 내려 갑니다,
하산하면서 바라본 건너편 서북방향의 금남호남(금강의 남쪽, 섬진강의 북쪽울타리)정맥상의 장안산의 모습.
지리산으로 향하는 월경산 방향의 모습.
중고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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