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와 40대가 주축이 되어 농구를 즐기는 장년부팀 역풍. 나이 60에 은퇴하는 것을 목표로 인간관계를 중시하는 팀 역풍.
올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출전한 서울시 연합회장기 대회에 참여하여 열심히 운동하고 있는 그들을 만나보았다.
역풍이라는 의미는 진정한 농구의 힘으로 윤택한 세상에 의로운 바람을 일으키자는 큰 뜻과 힘과 빠르기를 겸비한 최강의 농구팀이라는 작은 뜻을 내포하고 있다.
역풍은 서강대 대회와 건대 대회에 참석하던 건대OB, 서강OB, 페가수스, UFO에서 뛰던 구력 10년이상의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수들로 이루어진 신생팀이다.
최장 구력 35년에서 최하 구력 10년까지 농구판의 산전수전을 다 겪은 대선배님들과 농구의 모든 것을 구비한 참신하고 힘있는 젊은 후배들과의 조화를 모태로 모범적인 농구인, 진정한 농구의 세계, 변하지 않는 인간관계의 구현을 목표로 98년 10월 발기하였다. 이 팀의 대부분의 회원들이 10년이상 사귀어온 정을 토대로 장유유서의 정신을 기본으로 하는 정의로운 농구판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역풍이 추구하는 바는 과히 도전적이라 할 수 있는데 상업주의에 물들은 아마추어 농구의 경종을 울리고저 팀을 창설한 바, 끈끈한 인간관계를 근본으로 도전하는 농구, 창의적인 농구, 예의바른 농구, 2번은 지지 않는 농구, 응징할 수 있는 농구, 타의 귀감이 되는 농구, 장구한 세월동안 할 수 있는 농구, 즐기는 농구의 실현을 목적으로 자아실현과 인격수양, 고결한 운동풍토 쇄신에 앞장서며 빛나는 농구의 명예를 지키려고 한다는 것이다.
그 동안 마땅한 대회가 없어 출전하지 못하다가 12월에서야 이번 서울시 연합회장기 대회에 출전하였고 현재 승승장구중이다. 역풍은 2000년 스포츠러브배 전국 네티즌 농구대회에서 전국우승을 한 최강팀의 저력을 갖추고 있지만 대회 우승보다도 농구의 참맛을 느끼는데 더욱 주력하고 있다.
매월 둘째, 넷째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석촌중학교에서 정기모임을 갖고 있으며 교류전을 원하는 팀은 역풍 홈페이지 의 방명록에 신청하면 시합이 가능하다고 한다.(단 미리미리 신청하기를 바란다.)
역풍은 동호회 타팀에 비해 나이가 많은 팀이지만 타팀과는 비교가 안되는 물적, 인적, 조직을 보유한 정신이 위대한 팀이다. 현재 참가중인 서울시 연합회장기 대회에서는 8강전에서 동아리 최강 MSA를 꺾고 4강에 올라 장년부의 건재함을 과시했고 토파즈와의 4강전에서도 이러한 선전을 다시 한 번 기대해 본다.
역풍!! 파이팅!!!
역풍 베스트 5
성 명
키(cm)
포지션
양 진 규(33)
170
가드
심 재 하(32)
178
가드
석 남 진(35)
182
포워드
성 향 렬(35)
191
센터
정 재 황(29)
192
센터
:: 주장 인터뷰 ::
주장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사실 회장은 아니고 총무를 맡고 있지만 회장님이 바쁘셔서 제가 거의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총무 맡고 있는 이응선이라고 합니다.
팀의 자랑 거리는?
저희는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여타 다른 농구동아리에 비해서 화목하고 좋은 분위기에서 운동하는게 장점이라면 장점입니다.
향후계획은?
금년에도 대회를 많이 나오려고 했지만 마땅한 대회가 없어 이제야 나오게 되었습니다. 앞으로1년에 한번 정도는 대회를 나오려고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