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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월 13일 대표교사 모임 회의록
모인 곳 : 성미산 학교 별관.
모인 선생님 : 장승, 까마귀, 달님, 반짝이, 별님, 조순애샘, 전정일샘, 해바라기, 현영
정리 : 현영
* 학교 지낸 이야기
1) 열음학교
- 다음 주 상주-괴산으로 여행 감. 초록강샘이 계시는 곳.
교과에 대하여 학부모와 이야기하는 자리 11월 계획 중. 책모임도 꾸릴 예정. 교사회에서는 교사상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됨. 새로 온 교사들과 이야기할 때 먼저 있던 교사들이 내려놓고 이야기하니 좋았다. 서로 가지고 있는 상을 많이 좁힐 수 있었다. 섭섭했던 것도 많이 풀 수 있었고 하기 어려웠던 말도 할 수 있었던 기회였다. 좋았다.
- 11월 6일 설명회.
2) 맑은샘 학교
- 다음 주 자연숲학교. 일요일 떠나서 그 다음 일요일(?)까지 하동 악양에 감, 봄에 심은 고구마 거두러 감.
- 11월 6일 설명회.
- 10월에 찾아가는 설명회 지역에 공동육아 방문해서 설명회 진행함 교사들이 많이 피곤해 함. 내년에는 1학기에 찾아가는 설명회를 할 예정. 1학년 정원이 10명인데 동생 아이가 5명이 있어 5명만 모집인원이다. 장애아동이 많이 지원함.
- 9월에는 건강을 챙기기 위해 일찍 퇴근하자해서 어느정도 지켰는데, 10월부터는 또다시 퇴근이 늦어지고 있다.
- 어제 우리말 교과 모임과 6학년 모임이 맑은샘에서 있었다.
갈래별 글쓰기책을 편집 출판하려고 함 이번에는 시를 내려는데, 아이들 시 많이 보내주셨으면 함.
- 터전은 주인과 협상이 잘 되어서 안정화됨.
3) 성미산 학교
- 초등 1~3학년 야야산 산행 다녀옴. 상자텃밭에서 식물도 키우고 지렁이 키우기도 함.
- 초고 4~5학년은 밥살림은 지역에 독거노인에게 음식 만들어 갖다드리는 활동, 옷살림은 가을 여행 준비, 집살림은 마당에 평상 만들기를 함.
- 6학년은 ‘어린이 마을 만들기’프로젝트로 독일에 가서 대안 공동체를 보러 감.
- 6학년 출국 전날, 초등 동생들이 출정식을 해 줌. 1학년은 여행가방에 다는 ‘네임텍’, 2~3학년은 ‘인디언 팔찌’, 4~5학년은 ‘장명루와 성미산 목걸이’를 선물해 줌.
- 내일 ‘시 흐르는 밤’ 행사가 마을 극장에 있음 초등~고등, 학부모, 마을분이 함께 함.
- 다음 주에 1~5학년 가을 여행 감. 1~3학년은 농촌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는 양평에 있는 외갓집, 4~5학년은 살림별로 (밥: 산청, 집: 금산, 옷: 예산) 감.
- 초등 전형은 1학기에 했음.
- 12월 초에 하려던 김장을 배추 수급 문제로 11월에 하기로 함.
- 저학년 샘들이 격주로 ‘새로운 교육문화 공동체’에서 진행하는 우리말, 수학 연수 시작
- 3학년 담임 맡고 계신 파란사과는 샘이 이번 달 16일에 결혼함.
4) 삼각산
- 교사 2명 채용 중, 1명은 채용완료. 현재 대표교사하면서 프로젝트 생활교사를 맡고 있다. 좋으신 분 있으면 소개해 주세요.
- 내년 1학년 전형 추가로 하고 있다. 이번 달 말에 설명회
- 지난 주에 여행을 다녀왔다.
집살림 아이들은 1학년 때 벽화그리기를 한다. 그 아이들은 여행을 안 가고 학교에서 먹고 자면서 그림을 그렸는데 밑그림만 그린 상태다. 날이 점점 추워져서 염려된다.
- 6학년 졸업여행을 부산으로 가려고함.
5) 칠보산
- 1학기부터 반지하를 탈출해서 지상에서 지내고 있다. 1층에 지내던 어린이집이 다른 곳으로 이사했다. 겨울에 공간 리모델링할 예정이다.
- 2008년부터 ‘아이와 강’이라는 지역주민에게 열린 강연회를 진행하고 있다. 11월부터는 학부모 대상으로 하는 꾸준한 교육 필요해 준비 중이다.
- 예술 강사 지원 신청을 한다. 판소리, 가야금을 신청할 예정. 칠보산에 잘 맞는다. 공예나 무용은 내용이 유치원아이들에게 맞는 것 같다. 판소리가 저학년에게 잘 맞았다. 가야금은 학부모도 함께 했다. 내년에는 방과후 활동을 늘려보려고 한다. 가야금은 공동 구매를 했다. 악기 강사분들은 좋았던 것 같다. 강사와 협의해서 시간과 방식을 결정할 수 있다.
- 아트앤 스터디에서 무료인문학 강좌 신청했다. 교사회에서 필수 강의와 선택 강의를 지정해서 듣기로 했다.
- 교사 2명(올해까지만 계실 분이 계시고, 안식년 논의가 되어서 필요함) 모집하고 있다.
- 어제 화성지역 풍물활동하시는 분이 자원봉사를 하고 싶다고 의뢰가 옴. 다른 학교도 관심 있으시면 제안해 주세요.
- 교보지원 받아서 영상교육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생명평화결사 100배 서원’같은 양식으로 자신이 희망하는 것의 문구를 만들어 제작했다.
-6학년 졸업여행을 따로 가지 않고 학년별 여행을 진하게 다녀옴.
6) 산 학교.
- 지난 주 토요일 설명회 함. 정원을 늘림 예전에는 특별전형이 12명에 1명이었다. 이번에는 14명으로 늘리면서 2명은 특별 전형을 하기로 함(1명은 장애아동, 1명은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1명). 까지 받을 예정. 특수교사가 상근이 되어 조정하게 되었다.
- 내년에 7학년 과정에 지원하고자 하는 아이가 2명 있어서 준비하고 있다. 내년에 중등을 만드는 사람을 중심으로 하고 3년간은 실험학교를 하고, 발생하는 재정과 공간은 학교에서 같이 부담하기로 함. 교육내용은 기존의 중등 프로그램이나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학교의 프로그램을 보고 진행해 보려고 함. 전반적으로 중등의 다양성을 위해서 만들어지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 27~29일 가을 들살이 강화도로 감.
6학년 역사, 저학년은 도보나 자연놀이, 고학년은 야영을 해보기로 함. 예산을 스스로 짜보도록 함. 이번 2학기 때 주말학교 운영할 예정.
- 수습교사 1인 채용함. 지원이 10명 밖에 없었다. 면접에 많이 참여하지 않았다. 예전부터 3년간 방과후 교사를 하신 분이 지원하셔서 그 분으로 정했다. 수습교사 교육을 기존 교사들이 교육철학, 교육과정, 등등으로 나누어 하나씩 맡아서 하기로 함.
- 공부모임을 일주일에 두 번 함. 통합교육과 수와셈 교육을 하고 있다.
- 볍씨학교와 야구시합을 하기로 함. 11월 6일에
- 대안학교 지원사업 계획하고 있다.
7) 무지개
- 김장 배추 재배 중인데 하루에 몇 개씩 도둑맞고 있다. 푯말을 붙여도 소용이 없다.
- 9월 30일 공개수업 함.
- 10일 중등 우선 전형(내부전형)함. 6학년 전원 진학하기로 함. 작년 졸업생 중 홈스쿨링한 친구도 함께 하기로 함. 터전은 물색 중이다.
- 지역 장학급 사업에서 모인 이천팔백을 외부로 돌릴 곳을 찾았다. 지역 공부방, 대학등록금을 지원하기로 함.
- 이번 주 모두 여행을 떠남.
8) 고양자유
- 10일 내년도 전형을 마침. 재학생 동생이 많지 않아 외부에서 많이 옴. 처음 학교 설명회를 9월에 함. 그 때 오신 분이 거의 지원을 하심. 올해는 눈물의 면접을 했다. 그동안 아픔이 있으신 분들이 여럿 계셨다.
- 2학기 총회 때 교사회에서 교육과정 확대를 제안했다. 현재 있는 아이들을 중심으로 놓고 공부해 가면서 넓혀가자고 함. 교사회 자체 연수를 열어 놓기로 제안했다. 학기 중에는 예술교과 방학 중에는 인지교과를 중심으로 꾸리기로 했다. 발도로프 공부하신 분이 미술 교육 지원해주시기로 함. 여러 소모임을 공부모임으로 통폐합함. 학년 모임이 잦아질 것 같다. 아이들 교육에 대한 의미와 필요에 대한 이해가 커졌으면 하고 같이 찾아나가는 의미에서 그렇게 함.
학년모임/공부모임/교사회 연수 세 층으로 꾸려가려 함.
- 외부 강사 지원 사업은 잘 안하려고 함. 외부 강사와 잘 맞지 않아서 그렇다.
- 지역에서 파주 고양지역 한마당을 지역에서 연다. 예전에 공동육아 한마당이었는데 아이들이 초등대안학교로 진학하면서 자연스럽게 꾸려짐. 아이들이 물건을 직접 만들어서 판매함. 이번 주 일요일에 함.
- 6학년 졸업 여행은 1학기에 감.
9) 볍씨
- 지난 주 들살이 다녀옴.
- 10월 30일에 터다지기 한마당 후원회 행사가 있다. 그 다음날 설명회가 있다. 연이어 하는데 해 보고 평가해 보기로함.
- 학교 새 터를 옮겨야 하는데 생각보다 기간에 여유가 있어 차분히 준비 중이다.
10) 기타
전정일 샘 - 어제 6학년 모임에서 결정한 것.
다음 11월 19일 6시 30분에 맑은샘에서 하기로 함. 5,6학년 담임 모임을 하기로 함. 고학년 진로 지도를 종합하고 내년 기획하기로 함.
11월 2일 10시에 과천 대운동장에서 모임.6학년 몸놀이 활동, 도시락, 물, 운동경기 한 가지씩 정해서 진행하기로 함. 지난 6학년 모임 이월금으로 새참 사먹이기로 함.
까마귀 - 대안교육연대 운영위에 학교 현장에 교사들이 적극 참여했으면 한다.
11월에 포럼을 계획하고 있다. 과천 자체적으로 간담회를 2~3회 할 예정. 지역에서 지원이 들어옴. 경기 남부권에서 지역정책과 맞물려서 대안교육의 연대를 구상해 볼 필요가 있다.
구름산 학교(시흥시에 있는 학교는 아닌 듯)가 혁신학교가 됨. 김상곤 교육감이 있을 때 계획적으로 활동해서 대안교육에 대한 이해와 확대를 할 수 있다.
- 11월 16일에 호리가 학국에서 강연을 계획하고 있다. 성미산, 삼각산, 무지개학교가 프로젝트 연구회를 계획하고 있다. 이 연구회 공동 이름으로 올렸으면 한다. 세 학교는 교사 교류와 학생 교류를 해나가기로 함. 키노쿠니를 찾아가기보다는 초청해서 교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 교사의 윤리(?)
까마귀 : 교사들의 아이를 때린 사건에 대한 교사회의 태도에 연구 제안
별님: 우리 학교도 아이가 교사 얼굴에 침을 뱉어서 순간적으로 따귀를 때리는 일이 있었다. 학부모와 이야기하고 사과하는 과정을 가짐. 또 다른 경우는 아이가 잘 못할 경우에 코을 잡았는데 코가 멍이 들었다. 부모의 항의가 있었고 조사해보니 교사는 체벌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함. 그래서 체벌에 대한 정리를 하고 공식적인 사과를 함. 우리학교는 교사회에서 정했는데, 순간적으로 교사가 화가날 때 아이와 맞서지 않는다. 피한 후 다른 교사가 대응하기로 했다.
까마귀: 교사의 도덕성에 대한 문제와 연결되어있다고 본다. 이번 사건은 공식적인 사과는 되었지만 교사회 내부토론은 여행을 다녀온 후 논의하기로 함. 교사 내부의 징계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기로 함.
장승 : 문제가 생겨서 출발했건, 자기 안에서 문제의식을 느껴서 나왔 건 이런 문제는 자기 안에서 문제를 인정할 수 없어서 그런 것이 많다. 아이들과 문제가 많았던 선생님의 경우를 보면 성장과정이나 생활 속에 뭍어 있다. 그런 문제 제기를 해도 인정 하지 않는다. 자기가 자기 스스로를 들여다 볼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시간이 오래 걸리는 문제라 생각한다. 방법도 자기가 결정할 수 밖에 없지 않나 싶다. 이 과정을 잘 겪을 수 있도록 힘주고 같이 봐주는 것이 필요하다. 잘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꼭 이 길만이 아니다. 다른 길도 있다고 열려서 볼 필요가 있다.
별님 : 교사간 신뢰, 교사와 아이간 신뢰 문제는 따로 봐야한다. 교사 간에는 당연히 신뢰감이 있어야하는데, 지속적으로 갈등이나 문제가 발생되면때 신뢰감이 떨어지게 된다. 우리가 좋은 사람 증후군이 있는지도 모르겠다. 우리는 기다려준 것이 더 문제를 심각하게 한 것도 있다고 생각했다. 교사로서 분명한 뭔가가 있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현영 : 스스로 자기 문제를 돌아보고 풀어가는 것이 맞다고 본다. 그러나 그렇게 하기 위한 적절한 프로그램이나 장치가 필요하다고 본다.
까마귀 ; 우리 안에서 해결하지 못하는 것을 지원해 줄 슈퍼바이저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반짝이 ; 태만과 불친절함으로 교사가 문제가 된 적이 있었다. 그래서 운영감사가 문제제기하고 대표교사가 답변했다. 간담회를 하면서 상황이나 생각들이 겉으로 드러나서 뒤로 이야기가 될 필요가 없었다. 아이들의 회의에서 자기 잘못을 고백하고 도와주지 못한 것을 미안해 하는 모습을 보면서 많이 배웠다.
체벌에 대해서는 이런 경우는 없었다. 작년 평가 때 짚었던 것이 어떤 교사가 아이들을 무릎 꿇게 한 적이 있었는데 그게 점차 퍼져 나갔다. 교사실이 아이들이 혼나는 곳이 되었다. 올해는 확 바뀌었다. 평가를 해서 없어졌다. 왜 무릎을 꿇게 했던가를 이야기했다. 편해서 했다. 왜 우리가 아이들을 새로운 방식으로 만나는지에 대하여 짚어봐야 처음 생각을 잃지 않을 것 같다. 이것을 보면서 새로온 교사에게 대표교사가 제대로 인큐베이팅을 잘 하지 못한 것이라고 반성했다.
전정일샘 : 교사의 실수를 많이 기다려 준다. 왜냐면 나에게도 그런 점이 있어서 그런 것 같다. 교사의 자질론으로 빠지면 아까운 교사를 놓칠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사의 자질에 대하여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아이들을 다룬다는 생각은 지양해야한다고 본다.
해바라기 : 요즘 새 교사들은 인큐베이팅을 그리 원하지 않고 자기 주도적이고 앞서길 원한다. 우리는 교사회가 집단 상담을 한다. 서로 기분 좋고 나쁨을 편하게 얘기할 수 있게 되었다. 지금 교사회는 이 과정을 함께 겪으면서 많은 것을 바꿨다. 지금 쉬고 있는 교사가 결합했을 때 많이 변해서 힘들지 않을까 고민된다.
까마귀 : 작년에 집단분석과정을 한양대생이 일 년 간 관찰하면서 분석했다. 교사회 성격을 분석하고 싶다. 교사대표라는 위치도 새롭게 생각해봐야하지 않을까 싶다.
별님 : 우리학교는 교사회가 순환제로 대표교사를 하지 않는다. 교사회가 대표교사를 선출한다. 평등한 역할을 갖고 있지만 실재는 그렇지 않은 것 같다. 저는 교장제가 맡다고 본다. 대표교사는 교감 정도 역할, 교사들의 대표를 하는 게 필요하다.
달님 ; 교장과 교사대표의 인사권은 다르지 않나? 교장은 교사들의 인사권을 갖는 것이 대부분이다.
전정일샘 ; 교사간의 조정자 역할로서 대표교사의 역할이 주어지고. 아이들 교육에 대한 것은 담임 교사들과 똑같지 않을까 싶다.
* 교사회 소통
까마귀 ; 이런 교사회의 소통에 관련된 이야기를 함께 논의해 봤으면 좋겠다.
장승 : 일반 직장이라면 겪지 않아도 되는 일을 이곳에선 겪는 것 같다. 게으른 사람도 특성이 각각 다르다. 아침에 게으른 사람은 학교라는 곳이 잘 맞지 않을 수도 있다. 이곳이 학교라는 공간이라는 특성을 보고 생각해야할 것 같다. 교사회가 한 곳을 바라보고 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반짝이 ; 교사 전형 때 그것을 강조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현영 : 교사 전형을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서류나 두 세 시간 면접으로 전달한다고 해서 오랜 시간 굳어져 있는 자기 것들이 잘 바뀌는 것 같지는 않다.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가는 것이 평화인데 그렇게 하다보면 함께 꾸려가야할 것이 잘 안되는 경우가 있다. 40대 교사들은 하나하나를 함께 이야기 하고 나누는데, 젋은 교사가 볼 때는 어찌 보면 잠깐 보고도 다 알 수 있고 하나하나 이야기하면서 가는 것이 불필요하다고 느낄 수도 있다. 서로의 필요가 맞물려야 하는데 세대차이가 나는 것을 전제로 하되 함께 일하는 동료로서 최소한 해야하는 것은 지켜갈 수 있게 해야하지 않을까 싶다. 금산간디학교 정해원샘이 이런 매뉴얼을 잘 만든다고 하시는데, 부탁해서 참고해 보려고 한다.
별님: 우리도 교사간 나이 차이가 난다. 교사가 느끼는 것이 다 다르다. 대안학교 교사회는 너무 무거운 것 같다. 아이들에게는 가볍게 하라면서 교사는 그렇지 못한 것 같다. 가벼운 공부모임을 하던 자유로웠으면 좋겠단 생각이다. 너무 본질적인 문제만 이야기 한다. 함께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면 좋겠다. 신입교사는 잘 말하지 않는다. 부모나 교사에게는 큰 어른이신 아침햇살이 개별적으로 코칭해주는 방식으로 풀었다.
* 통합교육 연대
까마귀 ; 내년도 교사 한마당에서 이 주제도 한 꼭지 들어갔으면 좋겠다. 그리고 공동육아와 대안학교가 연계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지난 1학기 때 육영사업회에서 장애아동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장애아동을 위해서는 공동으로 대응해야한다고 본다. 법인을 하던 어떤 형태로든 집단화해서 국가 지원을 받았으면 한다. 대표교사가 통합교사 모임을 추동해서 만들어갔으면 한다.
- 달님 : 자체 통합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기부금을 마련하여 통합 교육에 도움을 주는 학부모도 있다. 생활교사들 회의 중에 통합교육에 대한 논의를 많이 한다. 그러면서 비장애아동의 교육에 대한 문제를 풀어가는 것에 어려움도 있다. 단위 학교에서만 이 문제를 논의하는 것은 어려움이 있다.
장승 : 통합교사가 자기 정체성을 갖기가 쉽지 않다. 수업지원과 관계성지원을 하다보면 어정쩡해 질수 있다. 그래서 우리는 생활 전체적인 문제로 생각하고 담임들이 통합교육까지 담보하기로 했다. 지금은 통합교사가 없다. 예전에 통합교사가 계속 아이에 대한 관찰을 해왔다. 그렇지만 그것은 기록밖엔 의미가 없었다. 직접 생활에서 어떻게 관찰하고 어떻게 해야하는지는 생활교사가 해야된다고 본다.
-까마귀: 통합교사는 교사간의 통합교육에 대한 편차를 줄여주는 것이 큰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반짝이 : 연대에 제한 할 내용으로 대안교육한마당에 공동육아와 함께 하는 것은 동의하는지? 특별한 이견 없으면 함께 하자. 내년 운영위 구성할 때 많은 참여 바란다. 운영위에서 배당할 때 지역을 구분하고 초등의 배당을 늘려야 한다고 보시나요?(모두 동의)
운영위원을 하면서 걱정을 했는데, 시야를 넓히는데 좋다.
반짝이 : 칠보산 졸업한 홈스쿨링하는 친구, 경증의 장애아동해서 3명이 모여서 중등을 준비하고 있다. 이름은 배움터 마당이다. 상가 건물 작은 것을 마련해서 진행하고 있다.
장승 : 아이가 의사소통이 잘 안될 경우에는 고양에서는 홀트를 추천한다.
까마귀 : 특수교사가 특수학교는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대안학교 현장을 찾는다고 본다. 중등을 만들면서 우리도 통합교육에 대한 고민이 많다. 장애아동을 위한 그룹홈을 생각해보기도 한다. 이런 것을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연대가 절실하다.
장승 ; 독일에서 캠프힐을 실현하기 위해서 양평의 슈타이너 학교가 있다고 한다. 작년에 만들었다.
별님 : 자립을 목표로 둔 장애아동 캠프를 연합해서 해보면 어떨까 싶다.
* 다음 논의 주제
다음에 통합교육대한 논의를 해보았으면 한다.
다음에는 11월 10일 대표교사와 통합교사 연석회의를 해서 통합교육만 이야기하면 좋겠다. 사례와 쟁점이 되는 것을 알아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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