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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 28일(월)~ 2월 11일(월) 까지 완전단식
단식전 몸상태 : 전립선염으로 인한 전립선 통증, 불면증, 우울증, 만성피로(만성스트레스로 부신피로 증후군), 수족냉증(갑상선 기능저하), 한달전 왼쪽 팔꿈치 인대 파열로 인한 통증, 다리무거움증상(하지불안증후군?), 허리디스크(오래 앉아 있으면 통증), 일자목
평소 몸체온 35.4
나이 : 29세(85년생)
몸무게 72.5kg
키 178cm
혈압 : 정상(110/80)
취미생활 : 이종격투기(하루에 2~3시간씩), 암벽등반, 등산, 자전거(하루에 1~2시간)
찜질방(반신욕, 냉온욕, 냉욕, 사우나 등)
치료를 위해 내가 해보았던것들.
- 자생한방병원(봉침, 추나, 한약)(2004, 3달)
- 뇌파진동(2011)(6달)
- 치유대성회(2012) 4박5일,
- 커피관장[거슨요법] (2010~
- 레몬관장, 죽염관장, 미온수관장, 루골액관장, 호두액관장, Fennel, Turmeric 관장 등.
- 고용량 비타민C 복용 (2012~2013)1년, 하루에 3g~10g 분말로 섭취
- 니시요법(2010~ 풍욕, 냉온욕, 니시6대운동
- 훌다클락 기생충요법(2012~ 호두액, 비타민C, 대장청소, 기생충청소, 신장청소, 간청소(올리브유, 엡솜염, 포도쥬스 이용)
- 부신피로증후군 치료요법[타액검사후](2012~ 칼슘,마그네슘,아연,비타민B2,B3,B6,B12,비타민E, 아슈와간다(인도인삼) 등..
- 모발미네랄검사 : 느린대사 증후군 4형(2010~ 비타민B, 아연 등등..
- 한약(자라, 장어, 인진쑥, 달팽이 등등
- 마늘즙, 양파즙(먹을때마다 뱃속에 가스 많이 참), 민들레즙
- 사주(뱀주) (2010) 1병(1.5l)
- 모나비쥬스(아사이베리) 2병, 블루베리
-물단식(6,7일), 산야초효소단식(5일), 과일단식(15일-아침 사과1,점심 배1), 수박단식3일(신장청소) : 1년에 2~3차례 단식실시.
-혈기환[약물] (2011~
-인체파동 한의원치료(침, 뜸, 부황) (2011)
-심천사혈(2010) 한달.
-카이로프락틱(2007~2008, 2010~2011) 주 2~3회
-인도에서 아유르베다 마사지치료(2012)-1달, 요가1달, 촛불명상 일주일, 위빠사나명상 10일코스. 아유르베다 약물(자연식물약제)치료 한달.
-SNPE: 척추교정운동[척추를 바로 잡아야 건강이 보인다] (2010, 반년)
-히말라야 ABC(안나푸르나 베이스 캠프) 등반(2012, 7박8일)
-이소가이(2008, 요통 때문에 6개월정도 다리묶고 잠)
-요가, 필라테스, 국선도(2009)
-마음수련(2012, 한달간 지역에서 수련, 2주간 본원(계룡산)에서 숙식하며 수련)
-요로법(2010, 한달) 전립선염 통증으로 인해 그만함.
-몸살림운동(2010, 한달)
-배생다(2013, 한달간 하다가 냉증으로 인해 중단)
-Posture & partner 10회 운동+카이로교정치료(2011)
-이태원 wellnesschiropratic에서 근무하며 카이로프락틱+운동치료
-슬링(운동치료)+카이로프락틱 3회(2013)
기억나는것들만 적어보았습니다.
사용해본 의자(나다체어, 우리들체어, 발란스체어, 각종 피씨방의자, 중역의자, 식탁의자 등
사용해본 베개(마이필베개, 가누다견인베개, 닥터필로, 디스크베개, 경침 등
사용해본 침대(돌침대, 그물침대, 평상, 메트릭스 등
현재 밥물, 볶은곡식 병행중.
가끔 야식을 할 때도 있었음. 평소에 “밥따로 물따로” 식단 위주로 채식한지는 1개월 가량했었음
단식의 목적 : 심신의 치유와 깨달음. 조금 욕심내자면 밥물 창시자 이상문선생님과 같은 초능력?(투시, 유체이탈, 안수치료 등)
1월 28일 월요일
am 3:30 야식(새벽3시:30분에 배가 고파 생현미150g, 건포도15g, 호두10g, 땅콩40g, 잣20g, 사과2개, 당근1, 고구마 작은것2개, 새싹호떡1)를 먹고 나서야 공복감을 달래고 잠이 들다.
am 5:00~8:10 , 8:30~10:00 취침
8:15 감맬랭이, 잣, 호두, 모시떡400g(1팩)
pm 1:00 생현미120g+건포도+귤3개+땅콩30g
2:50 모시떡160g, 고구마 반개, 땅콩, 호두, 잣, 귤2개
3:10 경남 산청군(강정님네)로 출발
이때부터 14일간 아무음식과 물을 일체 먹지 않음.
1월 29일 화요일 완전단식 1일차
pm 11:30- am 8:15 취침, 9:30~11:45 재 취침
기상 후 요통, 눈피로감.
pm 12:20~5:00 걸어서 읍내 목욕탕 다녀옴. 반신욕 20분가량하고 세신하고 냉온욕.
중간에 산책 중 맨발로 20분정도 걸어감. 오는길에 힘들다고 느낌.
저녁시간에는 눈이 맑아진 느낌이다. 그래서 책 볼 때 집중력도 더 생기고 정신도 맑다.
1월 30일 수요일 완전단식 2일차
pm 10:30~am 2:10, am 5:30~9:30 취침
am 10:00~11:20 알몸으로 산책 중 왼발바닥 살짝 까짐.
pm 12:00 집안청소기 돌림. 걸레질까지 하려고 했으나 힘이 좀 딸림을 느낌
평소 나쁜 자세 때문인지 등(견갑골) 말리는 통증
평소에 수족냉증 더 차갑게 느껴짐
1월 31일 목요일 완전단식 3일차
pm 10:40~ am 7:10, am 10:00 ~ 11:30 - 낮잠
am 7:30~8:30 산책
am 11:50~pm 1:55 산책
누웠다가 일어나면 저혈압증세로 인한 어지러움.
pm 2:30~3:30 낮잠
3:50~5:10 산책
6:00 샤워
pm 10:00 영화시청(파수꾼)
눈에 다래끼남.
2월 1일 목요일 완전단식 4일차
am1:10~4:10(기상후 요통, 배고픔), 6:10~9:30 취침
pm 5:50~6:30 산책
트름하고 방귀 가끔씩 뀜. 먹은것도 없는데도 트름하고 방귀 나오는게 신기.
체온 35.3~5
2월 2일 토요일 완전단식 5일차
기상후 더운느낌이 들어서 체온재니 36.0
강정님이 얼굴빛이 전에는 누렇게 떳었는데 지금은 뽀얗게 좋아보인다고 하심.
힘이 없으니 마냥 앉고싶고, 눕고싶다. 어제는 그래도 힘이 있었는데 오늘은 누구와 대화나누기도 힘들다. 목이 너무 마르고 텁텁하다.
제일 먹고싶은것은 ①물 ②수분많은과일류(사과, 배, 딸기, 홍시 등)
am11:20~2:30 낮잠
영화시청(광해)-팥죽먹고 싶다..
2월 3일 일요일 완전단식 6일차
pm 11:30 ~ am 1:30, am 6:30~ 10:20 취침
체온 35.6
am 11:00 ~ pm 2:30 낮잠
pm 5:50~6:30 목욕탕에서 반신욕(20분쯤) > 냉온욕(7회) > 전신욕(온욕)으로 마무리하고 나오다 쓰러짐. 10분쯤이나 지났을까 뒷통수를 어디다가 쪘는지 왼쪽 턱부터 뒷골까지 찌릿한 통증. 목욕후 냉증은 더 심해짐. 베개에서 나는 냄새가 오늘 더 역하게 느껴짐.
심한 갈증으로 물섭취와 막걸 리가 엄청 땡기다.(금주자인데도 불구하고.) 밥물 책에서 보식 내용(된밥먹고 2시간뒤부터 수분(막걸 리가 갈증에 좋다는)섭취 자유롭게)을 봐서 그런듯
2월 4일 월요일 완전단식 7일차
am 3:30~8:00 취침
am 8:30~10:00 산책. 달팽이처럼 걸음걸이가 느려짐, 느려진 걸음만큼 생각은 많다. 오른족 견갑골통증 계속. 속쓰림
am 10:30~12:10 산책(요통, 양무릎에 통증) 안개가 껴서 경치가 참 장관이었다. 구름속 산의모습이란..
오늘은 낮잠을 자지 않았다. 밤에 푹잘수 있었으면 좋겠다.
낮에 곶감말리는 망 청소하고, 당근도 캐러가고, 양배추도 뽑고 보람찬 하루를 보냄.
입술에는 하얀것들이 떠있고, 설태도 많이 껴있다. 구취가 심하게 나는걸 느낌.
저녁이 될수록 정신과 눈이 더 맑아짐을 느낌.
좋은물, 좋은공기, 좋은사람들, 좋은환경에 대해 감사함을 느낌.
2월 5일 화요일 완전단식 8일차
pm 10:30~am1:30, am 2:20~9:20 취침
am 10:00~11:00 산책, 정상근처에서 상의탈의. 처음에는 시원했으나 시간이 지나자 추위를 느낌. 강정님 일 도와드릴까 옆에 있는데 몸이 안 따라준다.
산책할 때 계곡물을 볼때마다 마시고 싶은 생각이 자꾸 난다.
건강을 위한 완전단식은 3~5일이면 충분하다고 생각된다.
왼쪽 팔 통증 5일차쯔음에 많이 없어졌으나 통증 다시 시작됨.
다른날보다 오늘 유달리 더 춥게 느껴짐. 휴대폰 사용할때마다 기분이 가라앉고 스트레스 더 받는다.
채식뷔페에 가서 아이스크림이나 음료 등 마음껏 먹고싶은 생각이 듬.
pm 3:00 비가 옴.
pm 8:00 양치질4일만에 죽염으로 하니 잇몸에서 피가남.
오늘도 트름과 방귀가 나왔다.
카카오스토리에 생식치즈케익 사진이 머릿속에 계속 맴돌다. 죽기전에 꼭 먹고싶다라는 생각이 든다.
2월 6일 수요일 완전단식 9일차
pm 11:30 ~ am 7:00 취침. am 3:30 깻다 다시 취침.
am 7:20 ~ 8:10 산책(등산스틱 사용하다.)
am 8:30~12:10 낮잠. (오늘부터 강정님이 괜찮냐고 질문하신게 어렴풋이 기억난다.)
낮잠을 잘못잤나 오른쪽 목에 담 걸려서 돌릴때마다 근육통증. 목욕하고 마사지 받고 싶다.
낮잠 자는데 뭐가 그렇게 재미있는지 같이 지내던 세현이와 지현이 웃음소리가 들린다. 나도 저렇게 웃고싶은데 부러웠다. 행복한 웃음소리.
현재 제일 힘든것은 ①배고픔과 갈증(입 텁텁함, 구취) ②견갑골 말리는 통증 ③수족냉증 ④외로움, 공허함 ⑤ 눈다래끼나서 눈깜박거릴때마다 통증 ⑥오른쪽 목 결림..
앞으로 4일 남았는데. 왜 이렇게 길게 느껴지는지 내 인생에 있어서 4일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과 이번 단식으로 다시 태어나는 계기가 되길.
완전단식하면서 뜨거운물에 목욕만 하지 않는다면 현기증도 물단식할때보다 없다.
pm 11:20 너무 답답한 느낌 때문에 냉수샤워하니 좀 살것같다. 냉수로 입도 행굼.
마음같아서는 맥주3000cc, 아이스크림 20개는 충분히 먹을수 있을정도로 갈증이 심하다.
2월 7일 목요일 완전단식 10일차
12:30~6:20 취침
6:30~7:00 풍욕(클래식 들으며)힘이 없어서 서있을수가 없어 앉아서했다.
7:00~7:20 니시운동
pm4:50 냉온욕*13회(몸이 냉해서 온욕에 오래 있고 싶었지만 또 쓰러질까봐 욕심부리지 않고 1분씩) 목욕후 몸무게 59.86kg - 하루에 보통 1kg 이상씩 빠진것같다. 72.5에서 10일만에 12kg이 빠졌으니..
오른쪽 어금니통증, 왼쪽 무릎통증.
아직까지는 내힘으로 화장실에 가고 운전도 가능하다. 보식하며 몸회복되면 근력운동하며 통증에서 벗어나고 싶다.
2월 8일 금요일 완전단식 11일차
12:30~6:00 취침. am2:30 경침베고자다 요통생겨서 베개 바꿔서 다시 취침.
잠을 설쳐서 양눈에 충혈. 몸에 힘이 없으니 머리로 뭘 해야겠다고 생각은 하는데 실천으로 옮기는데는 10분~30분 이상 걸린다.
등 말리는 통증 때문에 오래 앉아있기도, 힘이 없으니 오래 걷지도 못하겠다. 우울한 마음이 생김. 이틀뒤에 물 마실수 있다는 생각만으로 행복해진다.
지금 부모님을 보면 마음이 짠해서 울것같다.
차가 있어서 쇼핑나가서 장작을 떼기 위한 물품(토치, 가스, 번개탄)과 막걸리 구입하면서 감사함을 느꼈다.
2월 9일 토요일 완전단식 12일차
pm 10:30 ~ am 5:38 : 취침
6:20 앉아서 명상하다가 힘들어 누웠다가 잠듬.
어제 번개탄을 써서 그런지 집안에 연기냄새가 다르다.
pm 12:00 기체식한다고 미친듯이 입으로 찬공기를 마구 마셨다. 배가 살살아파와서 화장실에 다녀왔다.
12:30 대변(9일만) 구슬같이 동그란변(미트볼에 양념뿌린듯한) 야외화장실에서 변보고 내려오는데 심장이 두근거리면서 숨쉬기가 힘들다. 방으로 와서 쉬는데 발이 무척 차갑고 힘이 하나도 없다.
12:40~3:00 낮잠. 눈이 좀 맑아진 느낌이다. 입안에 텁텁함도 줄어들었다.(숙변을 봐서 그런가??)
2층에 환기시키고 창문 닫는것도 힘이 든다. 이제는 소변보기도 힘들다. 체력의 한계를 느낀다. 요양원에 계시는 할머니(95세) 생각이 요즘들어 많이 난다. 이도 없으셔서 죽만 드시는데 난 정말 복받는 사람이다.
2월 10일 일요일 완전단식 13일차
pm11:20~am7:30 취침
취침중에 오른쪽 요통, 무릎통증.
산책100m도 못가겠다. 불뗄 체력도 일상생활할 힘이 없다. 몸이 점점 굳어가면서 춥다.
찬바람을 쐬었더니 배도 아프다. 하루 남았다.
pm 8:00 발이 너무 시려워 발목펌프운동 좌우25*5. 그래도 차갑다..
내일 어머니가 얼굴보러 오신다고 연락이 왔다. 말할 힘도 없고 등을 필수가 없어서 힘든데 심장은 조여오는 통증 때문에 숨도 재대로 힘든 상황에서 어머니를 보면 죽을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에 오시지 말라고 하니 얼굴 안봐도 좋다고 짐만 놓고 간다고 하시며 오신단다.
순간 내 안의 천사와 악마를 보았다. 나도 모르게 이런 마음을 몰라주는 어머니에게 증오심이 생겼다. 어머니의 아들 보고 싶다는 사랑을 가장한 욕심(?) 때문에 아들이 죽어도 좋다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자 분노와 증오의 마음이 생겼다. 딱 일주일만 참았다가 좋은 모습으로 보면 좋을텐데. 지금까지 참아온것이 헛으로 되는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제발 오지마라는 메시지를 보냈지만..
2월 11일 월요일 완전단식 14일차, 보식1일차
am 2:00~5:50 거의 못잔것같다. 심장에 통증 때문에. 원래 계획은 오늘 오후 4시부터 된밥먹고 2시간뒤에 수분섭취할 계획이었으나, 생명의 위협을 느낀 관계로. 목표한 날도 이루었다고 생각해서 정말 기어가다 싶이 해서
am 6:00 몇일전부터 말라 비틀어져가는 사과(곰팡이 난 부분은 도려내고)를 먹었다.
아 입이 텁텁해서 아무맛이 느껴지지 않고 오히려 쓴맛이 난다. 사과가 오래되서 수분이 없어서 그런것도 있었으리라. 그다음에 전기밥솥에 남아있던밥과 간장을 먹는데 씹기가 너무 힘들고 숨쉬기도 너무 힘들었다. 몸에서는 수분만을 원하는듯했다. 귤을 중탕으로 만들어서 먹는데 건더기는 씹어 삼킬수가 없었고 즙만 먹었더니.. 그래도 차가웠는지 배가 살살아파오며 뱃속이 아파왔다.
보식잘못해서 큰일나는거 아니야라는 생각에 먹은 사과를 토해내려고 했지만. 몸이 아주 흡수해버렸는지 구토조차 나오지 않았다.
am 6:30 화장실에 가서 숙변(?)을 보았다. 그렇게 냄새나고 찐덕거리는 변은 처음 보았다.
샤워후 방에가서 누으니 ‘아 이제 살았구나’라는 안도감이 생겼다.
2시간뒤에 수분섭취를 하려고 하는데 물맛이 너무 쓰다. 차가운물은 아예 몸이 거부하는것 같았다. 그래서 냉장고에 있는 오디효소에 따뜻한 차를 섞어 마시니 천국에 온것같았다.
그렇게 차 1리터 가량 마신듯하다.
am 10시쯤 - 입 텁텁함과 갈증이 가시지 않아 준비해놓았던 막걸리를 마시다. 상온에 두긴 했어도 겨울인지라 차가웠고 큰 갈증해소는 느끼지 못했다. 그뒤로 계속 따뜻한 차를 1리터가량 더 마셨다.
그리고 어머니가 오후 3시 40분쯔음에 오셨고 허리도 못피고 숨도 잘 못쉬는 아들모습이 안타까웠는지 이내 돌아가셨다. 아마 오전에 차라도 안마시고 부모님 봤었으면 지금쯤 어떻게 됐을지 걱정이 앞선다.
pm 6 무, 다시마, 표고버섯으로 우려낸 국물을 마시고..40분쯤 지나서 현미밥과 김치, 무말랭이, 나물무침으로 보식을 하였다.
밥을 너무 빨리, 많이 먹는다며 꾸중을 받다.
- 완전단식 첫째날부터 14일되는날까지 소변은 매일 3~4차례 봤었다. 소변량이 감소하는것을 못느꼈고 소변색깔이 샛노란색에서 점점 황갈색으로 변해갔고 마지막날에는 혈뇨로 느낄정도로 붉은 소변이 나왔다.
- 대변은 완전단식 3일째와 14일째 첫식사후 2차례 봤다.
-10일째부터는 목욕탕에 가질 않아서 정확한 몸무게는 못재봤으나 55가량 됐을거라 생각된다.
-완전단식 6일후부터는 아침에 발기가 되지 않았다.
-아쉽게도? 이상문 선생님처럼 가사상태에 들어가지 못했다. 신비한 체험역시 하지 못했다.
(난 동굴에서 생활한 것도, 같은 명상을 한 것도 아니기에..)
-피부는 매끄러워졌다.
-물의 소중함, 공기의 소중함, 음식의 소중함에 대해서 알게 됐다.
-40일 단식하셨다던 예수님과 부처님에 대한 존경심이 생겼다.(물 단식인지 완전단식인지 궁금하다)
※ 건강을 위해서 완전단식을 하시는 것이라면 3~5일이면 충분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현재(2013년 2월 15일 금요일) 보식5일차.
식사는 점심, 저녁으로
대변은 하루 1~2회(굵어서 피가 나올정도), 소변은 4~5차례
이틀전부터 수분섭취 적게 하는중(식후 2시간후라도 수분 섭취 많이 할수록 피부가 더 건조해지는걸 느낌. 오늘부터 볶은곡식먹는중
단식 후 몸상태 : 전립선염으로 인한 전립선 통증, 불면증, 우울증, 만성피로(만성스트레스로 부신피로 증후군), 수족냉증(갑상선 기능저하), 한달전 왼쪽 팔꿈치 인대 파열로 인한 통증, 다리무거움증상(하지불안증후군?), 허리디스크(오래 앉아 있으면 통증), 일자목
장상태는 확실히 개선됨.
보식을 길게 잡고 밥의 양을 천천히 늘리고 있기 때문에 빠른 체력회복은 못하고 있다.
말하거나 움직이는 제한은 크게 받지 않으나 아직까지 무리한 운동(빨리걷기, 뛰기)은 힘들다. 단식중에 생긴 왼쪽 눈다래끼는 아직도 있고, 오른쪽 등말리는 통증도 계속있다.
수족냉증이 계속되어서 볶은곡식으로 보식하는중이고 왼쪽 팔꿈치 인대 통증도 완전단식 5일째에 많이 감소한듯하였으나 지금은 그대로이다. 엉덩이살도 많이 빠져서 오래앉아있으면 엉덩이뼈가 조금 아프다. 손목 발목살도 다 빠져서 머리사이즈, 발사이즈도 줄었다.(평소 신던 신발이 헐렁거림.)
보식 7일차 몸무게 - 69kg
보식 10일차(볶은곡식) - 몸무게 70kg 식사는 점심, 저녁 2(3끼 먹을때도 있음)끼 위주로 하고 배고프면 새벽이나 밤중에도 식사 할때 있었으나 몸무게는 변함없음.(보식 7일차이후). 오전9시부터 오후5시까지 감나무껍질 벗기는 작업해도 체력적인 부담없음.
하루 대변 2차례(식후 3~4시간안에) 황금변.
잠은 추워서 배고파서 종종 깸.(심리적인 영향이 많이 끼치는듯)
현재완전 비건채식중인데 장내가스, 대변 냄새도 거의 안나고 몸에 맞는것 같음(풀먹은 소똥냄새과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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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단식 그후 보식일지.
2월 12일~ 2월 28일
보식후 몸무게는 단식전과 동일하나 체지방이 많이 붙음(요요현상)
체지방이 많으면 냉증에 효과적일것이라는 생각이 착각이었음을 알게됐다.
위가 늘어난 상태여서 생식이든 화식이든 먹는양이 엄청나게 늘었다.(몸무게는 늘지 않는다.)
지금은 한끼 굶기가 더 힘들정도로 식욕이 늘었다.
화식을 해서인지 단식전에 생채식할때 맑은 느낌은 없고 피로감(특히 식후)이 많이 생겨서 책보기가 힘들정도다. 이번에 냉증을 극복하기위해서 화식(볶은곡식)으로 보식으로 하지만 일상생활이 힘들정도의 피로감으로 재대로 하고 있는건지 모르겠어서
"홍영선의 볶은곡식 건강캠프"로 갈 결정을 내리다.
3월 1일 ~ 3월 28일
"홍영선의 볶은곡식 건강캠프" 강원도 원주시 귀래면
이곳의 규칙은 하루2식(아침, 점심) 저녁굶기
맨발로 산행
야외 취침.(pm8:30~am5:50)
오전 기상후 냉수욕.
식단(4~5찬, 국, 볶은곡식+현미영양떡+통밀빵+무설탕 과일잼, 뷔폐식) : 무오신채(오신채 :마늘[대산(大蒜)]·파[혁총(革蔥)]·부추[난총(蘭蔥)]·달래[자총(慈蔥)]·무릇[흥거(興蕖)])
채식(비건)식단. 화식(생야채, 생과일 금지), 발효음식 금지(된장,고추장,간장) 볶은곡식과 국이랑 함께 말아 먹으면 안됨.
곡식이나 반찬을 다 씹고 국을 따로 먹는건 관계없음.
죽염(ph11.5)보다 천일염이(ph8.5) 인간의 피농도(ph7.5)에 가깝고 죽염이 강알칼리 식품이기 때문에 생과일과 같이 몸을 차게 할수 있다고, 미네랄이 풍부한 천일염을 많이 먹어야 소화도 잘되고 건강해진다고 하심.
아침 식사 시간 : 6:50~
점심 13:00~
3월 1일
3박 4일(20만원) 비용 지불하고 캠프장으로 출발.
아침을 굶고 점심에 캠프장에 도착해서 한끼 2그릇
감자국, 단호박, 묵무침, 백김치, 두부조림, 모든 음식을 짭잘하게 소금 뿌려서 먹음
침낭속에 유단포2개를 넣고 비니를 쓰고 야외취침을 하였는데 정말 추운지도 모르고 잘잤다.
취침 (pm 9~am 4:50)
3월 2일
이렇게 잔적이 얼마만인지.. 너무 개운하게 잘자니 저절로 웃게된다. 이렇게만 잔다면 금방 건강해질것같다.
am 5:30 욕실에서 냉수욕(4분)
냉수욕하고 나니 몸이 더 차가워지는 느낌이다..
오늘부터 이곳 프로그램대로 아침, 점심 2끼 식사
점심에는 100일 돌잔치한다고 진수성찬이 차려졌다. 반찬이 10가지 정도에 나물, 콩고기, 전 등등
종류별로 조금씩 먹다보니 과식하게 됐다. 이곳이 천국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루에 3번의 낙(아침식사, 점심식사, 취침)이 있다.
환경이 바뀌어서 인지 변비증세가 생겼다.(토끼똥처럼 4덩이)
3월 3일 (취침 시간 8:40~5:50) 취침중 소변 2회, 1차례는 귀찮아서 참느라 잠을 재대로 못잠
어제 과식을 해서인지 잠을 좀 설쳤다. 그래도 야외에서 자서 그런지 추워서 그런지 기상후 기분은 상쾌하다.
원장님이 과식하는 이유가 몸속에 미네랄이 부족해서 그러니 볶은곡식과 소금을 충분히 먹으면 나중에 미네랄이 차고 나면 배고픔이 사라질것이라고 하심. 그래서 식사를 마음껏먹는데 과식하는건 아닌지 재대로 하는건지 모르겠다.
어제는 너무 잘잤는데 오늘은 못자니 희비가 엇갈린다. 밤이 너무 길게 느껴졌다. 일부러 시간은 보지 않았다.
오늘은 소식을 해야겠다고 생각하다.
am10:20~12:10 맨발산행.(추워서 발이 시리고 자갈이 많아서 발바닥이 아프다.) 다리무거움 증세 심해짐
pm3:00~5:00 강원도 원주(시내)로 나가서 탁구 치는데 실내여서 그런지 냉증과 피로감이 심해짐
오랜만에 치는 탁구라 즐겁긴 했는데 피로감이 몰려오자 만사가 다 귀찮고 따뜻한 곳에서 누워서 쉬고싶다.
3월 4일(취침 시간(누워있는 시간)은 항상 동일. 재대로된 수면시간은 몇시간인지;;)
이곳생활 4일째
집에 있을때면 잠안오면 티비를 보거나 배고프면 야식을 하거나 그랬는데 여기는 그런 선택의 여지가 없어서 좋은것같다. 밤에 일단 누워있으니..
소금을 많이 먹으니 갈증이나서 물섭취량이 많아지고 얼굴이 붓는다. 잘때 소변을 보는 횟수(2~3차례)가 늘기때문에 수면질이 떨어진다. 입안에서 쓴맛이 남. 콧물이 많이 나옴.
볶은곡식에 수분이 없어서 그런지 지방섭취를 안해서 그런지 피부가 건조해져서 각질이 많이 생긴다.
어제 점심을 많이 먹어서인지 아침에 배고픈줄도 모르겠다..
오전에 맨발로 산행하다 엄지발가락 부근에 상처입어서 출혈.
3월 5일(아침 식사전 68kg) 집에서보다 덜 먹어선지 살이 빠진다.
밥따로 물따로 하면서 느끼는점은 포만감을 느끼지 않기 떄문에 먹는 양을 미리 정해놓고 먹지 않을경우 계속 먹게된다.
오늘도 잠을 설치면 1일1식으로 바꿔야 겠다고 생각.
pm 4:00 대변 (토끼똥)
3월 6일
2시간 간격으로 꿈꾸고 깨고 꿈꾸고 깨고 반복. 영화보는것 처럼;;
1일 1식해보고 싶은데 원장님께 여쭤보니 반대하신다. 2식을 해야 몸에 열이 난다고.. 잠을 재대로 자야 스트레스가 풀리고 냉증도 해소될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토끼똥의 원인은 소금부족이라고 하신다. 지금보다 어떻게 더 먹을수 있나.. 너무 짜게 먹으니 음식맛을 느끼기가 힘들어 스트레스 받는다.
pm2:30~3:40 낮잠
1일 1식 해보다.
3월 7일
어제 1식 해서 그런지 낮잠잤음에도 불구하고 잘잤다. 취침중 소변1회.
다시 2식으로 돌아옴. 아침에는 볶은곡식을 제외하고 반찬위주로만 식사.
점심에는 볶은곡식 포함해서 식사.
3월 8일
1식과 2식 차이인가 수면의 질이 다르다.
취침중 사람들 씻는소리. 알람소리 다 들리다.
10:20, 14:50 대변:토끼변.
오늘은 아침식사 반찬 안먹고 볶은곡식만 150g 섭취
점심 볶은곡식 100g, 미역국, 더덕무침, 밀고기찜
3월 9일
밤새 잠이 안오니 1일1식할까 2식할까 고민하다. 나는 1식하면 잠도 잘자니 건강해질것 같은데 원장님과 이곳식구들은 2식으로 계속하면 좋아질꺼라고 한다. 지금은 명현반응이라고..
3월 10일
밤새 자세 바꿀때마다(옆으로 누웠다가 반드시 누웠다가) 깬다.
기상후 6:00~6:20 캠프장에서 숙소까지(4.3km) 뛰어서 갔다. 땀은 안나고 손시렵고 왼쪽무릎이 아프다.
숙소도착하니 피로감과 냉증이 심해졌다. 방에서 식사안하고 누워있는데 방에 직접 원장님이 오셔서 책을 주고 가셨다.
아침 안먹느냐는 말에 얼마나 뻘쭘하던지.. 아침 먹으면 수면의질이 떨어져서 스트레스. 안먹으면 이곳사람들 눈치 보느라 스트레스..;;
1식하면 밥맛이 꿀맛이다. 피로감이 줄어들고 정신이 맑아진다. 살이 빠진다.
3월 11일
아침 안먹는게 이리 눈치가 보일줄이야. 이단아가 된 느낌이다.
아침을 안먹어서 오전에 춥게 느껴졌다. 나뿐만이 아니라 다들 추위 타는것 같다.
3월 12일
다른 암환자분도 나랑 똑같은 증상을 말씀하신다. 소금 섭취많이 해서.. 생기는 증상들.(갈증 많이 생기고, 입안이 쓰고, 소변 자주 보고..) 아무리 몸에 좋은것이라도 많이 먹으면 해로워지는것 같다.
배고픈데 참는것도 스트레스고 아침 먹으라는데 안먹으면서 눈치 보는것도 스트레스다.
그래서 여기있는 동안에는 여기있는 규칙을 지킨다는 생각에 오늘부터 아침 먹기로 했다.
6:50 볶은곡식80g+(캐슈,천일염,들깨가루), 백열무김치, 현미김밥5개, 나물, 떡, 사과2조각.
9:05 대변(토끼똥)
10:00~12:30 옥수수밭에 비닐뜯고 거름뿌리는 작업. 11:50 피로감이 심하고 다리무겁고 체력적 한계를 느껴 휴식.(20분)
13:30 볶은곡식120g+천일염, 떡100g, 잡채, 시금치, 호박+버섯무침, 고구마전4개
15:30 샤워후 볶은곡식80g+천일염
3월 13일
자다가 더워서 유단포를 빼고 잤다. 비가 와서 그런지 침낭안에 습기가 찬다.
취침중 배고프고 허리아프다. 더 자고싶은 생각도 안들고 빨리 아침이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나뿐만 아니라 다들 숙면은 못취하는것 같다. 야외취침에 의심이 생기면서 '숙소에서 자면 어떨까, 저녁먹으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는 많이 먹다 버릇해서 전처럼 불편한 증세가 많이 줄었다. 적응해가고 있나보다.
같은 방 쓰시는 환자분이 준 변비약(천연재료:다시마, 버섯 등등) 먹고 대변상태가 좋아지다.
매니저님이 오늘부터 내 건강을 위해 1그릇 이상 못먹게 하신다. 나를 위해 그러는것은 알지만 괜히 서운하다.
반감이 생겨서 매니저님 없을때 더 먹게 되고 간식을 택배로 시켜 몰래 먹게 되는 비이상적 행동을 하게된다.
3월 14일(점심 식후 71kg)
소변 2차례, 1시에 깨서 2시까지 말똥말똥 있다가 배고파서 소금물 마시고 자다. 찬물 마셔서인지 몸이 으스스하다.
잠이 안와서 복식호흡도 해보고, 숙소로 돌아갈까 고민하다가 잠이 들어 꿈을 꿨는데 다른 친구들이 스파게티먹는데 나만 못먹고 구경만..너무 먹고싶었다. 오늘도 긴밤이었다. 휴대폰 밧데리도 없어서 그냥 멍하니 누워있었다. 멘붕.
3월 26일
처음으로 숙소에서 한번 취침해보았다.
10:30~5:40 취침 (소변 1회) 옷입고 자니 중간에 소변 마려워도 화장실가면 되니 스트레스가 덜하다. 창문은 조금 열어두었다.
3월 28일
내일 예비군 훈련이 있어서 원장님께 말씀드리고 퇴소.
이곳 캠프에 있을때는 첫 8일정도 운동하고 숙소에서 휴식취했으며 그뒤에는 무급으로 일(농사, 떡팩킹, 곡식팩킹, 장작자르기, 식당공사 노가다 등등)을 하였다.
3월 31일
어제 부터 요즘 대세인 간헐적단식(1일1식) 점심에만 하는데
오늘 점심에 저혈당증세로 온몸에 힘이 빠지고 근육통이 생기며 피로감이 몰려오면서 배가 엄청 고프다.
순간적으로 떠오른 음식은 피자, 통닭이었다.(어젯밤 가족들이 통닭을 먹는데 혼자 구경만하고 먹지 않았다.)
결국 오후 5시 교회 다녀오자마자 이성을 잃고 폭풍흡입하다. 먹는도중에 부모님이 들어오셔서 평소 안먹던 고기를 폭식하며 먹으니 걱정하셨다. 이것으로 4달만에 고기를 먹었다. 평소 채식을 전도하느라 약간의 죄책감도 들었다. 남자임에도 불구하고 거식증 경험이 있었기에.. 간헐적단식이 주는 장단점을 누구보다 잘안다.
pm 5:30 - 통닭4조각(+머스타드소스, 바베큐소스, 칠리소스, 닭도리탕 소스) , 떡1팩, 딸기1팩, 호두30g, 감자3개, 닭도리탕 닭1조각, 갈치조림 2조각(+무1조각), 흰밥70g, 무슬리70g, 곶감1개,
-홍영선의 볶은곡식
[캠프생활 한 첫 목적은 냉증, 불면증, 다리무거움 증상 치료(심신)와 정신적인 치료를 위해서.]
이곳사람들은 아무리 추운 날씨에도 항상 슬리퍼를 신고 다녔다.
이곳은 채식, 육식이 아닌 곡식(화식). 볶은곡식 만드는 과정이 제법 까다롭다. 숯과 천일염으로 곡식을 불린뒤 쪄서 깨끗한 공기와 햇볕으로 말린다음 15일, 옥수수 20일 이상 숙성 20일을 시킨뒤, 무쇠솥으로 2차례에 걸쳐서 볶는다. 그뒤 2~3일 정도 숙성시킨뒤 제품을 포장한다. 참 정성이 많이 들어가는 음식이라는 것을 느꼈고, 오래씹어서 침이 섞이지 않으면 삼킬수가 없기때문에 다작을 하기때문에 몸에 흡수가 빠른것같다. 맛도 있어 어린이나 노인분들에게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야외취침시 나뿐만 아니라 다들 중간에 한번도 안깨고 잘자는 사람은 없는것같다. 이곳에서 한달간 지내다 간 친구가 있는데 여기서 야외취침할때는 새벽에 항상 한번 이상 깼었는데 집에가서는 중간에 안깨고 잔다고 한다. 일어날때의 상쾌함은 없지만 집에서 더 숙면을 취하는것같다고 한다. 나도 똑같이 느낀다. 야외취침할때는 침낭안에 내 온기가 있어서 소변 마렵거나하면 침낭밖으로 나가는것이 스트레스로 작용한다. 그렇다고 안나가면 소변 마려워서 잠이 안오니.. 결국 참다참다 못하면 밖으로 나가는데 알몸이기 떄문에 너무 춥고 다시 잠드는데도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식사가 뷔폐식이기때문에 눈으로 맛있는 음식들을 보고 안먹기가 여간 힘든게 아니다. 나도 처음에 왔을때 한 환자분이 반찬이 가짓수가 많아서 과식하게 되니 반찬 가짓수를 줄여야 한다는 얘기를 들었을때는 '참 본인이 조절해서 먹으면 돼지. 이상한 분이네' 라고 생각했었는데 내가 겪어보니 그게 잘 안된다. 그리고 저녁을 못먹기때문에 점심을 적게 먹으면 배고파서 힘들거라는 생각에 더 먹게된다.
맨발로 걸으면 발의 지압효과때문에 혈액순환이 잘되고 손발이 찬사람에게 도움이 많이 된다고 하였는데 다른 냉증환자분은 발에 열이 난다고 하였으나 나는 냉증이 정도가 더 심해서 인지 낮에 햇빛비칠때는 괜찮았으나 아침, 저녁에 맨발로 걸으면(특히 포장도로) 추위가 오래지속되어 잠을 잘 이루지 못하였다. 냉수욕도 하면 할수록 춥게만 느껴졌다.
생채식 할때
2월10일
화식으로만 보식.
야외활동을 많이 해서 얼굴이 많이 탔다.
단식후 2개월뒤.. 3월 30일 현재 몸무게 71kg
맨발로 산행 2시간할정도로 체력은 향상되었다. 물론 단식하기전이 체력은 더 좋았다.
냉증이 없어지고 잠만 잘잔다면 외모, 미용(복근)은 포기할수 있었다. 지금은 냉증과 불면증, 만성피로는 증세는 그대로 있는데 배만 나오니 나온배를 볼때마다 스트레스 받는다. 그래도 단식한것은 후회하지 않는다. 앞으로 다시는 못할것이기때문에.
하지만 보식은 재대로 못한것같아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건강을 위한 완전단식은 3~5일 만으로도 충분하다. 6일이후부터는 단식이 아니라 기아로 들어간다. 체력(기력)이 급격히 떨어진다. 본인은 깨달음을 위해, 영적체험을 위해 하였었다.(이상문씨가 13일 완전단식하여서 깨달음을 얻었기에 본인은 14일하면 깨달아질줄 알았다.) 10일 이상 물도 안마시고 하는 단식은 목숨을 담보로 하고 해야한다. 본인도 13일째부터는 죽을뻔한 경험을 하였기에..
냉증과 불면증, 피로감은 여전.
혈압 94/67
체지방율 14.6 / 체지방량 10.5
골격근량 34.4
근육량 58.3
신체발달 82 point
-이상문선생님 프로필
‘밥따로 물따로’의 창시자 이상문 선생은 1939년 경북 상주 함창에서 출생하셨습니다.
24세 되던 해에 이인을 만나 밥과 물을 따로 먹는 건강법을 알게 되었으며, 지병인 위장병과 천식을 고치게 되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식사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입산하여 소식, 감식, 절식, 금식, 단식 등 다양한 형태의 식사법을 몸소 실험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중, 13일 간의 완전단식 끝에 3일간의 가사상태에 들어가 영적인 신비한 체험을 하게 되고, 마침내 우주자연과 인체가 온전한 하나로 조율하는 음양의 원리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수많은 건강법과 의학적인 지식이 있지만, 오직 그 바탕에는 밥따로 물따로를 근거로 하는 음양식사법을 토대로 할 수만 있다면 어떤 병이든지 고칠 수 있고, 예방할 수 있다는 확신을 얻은 후에, 문둥병, 폐결핵환자 등과 한 집에서 생활을 하면서 다양한 형태로 음양식사법의 위력을 입증하기도 하였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밥따로 물따로 음양식사법- 정신세계사 2005년>을 참고하기 바람)
그리하여, 지난 40 여 년간, 수천 명에 이르는 암환자와 직접 상담을 하면서 나름대로의 노하우를 터득하였습니다. 90년도부터는 생명의 법이라는 비디오 테이프와 책자를 발간하여 밥따로 물따로를 일반화, 보편화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으며, 현재, 신대방 전철역 부근에 '밥물보급회'라는 개인 사무실에서 평생회원 및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강좌 및 상담을 하고 계십니다.
첫댓글 궁금했는데,
잘 풀릴 줄 알았는데, 아직 아닌가보네.
자기 몸에 맞게 하는 게 정답이아닐까 싶네요.
기본 원칙을 지키며...
볶은 곡식을 집에서 직접 만들어 봤습니다. 생각보다는 할만하더라구요 아직 숙성이 안되었지만 그래도 조금 볶아 보니 아주 맞있는것 같더라구요... 그런데 홍영성 볶은곡식 동영상보면 과일과 함께 드시던데.... 과일과 함께 먹는거 아니었나요? 반찬이랑 배랑 사과랑 그렇게 있던데.... 그리고 볶은 곡식과 발효식품을 같이 먹으면 안되는 건가요? 우선 아침만 볶은 곡식으로 하고 점심은 정상식 하려고 하거든요. 저녁은 금식한지 서너달 되어서.....
몸이 차가운 사람은 과일도 권하지 않아요. 몸에 열이 있거나 지금같은 계절은 괜찮을듯하구요. 볶은곡식은 오로지 침만으로 따로 먹고요. 발효음식은 전혀 먹지 않습니다.(제칠일 안식일 재단이라서 엘린g화잇(서양인) 이라는분 식단을 많이 응용)
한가지 더 궁금한게 있습니다. 저녁 금식과 아침금식의 차이를 좀 알고 싶어요. 일본 책들은 대부부누 아침 금식을 권하잖아요. 볶은 곡식은 저녁금식을 하라고 하고... 14일 단식에 한달간의 볶은곡식 캠프 무사이 마치고 오신거 축하드립니다. 님의 건강을 찾는 그날까지 화이팅입니다.
저녁금식하면 깊은잠을 자는데 도움이 되고, 아침 금식을 하면 오전에 정신과 몸이 가볍더라구요.본인 몸에 맞게 선택하시면 될듯^^. 둘다 초점은 금식을해서 공복시간을 늘리고 있구요. 볶은곡식 캠프에 계신분들은 외식도 안하고 오로지 캠프에만 있기때문에 사회생활 걱정이 없지만 일반인은 대인관계시 매우 힘들더군요^^ 본인의 선택이겠지요. 건강만 생각하신다면 저녁금식 추천해드리나 인간관계도 건강하고 연관이..^^
저는 지금 집에서는 생채식(생현미,생야채,과일)위주로 점심,저녁으로 하고 있고요, 일주일에 한두번 모임 약속있으면 자유롭게 먹습니다. 한끼 한끼에 도시락 싸가지고 다니는게 정신건강에 더 해로운것 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