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봄철낚시는 1년중 최고의 붕어낚시 시즌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데
이 시기에는 상승하는 수온으로 산란을 하기 위해 사람들의 인기척도
겁내지 않고 연안 가까이 접근을 하는 시기로서
붕어의 활동성이 증가하며 먹이의 섭취 또한 왕성해져 대물의 확률도
가장 높은 시즌이다.
게다가 잡어의 활동도 뜸해 지렁이와 떡밥 등 각종 미끼의 활용도
가능하다.
이때 봄철이란 해빙기 이후 수면이 완전히 녹은 뒤부터 5월까지를 말하며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붕어의 산란기도 바로 이 시기에 속해있다.
어느 지역을 막론하고 수온 상승이 빠른 얕은 곳이 주요 포인트가 되고
산란을 할 수 있는 수초대나 수몰나무 등 수중 장애물을 찾는 것이
우선이다.
여름: 여름철의 낚시는 피라미를 비롯한 각종 잡어의 성화가 극심한데다
잦은 수위 변화로 인해 연중 가장 어려운 시기이다.
대부분의 낚시터에서 밤낚시 위주로 낚시가 이뤄지며 낮낚시가 이뤄지는
곳은 손꼽을 만큼 줄어들게 된다. 여름낚시는 6월 초순부터 8월말까지를
말하는데 초반기와 후반기로 나눌 수 있다. 초반기의 경우엔 대부분의
저수지와 강이 모내기를 위한 배수로 인해 저수위를 나타내며 몰황을
이루는 데 바로 이때가 배수기이다.
한편, 7월부터 본격적인 장마철과 연이어 다가오는 태풍 및 집중호우가
갑작스런 수위상승을 만들어내는 새물찬스 즉 오름수위 낚시가
이어진다. 봄철 산란기 이후의 호시기가 바로 이맘때로 대부분의
댐과 몇몇 저수지에선 매년 이 시기면 연례행사처럼 붕어를 토해내게
된다.
가을: 가을낚시는 마리수보다 씨알 위주로 낚시가 이뤄지며 저수지보다는
수로가 각광을 받는 시기이다.
물낚시 시즌을 마감하는 시기에 접어들며 점점 포인트가 한정되는 상황을
연출한다. 한편, 수초대가 사그라지며 여름 내내 낚시가 어렵던 수초대
밀집 지역을 공략할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하다.
저수지의 경우엔 수심 깊은 곳이 포인트로 각광 받고 수로에 있어선
수초대가 밀집된 곳이 포인트로 떠오른다. 그리고 수온이 하강함에 따라
떡밥보다는 생미끼가 위력을 발휘하는 때이기도 하다.
겨울: 겨울철의 낚시는 크게 물낚시와 얼음낚시로 구분된다.
이것은 또한 지역에 따라 구분되는데 전북 지방과 경북 지방의 북부권 및
충남 남부권 등은 추운 겨울을 빼곤 거의 얼음낚시가 불가능한 게
보편적이다. 주로 강원도와 경기 및 충북권에서 얼음낚시가 성행하고
그 이남에선 겨우내 물낚시가 이뤄진다.
초봄낚시:초봄낚시에서는 산란전, 중,후로 대부분 세단계로 나누어지는데
그중 가장 위력을 발휘하는 시기는 산란전이며 산란을 위해 먹이 활동이나
산란장소를 찾기위해 활동력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때에는 대부분이
수초구멍치기 낚시가유리하며 그이외의 낚시에서는 될 수있는한 수초대에
가까이 붙여야 입질을 볼 수 있다
산란이 시작한뒤에는 아무리 좋은 미끼가 눈앞에 있다해도 먹이 활동을
하지 않으며산란후에는 산란중에 지치거나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에
원기를회복할때까지 깊은곳에 머물며 먹이활동을 하지 않는다.
산란전에는 미끼의 종류를 가리지않고 취식을하며 연안낚시를 하는
낚시인들이 대물을 만날 수 있는 첫 번째 호기가 될 것이다
산란전 입질은 약2-3일정도 계속되며 기온만 맞으면 일제히 산란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시기를 맞추는 것이 어렵다는 단점도 가지고
있다.
기온:기온의 편차가 심한날의 낚시에서는 대부분 붕어의 얼굴조차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갑자기 온도가 높아지는경우에는 물속의 수온역시
올라감에 따라 붕어들이 시원한곳을 찾아이동을 하게되는데 이럴경우에는
최소2미터이상의 수심을 찾아 낚시를 하는 것이 유리하며
또한 바닥의 상태에따라 다소 변화는있지만 부영양화현상이 일어나는
시기이기도하며 따라서 붕어들이 부족한 산소를 얻기위해 한낮에는
물위로 상승하는 현상도 나타난다
폭풍:폭풍이 몰아치는 시기에는 될 수있는한 바람을 안고 하는것이
좋은조과를 나타내는경우가 많은데 그이유는 물결을따라 붕어들이 함께
움직이며 연안가까이 접근이 자연히 이루어지며
또한 세찬 바람으로 물속이 뒤집혀 바닥의 퇴적된 것이 뒤집어지면
붕어들의 먹이감이 갑자기 많아지는 이유도 한가지 이유가 될 수있을것이다.
올바른 낚시요령으로는 바람의 영향을 덜받는 짧은대를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