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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14 (일) 13:30 - 14:30
낙엽을 밟으며 - 원주 용화산에서......
용화산의 낙엽 & 단풍
어느 새 11월도 중순......
올해도 어김없이 단풍이 들고 낙엽이 진다.
해마다 이맘 때 한 해의 끝자락에 서면세월의 빠름을 또 실감하며 잠시 뒷산에 올라 용화산의 낙엽을 밟는다.
'꿈의 껍질'로 변해버린 등로변의 무수한 낙엽들을 밟으며 문득 고등학교 시절에 배운 이효석 님의 '낙엽을 태우며'를 떠올려 여유로운 늦가을 오후를 달랜다.
벚나무 아래에 긁어모은 낙엽의 산더미를 모으고 불을 붙이면 속의 것부터 푸슥푸슥 타기 시작해서 가는 연기가 피어오르고 바람이나 없는 날이면 그 연기가 얕게 드리워서 어느덧 뜰 안에 가득히 담겨진다. 낙엽 타는 냄새 같이 좋은 것이 있을까 갓 볶아 낸 커피의 냄새가 난다. 잘 익은 개암 냄새가 난다.
갈퀴를 손에 들고는 어느 때까지든지 연기 속에 우뚝 서서 타서 흩어지는 낙엽의 산더미를 바라보며 향기로운 냄새를 맡고 있노라면 별안간 맹렬한 생활의 의욕을 느끼게 된다.
연기는 몸에 배어서 어느 결엔지 옷자락과 손등에서도 냄새가 나게 된다. 나는 그 냄새를 한없이 사랑하면서 즐거운 생활감에 잠겨서는 새삼스럽게 생활의 제목을 진귀한 것으로 머릿속에 떠올린다.
음영과 윤택과 색채가 빈곤해지고 초록이 전혀 그 자취를 감추어 버린 꿈을 잃은 헌출한 뜰 복판에 서서 꿈의 껍질인 낙엽을 태우면서 오로지 생활의 상념에 잠기는 것이다. 이효석 님의 '낙엽을 태우면서' 중에서
삼성아파트의 가을
삼성아파트의 단풍
삼성아파트의 느티나무 단풍
은행아파트의 단풍
황소마을에서 본 치악산
용화산 등산로 안내
용화산 오름길
010-2319-****
용화산 쉼터(체육시설)
용화산 오름길에
낙엽을 밟으며
용화산의 가을
용화산 낙엽길에서
돌아본 개운동 아파트단지
십 여 분 만에 용화산 정상이......
용화산 정상 풍경
용화산 정상에서
치악초등학교로 이어지는 길
또 다른 용화산 정상으로
편안한 산책길이......
낙엽..... 낙엽....... 낙엽.......!!!!
단계동쪽 조망
등로변 쉼터
용화산의 가을
갈림길 풍경
이어지는 낙엽길
배부른산이 보인다
당겨본 봉화산 - 배부른산 능선
봉화산의 또 다른 정상
자연이 웃어야.....
봉화산 정상의 체육 시설
봉화산 정상에서
서원주초등학교로 하산
하산길에 본 구곡택지
봉화산의 추색(秋色)
또 다른 용화산 안내문
서원주초등학교
근린공원의 단풍
마지막 단풍......????
단풍.....단풍.....단풍.....
용화산 단풍을 배경으로
한 컷 더......
체험학습 등산로 안내
이어지는 체험학습 등산로
옷 벗은 나뭇가지엔 겨울이......
낙엽길에서
오늘의 하늘 풍경
쉼터에서 잠시......
1,087m의 백운산을 당겨서
정상으로 원점회귀
하산길 풍경
秋男.....
치악초등학교 뒷길
하산길에......
낙엽송 사이로 치악초등학교가......
낙엽송 단풍
......????
하산길에 본 치악산
돌아 본 용화산
명륜동 삼성아파트
아파트 입구의 멋진 단풍
한 컷 더......
낙엽길 산책 끝....
고부(姑婦)간....!!!!!
***** THE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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