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연구원 유마정사(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 연곡리)에서는 지난2014년 11월 2일 불연 이기영 선생님의 제18주기 추모법회가 열렸다. 연곡리 산자락에
위치한 유마정사는 아름다운 오색단풍이 어울어진가운데 서울과 대전대구 등에서 오신 10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10시 30분에 김광열 사회자의 개회 선언으로 식이 시작되었다. 예불과 반야심경, 삼대서원으로 식이 진행 되었다.
김종화 이사장님의 인사말씀이 있었다.
리영자 원장님과 내빈으로 오신 교수님들 역대 원장님들과 원로
회원님들이 자리했다.
리영자 원장님의 추모사
박승환(무착) 대전구도전 회장님의 추모사
화면으로 이기영 선생님의 영상을 보며
무주심 보살과 무착 거사가 제사준비
강승욱 법사님의 집전으로 제사의식 진행
고인의 왕색극락 축원 염불
법성계를 봉독하며 ......
가족 대표 인사
불연 선생님께 불교를 배웠던 당시 청년부 동문들
특별강연을 하시는 안병직 서울대명예교수 주제: 대 자유인과 한용운
2부 사회자 오지연 교수
열심히 경청하시는 노교수님들
정시에 행사를 시작하여 정시에 행사를 무사히 마쳤다. 아침에 차량이
제시간에 대기해 줬고 참석 회원들이 예정 시간에 모두 승차하셔서 차질없이
식장에 도착했다. 많은 원로 회원과 내빈들, 유가족, 멀리 구도회에서 오신 회원들이 참여 하셔서 자리를 빛내 주셨다.
불연선생님의 생애에 대한 영상 보기, 육성 녹을 듣기는 분위기에 맞게
잘 방영 됐다. 강승욱법사께서 법회의 예불집전과 헌배, 헌향, 헌화를
하는 집전을 차질 없이 잘 진행 되었다. 잠간동안 정근과 헌향에 차질이 있었으나 즉시 바로 잡아 진행을 했다. 원장님이 추모사를 하시면서 고인과 옛 정을 생각해 눈물을 흠치시고, 무착의 추모사에서는 고인의 생전에 영상을 보여주어 더욱 생생한 추모사가 되었다.
가족들의 다례를 필두로 모든 하객이 차를 올렸다. 다음은 법성계를 봉독하면서 밖으로 나가 부도에 헌향, 헌화를 했다. 붉게 물든 단풍 숲 앞에서 모두 숙연하게 헌화를 했다. 다음 사홍서원을 끝으로 일부 법회를 끝냈다.
모두 점심 공양을 하고 오후 2부 특별강연회에 참석했다. 안병직 서울대 명예교수님 께서 '대 자유인과 한용운'에 대한 강연이었다.
불교 경전에는 자유인이라는 대목이 없다. 단 한용운에 조선불교유신론에는 나온다는 것이다. 장장 두시간 동안을 쉬지도 않고 강의를 하셨다. 질문도 받고 답변도 하시면서 피로 기색없이 끝맺음을 했다.
오늘 행사를 준비하느라 수고하신 이사장님과 원장님 이하 각 부서에서
착오없이 일하신 분, 특히 주방에서 보이지 않게 애쓰신 보살님들께 감사 드립니다.
서울 구도회장 김광열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