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죠? 존칭생략.
지구권을 위협하는 세력에 맞서 혼과 열정의 슈퍼로봇군단이 총출동 하여 적을 무찌르고 세계를 구하는 감동의 대 서사시. '슈퍼로봇대전'
이 로봇물에서 '악'이란건 이렇게 표현된다.
꽃을 꺾으며 히죽거린다던지.. 도시락에 독만두를 넣는다던지.....가 아니고.
절대로 용서할 수 없는 짓을 한다거나, (독가스, 인간폭탄 제조) 너 죽고 나 죽자는 대 학살을 한다거나 (콜로니 레이저, 엑시즈 투척, 핵 맛사지)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고자 전쟁을 일으킨다거나.. (깅가남, 엔젤하이로) 등등.
이들에 맞서 우군인 론드벨 (혹은 알파넘버즈)의 정의의 싸움을 그리는 케릭터 물이 바로 슈퍼로봇대전이다.
후 (' 3')y= o O O
담배도 안피던 코찔찔이 시절엔.. 학교앞에서 파는 아이스크림 빨면서 오락하던 시절엔..
빨간색은 적이고 파란색은 아군인줄 알았다. 선악의 개념이란게 흉칙하게 생기면 악, 멋있으면 우리편 이란 것이 전부였기도 하고, 지속적인 반공 교육으로 인해 빨간색은 전부 나쁜거란 인식이 뇌주름속에 클로킹해 있었기 때문이리라.
그 시절에도 난 로봇대전을 즐기고 있었고, 전쟁만 빼곤 할거 다 해본 나이인 지금도 즐기고 있다.
그래 이젠 선악의 개념이 모호해졌다. 이건 필자의 사적인 이야기 므로 넘어가자.
아무튼 여차저차 해서 또 껀수 하나 잡고 잡은것이 바로 이것.
"로봇대전에서 드러나는 선 악을 함 후벼보자.." 해서 지긋지긋한 슈로대 물어 시리즈를 또 적고 있다.
악은 여러 종류가 있다. 드래곤볼에서 함 뒤벼보자.
겉과 속이 다르게 뭔가를 꾸미고 분쟁을 조장하는 악플러...-_-;;가 아니고 바비디 같은 악이 있겠고.
또 존재함 그 자체로서 악인 순수한 악이 있겠고.. 이건 홀쭉이 마인부우 정도라고 해두자.
자신이 절대자가 되어 세상을 애무해 보자는 셀같은 악도 있겠다. (필자는 이쪽성향이 크다 ^^*)
또, 자신의 생존에 대한 몸부림이 다른 존재에겐 악행이 되는 불가피한 악당도 있겠지. .....도저히 이건 갖다 붙일 수가 없군. 적절한 비유가 생각나지 않는다. 따질려면 토리야마 에게 따지도록.
더 많겠지. 하지만 이정도로 해둘란다. 능력부족이다.
일단 로봇대전에 나타나는 악당을 함 뒤벼보자.. 론드벨 빼곤 다 악당이군. (-_- ;;)
어흠. 킁킁. 좆타.
- 티탄즈. 지온. 네오지온. 엔젤하이로, BF단 등 -
이거야 말로 정말 쓰레기 같은 악당무리라고 할 수 있겠다. 총수의 집권야욕과, 어느정도의 선민의식과, 적절한 물량(.......)이 가미된 지구권의 기생충이라고 봐도 된다.
아군이면서 아군이 아닌 잡것들이 바로 티탄즈라고 본다. 어찌보면 인간의 속성을 가장 잘 드러내는 현실적인 면이 있다. 아무래도 제타건담에서 따왔기 때문일까?
생각해보라. 생각지도 못한 우주괴수들이 몰려온다. STMC(Space Terrible Monster Creature). 몇 수십억을 넘어 천문단위로도 헤아리지 못하는 수의 괴수들이 몰려오고 있는데 그것은 뒷전이고 이 상황을 이용해서 어떻게 권력을 함 체집해 보겠다..
엄청나게 현실적이지 않은가? 인간의 욕망이 어느정도인지 가장 잘 나타내주고 있다.
결국엔 론드벨에 관광당하고 간판내리고 해체된다 하지만.
건담에서 파생된 세력들은 거의가 이런 식이다. 크나큰 재앙을 앞두고도 그것 조차 이용하여 뭔가 이뤄보겠다 하는. 저글링 400마리가 뛰어오는데 달랑하나 있는 벙커에 자릿세 매겨서 미네랄 하나 더 챙겨 볼까 하는 놈들이 바로 이런 부류다.
주위에서도 쉽게 볼 수 있다. 낄낄.
- 무게제국, 카멘카멘, 즐황제, 베가성연합군,,
졸라 짱 센 투명드래곤이 되어보고 싶어 안달이 난 놈들이다.
맞서싸워야 할 투쟁의 대상이 가장 분명하며, 일말의 동정의 여지가 없으며, 어린양들이 가장 좋아하는(이해하기 쉬운?) 선악구도 이며, 50년전통 할매곰탕보다 더 우려먹을 수 있는 떡밥이 되는 바로 그런 부류다.
위력은 막강하다. (카멘빼고..) 뭐 애니나 뭘 봐도 쥔공이 피고름을 똑똑 흘리거나 눈알에 먹물이 사라지지 않는 한 이길 수 없는 존재들이다. (카멘빼고.. -_-;;)
문제는 주인공이 투명드래곤이었다는 거지..
아무튼
이런 류는 나오면 나올 수록 지루해진다. 하지만 이런 류의 악당들이 나오지 않으면 그 시리즈는 흥행하기 힘들다는 전설이..
- 쉐도우미러, 바르마 제국, 인스펙터, 슈우, 비안 등등.
요새 들어 로봇대전 스토리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아웃사이더 집단.
처음 스토리 딱 진행하면 이 쉐키쉐키들이 도대체 뭘 노리고 이리 저리 사고치고 다니는지 알 수가 없다.
알 수 없는 말을 가장 많이 한다. "때가 되었다" 라던가, "이미 운명은 정해져있다"라던가 하는 개가 풀 뜯어먹는 소리를 자주 자주 한다.
뜬금없이 아군을 도와주는 경우가 많다.
한번도 안 튀어나오다가 맨 끝판에서야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생긴게 대부분 멀쩡하다. 오히려 아군보다 더 섹쉬하고 샤방스러운 녀석들이 종종 있다.
대표적으로 크리스토프(슈우)님은 정말 재수없는 악역임에도 불구!! 팬이 허벌나게 많다. 어쩔 수 있으랴!! 반프가 주신 샤방스러움의 축복이지.. 만약 슈우 얼굴이 텐잔(....-_-;;;)이라던지, 랏셀(..-,.-;;)이었다고 해도 좋아할 사람이 과연 있을지.
자신이 세상의 중심이라 생각하고 움직이며(슈우), 자신들이 군림한다고 생각하는 세상의 균형을 맞추는데 노력한다(바르마, 인스펙터). 혹은, 자신들의 존재가치라는 쌩뚱맞은 것을 찾기위해 이리 저리 시비걸고 다닌다.(쉐도우미러) - 철학시간엔 졸았냐?
.......
결과적으로 삽질만 번번히 하다가 토벌되는 것엔 다름 없다. 지들이 뭐라도 되는 줄 아나? (비안 너 말이다...)
낄낄낄
- 공룡제국, 목성도마뱀, 미케네 제국, 보아잔 성인 등등
아아............. ㅜ_ㅜ
필자가 로봇대전을 하면서 눈알에서 감동이 꽉꽉찬 육수를 좔좔 흐르게 만드는 아름다운 분들이다.
드라마틱 하지 않은가!!
인간에게 세상을 지배당하고, 겟타선에 온몸이 타들어 가면서도 살기위해, 종족의 생존권을 위해 당당히 투쟁하는 공룡제국!!
미케네 백성들에게 햇빛을 보여주자는 일념하에 전장의 화염속에 몸을 던진 7대 장군의 혼이 살아 숨쉬는 미케네 제국!!
목성이라는 척박한 땅을 개척하며 실향민들의 한숨소리에 목성 대기권마저 만땅으로 채우다 못해 지구로의 칼을 빼들 수 밖에 없었던 목성도마뱀(씨바.. 왠지 이놈만 간지가 안난다.. --;;)!!
자신들의 별이 사라진다는 절박한 상황에서, 보아잔의 사활을 걸고 지구로 눈물의 어택땅을 하지 않을 수 없지 않았던 (--;; )보아잔성인!!
필자가 로봇대전을 하는 이유이다.
알파외전에서 처음 느껴본 공룡제국의 비장함에 매료되어서, 그 이후로 필자의 마음은 언제나 공룡제국에 있다.
선 악의 개념이란건 없다. 생존을 위해 싸우는 이들에게 론도벨은 악의 화신 그 자체다.
- STMC, 아인스트, 안세스터
뭐냐? 뭘 파괴하고 재창조 한다는거냐?
원초적인 공포를 제공하려고 발버둥 친 흔적이 보인다만, 전혀 아니올시다.
창조를 위한 파괴라니. 기가 찬다. 티탄즈 처럼 현실적이지도 않으며, 그렇다고 즐 황제처럼 막강하지도 않고, 게다가 게스트나 슈우가 주는 건방짐 조차 없다. 공룡제국군이 주는 비장함, 안구에서 흘러내리는 사골국물은 기대 할 수도 없다.
이것들은 어짜피 이데의 의지로 사라지거나
리볼빙 벙커에 괄약근이 뚫려서 없어질 것들이다.
닥쳐선생(젱가)의 식칼에 횟감이 된 아줌마도 있었지 아마? 낄낄낄
내가 악당이다!!! 으무하하하
-끗-
첫댓글 -_-);; 확실히 공룡 제국과 미케네 제국은 적으로 하기에 아까운 존재들이 많죠.. 특히 암흑 대장군.. 암흑 대장군이 죽을 때 "지금의 나에게 필요한 것은 지옥의 고통을 이겨낼 수 있는 용자의 노래다!" 감동했습니다. 2차 알파에서 재탕했을 떄는 좀 짜증이..--;
담배 피시는 모습이 죽이는 군단형님~~~ 저도 공룡제국, 목성도마뱀, 미케네 제국, 보아잔 성인 을 좋아하는 팬입니다!!
케이살 에페스가 뭘 밟고 있었나 했었더니 아군기체형상한 것(?)들이군요 뭐 그래봤자 조금 두들겨주면 죽어버리는 할아범
전 그저 슈우가 맘에 들뿐,,,,[이상한 소리는 아니고.....]성격 좇지 않습니까? 자유만 있으면 장땡~ 자신위에서 누군가"이리컴"하면 "님하즐이셈"하면서 때려죽이는 쎈스....[실제로 그렇지는 않지만.... 원조 SRW시리즈에서는 자유때문에 사신도 죽이는 엄청난 쎈스를....]
정말 부탁인데 슈우가 다시 나왔으면 하는바람이... 화려한 그래픽에 와~!! 했다가 보스보고 얼싸? 이러는 요즘 로봇대전;; 저도 지금 알외 도전중인데 그 스토리가 정말 감칠맛나네요... 역시 구관이 명관인가? -_-?;
어떻게보면 악당이라 분류된 존재들도 자신들의 생존, 자신과 주변인들에게 이익이 되는점 그런것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싸우는 무리가 있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저는 지온군은 적으로 보지 않는다는... 단지 이념이 맞지 않고 멋대로 독립을 해서 연방군이 성질나서 공격한다고 여기고 있죠.(극히 저의 생각...)
와아 벌써 20편이네~~~ 군단아, 대단해요!!! 후후
개인적으로 미케네제국은 정말 좋아합니다... 7대장군과 암흑의제왕... 그 혈투가 정말 눈물 겨웠죠...
저는 단지 미와장관만 싫어요.
선악구도는 솔직히 말해 진정한 적인 론드벨대가....(퍽!) 자신들의 명분을 만들고자 불쌍한 파충류들 끌어다 놓고 훈계시켜 만든 하나의 드라마...(뭔말인지.)
미케네 만세 ㅠ_ㅠ
제 싸이로 퍼가겠습니다~ 출처밝힐께요~
닥쳐선생... -ㅅ-;;
정말 즐겁게 읽었습니다!, 당장 싸이 고고싱,
절대적인 악이란 없습니다. 각각의 정의가잇고 그 정의가 대립된다면 승리하는쪽이 정의가 될고 패하는쪽이 악이되는게 현실인만큼...세상은 부조리합니다. 그러니 파괴를 하고 제가 다시 창조하겠습니다..
그런데 보아잔성인은 자기네별이 위험해서 그런게 아니라 그냥 로마제국같이 귀족들의 정복전쟁같은거죠 자기네별이 파괴되서 다른 별 침략하는건 제라,밤성인
좋은 내용같은데 길어서 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