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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교회영상(영상음향장비등공동구매) 원문보기 글쓴이: 소중한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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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의 기초(1) 1. 서론 소리는 분명 지금 우리가 듣고 있는 무엇이다. 사방이 막힌 어두운 방을 상상해 보라. 우리는 아무것도 볼 수 없지만, 자신의 숨소리와 시계소리는 들을 수 있다. 이것은 단순히 공기의 압력 변화를 귀가 감지하면서 일어나는 일련의 과정이라고 얼버무리기엔 놀라운 일이다. 세상에 가득찬 이러한 소리들을 어떤 것은 아름답고, 어떤 것은 없었으면 좋을 시끄러운 소리라고 정의하기도 한다. 앞으로 우리는 사운드피플을 통해서 소리라는 오묘한 세계에 함께 들어가 보고자 한다.
소리는 누구나 만들어 낼 수 있다. 박수를 치거나 물건을 건드리거나, 혹은 악기를 연주함으로 쉽게 만들어 낼 수 있다. 이러한 소리의 발생은 매질(이하 공기)과 접촉하는 면의 진동으로 인한 것이다. 이렇게 물질이 진동하면서 공기에 노출된 접촉면이 공기에 압력을 가하게 되며, 압력이 공기 중에 전파되면서 우리의 귀가 그 압력의 변화를 소리로 인식하게 되는 것이다.
위의 그림은 추의 수직진동이 어떻게 사인그래프로 표시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아주 쉬운 예로, 원통에 종이를 감고 일정한 속도로 회전시켜보자. 그 다음 원통에 연필을 가만히 대고 있으면, 종이에는 직선이 계속해서 생겨날 것이다. 이젠 연필을 위 아래로 수직운동을 시켜보자. 그러면 종이에 위와 같은 사인 그래프가 생겨나게 되는 것이다. 소리가 전파되면서 최초 발생된 압력은 거리가 멀어질수록 낮아지게 되며, 결국에 가서는 사라지게 된다. 소리의 크기가 감소되지 않고 얼마나 멀리 갈 수 있느냐는 매질이 되는 공기나 물체의 밀도에 큰 영향을 받는다. 매질의 밀도가 높을수록 빠르게 전달되는데, 한 예로 물은 공기보다 4배, 철은 14배나 빨리 소리를 전달한다.
소리의 높낮이라는 것은 주파수로 대변하여 표현한다. 주파수가 낮으면 낮은음(저음)으로 들리고, 주파수가 높으면 높은음(고음)으로 들리는 것이다. 주파수라는 것은 단위시간당 반복회수를 'cycle/sec' 표현하는 단위로 Hertz(Hz)로 표기한다. 소리가 높다는 것은 1초에 많이 반복된다는 것이며, 이 반복이라는 것은 공기의 압축과 팽창을 일컫는다. 즉, 공기가 압축된 후 다시 팽창되는 횟수가 주파수가 되는 것이다. 좀 더 자세히 말하자면 공기분자가 강제로 이동된 후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횟수를 말한다. 주파수에 대해서는 나중에 다시 살펴보도록 하겠다. 높이를 가진 음은 음색을 함께 갖는다. 색이란 것은 소리가 가지고 있는 밝거나 어둡거나 부드러운 등의 특징을 표현하는 것이다. 음색이란 배음(Harmonic)으로 결정되는데, 배음의 수나 배음의 홀짝수 관계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보통이다. (배음이란 기본이 되는 음의 정수배가 되는 음을 말하는 것으로, 한 예로 100Hz의 배음은 200,300,400..Hz 이다.) 아래의 그림에서 기본음인 196Hz의 정수배마다 배음이 나타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소리는 또한 세기의 요소를 가지고 있다. 이는 소리가 얼마나 큰가 작은가에 대한 표현이다. 어떤 소리가 있을 때 우리의 귀는 소리의 세기를 한꺼번에 전주파수 대역의 소리를 듣고 그 세기를 판별하게 된다. 실제로 사람의 귀는 저주파수에 둔감하고, 고주파수 대역에서 민감한 특성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사물에서 발생하는 소리는 사람이 듣는 것과는 물리적으로 다소 차이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아래는 어떤 물체가 발생하는 소리(복합음)를 녹음한 것으로, a는 시간에 따른 소리의 음압 변화, b는 그것을 아주 조밀하게(Narrow Band) 주파수 분석한 그림이며, c는 1/3옥타브 밴드(Octave Band)의 중심주파수별로 음압을 나타낸 그림이다. 여기에서 주파수분석의 대표적인 FFT(Fast Fourier Transform)라는 수식을 사용하였다. 주파수 분석에 대해서는 나중에 자세히 설명하도록 하겠다.
위의 그림에서 a의 수평 축은 시간을 나타내며, 수직 축은 크기를 나타낸다. 또한 b,c 그림에서의 수평축은 주파수(Hz), 수직축은 읍압레벨(dB)을 각각 나타낸다. 여기에서 dB은 음압을 나타내는 단위로 사용되고 있다.
우리의 귀의 구조는 아래와 같다.
우리 주위에 우리가 지각하든지 못하든지 공기의 진동이라는 물리적 현상으로서 존재하는 소리는 귓바퀴를 통해 집음되어 외이도를 통과한 후 고막을 진동시킨다. 그리고 고막의 진동은 내이의의 정교한 구조에 의해서 신경신호로 변환되어 뇌로 전달된다. 다음으로 뇌가 소리의 신경신호를 인식하게 되어서 비로써 의미가 있는 음으로 탄생하게 되는 것이다. 물론 이 과정에서 귀의 각 조직들은 모두 유기적으로 기능을 하게 되는데, 이러한 기능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도록 하고 몇 가지 대표적인 특징을 간략하게 소개하고자 한다.. 귓바퀴에서 집음된 음은 외이도를 거치면서 외이도(평균길이 약 2.7-3cm)의 공명에 의해 3 ㎑ ~5㎑대역에서 약 15~20㏈의 음압 상승을 가져오며, 이때 귓바퀴는 음상 정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준다. 지금까지 소리의 특징과 발생, 전파, 그리고 청취에 대해 알아 보았다. 사운드피플 외에도 다른 여러 곳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내용이긴 하지만 가능한 한 압축하고 압축한 정보이므로 자세히 다루지는 못하였다. 하지만 앞으로 이어질 내용을 이해하기 위한 기초이므로 반드시 다루어져야만 하였다. 다음에는 소리의 기초(2)로서 소리의 물리적인 특징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려고 한다. 여기서는 소음진동이나 전기음향, 건축음향 등에서 다루는 여러 가지 단위들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며, 특히 음압레벨(SPL(dB) : Sound Pressure Level)과 음향출력(Watt:W)에 대해 자세히 살펴 볼 예정이다. 글 | 소비코 음향기술연구소 |
첫댓글 소리에 대해서 ..^^ 공부하시는데 조금은 도움이 될까 해서 퍼왔습니다..^^
O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