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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워도 다시한번 중학생 부부(김하나 김준혁)..
괴롭혔던 여자애 국정원
새벽 두시가 넘은 축시...
느닷없이 초등학교 1학년때 괴롭혔던 여자애가 생각났다..
빌어먹을 치명적인 기억력이다..
갑자기 그게 왜 생각나는지...
물론 이름과 함께... 특이한 성을 가진 아이라서,,
싸이에서 금방 찾아버렸다...
여기서.. 나는 그앨 20년전에 왜 괴롭혔는가...
어린이 특유의 사악한 잔인함이 나에게도 있었다..
그녀는 지능이 약간 모자랐던 것이다..
아니 난 그녀가 흔히 이야기하는 저능아인줄 알았다..
나뿐만 아니라 우리 반 아이들 모두가...
사실 돌이켜 보면 20년 전 내가 국민학교란데를
입학할 때만 하더라도..
한글을 못띄고 오는 아이들도 꽤 있었으며,,
구구단도 2학년때 배우고
아무래도 지금보다 교육수준이 좀 낮은 시대였다.
그 안에서 그녀는 상당히 모자랐다..
맨날 콧물을 질질 흘리고 다녔으며..
말도 어눌해서 잘 못했다..
그래서 반 아이들한테 따돌림을 당하고 괴롭힘을
당하던 그녀였다..
구타와 학대..
나도 다른 아이들과 다를바 없었다..
20년이 지난지금.. 그래 꼭 20년이 지났다...
난 1988년 3월 2일 초등학교를 입학하였고...
지금은 2008년 3월 3일이다..
그 아일 처음본지 20년이 지난것이다..
그래선지 할일도 없는 이 밤... 그 아이에 기억이 솓아나 버렸다,,
궁금했다... 잘 지내나...
맨날 그렇게 구박을 받다가 혹시 자살한건 아닐까.?
난 초등학교 4학년때 전학을 갔기때문에
그후의 소식을 잘 모른다..
아니면 너무 어눌해서 싸이나 인터넷을 안 할수도 있겠구나..
라는 의심을 가진체.. 그녀의 이름을 검색했다..
1981년 생 여자 ******
세명이 나왔다..
참 희귀하긴 하구나.. 세명밖에 안나오다니..
바탕화면 사진으로 쓰는 조그만 미니사진들 세개가 떴다..
두개는 아이사진이고 하나는 쥔장 사진인듯 싶은
여자 얼굴이 있었다..
20년이 지난 지금 그 미니사진속에 혼자있는 여자...
말도 안되게 바로 알아봤다~
이놈~! 살아있었구나~
얼굴이 하나도 안 변했던 것이다..
그 작은 사진속에서도 단번에 알아볼 정도로..
난 바로 클릭을 하였다..
그녀의 홈피로 들어갔고 미니사진을.. 클릭해서
확대를 시켰다..
회심의 웃음이 지어지면서 다가오는 희열..
맞구나..잘 컷네... 이젠 콧물도 안 흘리고.. 후후훗...
의례 사람을 찾으면 최근 근황을 보러 사진첩을 들리곤 한다..
재수가 없으면 일촌이 아니면 하나도 안 보여지지만..
뭐 몇몇 사진들이 보여졌다..
여기서 반전이 시작되었다...
20년 전에 저능아라고 생각했던 아이는..
사실 저능아가 아니였던 것이다..
뇌가 좀 늦게 깬건지.. 그냥 어려서 어눌했던건지...
아무튼 그녀는 정상인으로 자랐고,,,
사진속에서 그녀의 직업을 확인한 순간...
난 나도 모르게 욕이 나와버렸다..
"씨발...."
"내가 졌다...."
지긴 뭘져..? 언제 승부라도 했었냐..?
그냥 20년만에 봐놓고선 무슨 개소린진 모르겠지만..
난 저렇게 혼자 읊조렸다..
그녀의 직업은.. 뭔진 모르겠지만..
국가정보원에서 일을 하고 있었다...
알래도 알수가 없는곳이긴 하다만...
혹시 스파이?
북파 공작원?
나와는 참.. 아니 그때 그녀를 괴롭혔던 우리반 아이들 모두와
참 먼 세계에서 일하고있었다...
느닷없이 지어지는 실소...
20년이... 참 무거운 시간이구나...
사람의 미래란...
물론 앞으로 20년후도 모른다..
아무도...
하지만.. 나의 고정관념은 20년 동안 그아이를
놓아주지 않았던 것이다..
물론 그녀가 국정원에서 내가 생각하는 일이 아닌..
매점 담당 이라던가.. 청소 담당 일 수도 있다..
문제는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나의 편견과 고정관념이 문제라는 것이다...
그리고 20년동안 한번도 생각 안나다가
불현듯 떠오른... 내 뇌가 문제다...
하아..20년은 바라지 않는다...
딱 2년만 바라보며 살자...
2년이 20년 되는거지 뭐...
2년이면 서른이다..
인생.. 짜고 치는 고스톱 한번 해보자..
딱딱~ 들어맞게~
2008(이경실 한강 투신 고1남학생 이은지 스타킹 여고생 so 왓? 사춘기 소아기호증)(
1986박지연 평범(수어사이드 살고 싶어도 못사는 사람 있는데 이승기 사와지리 에리카 뵤오끼 차인표 소아암병동)
같이 함께 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수근님..
임윤택(학교폭력 가해자 서열 사회초년생 서열)
방현주(통일설계사)(맥신 쿠 막문위)
탕웨이 서교 100위안 생활태도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안젤리나 졸리 알렉 굴사남)
블라디보스토크 6박 7일 모스크바 시베리아 대륙횡단(상하이 생활력)
안철수(힐링캠프 자살률 1위 초저출산률 인적자원 고갈 통일 강원도 고성)(삼성 반도체 한혜경 휠체어 1%의우정)(알베르트)
스승의 은혜
정년퇴직 후 시골에 혼자 살고 있는 박여옥 선생에게 16년 전의 제자들이 찾아온다. 다리를 쓰지 못 해 휠체어로 거동하는 선생님을 수발해온 제자 미자가 선생님을 기쁘게 해드리기 위해 예전 급우들을 부른 것. 결혼을 앞둔 반장 세호와 부반장 은영. 어릴 때는 돼지라고 돌림받았지만 이제는 늘씬해진 순희, 운동을 잘 했던 달봉이, 선생님이 각별히 사랑했던 명호 등이 그들. 반가운 인사를 나누는 그들, 그러나 서늘한 공기가 감도는데...
반장 세호와 부반장 은영은 가난한 집안 형편으로 모멸감을 받았던 기억을 잊을 수가 없다. 순희의 날씬한 몸매는 박선생의 놀림에 상처 받은 후, 성형과 거식증으로 얻어진 것. 축구선수가 꿈이었던 달봉이는 박선생의 체벌로 장애인이 되어버렸다. 명호의 어머니는 탄원서를 썼다가 박선생에게 정신병자로 몰렸다. 서로 다른 상처들을 감춘 채 애써 감사의 인사를 박선생에게 올리는 그들. 박선생에게 수업중간에 쫓겨나 그날 교통사고로 엄마를 잃고 이후 학교를 그만 둔 정원. 이제, 피냄새 자욱한 보답이 시작될 시간, 박선생의 숨겨진 비밀이 그들의 증오와 마주친다.
스승의 은혜를 비판한다(스포일러) 2006.08.07
1. 서영희(미자)는 왜 거기 남아있었나.
나중에 밝혀진 사실에 의하면 거기에 있는 사망자들의 1차사인은 모두 독극물 중독이다. 영화컷에서도 나오듯 만찬 자리에서 케익과 술을 마셨을때 피를 토하면서 다들 쓰러진다. 설사 독극물 중독으로 바로 사망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그렇게 피를 토했고 1차사인으로 꼽힐정도면 반항할 능력은 전혀 없다고 보는게 타당하다. 유일하게 독극물에 중독되지도 죽지도 않은 선생님의 경우엔 이미 쇠약해진 몸으로 휠체어 신세를 지고 있는 상황에서 서영희에게 어떤 피해를 끼치긴 힘들다.
그런데 서영희는 경찰이 올때까지 그 자리에 남아 있다가 병원까지 간다. 병원에 가서 나중에 다시 오겠다는 형사를 붙잡고 사건의 전말을 이야기해준다(물론 서영희의 지어낸 이야기)
여기까진 크게 무리가 없었다고 생각한다. 범인을 소심이에게 몰아가면서 완전범죄를 만들어서 자기는 무죄로 빠져나가겠다는 의도로 예상하고 있었다.
그런데 뒤에 서영희씨는 선생님 앞에서 자살을 한다. 어떻게 보면 그게 오미희(선생님)에게 주는 가장 큰 상처가 될수있기에 이해할수 있다. 하지만, 어차피 죽을꺼라면 왜 경찰이 올때까지 기다려서 병원까지 가서 쓸데없는 거짓말을 실컷 늘어놓은 다음 자살한건가.
그냥 독극물에 중독된 사람들을 자신의 분이 풀릴때까지 처벌한다음.. 오미희 앞에서 자살하면 깔끔하게 해결되는 문제이다. 굳이 시체더미속에서 경찰을 기다릴 이유도, 병원까지 갈 이유도, 나중에 오겠다는 형사를 붙들고 몇시간에 걸쳐 구라를 깔 이유도, 힘들게 병원에서 탈출해 다시 거기로 돌아가서 자살할 이유도 없다.
아무 이유도 없다. 굳이 이유를 찾자면, 감독이 반전을 만들어내기 위해서?
2. 예측 못할 반전인가?
아니다. 충분히 예측할수 있다. 그 방법과 자세한 내용까지 유추해 낸다는건 불가능에 가깝겠지만, 서영희가 범인이라는건 충분히 예상할수 있다.
왜? 어떻게 예상하느냐고. 곰곰히 생각을 해보자. 가죽잠바는 성추행(이것도 명확하게 나오진 않는다)을 당한 기억이 있는것 같고, 반장-부반장은 가난해서 무시당하고, 이지현은 뚱뚱하다는 이유로 모멸감을 느껴야했고, 박효준(운동잘하는뚱뚱한애)은 자기의 무릎을 망가뜨린 원한이 있다. 소심이는 수업시간에 덩 쌌다고 치욕을 당해야했고 학교까지 관뒀다.
그런데 미자는? 왜 유독 미자만 원한이 없을까. 미자의 원한은 뭘까. 왜 다들 선생님을 미워하는데 미자만 선생님을 감싸고 모시고 보살필까.
그리고 최초에 형사에 진술을 시작할때 미자가 말한다. 1년전쯤 오갈데 없는 저를 선생님이 따스하게 맞아주셨다고.
피붙이도 없이 외로이 살고 몸이 불편한 선생님 입장에선 찾아온 제자를 받아줄수 있다. 그런데 미자는 뭐하는 앤데 20대중반에 오갈데가 없는 신세가 된건가. 가정형편이 많이 어려운가? 아무리 어려운 가정형편이라도 요즘 세상에 입에 풀칠은 하고 산다. 무슨 범죄라도 저지르고 도망다니는 입장인가? 아니면 빚이라도 지고 도망다니는 건가? 그런게 아니라면 20대 중반의 젊고 예쁜 여자가 오갈데 없는 신세가 될 일이 뭐가 있는가.
거기에 대한 얘기도 전혀 안나온다. 미자의 과거는 의심은 잔뜩 가는데 단 한번도 언급되지 않는다.
간단히 얘기하자면, 미자는 영화 내내 "튄다" 다른 아이들과 달라서 튀고, 쉽게 이해할수 없는 사정으로 인해 튄다. 계속 튀는 인물이 하나 있다면 그쪽으로 계속 관심이 가고 의심이 가는건 당연한 얘기 아닌가.
그래서 스승의 은혜의 반전은 그다지 놀랍지도 않고 서영희가 범인이라는걸 아주 쉽게 예측할수 있다. 차라리 한번 더 꼬아서 튀는 서영희가 아닌 다른 쪽으로 결론 지었다면 진짜 반전일수도 있었겠지만, 서영희를 잔뜩 튀게 만들어 놓곤 서영희를 반전의 범인이라고 한다면 놀랍지가 않다.
3. 공감대가 약한 아이들의 원한.
사실 딱 이해되는건 서영희가 가진 원한 밖에 없었다. 여러 원한들이 뒤섞인데다가 결정적으로 오해받은 초경으로 인해 자신의 눈앞에서 어머니가 사망했으므로.
하지만 다른 아이들의 원한은 공감이 크게 되질 않는다. 반장의 원한은 제대로 회상씬 한번 나오지 않고 반장의 대사 "선생님이 예전에도 그러셨죠. 유독 우리반만 반장-부반장이 모두 가난해서 참 잘어울린다고" 그 말 하나가 다다.
차라리 부반장은 낫다. 정성껏 준비한 선물이 금전적 가치가 없다고 애들 앞에서 비웃음 당했다는 것. 그런데 그게 평생을 짊어지고 가고 사람을 죽이고 싶을 정도의 원한일까?
가죽잠바의 원한은 제대로 나오지도 않는다. 대충 분위기로 볼때 성추행 쪽인것 같은데 편집의 문제인지, 소재가 너무 민감해서인지 어슴프레하게만 보여줄뿐 보여주지 않는다.
박효준의 원한은 제대로 말해진다. 운동잘하던 아이가 인대를 다침으로서 병신으로 평생을 산다는것. 그런데 제대로 보여지지가 않는다. 이어달리기 하다가 넘어졌다는 이유로 상처 받을순 있겠지만, 그의 직접적인 원한은 지나친 체벌(오리걸음) 때문에 인대가 다친거다. 그런데 그건 말로만 표현될뿐 관객들에게 와닿을 정도로 보여지지 않는다.
이지현의 원한 역시 제대로 보여지지 않는다. 좀더 직선적이고 과장된 회상씬이 필요했다. 그리고 영화내내 썬글라스를 끼고 있는 이지현의 눈에 많은 사람들이 기대를 했을꺼다. 그런데 실제로 선글라스를 벗은 모습은 어땠나. 약간 부은 눈에 장난치듯 그려놓은 바늘자국뿐이다. 훨씬 더 심하게 표현했어야 한다. 지나친 과장일수 있다고? 선풍기 아줌마 못봤는가. 성형중독과 거듭된 성형의 폐해는 영화에 표현된것 보다 훨씬 심할수 있다.
꼭 반전에 목을 메어야 했을까. 반전이란건 참 흥미로운 소재이기도 하고 영화의 한 트렌드 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 정도 밖에 안되는 반전이라면, 차라리 아이들의 상처 부분에 더 집중한 심리 스릴러 쪽으로 가는게 더 좋지 않았을까.
예고편을 첫번째 보았을 때.
워낙 빠르게 지나가 잘 기억나지는 않지만 몇가지 확실한 이미지들을 가지고 나름대로 재조합해볼수 있었습니다.
우선 교실의 이미지 였는데요,학생들을 양쪽에 두고 교실 한가운데를 가르는 강이 있었죠.종교 사원같은 분위기에서 어두운 권력의 힘이 느껴졌고, 선생은 다리 뿐만 아니라 말도 제대로 할수 없을 정도로 압박되어 있었습니다. 선생도 그 권력의 힘에 속박되어 있었죠.
보통 아이들이라면 교실 한가운데 강이 흐르면 그 속에서 뛰어놀고 할텐데 그럴 엄두도 내지 못했습니다. 그때 권력의 칼날에 베인듯 뺨에 피를 흘리는 남자아이가 어떤 눈빛을 보내자 두명의 어린 아이들이 강의 한복판에서 칠판 앞을 향해 마주섰죠.
그러자 선생의 체벌이 시작되었습니다.매는 낫으로 변하더니 무릎꿇고 있던 남자아이의 다리를 관통한것 같았고 선생도 자기가 휘두루는 힘의 정체를 알자 비명을 질러댑니다.
그 두명의 아이들은 사슴이 머리가 잘린채로 박제되는것 처럼 벽에 걸려 권력에 대한 도전에 대한 댓가를 치루고 선생은 들판에 버려집니다.
아무도 없는 들판에서 외로움과 두려움에 떠는 선생의 모습과, 다리를 다친 학생의 슬픈 모습이 보여지며 예고편은 끝납나다.
이 예고편을 보고 야 ! 굉장한 영화가 나왔구나.하는 느낌에 리뷰도 한편 올렸었죠.
그러나 예고편을 두번째 보았을때.
완전히 착각이었습니다.내 기대감에 맞추어 영화를 기억해내 재편집 한거였죠.
우선 강위에선 두명의 아이들은 하나의 똑같은 여자아이 였는데 이 이미지는 이중인격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예고편 중간중간 그 여자아이가 카타칼과 콤파스로 친구들 그림을 찔러대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걸 보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선생은 아무것도 모른채 이용당한 것 같이 도움을 청합니다.결국 예상해보면 이 영화는 초등학교에서 벌어지는 폭력의 사회적 고찰을 다룬 내용이 아니라 어떤 사이코 여자애가 선생을 이용해 친구들에게 벌이는 복수극 같다는 느낌이 불현듯 떠올랐습니다.
물론 내 개인적인 추론이라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내 예상이 빗나가 주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사회적 공감과 변화를 일으킬만한 좋은 소재를 다루고 있는 영화이기 때문입니다.
샤말란(빌리지)(애드리언 브로디 반전)
인형의 집으로 오세요
버스를 타고 여행을 떠나요..
이수진(소피 애들린 남자취향 인종차별 사람차별 dog다비)(다미앙 사르그)
소피와 수진 사이 브누아 마지멜(마르소 우간다 엄지원)
밀양사건 영화 ㅡ1. 밀양성폭행 44명이 여중생 강간함 여중생애비가 5천만원 합의 여중생은 자살기도까지함 2. 싸이월드에 옹호했던 황선미 경찰됨 문제가 커지자 대기발령 3.의령경찰서 복직 그리고 승진 4. 피해자들은 밀양을 떠나 매우 어렵게 살고있음(황산테러 김정아 이준한 직장상사 이유 4천만원)
열 일곱, 누구보다 평범한 소녀 한공주.(마리옹 코티아르 기욤 까네 마틴 스콜세지)
음악을 좋아하지만 더 이상 노래할 수 없고, 친구가 있지만 고향을 떠날 수 밖에 없었다.
다신 웃을 수 없을 것만 같았지만 전학간 학교에서 만난 새로운 친구와 노래는 공주에게 웃음과 희망을 되찾아준다. 그러던 어느 날, 이전 학교의 학부형들이 공주를 찾아 학교로 들이닥치는데...
한공주, 그녀에게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한공주
돼지의 왕
회사 부도 후 충동적으로 아내를 살인한 ‘경민(목소리 오정세)’은 자신의 분노를 감추고 중학교 동창이었던 ‘종석(목소리 양익준)’을 찾아 나선다. 소설가가 되지 못해 자서전 대필작가로 근근히 먹고 사는 종석은 15년 만에 찾아온 경민의 방문에 당황한다. 경민은 무시당하고 짓밟혀 지우고 싶었던 중학교 시절과 자신들의 우상이었던 '철이(목소리 김혜나)' 이야기를 종석에게 꺼낸다. 그리고 경민은 학창시절의 교정으로 종석을 이끌어, 15년 전 그날의 충격적인 진실을 밝히려 하는데...
유재석(전인권 제발 2005 이은주 레옹 마틸다)자살율 1위..
김수현(카야 스코델라리오 올리버 플린트 엘리엇 티튼서)(제시카 비엘)(엠마왓슨)(
정다금 살해 사건.. 가해자 여학생..
불링(스킨스 데저트 플라워 패티마 왕복의 항공료가 아니면 귀화 정착인줄 안다)(카야 스코델라리오 에피).
용감한 기자들 32만원 틴에이저..죄책감.사회부적응자..
콘크리트 여고생 살해 사건..후유증 황폐한 정신..
도가니
소원
우에하라 미유 노팬티
울학교et(문채원 투신)루베이다 던포드(원어민 선생님)캐내디언
아만다 토드
류시화 앤디 드레이크 란돌프 벤 버튼(인격파괴 영혼)
앤디는 재미있고 귀여운 아이였다. 다들 앤디를 좋아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다들 앤디를 괴롭혔다. 왜냐하면 그것이 앤디 드레이크를
대하는 방식이었으니까. 모두가 그런 식으로 앤디를 대했다. 그래도
앤디는 그것을 잘 받아들였다. 언제나 미소로 답했으며, 커다란 두 눈은
아무튼 고마워. 하고 말하는 듯 연신 깜박거렸다.
초등 학교 5학년인 우리들에게 앤디는 하나의 감정적 배출구였다. 그는
우리에게 있어서 왕자를 대신해 매 맞는 소년 과도 같았다. 그러나
앤디는 우리의 그룹에 자신을 끼게 해주는 것만으로도 그 특별 대우를
감수하겠다는 태도였다.
앤디 드레이크는 케이크를 못 먹는 대요.
걔네 여동생은 파이를 못 먹는 대요.
사회복지 수당이 없으면 드레이크네 식구들은 모두 굶어 죽어요.
그렇게 노래를 부르며 놀려대도 앤디는 마냥 좋은 듯했다. 우리 모두는
신이 나서 문법도 안 맞는 노래를 마구 불러 대곤 했다. 나는 앤디가 단지
우리와 친구가 되기 위해 그토록 심한 대우를 참아 낸 이유를 알 수 없다.
우리로선 어쩌다 보니 상황이 그렇게 됐을 뿐이었다 다들 그렇게 하자고
모의를 하거나 투표를 한 것도 아니었다.
잘 기억이 나진 않지만 앤디의 아버지가 감옥에 갔고 어머니는 빨랫감과
남자들을 집안으로 끌어들인다는 이야기가 우리들 사이에 오갔던 듯하다.
앤디의 발목, 팔꿈치, 손톱은 항상 때가 끼어 있었고 코트는 너무 컸다.
우리는 그것을 끝없이 놀림감으로 써먹었다. 앤디는 그래도 단 한번
대항하지 않았다.
어린 우리들 속에 속물 근성이 싹트기 시작했다. 어느덧 우리는 이런
태도를 갖게 되었다. 우리 자신은 당연히 그룹의 일원이지만 앤디는
우리가 너그럽게 봐 주기 때문에 우리 그룹에 끼게 된 거라고. 그렇지만
우리 모두는 앤디를 좋아했다. 그러던 어느 날 누군가 이렇게 말했다.
"개는 우리완 달라! 우린 개가 싫어, 안 그러니?
우리들 중 누가 그런 말을 했을까? 난 지금까지 란돌프를 지목해 왔지만
정직히 말해 누가 우리들 내면에 잠들고 있는 야만적인 심성을 두드려
깨웠는가는 알 수 없다. 그게 누군지 는 중요하지 않다.
"난 정말이지 그렇게 하고 싶지 않았어?
여러 해 동안 난 그런 식으로 나 자신을 변명하려고 애써 왔다. 그러던
어느 날 나에게 영원히 유죄를 선언하는 달갑지 않은 그러나 부정할 수
없는 말을 하게 되었다. 지옥의 가장 고통스런 장소는 위기의 순간에
중립만을 지킨 사람들을 위해 예약되어 있다.
그 주말에 우리는 다른 주말과 마찬가지로 모여서 놀기로 했다. 금요일
수업이 끝나면 우리는 돌아가면서 한 친구의 집에 모이곤 했다. 그리고
근처의 숲으로 가서 캠핑을 했다. 그 주말은 우리 집 차례였다. 이
'탐험대'를 위한 준비는 각자의 어머니들이 도맡았다. 어머니들은
아르바이트 후에 우리와 합류할 앤디를 위해서도 별도의 먹을 것을 챙겨
주셨다.
어머니들의 당부를 잊은 채 우리는 재빨리 캠핑 준비를 끝냈다. 함께 모여
있자 우리는 마치 정글에 대항해 싸우는 어른이 된 기분이었다. 다른
애들은 우리 집에서 주최한 캠핑이니까 당연히 내가 앤디에게 우리의
결정을 통고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나라고? 나는 앤디가 다른 애들보다
나를 특히 좋아한다고 오랫동안 믿어 왔었다. 그는 날 쳐다볼 때 언제나
강아지처럼 순진한 눈길이었다. 또한 그의 커다란 두 눈을 볼 때마다 나는
그의 우정과 고마움의 표시를 느끼곤 했었다. 그런데 내가 그 일을 해야만
한다고?
난 아직도 그 장면이 눈에 선하다. 앤디는 어둡고 긴 나무들의 터널을
지나 우리들 쪽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나뭇가지들 사이로 내리비치는
오후의 햇살이 그가 입은 더럽고 낡은 스웨터 위에 만화경 같은 무늬를
만들고 있었다. 앤디는 색이 바랜 자전거를 타고 왔다. 정확히 말해 그건
자전거도 아니었다 타이어 대신에 정원에서 쓰는 호스를 잘라 고정시킨,
여자 애들이나 타고 노는 그런 물건이었다. 그는 그때까지 보았던 그 어느
때보다 흥분되고 행복해 보였다. 늘 어른이 할 일까지 맡아 해야만 했던
그 연약한 아이는 이제 남자 애들과 함께 모여 남자 애들만의 놀이를 하게
된 것이 무척 신나는 듯했다.
캠핑 장소에서 자기를 기다리며 서 있는 나를 보자 앤디는 손을 흔들었다.
나는 그가 던지는 행복한 인사를 애써 무시했다.
낡은 자전거에서 펄쩍 뛰어내린 앤디는 즐겁게 말을 걸면서 나를 향해
빠른 걸음으로 다가왔다. 다른 애들은 텐트 안에서 숨을 죽이고 있었지만
난 그들이 날 응원하고 있음을 느꼈다. 왜 그는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을까? 내가 자신의 쾌활한 행동에 아무런 반응도 나타내지 않는 것이
보이지 않았던 걸까? 아무리 즐겁게 얘기를 해도 내가 그걸 무시하고
있다는 걸 몰랐던 걸까?
그러다가 갑자기 앤디 드레이크는 뭔가를 알아차렸다. 그의 순진한 표정이
더욱 무방비 상태로 열려 왔다. 그의 얼굴은 이렇게 말하는 듯했다. '뭔가
아주 나쁜 일이 있지, 벤? 어서 말해 봐.' 실망에 익숙했기 때문에 앤디는
어떤 공격에도 대항하지 않았다. 결코 맞받아 친 적이 없었다. 내 자신도
믿어지지 않았지만 나는 앤디에게 말했다.
"앤디, 우린 널 원치 않아"
순간 앤디의 두 눈에 커다란 눈물이 걸렸다. 나는 아직도 그 장면을 놀랄
정도로 생생하게 기억한다. 그 동안 수천 번도 더 그 장면이 내 마음속을
지나갔었다. 나를 쳐다보던 앤디의 시선. 영원과도 같은 그 순간 내게로
얼어붙어 있던 그 시선, 그것은 무엇이었을까? 그것은 증오가 아니었다.
그것은 충격이었을까? 불신의 시선이었을까? 아니면 나에 대한 연민의
시선? 아니면 날 용서한다는?
마침내 앤디의 입술에 작은 떨림이 일었다. 그것이 전부였다.
앤디는 아무런 말도 없이, 질문조차도 없이 돌아서서 어둔 그늘 속의 길고
고독한 길을 지나 집으로 돌아갔다.
내가 텐트 안으로 들어갔을 때 누군가, 아마도 그 일의 심각성을 아직도
느끼지 못한 한 친구가 그 치졸한 노래를 또다시 부르기 시작했다.
앤디 드레이크는 케이크를 못 먹는 대요.
개네 동생은 파이를...
그러자 모두가 느꼈다! 아무 토론도 없었고 투표도 없었지만 우리 모두는
알았다. 우리가 너무도 잔인하고 끔찍한 잘못을 저질렀음을! 우리는
뒤늦게 사건의 교훈을 깨닫고 제각기 몸서리를 쳤다. 무거운 침묵 속에서
우리는 새로운 사실을 이해했다. 신의 형상에 따라서 만들어진 한 인간을,
그것도 무방비한 상태로 놓여 있는 한 순진한 인간을 우리의 어리석음으로
파괴했음을. 우리에겐 변명의 여지가 없었다. 그것은 우리의 마음속에
지울 수 없는 수없는 자국을 남겼다.
앤디는 학교에 잘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정확히 언제 그가 학교를 그만
두었는지는 말하기 어렵다. 어쨌든 어느 날인가 그가 영원히 떠나갔음을
우리는 알았다. 나는 어떻게 하면 앤디에게 내 잘못을 사과하고 용서를
구할 수 있을지 생각하며 수많은 날들을 내 자신과 싸웠다. 이제 나는
안다. 단순히 앤디를 한번 껴안아 주거나 함께 울기라도 했더라면, 아니면
그냥 긴 침묵 속에 둘이서 앉아 있기라도 했더라면 그것으로
충분했으리라는 걸. 그렇게 하면 우리 둘 다 자연스럽게 치유가 됐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끝내 그렇게 하지 못했다.
그후 나는 앤디 드레이크를 다시는 만날 수 없었다. 그가 어디로 갔는지,
만일 살아 있다면 지금은 어디에 있는지 알 길이 없다.
하지만 내가 앤디를 만나지 못했다고 말하는 것은 정확한 표현이 아니다.
알칸사스에서의 그 가을날 이후, 나는 지난 이삼십년 동안 수천 명이 넘는
앤디 드레이크와 마주쳤다. 내 양심은 내가 만나는 모든 불행한 처지의
사람들의 얼굴에 앤디의 얼굴이 겹쳐지게 했다. 그들 모두가 오래 전 그날
내 마음속에 각인된 앤디의 시선과 똑같은 시선으로 나를 바라보는
것이었다
앤디 드레이크에게
자네가 이 글을 읽을 가능성은 거의 없겠지. 그래도 난이 글을 써야만 해.
이 고백으로 내 양심의 죄책감을 씻기에는 너무 늦었어. 그걸 기대하지도
않고 바라지도 않아. 오래 전 내 친구여. 내가 기도하는 것은 네가 보여
준 그 희생의 힘으로 인해 너 자신이 더 가치 있는 존재가 되었으리라는
것이지. 그날 나로 인해 네가 받은 고통과 네가 보여준 그 사랑의 용기를
신께서 하나의 축복으로 바꿔 놓으셨을 거야. 그리하여 그 잔인한 날에
대한 너의 기억도 이제는 사라지기를. 앤디, 난 완벽한 성자가 아니야.
내가 할 수 있는 일, 내가 해야만 할일을 항상 해 오지도 못했어. 그러나
너에게 말하고 싶은 것은. 난 다시는 앤디 드레이크와 같은 사람을
배척하지 않으리라는 거야 정말로 그렇게 되지 않기를 난 마음 깊이
기도하고 있어.
벤 버튼
케빈에 대하여(북조선은 미친사회고 남조선은 썩은 사회다 조명훈 조명애 이효리 주성하기자)(덜 슬픈 환경)
자유로운 삶을 즐기던 여행가 에바에게 아들 케빈이 생기면서 그녀의 삶은 180도 달라진다.
일과 양육을 동시에 해내야 하는 에바의 삶은 케빈의 이유 모를 반항으로 점점 힘들어져만 간다. 에바는 가족 중 유독 자신에게만 마음을 열지 않는 케빈과 가까워지기 위해 애쓰지만 그럴수록 케빈은 더욱 교묘한 방법으로 에바에게 고통을 준다. 세월이 흘러 청소년이 된 케빈은 에바가 평생 혼자 짊어져야 할 끔찍한 일을 저지르는데…
아 방금 거의 한시간동안 진짜 길게 썼는데 날렸네요 ㅠ 순간 포기할려다가 그래도 또 써요 ㅠ;;;;
꼭 읽고 좋은 판단 하시기를 바랄게요
저는 지금 스물 한 살이구요, 누나는 스물 다섯이예요. 이제 내년에 스물 여섯이 되는데요.
누나는 사이코 패스라는 단어가 사회에 떠돌기 훨씬 전부터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었어요.
증상은 비슷했다고 해요. 누나가 어릴 때 뭔가 이상하네, 이상하네 하다가
집에 키우던 새를 꺼내 죽인걸 보시고 부모님이 데려가서 검사를 받고 치료를 시작했다고 해요.
저도 조금 크고 나서 막 가서 덩달아 검사받고 그랬는데; 부모님이 저도 그런지 아닌지
확인하시려고;; 다행히 전 아니었구요;;
사이코패스는 치료로 고쳐질 수 있는 건 아니라고 알고 있어요. 안타깝게도요.
누나가 받는 치료는 공격성을 억제시키는 정신치료와 , 사회 적응을 위한 적응훈련 같은 것들이구요.
누나는 어느 정도의 공격성과 행동이 사회에서 용인 되는지, 그렇지 않은지
그걸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 없기 때문에 그 선을 그어주는 작업을 하는거죠.
그런데 이 치료들에 가족들 힘이 굉장히 필요해요.
참고로 누나는 공부 굉장히 잘했어요. 초중학교 때는 공부 그렇게 잘하지 않았었는데,
나중에 좀 치료 받고 행동이 안정선 안에 들어가고 나서는 성적이 급 미친듯이 올라서;;
수능도 진짜 잘봤고..지금은 학교 굉장히 좋은 데 다니고 있고.. 중간에 한번 휴학해서 인제
마지막 학기구요, 장학금 엄청나게 받았어요. 대학교 성적은 정말 최고였어요.
친구 적고 남자친구 없었던 것 빼고는 겉으로 보면 모를 정도로 적응 잘 하고 있어요.
공격성을 억제하는 작업은 여러가지로 이루어졌어요.
중고등학교때는 집에 햄스터 같은것도 키웠구요. 그걸 키우면서 일지를 계속 쓰는데,
쓰고싶은걸 다 쓰라고 하거든요. 그러면 누나는 먹은 사료의 양이라던지, 물의 양 이런 수치를
굉장히 자세하게 적고 그랬어요. '귀엽다 예쁘다' 이런 말은 없구요.
근데 중요한게, "이거 귀엽지 않아? 이쁘지 않아?" 이런 걸 강요하는 말을 하시면 안돼요.
훈련도 힘든데 정말 더 힘들어하거든요. 그런 건 건드리면 안돼요.
그걸 죽이지 않고 계속 키우면서 죽이지 않고 잘 다뤄준다는걸 꾸준히 반사적으로 몸에 익히는거죠.
가족분이 안타까운 마음에 잘 모르는 상태에서 도와주시려고 하시다가, 오빠분을 훨씬 더 악화시킬 수도 있어요.
치료할때는 가족들도 교육을 정말 엄청나게 받거든요. 저야 처음에 나이도 어렸고 동생이니까
대처 방법이나 이런것만 조금 배우고, 나중에 더 배우고 그랬지만 처음에 부모님이 정말
죽을 힘을 다해서 누나를 돌보셨어요. 특히 사회 적응 프로그램 할때요.
치료 중에 , 집에서 대화 하는 시간도 있는데,
대화 시간을 잡아놓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해요. 우리야 그냥 수다지만 누나에게는 이것도 굉장히 힘든
훈련이고 자기를 참아야 하는 시간이고, 적응해야 하는 고된 일이거든요.
그런데 이 때 해야 할 이야기와 하지 말아야 될 이야기 같은게 있어요. 그걸 가족들도 다 교육 받으셔야
되구요, 병원 가면 책자 같은거 주고 그래요. 그럼 그거 외우고.
위에서 제가 행동에 선을 긋는 작업이 있다고 했죠?
신문이나 뉴스 같은걸 보면서 그런 걸 정리를 해요. 이게 사회적으로 왜 용인되지 않는 행동인지.
다시 말하지만 누나는 그걸 파악하는 능력이 부족한 거니까요.
예를들면, 예전에 햄스터를 믹서기에 갈아서 인터넷에서 난리난 적 있었잖아요.
그걸 누나랑 봤었는데, 예를 들어서 누나가 그걸 정리하다가 '왜 햄스터를 죽이면 안돼?' 라고 물어봤을 때
"불쌍하잖아!" 라고 대답하는게 최악의 대처 방법이예요. 절대 저렇게 대답해주면 안돼요.
'사람들은 자신에게 이득도 없는데 동물을 그냥 죽이고 그러는 것을 싫어한다' 아니면
'먹으려고 동물을 죽일 때는 법에 정해진 도축 방법이 있는데, 거기서 벗어나서 죽이거나 하는 걸 싫어한다'
라고 이런 식으로 대답을 해 줘야 해요. 잘 이해 안되시죠. 근데 그렇게 해줘야 누나가 이해하고,
(알아듣는다가 아니고 수긍한다는 뜻이예요) 앞으로 하면 안 될 행동에 그걸 플러스 시키는거죠.
어떻게 대답해줘야 하는지 그런것 가서 본인도 배우셔야 되구요... 쉽지 않아요.
우리야 당연히 그 햄스터를 먹으려고, 혹은 다른 목적이 있어서 그렇게 한 게 아니라는걸 알고
거기에 경악하는 거지만 누나는 그 모든 이해에 단계가 필요해요.
그런 사람에게 대뜸 "누나 미쳤어? 먹으려고 그랬겠어??" 라고 말 하면 어떻게 될까요?
누나가 지금 굉장히 안정되어 있지만, 사실 십 년 넘게 치료 받으면서 아무 일도 없지는 않았어요.
누나의 치료가 굉장히 성공한 케이스인데도요.. 저도 솔직히 가끔 누나랑 이야기하고 할 때
누나가 무서울 때가 있지만.. 누나가 하는 모든 억제된 행동과 좋은 결과가 누나 속으로 얼마나
힘들고 피나는 노력을 해서 이루어지는 건지도 이해해야 해요. 우리에겐 별 일 아닌것 처럼 보여도요.
가장 중요한 건, 사이코패스도 기본적으로는 장애라는걸 이해해주셔야 해요.
아까 쓴 거에서 빠진게 이것저것 있는데 뭘 빠트렸는지 잘 생각이 안나네요 ㅠ
여튼 오빠분의 공격성이 이미 도를 넘었고, 동물을 자르거나 학대하고, 죽이는 단계에 갔다면
병원 치료가 시급한 상황이구요. 오빠분만 병원에 밀어넣으시면 되는게 아니라
가족분들 협조가 진짜 많이 필요하구요, 동생분도 동생분이지만 제 생각에는
부모님이 제일 많이 힘드실 거예요.
동생분이 지금 할 수 있는 가장 최선은, 부모님을 설득시켜서 치료를 받게 하시고,
오빠를 무서워한다는 느낌을 오빠에게 주지 마세요. 이것도 병원에서 가르쳐줄거예요.
잘 치료 되시길 바랄게요. 또 궁금한거 있으면 리플 달고 하세요.
최대한 가르쳐 드릴게요.
신나래 유서
사회부적응자 이명박(개만도 못한 인간쓰레기)
한유경(생존)(다큐프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