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성모님께서는 1993년 2월 6일, 첫 토요일에는 우리가 성모님과 함께 깨어 기도하기를 간절히 원하시면서 그렇게 많이 우셨습니다. 그리고 “내 아들 예수를 잉태한 날부터 고통은 계속 되었지만 나는 이날 처음으로 슬픔을 나타내며 내 아들 예수를 위하여 그리고 죄인들을 위하여 시간가는 줄 모르고 처참하게 울면서 밤을 새워 기도한 날이기도 하다.
또 그 고통의 시간들은 내 아들의 죽음과 부활 사이를 통과하는 시각을 나타내는 날이기도 하며 죽음에서 생명으로 건너가는 날이기도 하기에 이 밤을 나와 함께 기도하자고 한 것이다.” 하셨는데 우리 모두는 어머니의 그 말씀에 아멘으로 응답하고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순교자 성월인 9월에 여러분들, 요즘 계속 고통이 심한데 이 세상이 그렇게 더 어지러워진 것입니다. 주님께 특별히 불림 받은 성직자와 수도자, 자녀들까지도 일치하지 못하고 십계명까지 스스럼없이 거스르면서 분열의 마귀에게 밥을 주며 시기질투로 서로 미워하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은 거짓증언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무감각하게 6계명을 거스르고 거짓증언하면서도 죄인이라고 생각 안 합니다. 이러니까 주님께서 얼마나 마음 아프시고 성모님도 피눈물 흘리시고 목에서도 피가 넘어옵니다.
1996년 11월 25일, 성모님께서는 각 지체에 대해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그리스도를 머리로 각 지체의 마디가 이어져 하나를 이루어야 될 교회가 많은 이들이 서로가 자기를 고집하며 교만에 빠져있기에 한 몸을 이루지 못한 채 각 지체가 자기 구실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이다. 사랑하는 세상의 모든 사제들과 자녀들아! 그리스도를 머리로 너희 모두 하나가 되어라. 그러면 모든 지체가 소중해질 것이다. 몸의 한 부분이라도 떼어낸다면 얼마나 아프겠느냐.”
그리스도를 머리로 각자가 맡은 구실을 잘 해야 하는데 한 몸을 이루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주님과 성모님은 피눈물을 흘리고 계신 것입니다. 우리 몸은 각 지체가 모여 하나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것은 고린토 전서 12장 12절부터 27절 말씀에도 잘 나와 있습니다.
그래서 서로 소중한줄 알아야 되는데 소중한 줄을 몰라요. 그러나 주님과 성모님께로부터 불림 받은 우리들만이라도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나가 되도록 합시다. 그러면 여러분 모두는 생명의 책에 기록되어 마지막 날 영원한 생명나무의 열매를 차지하게 될 것이고, 그 열매를 따먹게 될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다 예수님의 지체입니다. 잘 났든지 못났든지, 잘 배웠든지 못 배웠든지, 예쁘게 생겼든지 못났든지 똑같은 지체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누구를 미워할 수 있겠습니까.
눈이 손 더러 “나는 이렇게 잘 보는데 너는 뭐하냐? 너는 나보다 훨씬 못하다.” 한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손이 없으면 일을 못해요. 그렇다고 손이 발더러 “발아, 너는 나보다 못하다.” 그럴 수는 없습니다. 또 발이 귀더러 “걸어 다니는데 너는 필요 없다.” 그런다고 해서 귀가 필요 없겠습니까?
우리는 귀가 없으면 들을 수 없습니다. 근데 귀가 눈더러 “나는 들을 수 있는데 너는 들을 수 없으니까 내가 더 소중하다!” 서로 이렇게 다투게 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보이지 않는 곳에 있는 심장은 온몸에 혈액을 보내기 위해 하루에도 몇 만 번을 뛰면서 정말 중요한 일을 하고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 이렇게 심장 역할 하는 사람도 있고, 우리 모두 받은 달란트가 다 다르단 말입니다. 우리가 봉사의 은사를 받았다면 봉사를 해야 되고, 사제성소를 받았다면 신부님으로서 열심히 사목활동을 해야 되고, 수녀의 직책을 받았다면 수녀의 본분을 열심히 해야 되고, 말씀을 전하는 능력을 받았으면 말씀을 열심히 전해야 합니다.
코가 없으면 우리가 어떻게 숨을 쉬겠습니까. 또 냄새는 어떻게 맡겠습니까. 발가락 하나라도 다 소중합니다. 우리 몸 각 부분 어느 한 부분이라도 떼어낸다면 모든 곳이 아픕니다. 이번에 제가 코를 너무 많이 다쳐서 엎드리기도 힘듭니다.
저는 첫 토요일이나 목요 성시간 때는 항상 목욕을 하는데 전에는 15분이면 머리까지 자르고 목욕을 다 하고 나옵니다. 그런데 지금은 코 때문에 그렇게는 못 합니다. 물이 들어가면 안 된다고 하니까 뒤에서 우리 두 자매가 머리 감겨주다 보면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그런데 제가 목욕을 하는 것은 내가 깨끗해지기 위해서가 아니라, 항상 여러분 모두의 영혼 육신의 때를 깨끗이 씻어주시라는 그 지향으로 기도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무리 큰 고통중일지라도 몸을 깨끗이 씻고 여기에 나옵니다.
우리는 서로 서로를 소중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그래서 설사 누가 잘못했더라도 흉보지 않고, 험담하지 않고 그것을 고쳐주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그러나 하고 또 해도 안 되면 여러 사람이 함께 고쳐줘서 사람을 만들어 가야지 잘못한다고 해서 내치면 안 됩니다.
어떤 분은 “차라리 너 같은 건 순례도 오지 말아라.” 그런 분도 있다는데 우리는 그 사람이 변화되게 더 노력해야 됩니다. 그렇죠? 내가 하기에 따라서 사람은 변화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 진정으로 한다면 그대로 이루어집니다.
우리 율리오씨는 팔남매의 맏이예요. 그런데 저는 미용실하면서도 시어머니 회갑을 저 혼자 다 해드렸어요. 근데 술이 좀 모자라 시동생한테 막걸리 두되를 사오라고 했더니 막걸리 값 40원을 받아가더라고요. 그 정도였어요.
우리 막둥이 필립보가 두 살 때 회갑을 차려드렸는데 제가 잔칫상을 장만하고, 이모님들과 어머님이 도와주셨어요. 그래서 시어머님께 “하루 일찍 오셔서 애기라도 봐주시면 안 될까요?” 하니까 “그러 마.” 하시고는 오시지 않고 그 이튿날 상 다 차려놓으니까 시동생들이랑 같이 오셔서 잔치만 하고 가셨어요.
그랬는데 그 다음날 오셔가지고 누구 한 사람한테 연락 안 했다고 막 야단하시는 거예요. 사람들한테 연락하는 것도 제가 다 했는데 그 집은 시어머님이 연락하시기로 했기 때문에 “어머님이 연락하시기로 했잖아요.” 그랬더니 막 욕을 하시는 거예요.
“형제간이 많으니까 네가 밥을 주었냐? 옷을 해 주었냐? 공부를 가르쳤냐? 야, 이 년아! 너같이 배우지도 못하고 못난 년이 서방 잘 만난 덕으로 호강하고 살고 있는 줄 알아라. 이 년아!” 하시는 거예요.
한편으로는 억울할 수도 있잖아요. 나는 사랑 받아 본 적도 없고, 시댁에서는 도움을 받아 본 적도 없이 내가 돈 벌어서 시동생들 가르치고 시댁을 다 도와드렸잖아요. 뿐만 아니라 우리 어머니가 농사를 지어서 바리바리 싸가지고 오시는 것들까지 다 대드렸습니다.
그랬는데도 시어머니께서 막 욕을 하신 거예요. 우리 친정어머니가 “사돈, 여기는 영업집이니 방으로 들어가서 조용히 이야기하십시다.” 하시니까 “당신이 뭔데 그래!” 하고 친정어머니를 확 밀어버렸는데 우리 어머니가 뒤로 나가떨어지면서 부뚜막 모서리에 허리를 크게 다치셔가지고 움직이지를 못하시는 거예요.
그때 저는 너무너무 기쁘게 살았기 때문에 세상 어떤 것도 아름답지 않은 것이 없었어요. 그런데 어머니가 그렇게 무시당하고 몸져누우신 모습을 보니까 도저히 용서가 안 되는 거예요.
우리 어머니께서 그동안 소작을 얻어 피땀 흘려 농사지어 가져다주면 저는 그것마저 다 시어머니 갖다 드리고, 내가 돈을 벌어서 빚도 다 갚아드렸습니다. 그리고 시어머니께서 수시로 찾아와 돈 주라고 하면 빌려서라도 드렸지만 그런 얘기를 전혀 하지 않으니까 율리오씨는 몰라요.
그때 율리오씨는 월급도 얼마 안 됐지만 화투하고 술 마시고 그러셔서 내가 다 모르게 벌어 시댁 도와드리고 그랬잖아요. 시어머니께서 결혼 빚 갚으시겠다고 돈 내놓으라고 하셔서 결혼하기 전에 차린 미용실도 팔아서 다 드렸잖아요. 근데 나만을 믿고 사셨던 어머니가 딸 시댁을 위해서 그렇게 해주셨는데 완전히 무시하면서 확 밀어버려 다치게 하시니 시어머니가 3일 동안은 용서가 안 됐어요.
그런데 그것은 예수님께서 나를 너무 사랑하시고 나를 도구로 사용하시고자 하시니까 교활한 마귀는 누군가를 통해서 나에게 기쁨을 빼앗아가고 미움이 싹트게 만들어 하느님 사랑 안에서 끊어 놔야 되잖아요.
여러분 잘 들으세요. 여러분들에게도 그런 일이 있을 거예요. 제가 우리 시어머니가 잘못하셨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베풀자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니까 잘 들으세요.
저는 미사에는 참석했지만 시어머님이 용서되지 않아 도저히 성체를 모실 수가 없으니까 가슴이 활활 타오르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삼일 째 되는 날은 새벽부터 목욕을 하고 고해성사를 보러 나주성당에 갔어요. 근데 신부님이 출타 중이라 나주에서 제일 가까운 송정리 성당 두 곳을 찾아갔는데 거기도 신부님들이 안 계셔서 성사를 못 봤어요.
그때가 사순절 때였어요. 저는 ‘오늘은 어떤 일이 있어도 고해성사를 보고 꼭 성체를 모셔야 되겠다.’는 열망으로 주님께 용서할 수 있는 마음을 주시기를 간절히 청하면서 묵주기도를 계속 하면서 광주행 버스를 탔습니다. 그때는 제가 미용실을 하면서 돈을 많이 벌었지만 택시 탈 것 버스를 타고 다니면서 그 남은 돈을 애긍함에 넣어 불쌍한 사람들을 도와줄 때였어요.
그래서 마음은 급했지만 버스를 타고 기도에 몰두하다 제가 조금 늦게 내렸더니 안내양이 화가 나서 저를 탁 밀쳐 떨어져 버렸는데 보니까 가죽 잠바 입으신 할아버지가 제 밑에 딱 엎어져 있어요. 근데 숨을 안 쉬고 싸늘하니 죽었어요. 그래서 “예수님! 저는 지금 친정어머니를 다치게 한 시어머니를 용서 못한 죄인의 몸이지만 예수님께서 제 손을 통해서, 아니 당신이 직접 어루만져 살려주십시오.” 그랬더니 얼마 후 일어나신 거예요.
그래서 할아버지 지팡이를 집어드리고 옷을 다 털어드렸더니 “이제 됐어. 이제 됐어.” 하시면서 제 왼쪽 어깨를 세 번 쳤어요. 제가 집으로 가는 버스가 있냐고 그랬더니 33번이 있대요. 나는 “할아버지 안녕히 가세요.” 그러고 돌아서서 가려다 호주머니에 갑자기 손이 들어갔는데 500원짜리 지폐가 손에 잡혀 차비로 드리려고 바로 돌아섰는데 할아버지가 없어져 버린 거예요.
그런데 그때 보니까 33번 버스도 없었어요. 그리고 제 진남색 정장 어깨에는 할아버지의 손자국이 역력히 찍힐 정도로 흙먼지가 많이 묻었었는데 그것도 깨끗해져 있더라고요. 그분도 예수님이셨던 거예요.
나는 버스를 갈아타고 북동성당을 찾아갔는데 어떤 남자분이 나가서 ‘신자인가?’ 했어요. 사무실에 가서 “신부님 계십니까?” 그랬더니 “신부님 금방 나가셨는데 못 보셨어요?” 하는 거예요. 그때 저는 성체를 하루라도 못 모시면 못 견뎠기 때문에 그날 새벽부터 서둘렀는데 나주에서 송정리로 또 광주로 신부님을 찾아다니다 보니까 이미 저녁때가 다 되어 버렸어요.
그래서 제가 아는 성령봉사 회장님한테 전화를 걸어 “어디 성당을 가면 고해성사를 보고 미사를 할 수 있습니까?” “호남동 성당에 가면 고해성사도 볼 수 있고 미사 할 수 있어, 그리 가봐.” 하시는데 그때는 시간이 촉박해 택시를 타고 갔어요. 그런데 미사가 아니라 수녀님이 “모세와 지팡이”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하고 있더라고요. 저는 성체를 모시고 싶은 열망으로 가득차 별로 안 와 닿았는데 어느 순간 갑자기 제 머리를 꽝 치는 느낌이 들어 수녀님을 바라봤어요.
수녀님은 “하느님께서는 지팡이로 사용하시고자 나무를 자르실 때 아무 나무나 자르시지 않고 반듯한 나무를 골라 잘라내십니다. 그러나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보다 좋은 지팡이로 쓰기 위해서는 불필요한 가지를 잘라 내고 껍질을 깎아내야 하기에 그 나무는 잘라지고 깎이는 아픔을 겪어야만 합니다.” 하는 거예요.
하느님께서 지팡이로 사용하시려면 좋은 나무를 골라 자른답니다. 그렇죠? 삐뚤어지고 꼬불꼬불한 나무는 지팡이로 만들 수가 없잖아요. 그러니까 여러분은 반듯하기에 주님 성모님께서 택하셨다는 이야기입니다. 여러분은 하실 수 있으십니다.
여러분! 하지만 주님과 성모님께서 택하셨을 때는 아픔이 있습니다. 지팡이로 쓰시기 위해서 자르셨는데 나무 그대로 사용하시겠습니까? 나무를 지팡이로 쓰시기 위해서는 필요 없는 가지를 잘라내야 되니 또 다시 잘리는 아픔이 있지요? 그런 다음에는 예쁘게 깎아내야 되는데 그러면 깎이는 아픔이 있겠죠? 그래서 도구로 쓰이기 위해서는 그런 아픔들이 있습니다.
제가 거기서 ‘아, 나를 도구 삼아 사랑의 기적을 행하시기 위해서 시어머니를 통해서 이렇게 인도하셨구나. 우리 시어머니는 잘못이 없다.’하고 한 없이 울었습니다. 여러분! 누구를 탓하지 마시고 이렇게 모든 것을 주님의 섭리로 생각하십시다.
저는 누가 저를 몽둥이로 사정없이 때려 코뼈가 부러지고 허리뼈가 부러졌어도 그런 것은 아무렇지 않아요. 그런데 그 불쌍한 우리 어머니를 밀쳐버려 다치게 했으니 용서가 안 된 것입니다.
우리 어머니가 저 시집갈 때 그러셨거든요. “나는 홍어를 좋아하니까 너의 집 가면 다른 건 다 놔두고 홍어만 사주라.” 그러셨는데 시댁을 돕느라 홍어 한 번 못 사드렸고 미용실 할 때 그렇게 돈 많이 벌어도 못 사드렸으니 어머니가 얼마나 불쌍합니까? 그러니 우리 어머니를 그렇게 해야만 내가 화가 나겠으니까 시어머니를 원망하게 만들려고 마귀가 한 짓이었습니다.
그런데 원망은 안 했습니다. 용서가 안 됐죠. 그래서 저는 그때를 3일간 냉담 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성당만 안 다녀서 냉담자가 아닙니다. 내 마음이 정말 하느님 사랑으로 가득 차 있지 않는다면 냉담자입니다. 남을 흉이나 보고 남을 이간질시키고 합리화하면서 성체 모시면 그것이 모령성체입니다.
저는 그날 집에 돌아와서 율리오씨에게 다 말씀드리고 나서 시어머니한테 찾아가 용서를 청했습니다. 무엇 때문에 용서를 청합니까? 제가 잘못했습니까? 시어머니는 저를 깨우치기 위해 도구로 사용됐기 때문에 얼마나 미안해요. 그래서 율리오씨와 둘이 가서 큰절을 하며 “어머니 잘못했습니다. 이제부터는 더 잘할게요.”하고 용서를 청했습니다.
그랬더니 “워메, 세상에! 느그들이 뭘 잘못했다고 그러냐? 세상 천지에 느그들같이 잘 하는 자식들이 어디가 있다냐?” 하시는데 그 일을 전혀 모르시는 거예요. 그래서 너무 놀라웠어요. 그래서 그때 서로 끌어안고 사랑을 막 나눴어요. 우리 시어머니가 그 동안에 저를 굉장히 미워 하셨거든요.
우리 시어머니도 인텔리시고, 시아버지는 서울대의 전신인 경성대를 나와 일본 와세다 대학으로 유학을 가서 동경에서 율리오씨 낳으셨어요. 저는 가족도 그렇고 배우지도 못했다고 계속 무시를 하셨는데 나중에는 계속 이렇게 사랑으로 살다 보니까 며느리들 다 모이면 저를 아랫목에 앉으라고 하시고는 “얘들아! 너그 형님 뭣 좀 갖다 줘라.” 그러시고 제가 집에 돌아오려면 뭐라도 싸주시려고 그래요.
메아리는 반드시 돌아온다고 했죠? 메아리는 반드시 돌아옵니다. 여러분! 사랑 실천합시다. 사랑으로 거듭납시다. 우리 시어머니 돌아가시기 이틀 전에도 제가 전화를 해서 “어머니, 어떻게든지 건강하게 몸 조심하셔요. 저희들이 잘 할게요.” “오냐, 오냐. 느그들이나 몸 건강해라. 나는 괜찮다.” 그러셨어요. 그래서 처음에는 제가 시어머니 때문에 그렇게 고통을 겪었지만 그것이 바로 나를 단련시키시는 기간이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주님 성모님께 가기 위해서 그런 단련 기간이 있으니까 어떤 고통이 와도 진정으로 아름답게 봉헌하신다면 우리는 천국을 얻어 누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까지 우리들이 정말 잘못한 일이 있다면 오늘 마음을 활짝 열고 주님과 성모님께 다 용서를 청하도록 합시다.
이제 조금 있다가 미사를 해야 되는데 미사 때 진정으로 예수님께서 우리 마음 안에 오셔서 사랑의 불을 놓아주시고 사랑의 기적을 행하실 수 있도록 우리가 마음을 활짝 열어드리도록 합시다.
우리 마음 안에는 나쁜 친구들이 많이 있는데 어떤 친구들이죠? 욕심, 교만, 미움, 시기, 질투, 자애심, 자만심, 탐욕, 음란, 거짓증언, 하느님을 진정으로 공경하지 못하고 내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하지 못한 것, 등등 많습니다. 그런데 오늘 모든 것들 다 용서청하고 “주님 잘못했습니다.” 회개해야합니다. 회개라는 것은 막 울고 뉘우치는 것만으로 끝내는 게 아니라 더 나아가 하느님 뜻대로 살려고 노력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 성모님 사랑을 많이 받게 되면 엄청난 시련이 따르고 마귀의 공격도 엄청납니다. 1990년도에 미국 피츠버그에 갈 때 제가 나주에서 메시지를 녹음했어요. 지금은 녹음테이프를 만들기가 참 쉬운데 1990년에 집에서 녹음을 하는데 잘못되면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하니까 너무너무 힘들었어요.
그때 2층 다락방에서 했는데 천장에 생전 쥐가 없었거든요. 근데 녹음하고 있으면 쥐가 뛰어다녀 또 다시 하고, 이번에는 새가 막 짹짹짹짹 하고, 전화를 다 빼놨는데 전화가 울리기도 했어요. 사람들이 나주성모님 사랑의 메시지를 듣고 회개하는 것을 마귀들은 너무너무 싫어하니까 그런 거예요.
그런 일들이 있을 때 ‘아, 마귀가 이걸 싫어하는 구나!’하고 우리는 더 굳게 나가야 합니다. 뭐가 실망스럽고 잘 안 될 때 ‘나는 불가능해. 나는 구제불능이야.’ 절대 그런 소리 하지 마세요. 혹시 잘 안 되더라도 칠전팔기 오뚝이처럼 ‘아니야, 나는 할 수 있어!’하면 우리는 무슨 일이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때 저도 기어코 메시지 테이프 1시간짜리 네 개를 만들었는데 그렇게 네 개를 만들 때 얼마나 힘들었겠어요. 저는 그 테이프를 많이 복사해서 미국 갈 때 가지고 갔는데 뉴욕에 사시는 분들한테도 드렸어요. 그중에 부인은 신자고 남편은 외인인 부부가 있었어요. 그들은 같이 생선 장사를 했는데 남편은 맨날 곰 잡으러 가서는 15일이건, 한 달이건, 두 달이건 곰을 잡아야 그 쓸개를 가지고 내려옵니다. 잡기 전에는 안 내려와요.
부인이 얼마나 답답하겠습니까. 미국에서는 같이 돈 벌어도 힘든데 혼자 장사하고 살림을 하려니까 너무 힘들었어요. 그런데 하루는 남편이 곰 잡으러 가니까 테이프 하나를 주면서 “여보, 이거 한번 들어봐.” 하니까 남편은 관심도 없이 차에 그냥 툭 던져 놨어요. 그런데 운전을 하고 가다 ‘대체 저게 뭔데 들어보라고 하는 거야.’ 하고 카세트에 넣고 들었는데 나주 성모님 메시지에요.
그분은 ‘아니, 이런 것이 있었나?’ 놀래가지고 계속 듣다가 곰 안 잡고 집으로 돌아와서 “이거 어디서 나온 거냐?” 물어보니 한국 나주에서 나왔다 그러니까 나주를 가려면 세례를 받아야만 갈 수 있는지 알고 부지런히 6개월간 교리를 받아 베드로로 세례 받은 날 여기 왔는데 계속 기적이 일어난 거예요.
유 베드로 형제님이 온 그 다음날 여러 각지에서 순례자들이 왔는데 심장에 구멍이 뚫린 희귀병을 치유 받은 자매랑 여러 가지 병들이 치유된 자매들이 왔어요. 그래서 형제님이 좋아가지고 사진을 찍으려고 보니까 사진기가 고장 났어요. 그걸 고치려고 본 비디오에 갔는데 광주로 가야 된대요. 그래서 광주로 가려다 기적이 계속 많이 일어나니까 못 갔어요.
그랬는데 갑자기 태양의 기적이 일어난 거예요. 부산, 수원, 여러 곳에서 온 순례자들이 “어머머 성모님 좀 봐!” “어머머, 십자가 봐!” “성모님이 아기예수님 안고 계셔!” 막 소리들을 지른 거예요. 그런데 태양의 기적이 위에서 쭉 내려와 성모님 집 담 측백나무 밑에까지 내려왔다가 또 올라갔다 반복하면서 빙빙 돌았다가 색깔도 빨주노초파남보로 됐다가 막 이렇게 변화되면서 계속 태양의 기적이 일어난 거예요.
이 형제님은 그때 메주고리에서 태양의 기적이 일어난다는 소리를 들어가지고 “아니, 메주고리에서만 태양의 기적을 보는 줄 알았더니 나주는 이렇게 태양의 기적을 땅에까지 내려주시며 보여주시는데 고장 난 사진기 하나 안 고쳐주시겠냐!” 하며 찍었는데 사진이 다 잘 찍히는 거예요.
이 분이 너무너무 감동해 며칠간 계시다가 미국으로 돌아가셨는데 자기 사업을 다 접었어요. 제가 미국에 간 것은 90년도였고, 유 베드로 형제님이 나주에 온 것은 91년도였는데 자기 전 재산을 들여 북한 옆에다가 빵 공장을 크게 지어가지고 굶주리는 사람들을 다 도와주고 있어요. 그런데 하느님께서 그 사업을 계속 채워주셔서 다 된대요.
그분은 곰 사냥만 다니던 사람이었는데 나주성모님을 알고 완전히 천국을 얻어 누린 거잖아요. 그분은 전 재산을 팔아 나주성모님께 의지하고 완전히 맡겨 드리면서 “성모님 함께 해주세요.” 하고 좋은 일만 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잘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열매입니다.
이렇게 먼 데서 조금만 보고도 그렇게 변화되는데 우리 한국에서는 정말 그렇게 많은 은총을 받고도 공지문 한 장에 뒤돌아선 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예수님과 성모님께서는 “고통을 받을 때만 구명대에 매달리듯이 나에게 매달리지만 그러나 구하던 은총을 받고 나면 비참한 생활로 되돌아가버리는 자녀들 때문에 나의 눈에서는 피눈물이 그칠 날이 없으며 내 마음은 활화산이 되고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주님과 성모님을 아는 우리들만이라도 진정으로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원하시는 삶을 살아가도록 합시다. 그러면 주님께서 영광 받으시고, 성모님은 위로 받으시며 우리 모두는 감사가 마르지 않는 부활의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전에 나주본당 박희동 신부님이 여기 처음 오셨을 때 성모님이 눈물을 흘리시는 모습을 보고 너무 잘 받아들이셨어요. 지금은 그런 삶을 안 살고 계시는 것 같아 좀 안타깝습니다. 그런데 그때 신부님이 성모님을 전하시려고 저를 데리고 다니시는데 너무 감동적이었어요.
신부님 차를 타고 주님 성모님을 전하러 다녔는데 그 차는 폐차 직전이라 자주 고장 났어요. 한 번은 눈이 막 오는데 차가 안 가니까 나는 밖에 서있고 신부님은 차 밑에 들어가서 고치시고, 그 모습이 너무 너무 존경스러웠어요. 그래서 저한테 함평인가 가서 전하라고 신부님이 직접 하셔서 거기서 전해가지고 신부님들이 제일 먼저 데리고 와서 전했어요. 오기선 신부님 오신다고 해서 다시 돌아갔거든요.
박희동 신부님이 그렇게 하셨는데 성모님이 아파트에 계실 때 이 나자로 신부님이 성시간 해보고 너무 좋으시니까 나주로 밀고 오셔서 5년간 계셨어요. 나자로 신부님께서 “누가 율리아한테 순명 안 한다고 하면 다 나한테 데리고 와라. 내가 말해주겠다.” 그렇게 말씀하셨는데 다음에는 김무웅 신부님이 오셨어요.
처음 김무웅 신부님이 나주로 발령이 나자 나주가 센 곳이라고 해가지고 신부님 어머니가 병이 나버리셨어요. 오줌소태 나고 방광도 안 좋으셨는데 그때 율리오씨가 사목회장이라 부인인 제가 가서 짐도 정리해드리고 기도를 해드렸더니 싹 나으신 거예요. 그 뒤 어머니가 나주를 엄청 잘 받아들이셨습니다. 어머니는 나주성모님을 무지 좋아하셨는데 신부님이 못 가게 하시니까 신부님 모르게 식복사들끼리 가만히 와서 기도하셨어요.
그리고 한 번씩 저를 사제관으로 오라고 해 맛있는 거 먹여 주시고 너무너무 좋으셨어요. 정말 저를 딸 같다고 좋아하셨는데 신부님은 좀 못 받아들이셨어요. 그랬는데 하루는 김무웅 신부님이 백두산을 가시니까 박희동 신부님이 오셔서 강론을 하셨어요.
박 신부님은 “내가 이 강론대에 오르기를 이제까지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릅니다. 여러분! 판단하지 마십시오. 나는 성모님 눈물도 보고 피눈물도 다 봤습니다. 왜 터무니없는 거짓말로 판단하십니까?” 하고 어떤 사람들을 나무랐어요. 그때 매일미사 참석하고 성체조배 열심히 하고 하신 분들이 있었는데 그분들이 남 흉 제일 잘 보고, 남 험담 제일 잘하고, 이간질시키는 사람들이었어요.
그래서 우리가 ‘진정으로 예수님 따르는 길이 무엇인가?’를 잘 묵상해야 합니다. 나주 성모님을 따라가면 우리는 지름길로 천국 갑니다. 성체 예수님 앞에서만 머문다고 해서 천국 가는 거 아니고, 매일미사 빠지지 않고 다닌다고 해서 천국 가는 거 아닙니다.
진정으로 내 마음이 열려서 주님과 합일된 삶을 살고 있는지 살펴보면서 우리는 매일 매순간 예수성심과 성모성심 안에 온전히 침잠하여 용해되어야만 성부와 성자와 성령이 하나인 것처럼 우리 모두가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남한테 보이기 위해서 열심한 척 하는 것은 오히려 일치를 깨는 겁니다.
우리가 잘 배웠다고 해서 천국 가는 거 아니고, 잘 생겼다고 해서 천국 가는 거 아닙니다. 여러분 혹시라도 내 얼굴이 자신이 없다고 해서 자신 없어 하지 마십시오. 주님께서는 모두다 똑같이 사랑하십니다. 혹시라도 조금 더 못 생겼다면 더 사랑하십니다. 많은 죄를 지었어도 회개한다면 더 많이 사랑하십니다. 근데 죄를 짓고도 죄인이라고 생각하지 못하는 사람은 사랑하지 않으십니다.
습관이 중요합니다. 우리 습관을 모두 좋은 습관으로 바꿉시다. 저는 화장을 해도 항상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이마, 코, 턱, 왼쪽 볼, 오른쪽 볼 순으로 십자 성호를 그으며)하고 성수를 발라도 그렇게 하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코뼈가 함몰돼 수술을 받고 코에 깁스를 한 상태에서도 화장품을 바르는데 코에도 자꾸 바르는 거예요. 저는 거울 앞에 앉아가지고도 묵상하면서 화장을 하니까 거울 보면서 안 하거든요. 화장품을 세 개를 발랐는데 세 번을 다 코에도 한 거예요. 그래서 ‘아. 습관이라는 게 이렇게 중요하구나.’ 느꼈습니다. 나쁜 습관을 빨리 버리도록 오늘 주님과 성모님께 우리 자신을 맡겨 드립시다.
다음에 또 사랑을 나누기로 하고 오늘은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주신 사랑의 메시지 말씀을 묵상하도록 하시겠습니다. 우리 자신을 온전히 예수님과 성모님께 맡겨 드립시다. 아멘!
저는 오늘 예수님께 “제가 내일 아프더라도 이 만나는 시간만큼은 저를 좀 일으켜 주십시오.” 했더니 일으켜 세워주셨습니다. 제가 아무리 아파도 여러분 만나면 좋아요. 왜? 사랑하니까. 이 목숨 다하여 많이 많이 사랑해요.
제가 코뼈가 부서지면서 피를 너무 많이 쏟아서 어지러워 서있을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비틀 비틀 하고 물 안 먹으면 목이 바싹바싹 다 타가지고 완전히 가뭄에 갈라진 논바닥 같아요. 그런데 지금은 침이 나와요. 베드로 회장님은 아시니까 물을 가지고 오시는데 침이 나오네요.
제가 하도 고통 중에 있으니까 ‘오늘 메시지 어떤 것 할까?’ 그런 생각도 못하고 우리 자매가 뽑아준 걸 가지고 나왔는데 이 말씀을 저도 오늘 저에게 주신 말씀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여러분 눈을 감으시고 예수님 성모님 말씀을 받아들이시기 바랍니다.
2007년 3월 3일 예수님 사랑의 메시지 말씀입니다.
“내 어머니의 부르심에 ‘아멘’으로 응답하여 모여 온 내 사랑하는 자녀들아! 내가 택한 너희들만이라도 율법에 얽매어 일을 그르치지 말고, 나와 내 어머니가 준 사랑의 메시지와 생활의 기도로 무장하여 많은 영혼들이 지옥의 길에서 벗어나 천국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사랑으로 거듭나 받은 은총에 대해서 감사할 줄 아는 겸손한 내 작은 영혼들이 되도록 더욱 낮아지거라.
지극히 사랑하는 내 자녀들아! 때가 가까워졌다. 더 이상 머뭇거리거나 지체할 시간이 없으니, 어서 서둘러 내가 시작한 일, 내가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도와다오. 식탁에 앉아서 군림하는 사람보다도 수많은 고통들을 아름답게 봉헌하며 심부름하는 자녀들을 더 많이 사랑하여 천국으로 데려간다는 것을 아는 너희들만이라도 어서 깨어나 악에 물든 세상을 구하는데 용기를 가지고 앞장서기 바란다.”
2001년 4월 1일 성모님 사랑의 메시지 말씀입니다.
“위험에 처한 이 시대에 나의 협력자로 간택 받은 사랑하는 내 자녀들아! 너희들이 매순간 희생으로 바치는 포기로 엮어진 잔꽃송이들과 순교의 씨앗을 불타는 내 성심의 잔에 모아 하느님 대전에 바치고자 하니 최선을 다하여 분투노력해 주기를 바란다.
그러면 너희를 그토록 사랑하신 사랑 자체이신 하느님께서 분노의 잔을 축복의 잔으로 바꾸어주실 것이며 사탄이 파괴한 곳을 다시 건설하시어 반대자들과 비판자들의 입을 다물게 할 날이 멀지 않았음을 보게 될 것이다.
간택 받은 내 자녀들아! 지금은 비록 고통스러울지라도 내가 너희를 위하여 마련한 천국의 그 자리를 늘 기억하고 나를 따르기 위하여 너희에게 수반되는 어떠한 고통들도 헛되이 흘려버리지 않도록 사랑의 힘을 발휘하면서 영웅적으로 충성을 다하여 아름답게 봉헌한다면 멀지 않은 날 너희의 한숨은 기쁨으로 바뀔 것이다.”
아멘!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주신 사랑의 메시지 말씀이 여러분 모두에게 그대로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아까 제가 말을 하다가 시간이 가는 걸 생각해 잇지 못했어요. 아까 박희동 신부님이 나주본당에 오셔가지고 강론하실 때 열심하다는 신자들이 더 많이 판단했어요. 그분들은 나주성모님은 피눈물이 아니라 케첩을 발랐느니 어쩌니 하면서 유언비어를 막 퍼뜨렸어요.
근데 어떻게 케첩을 발라요. 그러니까 신부님께서 그것을 질책하시면서 “내가 이 단상에 서기를 이제까지 기다려왔습니다. 때가 되어서 이 단상에 서게 됐는데 여러분들, 나주 성모님은 참입니다. 믿으십시오! 내가 눈물도 보고 피눈물도 보고 다 봤습니다. 제발 판단들 이제 그만하십시오.” 그러셨어요.
그런데 그 신부님도 시간이 가니까 물이 들었는지 지금은 아무 소리도 안 하십니다. 광주교구에서 입을 막고 있으니 아무도 소리를 낼 수 없습니다. 그런데 얼마 되지 않아서 곧 여기서 저기서 소리를 내실 것입니다.
자 가슴에 손을 얹으시고 기도하십시다. 오소서, 성령이여 임하소서 성령이여. 주님의 뜨거운 성령의 빛을 하늘에서 내리시어 당신의 사랑하는 이 모든 자녀들에게 참으로 임하셔서 사랑의 불을 놓아주시고 사랑의 기적을 행하여 주십시오. 그래서 주님께서는 영광 받으시고 성모님께서는 위로 받으시고 저희 모두는 감사가 마르지 않는 부활의 삶을 살아가게 하여 주십시오.
이세상은 썩어질 대로 썩어졌습니다. 주님께서 특별히 불러주신 자녀들까지도 타락된 생활을 하고 있으니 심장에서는 살점이 뚝뚝 떨어져 나가고 피가 얼마나 흐르십니까. 그 비참한 모습을 보고 있는 제 가슴도 아픈데 주님 성모님 가슴은 얼마나 아프십니까.
그런데 그 와중에도 이렇게 작은 영혼들이 모여와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하시는 사업에 함께 동참하고 위로해드리기 위하여 이렇게 모였으니 이 세상의 극악무도한 죄인들도 사랑하시는 주님과 성모님께서 얼마나 많이 사랑하시겠습니까.
그렇습니다. 예수님! 이 모든 자녀들 한 사람 한사람 강복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께서만이 가지실 수 있는 권능을 펼치셔서 한 사람 한사람 필요한 은총을 내려 주십시오. 그래서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 세포 하나도 빠짐없이 성령으로 수술하여 주십시오.
이제까지 살아오면서 수많은 상처를 받아왔습니다. 태중에서부터 받아왔던 모든 상처를 깨끗이 씻어주시고 닦아주시고 막힌 곳을 뚫어 주십시오.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온전히 온몸을 다 내어놓으시고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며 흘리신 그 오상의 성혈과 일곱 상처의 보혈로 그리고 물 한 방울, 피 한 방울도 남김없이 쏟아주신 그 고귀하온 보혈로 그리고 성모님께서 흘리신 눈물과 피눈물과 향유와 참젖으로, 자비의 물줄기로 더러워진 저희들의 영혼 육신 병들고 지친 저희의 영혼 육신을 오늘 온전히 깨끗이 씻어 주시고 닦아 주시고 막힌 곳을 뚫어 주셔서 우리 새롭게 오늘 부활하게 하여 주십시오.
주님께서는 불가능이 없으시나이다. 이 모든 자녀들 오늘 온전히 예수님 성모님 품안에 꼭꼭 안아 주시고 베들레헴 마구간에서 예수님께 먹이셨던 그 젖을 오늘 저희 모두에게 먹여 주십시오. 그래서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은총을 내려 주십시오.
각자 각자에게 필요한 은총이 있습니다. 예수님 이 모든 자녀들의 기도 지향도 들어주시고 이 모든 자녀들에의 두고 온 가족까지도 축복해 주시고 똑같은 은총을 내려 주십시오. 이 시간에 오고 싶어도 오지 못하는 자녀들 온전히 축복하셔서 주님 영광 드러내소서.
죽은 나자로도 살리시고, 야이로의 딸도 살리셨으며 과부의 아들도 살리신 예수님! 예수님 시대뿐만이 아니라 지금 이 시대에도 죽은 세현이도 살리셨고 장례 준비를 하는 사람도 살리셨습니다. 이 모든 자녀들 영혼 육신 새롭게 되어 부활의 승리 얻게 하여 주십시오. 그래서 주님께는 영광이 되고 성모님께는 위로가 되고 저희 모두는 감사가 마르지 않게 하여 주십시오.
그래서 온 세상에 주님의 나라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루 빨리 나주 성모님 인준하여 주십시오. 천상 면류관을 성모님께 씌워주셨듯 나주 성모님께도 하루 빨리 천상 면류관을 씌워 주셔서 하루빨리 온 세상 자녀들이 구원받게 하소서.
나주 성모님을 비난하는 모든 죄인들이 죄를 짓지 않도록 그들 모두도 축복해 주십시오. 광주 교구에 반대하는 모든 신부님들도 축복해 주십시오. 광주 교구에서는 외국에까지 다 연락해서 못 오게 막고 있습니다. 이제 여러 가지 방법을 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영혼들이 나중에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 영혼들도 모두 보살펴 주셔서 구원받게 하여 주십시오.
단 한영혼도 버려지지 않기를 원하시는 예수님! 알곡이 다칠까봐서 쭉정이를 뽑지 않으신 것이기도 하지만 그러나 끝까지 기다려주시는 주님의 그 놀라우신 사랑에 감사드릴 뿐입니다.
단 한영혼도 버려지지 않기를 바라며 우리 모두가 새롭게 죄인들의 회개를 위해서 기도하고 남을 위해서 기도할 때 나에게도 배로 돌아오는 것을 알고 우리 모두가 서로가 서로를 소중히 여기면서 그리스도의 한 지체로써 일치하여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일하게 하소서.
우리는 모두는 그리스도의 지체입니다. 우리가 받은 은총을 주님께 영광이 될 수 있도록 성모님의 승리를 이룰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도구 삼아 사랑의 기적을 행하여 주십시오. 부족한 이 죄인의 기도 티 없이 깨끗하신 성모 성심을 통하여 부활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예수님 제가 못한 기도, 자궁도 성령으로 수술해 주시고 전립선도 성령으로 수술해 주시고 치질도 성령으로 수술해 주시고, 남자의 병, 여자의 병, 모두 모두 다 치유해 주십시오. 저 보이지 않는 여러 곳의 병들이 있습니다. 병원의 의사도 찾아내지 못한 그것들도 치유해 주십시오.
의사는 칼로 수술하지만 수술하지 못한 것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성령으로 수술하시오니 이 모든 자녀들 단 한영혼도 빠짐없이 성령으로 수술하시어 건강한 영혼 육신을 가지고 주님 영광과 성모 성심의 승리를 위하여 더욱 사랑의 힘을 발휘하여 영웅적인 충성을 다하게 하소서.
우리 모두가 새롭게 부활하기를 바라며 부활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성모 성심을 통하여 간절히 기도드리나이다. 아멘.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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