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주) xx도로현장 현장설명회 14:00까지 ......(xx는 독자? 여러분께 장소를 숨기기 위해서가 아니라 어디인지 도저히 생각이 나지 않아서...... 그렇게 적었답니다.)
이번에는 경주입니다.
지난번 다음 까페 레일로드 여행정모를 했던 곳이죠?(감포 해수욕장)
그 외에 고등학교 때 수학여행 갔던 곳으로 기억도 되고요.
그 때는 여행이라기 보다는 그냥 학교 수학여행에 이끌려 다녔다고 보아야지요.(그 때 통일호를 전세내서 갔었던 것으로 기억되는데 그때의 기억이 거의 나지 않는 관계로......)
정해진 코스를 따라 그냥......(전 이런 것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
그러나 실제로 가는 곳은 그곳과는 정 반대 방향입니다.
먼저 경주를 가기 위해 철도회원 홈페이지에서 #75 새마을호(서울발 포항행)와 #78 새마을호(포항발 서울행)표를 예약해 두었습니다.
평소 같으면 포항까지 가기 위해서 서울역이나 영등포역에서 부산행 무궁화호를 타고 동대구역에서 내린 뒤 포항행 통일호를 타고 갔습니다만, 이번에는 어제 회사일로 피곤하기도 하고 이왕이면 경주에 일찍 도착해서 식사도 하고 약간의 여유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
집에서 06:15분쯤 집을 나선 후, 근처 버스 정류장에서 129번 버스를 타고 서울역에 도착하니 07:10분이었습니다.
일단 아침을 먹고 오지 않은 관계로(보통 평소에도 오전 식사를 하지 않습니다만) 배도 고프고...... 그러나 07:30분까지 식사를 빨리 하면 소화도 안될 것 같아서 음식이 비교적 빨리 나오는 페스트 푸드를 생각해 보니 옆으로 보이는 롯데리아(이상하게 롯데리아를 많이 찾는군요)에 갑니다.
제가 즐겨먹는 라이스버거(그래도 아침에는 밥을 먹어야 든든하다는 생각으로)를 주문하였으나 10분이상 기다려야 한다는(100% 먹을 수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빨리 나오는 것이 무엇인지 물어보았더니 단 하나......
바로 리브샌드였습니다.
앞으로 보이는 곳에도 리브샌드를 이미 많이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리고 옆으로 리브샌드를 먹으면 비피더스?(죄송 이름이 생각이 나지 않아서) 비슷한 음료를 하나 준다는......
일단 시간도 없고 해서 앉아서 먹습니다.
아침을 쌀을 섭취하려는 계획은 완전 물거품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한국인은 아침에 쌀을 먹어야 하는데......
리브샌드 세트를 먹으며 서울역 주위를 바라보니 역시 사람들의 이용이 많은 곳이라 그런지 아침 이른 시각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보입니다.
느긋하게 햄버거를 먹다보니 벌써 07:27분이 되었네요.
부랴부랴 먹던 햄버거를 모두 한 입에 넣고, 포테이토와 음료수를 들고 빠른 속도로 걷기 시작합니다.
철도회원 매표소에서 표를 신용카드와 철도회원카드를 이용하여 구입을 하고(0.5% 할인, 새마을호는 학생할인이 없음) 개표하는 곳을 지나 안으로 들어갑니다.
개표하는 곳에서 언제나 승차권을 가위?로 끊어 먹던 것이 생각이 나는데 지금은 눈으로만 확인을 하는군요.(무슨 일이 있었나?, 혹시 위에서 지시사항이라도)
장대열차이기 때문에 무궁화호나 통일호 등 다른 열차와 달리 전 객차를 갈 수 없습니다. 1-7, 8-14 이런 식으로 나누어져 있기 때문에.
그래서 열심히 제가 가야할 7호차를 향해 열심히 뛰는데, 헉 7호차는 한참 앞에 있군요.
손님들을 위해 대기 중인 승무원들은 열심히 뛰라고 말씀과 함께 손짓을......
무궁화호 같으면 먼저 열차에 타고 앞으로 가면 되는데......
10호차, 11호차, 12호차, 13호차, 14호차 손님들은 저보다 더 빨리 달리기 시작합니다.
헉 달리기 시합?
어른, 아이들 모두 열심히 열차의 앞을 향하여 헉헉헉헉!
재미있다고 하기에는 글쎄요.
제가 탑승을 하고 약간의 시간을 지나 밖의 사람들이 열차에 탑승하고 난 후에 철커덩 소리와 함께 문이 닫히며 열차는 출발하기 시작합니다.
잠깐 먹은 음식은 소화가 되었으려나?
남은 포테이토와 음료수를 마시며......
열차를 탈 때의 어디론가 간다는 기대감을 변함없이 가지고.......
영등포역을 그냥 통과 후 날씨는 참 변덕스럽게만 느껴집니다.
의왕역 부근은 안개 때문에 거의 앞을 바라볼 수 없는데 의왕역을 지나니 언제 그랬냐는 듯이 햇빛이 비추고......
안의 객실은 의외로 많은 손님이 보이고(빈 좌석 별로 없음), 중앙으로 보이는 LCD 화면에는 영상화면이 보이는군요.(영화같은데 제목은 모르겠음)
일단 피곤해서 잠이 들었는데 이상하게 잠이 들었다 깨었다...... 그 사이 날씨는 계속 변덕스러움을......
그러나 개의치 않고 대전까지는 푹 잠을 잔 듯 합니다.
경부선은 일반적으로 영동, 태백선 등에 비해 밖의 경치를 본다거나 그러기에는 약간 부족한 듯.
대전역에서부터 잠이 깨면서 창 밖을 바라봅니다.
날씨는 어느새 햇빛이 쨍쨍......
커튼을 열심히 치는 사람들......
저는 커튼을 쳤다가 걷기를 반복합니다.(구름에 가렸다가 다시 나타나기도 하는 해)
그래도 새마을호라 그런지 무궁화호보다 조용한 객실분위기? 좋은 편입니다.
그리고 의자도 좋고요.(전 사실 무궁화호 의자도 만족합니다만)
그래도 몇 명의 아이들이......
중앙의 LCD 화면에는 새로운 영화를 하지만 역시 창 밖의 모습을 더 보고 싶어하는.
밖으로 지나가는 풍경이 확실히 빠르게 느껴집니다.
영동, 태백선 등의 단선철로 보다는 확실히 열차의 진행속도가 빠른데다가 정차역도 무궁화호 보다는 적어서 그런지 더욱 빠르게 느껴집니다.
추풍령을 넘어 김천, 구미...... 동대구역에 도착합니다.
여기서부터 경부선을 뒤로 하고 대구선으로 갑니다.
대구선도 이제 조금만 있으면 이설된다고 들었습니다.
동촌, 반야월역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겠죠.
현재 경산역 부근에서부터 청천역 부근으로 대구선 이설 공사 중이죠.
동대구역부터 시작되는 대구선을 가면서 주위를 열심히 바라보았습니다.
사라질 동촌, 반야월...... 청천(역의 규모가 상당히 커 졌습니다.), 그리고 하양역(지난번 정동진 갈 때 탔던 #542열차가 생각이 납니다, 최남용님이 대학을 다니는 곳이기도 하고요)을 지나 금호(#74 울산발 서울행 새마을호와 교차운행), 봉정 그리고 중앙선과 만나는 영천역에 정차합니다.
솔직히 여기서 북영천쪽으로 진행해서 영주에서 강릉으로 가고 싶은 생각이 팍 드는 이유는 무엇일지.
정말 강릉에 가고 싶은 생각이 팍 들더군요.
일단 오늘은 회사일이라......
영천을 지나 경주방향으로 내려가다가 건천역에서 5량편성 #544 열차와 교차운행하는 것을 보니까 더욱 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이거 타고 강릉가면...... 크허)
#544열차를 보내고 우리 열차는 어느새 경주역에 도착합니다.
경주는 신라의 도읍이었던 천년 고도의 도시죠.
역사도 신라의 모습을 상상하게끔
경주역에 내려 표는 영수증으로 가지고 오고, 경주역의 모습 안, 밖을 살펴보고......
천천히 밖으로 나오기 시작합니다.
참 경주는 그 외에 마라톤도 많이 열리고 문화유적이 비교적 가까이 붙어 있어 자전거 등으로 여행하면서 구경하기도 좋습니다.
밖으로 나와 앞으로 보이는 관광안내소에 갑니다.(관광 안내소에서 관광 안내 팜플렛을 얻어오는 것도 이제 습관이 되었습니다.)
실제로 관광 안내 팜플렛이 여행을 할 때 많은 도움이 되거든요.
먼저 관광 안내소에서 현설(현장설명회의 줄임말-앞으로는 현설이라고 하겠습니다.) 장소의 약도를 보여주면서 교통편을 물어보았습니다.
그냥 버스편만 가르쳐 주실 줄 알았는데 현설 약도에 있는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어서 오야리라는 곳에 현대산업개발 간판이 있고 근처에 있다는 것, 200번대 안강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오야리라는 곳에서 내려야 한다는 것까지 친절히 가르쳐 주셨습니다.
기원전 57년부터 935년까지 신라왕조의 수도로써 약 1천년에 걸쳐 번영한 인구 30만의 역사도시, 시내 여기저기에서 고분이나 유적을 쉽게 볼 수 있는 고분도시, 경주는 '지붕없는 박물관'이라 불리워진다. 지금도 발굴이 진행 중인 많은 수의 소중한 유적은 한국민족문화의 소금이라 부를 수 있을 것이다. 경주는 고대 전아시아 대륙의 다양한 문화를 독창적으로 수용하고 창조한 세계 10대문화유적지의 하나로서 매년 8-900만을 넘는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각지에 세워져 있는 사원이나 불상, 불구, 금속예술이나 도예가 발전해 있고, 금관총과 천마총에서 발견된 출토품은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경주는 '서라벌' 또는 '서벌'이라고도 불리워지며, 이것은 동쪽에서 뜨는 태양을 제일 먼저 우러르는 빛나는 땅이라는 의미를 가진다고 전해진다.
* 공연시설
# 보문 야외 공연장
4월 - 매일 14:30(수요일 제외)
5, 6 -토, 일, 공휴일 20:30
7, 8, 9, 10 매일 20:30(수요일 제외)
11 - 토, 일 공휴일 14:30
공연시간 1시간 10분(비올 때 제외) (054) 740-7332
# 보문 자동차 극장
400여대의 차가 동시에 관람할 수 있도록 대형스크린을 갖춘 자동차극장은 가족과 연인끼리 함께 즐길 수 있다.
# 감포항 : 경주에서 동해로 향해 나가는 길에 감포가 있다. 이곳엔 고유의 재래시장이 모여 있고, 신선한 횟감을 맛볼 수 있는 식당과 민박집이 늘어서 있다.
# 이견대 : 마루에 오르면 문무대왕수중릉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정자로, 연주하면 온갖 파란을 없애고 세상을 평안하게 한다는 만파식적을 신문왕이 얻었다는 전설이 유래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 문무대왕수중릉 : 죽은 후에도 나라를 지키겠다는 유언으로 문무대왕의 혼이 잠들어 있는 곳으로서 세계에서도 유래가 없는 수중릉이다.
# 감은사지삼층석탑 : 불력으로 나라를 지키겠다는 문무왕의 의지로 짓게된 감은사는 아들인 신문왕이 선왕의 뜻을 잇고 은혜와 명복을 비는 의미로 완공한 절이다. 지금은 터만 남아 있지만, 그 앞으로 국보인 동서 삼층석탑을 보노라면 통일신라의 웅장함과 장중함을 느낄 수 있다.
# 기림사건칠보살좌상 : 기림사의 박물관 내에 있는 불상으로 종이, 톱밥, 베로 본체를 만든데다가 옻칠을 입힌 종이부처로 이렇게 만들어진 불상은 아주 드물어 보물 제 415호로 지정되어 있다.
# 골굴사마애여래좌상 : 당시 승려의 도장이었던 석굴가람인 골굴사에는 자연석회암 절벽을 깎아 질러 만든 마래여래좌상이 모셔져 있다. 묵묵히 미소 짓는 얼굴에 강한 의지가 담겨 있는 듯 얼굴 윤곽이 뚜렷한 신라말기의 대표적인 불상이다.
1. 불국사 : 토함산 서남쪽에 있는 불국사에는 번창한 신라의 예술과 조화로운 전통미를 보여주는 대웅전과 극락전, 비로전, 관음전과 화려한 기교로 세워진 조형에술의 극치를 보여주는 다포탑, 석가탑 등이 있어 신라인의 섬세한 예술혼이 잘 드러나 있다.
2. 석굴암 : 자연석을 이용해 돔 형으로 세운 위에 흙을 덮어 마치 굴처럼 보이는 석굴암은 신라 경덕왕 10년 재상 김대성이 부모를 추모하기 위해 창건했다. 본존의 여래좌상을 중심으로 주위에 39체의 불상이 모셔져 있다. 석굴암은 한국불교 조형을 대표하는 동시에 세계적 명작으로서 인정받고 있으며, 통일 신라시대의 깊은 종교적 열정과 고도의 예술성, 과학적 힘이 생동하는 걸작품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공식 지정되어 있다.
3. 경주민속공예촌 : 예로부터 선현의 정신과 슬기로운 솜씨를 계승하여 후세에 오래도록 남기기 위해 토함산 자락에 2만평 규모로 조성된 경주민속공예촌은 도자기, 금속, 목공, 보석, 자수, 토기 등 제조공정을 공개해 살아 있는 교육장으로서 활용되는 것과 동시에 직판가격으로 쇼핑도 즐길 수 있다.
4. 보문관광단지 : 보문관광단지는 보문의 아름답고 평온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320만평의 넓은 대지에 초현대적 호텔, 콘도미니엄, 골프장, 실외공연장, 자동차 야외극장, 경주월드 등의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문화, 레저 시설을 갖춘 국제적 관광단지로써 경주를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문화유적을 둘러보는 재미는 말할 것도 없고 관광도시로 볼거리 많은 재미를 준다.
5. 분황사석탑 : 안산암을 벽돌 모양으로 다듬어 쌓아 올린 석탑으로 문주(문기둥)에 새긴 인왕상은 신라 불교조각의 걸작으로 불린다. 분황사 축조와 동시에 세워진 석탑으로 현재는 3층이지만 7층 또는 9층이었을 것으로 추정한다.
6. 안압지 : 문무왕 14년에 축조된 안압지는 궁을 아름답게 장식하는 못이다. 통일 신라의 호화로움을 대변하여 당시 궁궐의 규모와 화려한 모습을 가히 짐작할 수 있다.
7. 성덕대왕신종 : 신라 35대 경덕왕이 아버지인 성덕왕의 명복을 빌기 위해 만든 대종으로 역동적이면서도 유려한 곡선미를 보여준다. 장중하며 맑은 소리로 세계적으로 뛰어난 동종이다.
8. 양동민속마을 : 고풍스런 한옥과 초가가 모여 있는 양동마을은 15세기부터 16세기에 걸쳐 집촌된 귀족마을이다.
9. 김유신장군묘 : 삼국통일을 달성한 김유신장군의 묘로써 십이지신상의 화려한 호석으로 둘러싸여 있다.
10. 나원리사지 5층석탑 : 신라 석탑으로는 보기 드물게 크고 탑의 색이 흰색이어서 백탑이라고도 불리운다.
11. 천마총 : 5-6세기경 신라 적석목곽분으로 하늘로 날아 오르는 말이 그려져 있는 천마도가 발굴된 신라왕의 묘
12. 첨성대 : 선덕여왕 시대에 세워진 현존하는 동양 최고의 천문관측대로써 뛰어난 과학적 구조와 상징성을 가지고 있으며, 안정감 있는 인상을 준다. 원형을 잘 보존하고 있는 신라시대의 보기드문 유적이다.
14. 포석정 : 신라 쇠망의 비화를 간직한 아름다운 이궁지로 현재는 유상곡수연을 즐기던 전복의 모양을 한 돌홈만 남아 있다. 물에 띄운 잔의 유체역학원리를 연희에 적용한 레저문화의 백미
15. 배리삼존석불 : 해의 기울기에 따라 시시각각 다른 분위기의 신비한 미소로 유명한 신라시대의 삼존불, 7세기경 불상으로 대표적 작품이다.
* 주요관광지
* 보문관광단지
보문관광단지는 보문의 아름답고 평온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320만평의 넓은 대지에 초현대적 호텔, 콘도미니엄, 골프장, 실외공연장, 자동차 야외극장, 경주월드 등의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문화, 레저시설을 갖춘 국제적관광단지로써 경주를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문화유적을 둘러보는 재미는 말할 것도 없고 관광도시로 볼거리 많은 재미를 준다.
# 경주월드
보문관광단지내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명소의 하나인 경주월드는 8만평 대지 안에 다양한 이벤트, 오락시설, 수영장, 눈썰매장 등이 갖추어져 있다. 시민 휴식공간으로써 가족동반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다.
(054) 745-7711~5
입장료 : 어른 -3,500원, 어린이 - 1,500원(연중무휴)
# 육부촌
900명 정도의 사람을 수용할 수 있는 대회의장
(054) 740-7331~3
# 물레방아 휴게소
운치 있는 물레방아로 연출한 정경은 계절의 변화에 따라 폭의 수채화 같은 아름다움을 보여 준다.
# 선재미술관
국내외 유명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는 문화공간이다.
개장시간 : 10:00~18:00(매주 월요일 휴일)
입장료 : 어른-2,000원, 어린이 1,000원
* 경주 시내
# 국립경주박물관
인왕동 반월성 동쪽에 있는 국립경주박물관은 신라 천년의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성덕대왕신종을 비롯해 10만점 이상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고 2,500여점의 유물을 상설 전시하고 있다.
# 성덕대왕신종
신라 35대 경덕왕이 아버지인 성덕왕의 명복을 빌기 위해 만든 대종으로 역동적이면서도 유려한 곡선미를 보여준다. 장중하며 맑은 소리로 세계적으로 뛰어난 동종이다.
(054) 772-5193
개장시간 : 09:00~18:00(매주 월요일 휴일), 토, 일 09:00~19:00, 11월~2월 09:00~17:00
입장료 : 어른 -400원, 어린이 - 무료
# 안압지
문무왕 14년에 축조된 안압지는 궁을 아름답게 장식하는 못이었다. 통일신라의 호화로움을 대변하여, 당시 궁궐의 규모와 화려한 모습을 가히 짐작할 수 있다.
(054) 772-4041
개장시간 : 09:00~18:00(연중무휴)
입장료 : 어른 - 1,000원, 청소년 - 500원, 어린이 - 400원
# 황룡사지
반월성과 안압지 동쪽으로 황룡사의 흔적이 있다. 그 규모와 사세는 가히 신라 제일이다.
# 분황사 석탑
안산암을 벽돌 모양으로 다듬어 쌓아 올린 석탑으로 문주(문기둥)에 새긴 인왕상은 신라 불교조각의 걸작으로 불린다.분황사 축조와 동시에 세워진 석탑으로 현재는 3층이지만 7층 또는 9층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054) 742-9922
개장시간 : 09:00~18:00(연중무휴)
입장료 : 어른 - 1,000원, 청소년 - 800원, 어린이 - 600원
# 첨성대
선덕여왕 시대에 세워진 현존하는 동양 최고의 천문관측대로써 뛰어난 과학적 구조와 상징성을 가지고 있으며 안정감 있는 인상을 준다. 원형을 잘 보존하고 있는 신라시대의 보기 드문 유적이다.
(054) 772-5134
개장시간 : 09:00~18:00(연중무휴)
입장료 : 대인 - 300원, 청소년 - 150원, 어린이 - 100원
# 계림
경주김씨의 시조인 김알지의 탄생설화가 있는 곳으로 사적 제19호로 지정되어 있다.
개장시간 09:00~18:00(연중무휴)
입장료 : 대인 - 300원, 청소년 150원, 어린이 - 100원
# 반월성
석탈해가 꾀를 내어 성을 차지했다는 재미있는 설화가 있는 반월성은 반달처럼 보이는 명당이어서 신라왕조의 맥을 이어가는 곳이라 알려져 있다.
# 석빙고
조선 영조시대에 만들어진 얼음 저장고로 당시 여러 석빙고 중에서 가장 완전한 형태의 것으로 남아 있다.
# 대릉원
23기의 고분이 산재해 있는 고분공원으로 천년 신라의 과거와 현재가 한 울타리 안에서 조화되어 있다.
# 천마총
5~6세기 경의 신라 적석목곽분으로 하늘로 날아 오르는 말이 그려져 있는 천마도가 발굴되어 유명해진 신라왕의 묘
(054) 771-7289
개장시간 : 09:00~18:00(연중무휴)
입장료 : 어른 - 1,500원, 청소년 - 700원, 어린이 - 600원
# 김유신장군묘
삼국통일을 달성한 김유신장군의 묘로써 십이지신상의 화려한 호석으로 둘러싸여 있다.
(054) 749-6713
개장시간 : 09:00~18:00(연중무휴)
입장료 : 어른 - 500원, 청소년 - 250원, 어린이 - 200원
# 태종무열왕릉
삼국통일의 기초를 세운 무열왕의 묘이고 선도산 아래에 소나무숲이 있다.
(054) 772-4531
개장시간 : 09:00~18:00(연중무휴)
입장료 : 어른 - 500원, 청소년 - 250원, 어린이 - 200원
* 불국사 지역
# 불국사
토함산 서남쪽에 있는 불국사에는 번창한 신라의 예술과 조화로운 전통미를 보여주는 대웅전과 극락전, 비로전, 관음전과 화려한 기교로 세워진 조형에술의 극치를 보여주는 다포탑, 석가탑 등이 있어 신라인의 섬세한 예술혼이 잘 드러나 있다.
(054) 746-9913
개장시간 : 09:00~18:00(연중무휴)
입장료 : 어른 - 3,000원, 청소년 - 2,500원, 어린이 - 1,500원
# 석굴암
자연석을 이용해 돔 형으로 세운 위에 흙을 덮어 마치 굴처럼 보이는 석굴암은 신라 경덕왕 10년 재상 김대성이 부모를 추모하기 위해 창건했다. 본존의 여래좌상을 중심으로 주위에 39체의 불상이 모셔져 있다. 석굴암은 한국불교 조형을 대표하는 동시에 세계적 명작으로서 인정받고 있으며, 통일 신라시대의 깊은 종교적 열정과 고도의 예술성, 과학적 힘이 생동하는 걸작품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공식 지정되어 있다.
(054) 746-9933
개장시간 : 06:00~18:30, 11월~2월 17:30(연중무휴)
입장료 : 어른 - 3,000원, 청소년 - 2,500원, 어린이 - 1,500원
# 민속공예촌
예로부터 선현의 정신과 슬기로운 솜씨를 계승하여 후세에 오래도록 남기기 위해 토함산 자락에 2만평 규모로 조성된 경주민속공예촌은 도자기, 금속, 목공, 보석, 자수, 토기 등 제조공정을 공개해 살아 있는 교육장으로서 활용되는 것과 동시에 직판가격으로 쇼핑도 즐길 수 있다.
(054) 746-7270
# 괘릉
신라 원성왕의 능으로 추정되며, 여기에 있던 작은 못에 왕의 유해를 수면 위에 걸어 안장한 곳이라 하여 괘릉이라 불리고 있다. 현존하는 신라 왕릉 가운데 가장 화려하고 완벽한 능묘제도를 대표한다.
개장시간 09:00~18:00(연중무휴)
입장료 : 어른 - 300원, 청소년 - 150원, 어린이 - 100원
# 원원사지
모화리 봉서산 기슭에 있는 원원사지에는 정취있는 돌게단과 삼층석탑이 소나무를 벗삼아 나란히 서 있다.
* 남산
신라 역사와 불교정신이 녹아 있는 남산에는 40여개소의 계곡을 비롯해 110여개소의 사찰, 80여구의 석불, 60여기의 석탑이 산재해 있다.
# 보리사석불좌상
보리사가 있었던 흔적으로 보이는 곳에 있는 석불좌상들 가운데 가장 완전한 모습으로 보존되어 있는 불상이다. 아름다운 연화대좌 위에 안정감 있게 앉아 있어 단아하고 자비로우면서도 인간적인 느낌을 준다.
# 서출지
신라 소지왕의 목숨을 구했다는 신비의 책이 나온 못이라 하며, 연꽃이 만개할 때는 가슴이 벅찰 정도의 절경이 펼쳐진다.
# 칠불암마애석불
남산의 깎아지른 듯한 절벽 아래에 있는 자연 암석에 조각한 삼존불과 그 앞의 석주 불상을 포함해 칠불암석이라 부른다.
# 용장골삼륜대좌불
삼층석탑의 높은 단 위에 몸만 남은 특이한 불상
# 포석정
신라 쇠망의 비화를 간직한 아름다운 이궁지로 현재는 유상곡수연을 즐기던 전복의 모양을 한 돌홈만 남아 있다. 물에 띄운 잔의 유체역학원리를 연희에 적용한 레저문화의 백미
(054) 745-8484
개장시간 : 09:00~18:00(연중무휴)
입장료 : 어른 - 500원, 청소년 - 250원, 어린이 - 200원
# 통일전
태종무열왕, 문무대왕, 김유신 장군의 영정을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곳
(054) 748-1849
# 배리삼존석불
해의 기울기에 따라 시시각각 다른 분위기의 신비한 미소로 유명한 신라시대의 삼존불, 7세기경 불상으로 대표적 작품이다.
# 삼릉
삼릉계곡 입구의 울창한 소나무 숲에 나란히 있는 3기의 원형봉분, 53대 신덕왕, 54대 경명왕, 박씨 아달라왕의 능이다.
# 나정, 양산재
신라 시조인 박혁거세 탄생설화가 전해지는 유서 깊은 곳이다. 양산재는 신라 6부촌 촌장을 제사 지내는 사당.
# 오릉
신라초기 4명의 박씨왕과 박혁거세왕의 왕후인 알영왕비의 능으로 소박한 원형토분
(054) 772-6903
개장시간 : 09:00~18:00(연중무휴)
입장료 : 어른 - 300원, 청소년 - 150원, 어린이 - 100원
* 감포
# 문무대왕수중릉
죽은 후에도 나라를 지키겠다는 유언으로 문무대왕의 혼이 잠들어 있는 곳으로서 세계에서도 유래가 없는 수중릉이다.
# 이견대
마루에 오르면 문무대왕수중릉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정자로, 연주하면 온갖 파란을 없애고 세상을 평안하게 한다는 만파식적을 신문왕이 얻었다는 전설이 유래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 감은사지
불력으로 나라를 지키겠다는 문무왕의 의지로 짓게된 감은사는 아들인 신문왕이 선왕의 뜻을 잇고 은혜와 명복을 비는 의미로 완공한 절이다. 지금은 터만 남아 있지만, 그 앞으로 국보인 동서 삼층석탑을 보노라면 통일신라의 웅장함과 장중함을 느낄 수 있다.
# 감포항
경주에서 동해로 향해 나가는 길에 감포가 있다. 이곳엔 고유의 재래시장이 모여 있고, 신선한 횟감을 맛볼 수 있는 식당과 민박집이 늘어서 있다.
# 골굴사마애여래좌상
당시 승려의 도장이었던 석굴가람인 골굴사에는 자연석회암 절벽을 깎아 질러 만든 마래여래좌상이 모셔져 있다. 묵묵히 미소 짓는 얼굴에 강한 의지가 담겨 있는 듯 얼굴 윤곽이 뚜렷한 신라말기의 대표적인 불상이다.
* 안강
# 양동민속마을
고풍스런 한옥과 초가가 모여 있는 양동마을은 15세기부터 16세기에 걸쳐 집촌된 귀족마을이다.
# 옥산서원
조선시대 성리학자인 회재 이언적 선생을 기리는 사원
# 정혜사지십삼층석탑
통일신라시대 탑으로서는 보기 드물게 13층인 특수한 구조와 기하학적 곡선미를 가지고 있다.
# 독락당
이언적 선생이 고향으로 내려와 학문에 열중한 곳으로 정자와 계곡이 주변으로 있어 운치 있는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 현곡
# 용담정
수운 최제우 선생이 포교활동을 하고 용담유서를 저술했다고 하는 천도교의 발원지이다.
# 나원리5층석탑
신라 석탑으로는 보기 드물게 크고 탑의 색이 흰색이어서 백탑이라고도 불리운다.
* 건천
# 금척리고분군
신라 시조인 박혁거세왕이 하늘로부터 받은 금으로 만든 자를 무덤한 곳에 묻고 그것을 찾지 못하도록 그 둘레로 40개의 가짜무덤을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이 금으로 만든 자가 들어 있는 무덤이 있던 마을이라 하여 금척리라 부르게 되었다.
# 단석산신선암마애불상군
석굴 내 바위 표면에 10기의 불상이 새겨져 있다.
이렇게 팜플렛을 챙기고, 경주역을 나오는데 주위의 택시기사님들이 저를 태우려는 행위......
전 꿋꿋하게 버스를 탈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근처 시장으로 갑니다.(그들은 싸게 편하게 간다는 것을 강조하지만 아무리 싸도 버스보다 저렴할 수는 없으니......)
일단 배도 고프고 해서 먹을 것을 찾아보려는데 문득 황재호님이 생각이 나서 전화를 했습니다.
점심메뉴를 하나 추천해 달라고 했는데 해장국을 추천해 주시더군요.
그래서 막상 근처에 보이는 시장으로 돌아다니면서 찾으려는데 잘 모르기도 하고......
약간의 시간을 시장 안을 구석구석 돌아다니면서 이런 저런 구경을 하고(먹거리, 입을거리 등......)결국 간 곳은 중국집이었습니다.(이름은 기억이 나지 않는군요.)
안은 넓지만 사람은 거의 없이 썰렁합니다.
안으로 버스 기사님들이 많이 보이는군요.
일단 면보다는 밥을 먹어야 한다는 생각에 볶음밥을 한 그릇 주문합니다.
잠깐 피곤해서 잠이 들려고 하는 찰나에 볶음밥이 나왔는데 헉 짜장을 이렇게 조금 넣을 수가!
거짓말 안보태고 짜장이 밥 한 숟가락 약간 넘는 정도.(이거 가지고 어떻게 밥을 비벼 먹습니까?)
그래서 짜장을 더 달라고 해서 흠뻑 밥을 적시고 맛있게 먹습니다.
결국 옆의 짬뽕국까지 전부 먹어치우고 맙니다.(너무 배가 고팠던 듯, 아침을 대강 먹었더니)
먹으면서 잠깐 안강 방향으로 가는 버스를 타는 정류장을 물어보았습니다.
예상대로 경주역 기준 좌측으로 길 건너지 않고 약간(50m 정도)을 걸어가면 버스정류장이 있는데 그곳에서 탑승해야 한다는......
3,500원을 내고 밖으로 나와 버스정류장에서 약간의 기다림.
버스는 금방 오는군요.
12:54분쯤 202번 안강으로 가는 제일교통 버스를 타고(좌석이라서 약간 비쌈 1,xxx 얼마였음) 가기 시작합니다.
밖으로 경주시내를 벗어나 전형적인 누런 들판의 농촌의 모습이 보이고 20여분을 가서 우측으로 오야리라는 정거장이 보여 벨을 누르고 내리려고 했는데, 현대산업개발 표지도 안보이고 무엇인가 이상하군요.
그래서 내리다 말고 다시 탑승(이런!)
그리고 한 정거장을 더 가니 우측에 정말 현대산업개발 현장을 안내하는 표지가 보이는군요.
이번에는 확실하다는 신념을 가지고 내렸습니다.
내려서 시계를 보니 지난번처럼 많은 시간이 남아 있군요.
현재 13:10분이니까 50분 정도가 남았군요.
천천히 시원한 바람과 함께 누런 들판을 바라보면서 천천히 걸어가기 시작합니다.
천천히 걸으면서 좌측 멀리 건설현장이 보이고 현장 사무소 등이 보이기 시작하는군요.
약간의 시간을 계속 걸어 다니면서 보낸 뒤 들어갑니다.
잠시 화장실에서 손질 좀 하고(?) 현설을 하는 사무실 안으로 들어갑니다.
저 외에 포항의 지역 기업 2곳, 삼신안전, 우리 회사 이렇게 4곳이군요.(한 곳은 못온 듯)
언제나 그랬듯이 현설 참석자들은 서로 인사하고 명함을 주고 받았습니다.
특히 포항 지역 기업들은 저희 보고 서울에서 왜 지방공사까지 참석하냐고 하면서 양보하라고 하시더군요......
그렇다고 양보가 되는 것은 아니고......
이번 현장 설명회는 지난번과 달리 매우 짧더군요.
현설 담장자가 도면을 나누어 주면서 간단히 설명을 하는데, 현설을 하는 이유가 자재를 부강산업이라는 곳을 선정하였다는 것......과 견적을 제시할 때 부광산업에서 공급하는 자재단가를 포함해서 해야 한다는......
이번에는 지난번처럼 현장에는 가시지 않다보니 금방 끝났습니다.
설명하는데 아무리 많이 보아도 15분이 안걸린 것 같군요.
15분 때문에 이곳을 방문해야 한다는 크크.....(참고로 현설에 참석하지 않으면 입찰에 참여할 수 없거든요)
의외로 일찍 끝나서 어떻게 해야 할지.....(갑자기 아무 생각 없음!)
먼저 끝나자마자 현설 자료를 저희 회사에 팩스로 전송하기 위해 현장 사무실에 양해를 구한 뒤 팩스를 이용하여 전송하려는데 쉽지 않군요.(현장 팩스가 좋지 않아서)
결국 옆의 감리 사무실에 있는 팩스를 양해를 구하고 이용해야만 했습니다.(1장씩만 들어가는 소형이라 약간 불편)
모두 전송하고 이제 어떻게 해야 할지를 생각해 봅니다.
먼저 #76 새마을호(울산발 경주 18:26->서울 22:57)를 탈지 아니면 #78 새마을호(포항발 경주 16:32->서울 20:59)를 탈지를 생각해 보고 다음으로는 남쪽의 불국사 방향으로 가볼까 아니면 어디를......
잠깐 고민의 시간을 가지면서 사무소를 나왔답니다.
갑자기 문득 생각이 나는 것이 하나 있더군요.
우해원님, 권순범님이 지난번 방문했던 안강역이 생각이 나더군요.
안강역 홈페이지에도 한 번 찾아 뵙고 싶다는 글도 방명록에 적은 것 같고.
갑자기 가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서 최해암 역장님을 만날 수 있을지는 의문이지만(확률은 50%죠, 역장님 부역장님이 하루 교대로 근무하니까)
안강역은 여기서 한 번에 갈 수 있을 듯(안강까지 버스가 들어가니)
아까 내렸던 버스 정류장에서 그대로 다시 버스를 타고 갑니다.
버스 안에서 #78 새마을호를 안강에서 서울까지 전화 예약을 하였습니다.(안강에서 타고 갈 것이 결정된 것이죠)
버스는 형산강을 따라 가다 다리를 건너 영천방향으로 아까의 길과 반대되는 곳으로 갑니다.(강을 건넌 상태에서)
그리고 마을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멀리 안강역도 보이고요.
14:50분쯤 212번 버스를 타고 안강읍내를 들어가서 안강역 방향이 아닌 계속 직진을 할 것 같아 근처에 백년예식장이란 곳에서 15:06분쯤 내렸습니다.
인터넷 방송은 안강역 외에 안강읍내에도 나간다고 하시더군요.(그러니까 제 이름이 크크......)
그 외에는 이미 안강역 홈페이지에 안강소식이라는 것을 올리고 있고 그 외에도 많은 활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저에게 선재들의 속삭임 마흔두 번째라는 책자와 해동문인협회경주, 영포지회 창립3주년 기념식 및 최해암 시인 등단 축하연 2001 창간호라는 책자를 주시더군요.
아래에
해동문협경주, 영포지회 : 경북 포항시 남구 해도1동 20-1번지
(054) 274-4750
해동문협경주지부 : 경북 경주시 노서동 170-5번지
(054) 741-0800
특히 맨 뒤의 시를 하나 적어봅니다.(시와 함께 배경화면으로 멋진 산이...... 어디인지 모르겠지만 한번 오르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참고로 시는 안강역 홈페이지에서 안강소식으로 가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옥련암에서
초록 바람
두 쌍이
도래솔 사이로 휘감는
사자바위 골짜기의
좌불이 빙그레 웃고 있네
접동새 울음
길게 우는 나절의
청정도량이
한가롭게 오수에 잠기면
이목구비 수려한
팔각산 봉우리 아래로 감도는
반야심경 단조로운 가락이
여울물처럼 흐른다.
헉! 시까지! 정말 대단하시군요.
한번 시간이 되시면 시를 읽어보시는 것도 좋을 듯(정말 좋은 시입니다.)
그리고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들으니 장애자 등 힘드신 분들을 위해 많이 도와주시고......(순간 잠시나마 부끄러움을 느꼈답니다, 그 들에게 제가 해준 것이 무엇이 있는지, 오히려 그들에게 화를 내고 그러지는 않았는지......)
역장님은 부산열차 사무소 여객전무를 시작으로 모량역장, 건천역장, 효자역장, 호계역장, 그리고 지금의 안강역장을 하시기까지 긍정적인 사고방식과 타인을 도우며, 친절서비스를 위해 노력하는 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지역의 소년, 소녀가장, 불우청소년 등을 보살피는......)
2001년 11월 10일(토요일) 오후 3시에 최해암 시인 등단 축하연을 경주 한화콘도 대연회장에서 하는데 갈 수가 없는(아쉽군요)......
역장님과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하다 보니 시간이 정말 잘 가는군요.
그리고 잠깐 옆에 매표를 하시는 전백술 역무원님과도 이야기를 했습니다.
정동진역 김덕래 역무원님을 알고 계시더군요.(전에 증산역에서 같이 근무를 하셨다는)
명함을 하나 받았는데 이렇게 적혀있더군요.
아까와는 달리 철도는 이제 여행이 아니라 생활입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안강역 전백술 이렇게......
#78을 타고 가야 하기 때문에 표를 구입하고, 안강역 입장권 2장을 구입하고...... 철도자료는 다음에 구하기로 하고 일어섭니다.
아쉬운 작별.
역장님, 역무원님들에게 인사를 하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역의 승강장이 전에 포항을 지나가면서 보았을 때와는 달리 상당히 길더군요.
그리고 의외로 탑승하시는 손님이 꽤 되고요.
열차가 천천히 들어오고 탑승......
열차 의자는 거꾸로 되어 있습니다.
경주역부터는 다시 정상방향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그대로......(열차를 이용해 보시면 쉽게 이해가 됩니다.)
제 자리는 창가이나 어떤 사람이 먼저 앉아서 잠을 자고 있기 때문에 깨우기도 그렇고, 한 정거장 차이가 이렇게 큰 결과?를......)
열차에 탑승하고 아쉬운 안강역을 천천히 벗어가기 시작합니다.
아쉽게도 안강역은 뒤로 멀어져만 가면서 열차의 속도는 빨라지기 시작합니다.
안강역에 대해 잠시나마 느낀 것을 적어보면 조그마한 시골역이라고 보기엔 약간 커보이는 곳이지만 역장님 이하 사람들의 친절과 포근하게 고향에 온 듯한 느낌이 오는 그런 곳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다시 또 방문해 보고 싶은 곳......
열차에 올라 사방, 청령 등 작은 역들을 바라봅니다.
나원역에서 동대구에서 포항으로 가는 CDC 통일호를 보면서(지난번 감포갈 때 탑승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잠시나마 나원역을 바라봅니다.
이 곳도 조그마한 역이지만 내려서 걸어가면 왠지 좋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나원이란 곳은 그리 정차하는 열차가 많지는 않아 보입니다.
나원사라는 곳과 나원리사지5층석탑이 근처에 있는데 역사의 유래와 관련이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