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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2*125cm 한지에 수묵담채 )
잠깐 가지 말고 이 술 한 잔 먹어 보오. 북두칠성 기울여 푸른바다 부어내어, 저 먹고 날 먹이거늘 서너 잔 기울이니, 따뜻한 바람이 산들 불어 양 겨드랑이를 추켜드니, 아득히 높고 먼 하늘에 왠만하면 날 것 같구나. 이 술 가져다가 온 세상에 골고루 나눠 수많은 백성들을 다 취하게 만든 후에, 그제야 다시 만나 또 한 잔 하자.
정철의 관동별곡 중에서 기축년 반석 김준오
관동별곡 본문을 찾기 어려워 아들 국어교과서를 보고 화제를 썼다. 필기 해놓은 아들 글씨는 초등학생 수준 같다. 글씨 좀 예쁘게 쓰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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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반석화실 원문보기 글쓴이: 그림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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