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서 TV 뉴스를 보자니 계속 눈이 오고 날씨마져 추워 빙판길이 만들어지는 모양이네요.
예전같으면 관심없이 넘어같을텐데, 이제는 우리 회원님들 걱정이 앞섭니다.
조그마한 잡무들도 사고에 연결되지 않도록 노심초사해야하는 우리네 신세.
그리 녹록치 않은 직업임에 틀림 없는 것 같습니다.
출장 나오기 전에 서점에 들렸더니 전직 아파트 경비원이 쓴 책이 있어
반가운 마음에 얼른 들고 나왔습니다.
제가 소장을 하면 단지에서 겪는 에피소드를 책으로 낼려고 했더니
저와 비슷한 생각을 가졌던 경비원 아자씨한테 선수를 뺏겼네요.
이분은 KT의 홍보실장으로 있다가 50대 후반에 명퇴를 하고 이것저것 손을 댔다가
실패한 후 궁여지책으로 대구에 있는 아파트 경비원으로 2년 근무했다고 하는데,
그 책에 쓰인 내용들이 참 공감 가는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아파트 단지를 걷거나 출퇴근시 경비실을 지나치더라도 예사롭게 보이지 않았는데
차츰 간접교육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해가 바뀌면서 신상에 변화가 생기시는 회원님들이 생기시는 것 같은데,
우리 모두 힘을 합하여 끌어주고 밀어준다면 분명코 좋은 일들만 생기리라 믿습니다.
추운 날씨에 다시 한번 감기 조심하시고, 아자! 아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