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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우 산악회 제542차 오대산 [1.338m] 소금강 2007년 07월 08일 총회원 44명 07시 30분 부산 연산교차로에서 출발 장장5시간 긴여정속에 12시 20분에 진고개 도착 회장님의 산행수칙과 함께 이렇게 산행은 시작되고 소금강은 옛날부터 맑은 폭포와 수려한 기암괴석,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여 이 지역의 대표적인 선경(仙境)으로 자리매김한다.(1970.11.18 국가지정 명승지 제1호 이 청학산을 소금강(小金剛)이라 부르게 된 것은 율곡 선생의 ‘청학산기(靑鶴山記)’에서 유래된다. -선조2년 (1569년) 외할머니를 간병하기 위해 강릉에 내려와서 머무는 동안 외가집 근처 청학산이 명승지라는 말을 듣고 지인 5명과 청학동에 들렸을 때였다. 청학산은 율곡이 16세 되던 해 어머니 신사임당을 여윈 후 인생무상을 느껴 금강산에 입사하여 본 험준한 산세, 기암 괴석과 천인단애에 둘려 싸인 담소가 금강산의 축소판 같았다 해서 소금강이라 명명한 것이다.
진고개 ㅡ노인봉 ㅡ소금강 낙영폭포 ㅡ만물상 ㅡ구룡폭포 ㅡ금강사 ㅡ소금강분소 [13.5km 5시간 30분 ]
'노인봉'을 '노인봉(老人峰)'이라 하는 것은 이 산 정상에 있는 화강암의 봉우리 색깔과 모양이 멀리서 보면 백발의 노인과 같이 보인다 하여 생긴 이름인데, 이를 알면서 능청을 부르는 것일까 아래서 올려다보니 하얀 화강암 바위산이더니, 가까이 오르니 잘 생긴 정상석이 나를 반기지만 운무는 방금 전 툭 트였던 전망을 하얗게 가려 버려 버리고 말았다. 시원한 대가를 받는 듯했다. 나는 한 마리 청학이 되어 땀 뻘뻘, 숨 헉헉 정상에 올랐더니노인봉이정상은 언제나 시끌시끌 떠드는 소리로 다가온다. 요 아래 산장, 샘터 마련해 놓았으니 쉬다가 청학계곡에 늙는 맘 씻고 가오 그 무서운 질병과 사망을 이겨내고 나의 키 1,338m에 그대 키 보탰으니 8순쯤 다시 만나서 한 번 더 키 재 봅시다 -노인봉이 노인 에게
냇물은 산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이다.소금강은 1,338.4m의 노인봉에서 발원된 물이 주 계곡인 청학천(靑鶴川)이 된다. 여기에 소황병산에서 흘러내리는 사문닫이계곡과 선녀탕계곡 물에, 매봉의 구룡폭계곡의 물들이 모여서 13km 청학천을 이루어 흐른다. 이 물들이 수많은 세월을 두고 바위를 깎아 낙영폭포 구룡폭포 비룡폭을 만들었다
구룡폭포는 10m 높이에서 어젯밤 비에 불은 많은 물이 수직으로 흘러내리고 있다. 그 물줄기는 중간 바위에 부닥쳐 공중으로 솟구쳤다가 나는 듯 구룡연에 떨어지는데 금강산의 구룡연 상8담에 해당하는 폭포로 9폭9담을 이루며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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