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환상과 오해 10탄(14.06.03) ㅡ어거지로 채우는듯 한 ㅠ
제주생활에 필요한 자취생활 It item, must have item 쯤
제주에 귀촌 귀농을 위해 입도하는 60프로는 독고다이(특공대)로 들어온다-통계상 ㅠㅠ
들어오기전에 입도 환상은 가족의 호응부족에 따른 거대한 벽에 부딪힌다. 서로 없이 못사는 부부가 아니라면 ㅠ
그러나, 주말부부?는 조상이 3대가 복을 쌓아야 한다는 말이 있을정도로 여자입장에서는 해방감이 있다.
경제력이 있을때는 힘? 빠지면 두고보자고 참고 살다가 막상 힘빠져 제대하면 불쌍하나 매일 삼시세끼 밥차려주는게 스트레스이다.
황혼이혼의 핵심 사유이기도 하다ㅠ
그런데도, 제주까지 같이 가자고 한다할때 흔쾌이 따라갈수 잏는 경우는 많치 않다.
우울증, 공황장애 등의 심적, 육체적 고충이 있을경우 제외하고
피치못한 사유(생업)?나 자기 의지로 제주에 프론티어 정신으로 입도하고 나면 전쟁터? 이다
당장 밥부터 해결해야 하고, 빨래도 해야하고, 청소도 해야하고 장난이 아니다 ㅎㅎ
전업주부를 몸소 체험하고 나면 당장이라도 돌아갈 생각이 간절하다.
평시에 가사분담을 하는 습관을 들이는게 노년?에 행복한 삶을 영위할수 있다. (쩌스트 두 잇 . 롸잇 나우)
농사라는게 싸이클이 길어 소출이 나올라면 인내력이 수반되고...생각만큼 판타지하지 않다.
혼자오기때문에 몇몇 가재도구만 챙겨와 생활의 불편함도 가중되고ㅠ
혼자살기에 잏어야한 품목들이다(수저, 그릇, 이불, 베개 이런거 빼고 ㅎㅡ이것만 가지고 오신분들도 있다ㅎㅎ)
냉장고ㅡ클수록 좋다. 낚시나 동식물 단백질을 좋아할 경우 비축용이다. 초반에 모르고 작은것 사서 고생한다. 제주도에 놀러온 손님을 위해서도 크믄 좋다. 습이 많으니 식중독균은 무한증식ㅡ매년 제주학교에서 사고난다
세탁기ㅡ크믄 좋다. 손님들이 오면 이불빨래도 해야한다. 귀차니즘으로 크면 모아놨다 한꺼번에
전자렌지ㅡ꼭 필요하다. 레토르토 파우치형 카레, 짜장 및 햇반등을 데우는데 3분 땡. 딱이다
전기포트ㅡ3분안에 물을 팔팔 끓일수 있다. 컵라면, 커피한잔에 여유를 아는 품격있는 여자, 커피 식기도전에 원샷을 때리는 사나이가 될라믄 꼭 필요
전기장판ㅡ5월초까지도 춥다. 가스비가 비싸니 오히려 전기료가 싼것처럼 느껴진다. 혼자면 1인용이라도 있어야 한다.
전기히터ㅡ전기장판으로 바닥만 따뜻하면 고뿔 걸린다. 방공기를 댑히기 위해서
티비ㅡ꼭 티비가 아니어도 됀다. 컴퓨터나 스마폰 빙티비나 올레티비, 디엠비가 되면 괜찮다. 티비속 누가 계속 떠드니 외롭지 않다 ㅠ
와이파이ㅡ없으면 스맛폰 데이타는 엥꼬난다. 결국 그돈이 그돈이다
밥솥ㅡ먹고살아야 하니. 계란도 구워서 찜질방 계란을 만들수도 잏고 ㅋㅋ
가스렌지ㅡ먹고살아야 하니..부루스타 휴대용도 초반에 버티긴 한다.ㅠ 그러다가 ㅎㅎ
경등산화ㅡ그냥 걷거나 그냥 신는다.오래 간다
비옷ㅡ판쵸우의나 레인코트.바람에 우산은 작살난다. 물론 우산은 항상 휴대
자동차ㅡ없으믄 못산다. 일단 마트나 다이소 가서 생필품 구매가 안된다.초반에 스쿠터 중고사서 버티긴 한다. 비바람 오믄 못탄다ㅠ
선풍기ㅡ에어콘은 없어도 선풍기는 필요하다. 머리를 말리거나 빨래를 말리거나 ㅋㅋ
제습기ㅡ강추, 원추. 말하면 입아프다
행거(원래는 행어다. 싱어를 싱거라 하지않고)ㅡ옷을 걸어두어야 편하다.
토스트기, 다리미ㅡ호불호가 있는 품목이다. 아메리칸 스톼일로 토스트는 머스트해브다. 특히 해동기능이 있는 제품(동양매직)ㅡ식빵을 조금 먹고나면 냉동실에 넣어둔다. 난 블루칼라라 상관없지만 화이트칼라는 다리미가 필요한 아이언맨(다리미맨)이다.
진공청소기ㅡ나이가 들수록 털갈이를 하는게 아니라 빠진다ㅡ위 아래 상관없이 ㅠㅠㅡ털 제거에는 필수다ㅡ정 없으면 자동차용 핸디형이라도
이정도만 써도 다 있어야겠네 하실거다. 맞다. 소인국 테마파크처럼 미니멀리즘의 완성이 된다.
그래서 혼자 입도하면 가정이 파탄?난다.
두집 살림으로 차가 두대가 되고, 밥통이 두개가 되고 ㅎㅎㅡ내가 그랬다 ㅠㅠ
나갈때는 다버리고 가야하는 중고품 대형 폐기물이다.
버릴때 돈내야한다.
첨부터 중고로 사면 편하다. 정착을 한다고 하면 그럴수도 없는 딜레마에 빠진다
성급한 일반화의 결론은 대부분 군대(야전생활, 숙영지)과 자취 또는 캠핑(글램핑 말고ㅠ)의 경험으로 닥치면 다 하고 산다. ㅎㅎ
돈이 깨져서 그렇치....준비가 철저하면 실패할 확률이 줄어든다..
일단 오면 반이 해결된다. 반은 가족들 이해와 설득을 지속적으로 하여서 ㅎㅎ
돈도 더 모아야한다. 입도할 그때쯤? 중국 하이난이라고 생각하고 살아야 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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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생각(14.06.03)-살림살이
지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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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6.03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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