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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하세요, 정말 반갑습니다 ^^!!
저는 김해 장유고 학부모이자 배움터 지킴이로 있는 노 진희라고 합니다.
처음 담당 선생님으로부터 " 배움터 지킴이"에 대한 얘기를 들었을 때, 부끄럽지만 생소한 낱말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제의가 들어 왔을 때, '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보다, '학생들을 제 자식처럼 보듬고 사랑 해 줄 수 있을까에 대해,신중히 생각 해 보았습니다.
제 자식처럼 귀하게 여기고, 학생들을 편견 없이 대할 수 있으면 해 보겠다고 하였지요.
학생들에게 말벗이 되어 주기도 하지만, 그들에게서 더 많은 보람과, 행복과, 즐거움과, 사랑을 듬뿍 가져 간답니다.
저는 학생들을 왕자님, 공주님, 아니면 아들, 딸이라고 부른답니다.
참으로 사랑스럽고 귀여운 천사들입니다.
좀 더 챙겨 주지 못하고, 한 번 더 손 잡아 주지 못하고, 따듯이 안아 주지 못하는게, 늘 미안하고 아쉽고 가슴 아프답니다.
선생님들과의 마찰, 부모님과의 갈등, 부진한 성적으로 인한 걱정, 어려운 집안 사정으로 일찍부터 철든 학생들, 친구들과의 다툼으로 냉전 중인 학생들,,, 모두 제 가슴으로 품은 귀하디 귀한 아들, 딸들이랍니다.
제 천사들이 학교 생활을 편안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잘 지낼 수 있게, 더욱 더 깊은 열정과 사랑을 쏟아 붓겠습니다.
우리 사랑스런 천사들이 환하게 웃는 모습을 늘 지켜 보면서,,,.
지킴이 선생님들 환절기에 건강 조심 하시기 바랍니다!! |
첫댓글 노진희 선생님 !, 우리카페에 진솔한 마음을 열어주심에 고마음을 느끼며, 노선생님 자신이 천사같은 사랑과 넉넉함을 지녔기에 학생들이 천사로 보이는것 아니겠어요? 장유고 학생들은 참 행복 할 겁니다. 감사합니다.
왕자, 공주, 아들, 딸 음!!!! 그도 일리가 있네요. 저는 고객이라고 부릅니다. 고객이 공감하고 감동으로 기절 할 때까지 봉사를 하자는 것이 생각이고 샘들에게도 "우리 1급 고객이 작은 실수를 ....." 담임에게 인계하면 전부 웃지요. 노 선생님 활동상이 그려 집니다. 감사합니다. 홍영명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