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할채비의 종류는 다양하고 소품을 조금만 달리 응용하면 수많은 종류의 분할채비가 탄생할 수 있는
채비가 분할채비다.
분할채비는 봉돌 등의 소품을 다는 건 조금씩 다르지만 무바늘 캐미고무하단 찌맞춤(딸깍맞춤)에
수면위 1목이상 노출하여 낚시하는 낚시방법은 모두 비슷하다.
분할채비중에서 내가 선호하는 몇가지만 그려본다.
① 방랑자채비 ② 스위벨채비 ③ 유동스위벨채비 ④ 해결사채비 ⑤ 속공채비 ⑥ 오투스위벨채비 인데
다른 채비는 이미 별도로 포스팅한 바 있지만 유동스위벨채비와 오투스위벨채비는 설명이 좀 필요할 듯 하다.
유동스위벨채비는 기둥줄에 유동스위벨을 넣어서 스위벨이 기둥줄을 타고 유동하도록 한 것이다.
오투스위벨채비는 특별한 게 아니고 나만의 채비인 오투채비의 본봉돌 하단에 유동스위벨을 넣은 것이다.
그 외의 분할채비로 삼분할채비, 사슬채비, 강선채비, 편대채비, 마법채비 등이 있고
몇 년전에 용오름채비가 출시되었고 반중력채비가 최근에 출시되었는데 아직 사용해 보지 않았지만
기회가 되면 나중에 포스팅하고 싶은 채비들이다.
서두에서 언급했듯이 분할채비는 소품을 조금만 달리 적용하면 수많은 채비가 만들어 질 수 있는 채비이고
원봉돌채비는 봉돌을 가감하는 등 찌맞춤만 조금씩 바꾸면 때론 가볍게 때론 무겁게 때론 아주 정밀하게 맞출 수
있지만 특별히 제품화할 수 있는 건덕지가 거의 없는 반면에 분할채비는 형태와 적용방법을 조금만 바꾸어도
새로운 제품이 출시될 수 있다.
그래서 조구업체 등에서 분할채비에 관심을 많이 두고 홍보를 많이 하는 듯 하다.
항상 하는 얘기지만 낚시채비는 간결한 게 채비트러블도 없고 최고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