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고를 달라고 했습니다.
저희 교회는 9시에 1부예배가 있고
11시에 2부 예배가 있는데 보통 1부예배시에는
안수 집사님들이 기도를 인도하신답니다.
그런데 대표기도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계신 몇몇 분들을 위해
목사님께서는 모든 기도는 원고를 써서 읽도록 가르치셨습니다.
그렇게 하기를 벌써 여러해가 되었는데
얼마나 은혜가 되는지 모른답니다.
자기의 기도 담당이 되면 몇 주전 부터 열심히 준비하는 모습이
목회자의 입장에서 보면 얼마나 이쁘고 감격스러운지 모른답니다.
어제 이 기도문은 이번에 임직을 받은
신임 안수 집사님의 첫 대표기도입니다.
부인을 통해 이야기 듣기로는 한달 전부터 준비하며
기도했다고 하는군요. 이 분이 온 몸과 마음을 다해
한 달 동안을 준비한 기도에 우리 함께 아멘해 주실래요?
사랑과 은혜가 충만하신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한 주간 저희들의 삶을 주관해 주시고 특별한
은총과 사랑으로 지켜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호흡이 있는 자마다 찬양하게 하시며
우리가 주님께 최고의 경배를 드리며
주님께 감사와 열광을 돌리는 시간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홍해 앞에서 절망할 때 육지 같이 바다를 건너게 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을 사는 저희들 앞에도 홍해와 같은 문제가 가로 막힐 때가 있지만
믿음이 있어 기도하는 종들을 통해서 홍해도 갈라주시는
역사가 오늘도 우리 앞에 있음을 믿습니다.
마라의 쓴물 앞에 선 백섣읃리 절망할 때
한 나뭇가지를 통하여 그 물을 달게 하여 마시게 하셨던 하나님!
오늘 우리 건강이나 환경이나 모든 범사가
쓴 물을 마실 것 같은 절박함에 이를지라도
십자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말미암아
달게 마실 수 있는 은혜를 주셨음을 믿습니다.
먹을 것이 없어 고통할 때에 하늘로부터 만나를 내리시고
마실 것 없어 갈증날 때 반석을 통해서 생수르르 내셨던 하나님!
기갈하고 기근하는 것은 마실 것이 없어서가 아니라 물이 없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없어서라고 깨우친 것처럼 오늘 우리에게 말씀을 주셔서
기근하지 아니하고 기갈하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거룩한 주일 아침에 주의 전에 올라와 예배하는
주의 백성들에게 예비하신 하늘의 복과 땅의 복을 더 하여 주시옵소서.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라고
고백했던 다윗의 노래가 우리의 고백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때때로 앞으로 나아갈 수도 없고 뒤로 돌아갈 수도 없는
이스라엘 백성의 광야 같은 생활이 우리 앞에 있을지라도
하나님이 함께 하심으로 말미암아 햬결되었던 것처럼
주 안에서 주를 의지함으로 내 모든 염려를 주께 맡기라는
말씀 의지하며 나아가는 저희들의 모든 범사는
합력하여 선하게 범사가 형통케 될 줄로 우리들은 믿습니다.
오늘 이 아침에 종일토록 찬양대로 교사로
주방에서 차량봉사로 다양하게 헌신봉사 충성하는 종들을
받으시옵시며 저들의 심령에 기쁨과 은혜를 더하여 주시옵소서.
육신의 연약함을 안고 올라온 성도들에게 치유의 말씀을 주시옵시며 환경에
연약한 아픔을 안고 올아온 성도들에게 말씀을 통하여위로하여 주시옵소서.
전도사님과 장로님들, 권사님들에게도 더욱 크신 복을 내리셔서
교회와 목사님을 받들어 섬기는데 부족함이 없게 도와 주시옵소서.
오늘도 내일도 사랑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윤연봉 안수집사- |
첫댓글 과연 사모님교회 안수집사님다운 기도네여~~ 아멘
사모님! 우리교회와 1,2부 예배시간과 안수집사기도(2부는 장로님들), 원고기도, 등 예배 형식이 똑같네요.준비해서 이처럼 기도하는 내용들이 얼마나 은헤가 되는지 정말 감격스러울때가 한두번이 아니랍니다.열납됨이 막~ 느껴지는걸요.그렇죠 사모님? 그래서 때로는 우리교회 홈페이지에 올리기도 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