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정자나무
카페 가입하기
 
 
 
카페 게시글
☻자전거~ 라이딩 스크랩 낙동정맥 낙동정맥(피나무재~한티재)장마비를 맞으며 야간산행
대방 추천 0 조회 47 08.07.05 17:33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산행지 :낙동정맥7구간(피나무재~가사령~한티재)

산행일시 : 2008년 6월27일(금요일)~28일(토요일)

산행도상거리 : 40km정도

산행시간 : 19시간 정도

산행날씨:밤세워 비가 오다

산행코스:피나무재-질고개-통점재-가사령-사조령-배실재-침곡산-한티재

산행자:대방 단독 산행

 

 20:28

장마 기간 이라서 산행하기가 약간은 두려운 것도 있고 한참을 망설이다가 이번주가 노는 토요일이라서 다음달 두 주는 산악회에서 산행 계획이 잡혀 못 가고 하는 수 없이 이번주에 비가 온다는 일기 예보도 무시하고 가기로 마음 먹고 출발을 한다.

안성에서 경부 고속도로를 올라 서포항까지 쉬지 않고 달려서 내려오니 3시간이 걸린다.

한티재에 도착을 하여 콜밴을 부르니 금방 온다.

일단은 밥을 먹기로 하고 장자리 할매 순두부 집에 들려 기사분것 까지 주문을 하고 식사를 한다.

오늘은 기사분이 아주 친절하고 60,000을 달라고 하더니 5,000을 깍아 주시고 기분이 좋아 순두부을 한 그릇 사 드린다.

그동안 늘 택시 기사분들과 좋지 않은 관계만 있었는데 오늘은 왠지 기분이 좋아 지는 느낌이다.

식당도 아주머니가 안성과 평택을 잘 아시는 분이고 평택에서 시집오기전에 사시던 곳이라서 밥 한그릇을 더 꽁짜로 주어 먹고 커피도 무료로 주시고 기사분과 식당 주인이 초등학교 친구 분이라서 더 잘 해주신것 같다.

든든히 저녁을 먹고 피나무재를 향하여 출발하여 도착을 하니 8시가 넘어 간다.

 20:29

도착하여 산행하기전에 기사분이 사진을 찍어 주어 흔적을 남기고 산행을 시작을 한다.

 20:30

산행 들머리이다.

 20:53

비가 얼마나 올려고 하는지는 몰라도 한 밤인데도 열기가 대단하다.

30여분을 걸어서 왔는데 벌써 땀이 많이 난다.

 

 22:40

질고개에 도착을 한다.

오는 동안 진짜 덥다.

아마도 내일은 비가 많이 올 것 같다.

밤이니 그냥 랜턴 불 빚에 의존하며 터벅터벅 걷기만 한다,

도로를 건너서 표기기를 따라서 간다. 

 23:12

산불 감시 초소를 지나 간다.

 24:26

 24;27

이름 모를 야생화를 보고 사진에 담아 본다.

 01:27

805봉인 헬기장에 도착를 한다.

땀이 비오듯이 흐르니 물만 먹고 간다.

핼기장에 노란 꽃들이 많이 피어 있다.

이곳에서 베낭을 내려 놓고 한참을 쉬어 간다.

졸음도 오고 배도 곱프고 간식도 먹어 가면서 한참을 쉬어 간다.

 04:02

간장현을 지나 통점재에 도착을 한다.

4시가 넘어가니 서서히 졸음도 오고 더운 날씨에 바람은 한점 없고 산속이 온통 사우나실 같다.

이제 한구간도 오지 못했으니 갈길이 바빠 쉬어 가지도 못하고 다시금 발길를 옮긴다. 

 06;28

이제 하늘이 서서히 밝아 오더니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베낭과 등산화에 안전 장치를 하고 팔공지맥 갈림길을 지나 간다.

선답자들은 이곳에서 많이 길을 잘못들어 고생들를 많이 했다고 운전기사분이 길 조심하하고 알려두어 정신을 바착차리고 가는데 좌측으로만 꺽어 지어 가면 아무 문제가 없다.

 08:53

가사령을 지나 삼각점이 있는 헬기장에 도착을 한다.

 08:54

빗방울이 굵어 지면서 등산화가 비닐을 감싸도 아무런 효과도 없이 물이 들어 온다.

많은 비가 왔다가 조금 가늘어 졌다가 반복을 하니 졸려도 잘만한 곳도 없어 그냥 가는데 도자히 잠이 오는 것을 참을길 없어 비가 오는 나무 그늘에서 잠을 자는데 신기하게도 그 비를 맞으면서도 잠이 온다는 것이 대단하다 .

잠시 눈을 붙이고 일어 나니 비가 더 굵게 오는 것 같다.

 09:18

소나무 사에로 안개가 뭉글뭉글 피어 오르는 것이 보기 좋다.

 09:20

사진을 찍는 것도 힘들다.

비닐에 넣고 꺼내어 다시 찍고 빗물이 들어가 안되면은 닦아내고 다시 찍고 한다.

 09:20

 10:22

구름이 산 중간에 걸려 있어 멋 스럽다.

 11:12

이제사 낙동정맥 중간에 도착을 한다.

앞으로 온 길에 반을 더 걸어서 가야하니 갈 길이 멀다.

 11:13

두꺼비 같다.

사진을 찍어도 한번 쳐다 보고는 미동도 없이 그냥 앉자 있다

 11:35

 

 11:36

나리꽃이 비를 머금고 더욱더 화려하게 피어 있다.

 13;20

오늘의 최고봉인 침곡산에 올라 선다.

이곳에서 아침에 컵라면을 먹고 나니 배가 곱아 여러가지 간식을 먹는다.

차마 이 비에 가지고 간 미역국과 밥을 먹을 용기가 안나 그냥 베낭에 있는 행동식만 먹고 간다.

 13:21

선답자들이 여기 적어 놓은 시간 절대로 믿지 말라고 한다.

하여간 내림 길은 계속 이어 진다.

빗물의 양이 많으니 내림길이 많이 미끄럽다.

 14:25

이곳 태화산 까지 오는 사이에 잡목이 온 산을 덥어 등로 길이 잘 안 보인다.

아주 깊은 정글을 지나 오듯이 등산을 해야 한다.

비 소리에 아무런 생각없이 진행을 한다.

아마도 내가 올 들어 제일 많은 양의 비를 맞고 걷는 것 같다.

양동이로 같다가 붓는 다는 표현이 맞는 것 같다.

이곳에서 초소로 가지말고 바로 옆에 내리막 길이 있다.

올라 온 길을 보면서 내려 간다.

그러다가 좌측으로 꺾어서 간다.

 15;22

계속해서 내림길은 이어 진다.

등산로가 빗물에 조그만 웅덩이를 걷는 것 같다.

쌍묘를 지나 다시 오름 길을 오르면은 삼각점이 있는 봉우리에 올라 선다.

아마도 다른때 같으면은 오다가 멎번은 산 길에 누워 잠을 자고 왔을 텐데 오늘은 많은 비에 그냥 걷기만 한다.

춥지도 않고 비가 오는 데도 덥다.

차 소리에 한티재에 다가온 느낌이 든다.

좌측으로 길을 들어서 정맥길과는 멀어지면서 내려오니 내 차도 보이고 한티재에 도착을 한다.

비에 젖은 옷과 등산화을 벗고 속옷까지 모두 갈아 입고서 때 늦은 밥을 먹는다.

차 안 이라서 불편은 해도 비를 피하여 밥을 먹으며 허기진 배를 채운다.

그리고 대충 정리를 하고 출발을 한다.

내 차량이 가스 차이니 주유소가 없어 한참을 헤메이다가  기름을 넣고 고속도로에 올라 선다.

오는 도중에 오늘은 졸리지도 않아 그냥 휴계소에 한번 쉬고서 바로 안성까지 올라 온다.

오늘 산행은 사실 내일까지 계획을 하고 왔는데 비가 너무 많이 내려 도저히 더 진행을 할수가 없어 하차를 하고 다음에 가기로 한 것이다.

그래서 차도 한티재에다 두고 비가 않오면은 더 진행을 하고 안강애서 다시 택시를 타고 한티재에 올려고 했는데 잘 한것 같다.

하여간 오늘 산행은 많은 비에 더 빠르게 진행을 한것 같고 더웁기는 했어도 비가 와서 조금은 덜 힘들었고 그래서 밤새 걸어서 두간을 완주 한 것 같다.

이제 낙동정맥길도 반을 넘어 섰으니 남은 반은 가는데로 가기로 마음을 먹는다.

하지만 7월 두주는 낙동에 못 오를것 같다.

산악회에서 가는 것이 많아 시간이 안 날것 같다.

다음 산행도 이렇게 두 구간을 밤새워서 걸어서 할 예정이다.

비용은 기름값이 90,000에 도로비가 23,000에 택시비가 55,000에 식대비와 기타 합치어 200,0000을 쓰고 이번 산행을 하였다.

요거 몇번 모아 해외로 산 트래킹을 가도 되는데 낙동에 같다가 올인하고 있다.

하여간 무사히 산행을 마치고 다음 산행을 기대 하면서 이것으로 산행기를 마친다.   

 
다음검색
댓글
  • 08.07.07 05:56

    첫댓글 대방님 정말 대단하시네요 저는 일기예보에 비가온다하면 산행을 취소합니다 다만 현재 낙동정맥을 산악회와 함께 종주를 하고있으니 어쩔수없이 진행을 하지만 야간산행도 왠만해선 하기가 힘든일인데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이제 제앞을 진행하시니 제게는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아참 ! 고향이 안성이신가요 ? 저는 서정리에서 어린시절을 보냈거든요..

  • 작성자 08.07.07 08:14

    예 안성 입니다.....평택 서정리 말하는 거지요...안성에서 가까워요.....

  • 08.07.08 09:29

    에궁~~~벌써 한티재까정 달려가버리셨네요...암튼 그 뜨거운 열정 부러울 따름입니다...요즘 뭐 어지어찌하다보니 자주 인사도 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아마 10월까지는 일상의 업무시간에서 제가 쪼깐 시간상 여유가 없어서요...

  • 작성자 08.07.08 11:29

    바쁘신 것이 좋잖아요.....

  • 08.07.12 10:13

    대단 하십니다 혼자서 무박 한다는데 쉬지 않은데 거리도 한번에 상당한 거리를 주파 하시고 암튼 대단 하십니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