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산속에 인구 1만명이 모여 살던 동네가 있었습니다.
영월군 하동면 주문리. 흔히 막장인생이라고 부르는 광부들이 모여 살았던 탄광촌. 그러나 비온 뒤나 새벽녘에 구름이 몰려와 마을을 덮는 이곳을 이제 사람들은 모운(募雲)동 이라고 부릅니다.
마을주변으론 광부들이 애환이 서려있는 운탄로가 거미줄처럼 이어져 있습니다. 운탄로를 걸으니 예전에 봤던 영화제목이 떠오르더군요.
'구름 속의 산책'

모운동 이장님이 예전에 찍어놓으신 마을전경입니다.

모운동으로 이어지는 운탄로는 여러갈래가 있습니다.

내년 쯤이면 이곳에 휴양림이 생긴다고 하더군요.

모운동의 펜션사장님. 뒤로 보이는 곳이 일명 '모운 그랜드캐년'이랍니다.

이 풍경을 보니 마을이 얼마나 깊은 산속에 있는지 실감나더군요.

광부들이 사용했던 목욕탕. 여기를 지나면 갱도가 나옵니다.

방향을 돌려 다른 운탄로로 갑니다.

습기 가득한 숲, 적막함. 개인적으로 이런 분위기 좋아합니다.

길은 끝없이 이어질겁니다.

마을 담에 그려진 벽화

예전 같았으면 이놈 입에도 만원짜리가 물렸있어야 할텐데 ㅎ

순박한 모운동의 아이들.

이분이 이장님입니다. 주민분들이 한결같이 친철하시더군요.

이장님댁, 정말 이쁜 집에 사시네요.
첫댓글 첫번째 사진속은 곧
얼
얼^^

♬요들송이 나올듯

스위스에 와 있는 기분이네욤^^다시 느껴봅니다 울나라 넘두 좋은나라 




^^*이장님댁 구입하여 작은 카페로 꾸미고 싶다는 생각이 버뜩 드네욤^^탐나여라^^넘 이뽀요^^*더도덜도 아닌 딱 조런집한채 갖고싶넹^^

욕심이 많으시네요.
사진을 보면서 많은 이야기들이 절로 흘러나오는듯 하네요. 잘보고 갑니다.^^*
감성이 풍부하셔서 그렇겠지요.
적막함이 맴도는그런숲을 혼자서 걸어보고싶네요
^^* 좀 무서울거 같긴한데 보디가드가 있다면 더 좋겠지만 상황따라 혼자 다녀 보는것도 좋을듯... 저도 저런길을 무지 좋아합니다
^^* 잘보고갑니다.
산책로가 워낙 많아서 모운동까지만 가시면 가볍게 산책할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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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는 정말 좋고요, 물이 좋은지는 저도 잘…
아

비가오고나면 
이 생긴다는 모운동..가가호호 벽화가 그려진 동래..
만화속에 동래라고 생각을 합니다..소박한 그들만의 인심이 묻어 나는곳 ..이렇게 다시볼줄은 몰랐답니다..
거운 여행이 되시길 발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