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음하나로
 
 
 
카페 게시글
자유게시판 스크랩 자유게시판 내가 처음 해 본 양념 꼬막...^^
투덜이 추천 0 조회 78 10.03.11 16:48 댓글 16
게시글 본문내용

 

 

처음으로 도전해 봤던 양념 꼬막...^^

 

꼬막을 소금물에 담가서 5시간정도 해감 시키고 난 후...

고무장갑 낀 손으로 바락바락.. 서로 문질러가며 너댓번 닦아내니

물이 조금 깨끗하게 되더라구요..

남들은 많이 씻으면 맛이 다 나간다고 하지만,

뻘이 계속 나오면 왠지 조금 찝찝...^^

 

냄비에 물 넣고 팔팔 끓이다가

찬물 한대접 넣고 얼른 꼬막 투입...

끓으려고 방울이 슬슬 생기는 순간... 얼른 불을 끄고..(인터넷에서 읽었죠? ^^)

체에 걸러서 찬물을 한두번 휘익 돌려 끼얹어 줬습니다.

 

그리고, 수저를 이용해 껍질 제거..

뒷부분(입술 말고 볼록한 부분)에 숫가락을 잘 들이밀어 살짝 비틀면 거의 대부분 잘 벌어지더라구요..

뭐.. 간혹 잘 안되는 넘들도 있지만.. 그건 힘으로... ㅎㅎ

 

양념은 해감시키는 동안 미리 만들었습니다.

양은 처음이라 대충 눈대중으로...

샘표 양조간장 701(요게 맛있다고 해서...^^) 콸콸..

백설 요리당 콸콸..ㅋㅋ

참기름 넉넉히...^^

참깨도 넉넉히...^^

고추가루도 넉넉히..(요건 정말 넉넉히...^^)

파(실파가 없어서 대파를 잘게 다지고... 달래가 있길래 그것도 몇뿌리 같이 다져 넣었습니다.^^)

 

(조금 참고로 하자면.. 위에 나온대로 양념 만들었더니 락앤락(보통 도시락 찬통으로 쓸만한 사이즈)에

1/4정도 찼던 것 같네요...^^ 꼬막은 마트에서 한 800g정도 들은 것 샀었구요... 두명이 한 네끼 정도 먹을 양 되나? ㅎㅎ)

 

아주 주관적인 계량으로 양념장 만들어서 잘 섞어 놓았던 것을...

접시에 꼬막 한겹 깔때마다 조금씩 위에 얹어 가며.. 몇층 쌓아 올리니..

위 사진대로 나왔네요..

 

남은 간장은 달래 무칠때 보태서 썼네요..^^

 

결론...

집사람 무쟈게 맛있게 먹어줘서 기뻤고...

도시락 싸 갔는데 같이 먹으면서 너무 맛있다고 칭찬해 준 집사람 직장 언니도 고맙고..

무엇보다...

좋아하는 꼬막을 첨으로 내 손으로 만들어서 원 없이 먹어서 젤루 조았습니다.

 

한 일주일 있다가 또 한번 해 먹어야겠네요..^^

그때는 제대로 풋고추, 홍고추 다져서 넣고 해 봐야겠어요....^^

 

내 첫 꼬막 만들기 이상 끝..^^

 
다음검색
댓글
  • 작성자 10.03.11 16:48

    첫댓글 ㅋㅋㅋ

  • 10.03.11 17:39

    어라...저두 해 먹고 싶네요.... 크... 맛있겠다 헤헤;;

  • 작성자 10.03.12 08:56

    정말 맛있었네요..ㅋㅋ

  • 10.03.11 18:00

    두 팀 음악하려고.. 하늘마나님한테 잘 보이려 노력하는 모습이 보인다 보여~~

  • 작성자 10.03.12 08:55

    저 나름 불쌍하죠? ㅠ.ㅠ

  • 10.03.11 23:28

    이런거 보면 너무생각나는게있어요...ㅋ투덜님 가정에도 백점이신가보네요~~

  • 작성자 10.03.12 08:55

    아공.. 별말씀을.. 회사에서도 집에서도 51점짜리...ㅠ.ㅠ

  • 10.03.12 08:40

    오!! 보기만 해도 군침이 넘어가는군요..

  • 작성자 10.03.12 08:56

    ㅎㅎㅎ.. 저도 넘어가요..^^

  • 작성자 10.03.12 08:55

    언제.. 왕창 모이는 날 있음.. 제가 함 만들어 갈지도..^^.. 우리 밴드들 모일 기회가 만들어지면 포트럭으로 할까염? 각 지역별로 특색있는 음식들 들고와도 좋고.. 연수원 같은 곳에서 모이면.. 재료만 가져와서 실력 발휘들을 하셔도 좋을 듯...^^

  • 10.03.12 09:32

    ㅋㅋㅋㅋㅋㅋㅋㅋ

  • 작성자 10.03.12 17:11

    뭘.. 웃고...그러시나? ㅋㅋ

  • 10.03.12 12:26

    ㅋㅋㅋ~~ 한팀 하는데두 눈치 잔뜩 보는데... 두팀을 해나갈수있는 노하우가 있었네요... 대단하심당^^ 모이는날 꼭 투덜이님의 솜씨 보공 싶어요... 외모도 부드러워 보이시궁 정말 모범생 가장!!!

  • 작성자 10.03.12 12:38

    호호호.. 고마워용..^^

  • 10.03.12 14:32

    투덜이가 이런걸 하다니 참 신기하네요^^

  • 작성자 10.03.12 17:11

    참.. 신기하죠....잉....^^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