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도시수목연구소 홈페이지에 방문해보세요!! www.sutri.kr
솔잎혹파리는 1980~90년대에 산림지역에서 많이 발생했던 주요 해충으로, 최근에는 거의 피해가 없어 주요해충으로서 보지는 않는다.
상대적으로 발생량은 적으나 조경수의 특성상 단 한 그루라도 이상이 생기면 눈에 크게 띄는 이유로 인해 그 방제의 중요성은 크다.
그러나, 주로 산림지역을 대상으로 산림병해충 방제에 대한 연구과 기술지원이 이루어지다보니, 도시수목의 피해 예방은 마땅이 대책이 없거나 곤란한 경우가 많다.
솔잎혹파리 또한 처리가 애매한 해충 중 하나. 대부분의 조경관리자나 일반인들은 솔잎혹파리 피해를 미연에 감지하지 못한다.

2008년 11월. 솔잎혹파리 피해입은 잎들의 갈변현상
잎의 길이가 짧고 가을이 되자 모두 고사해버린 잎

소나무 식재지 주변 토양을 살짝 파보면 노란색 유충들이 눈에 띔
<<소나무 솔잎혹파리 방제 시험>>
솔잎혹파리 피해를 방제하기 위하여 '월동유충 포획법'을 시험적으로 실시하였음.
- 솔잎혹파리 피해 방제법으로는 포스파미돈 액제를 수간주사하거나 솔잎혹파리 성충기에
페니트로티온 유제나 이미다클로프리드 입제 등을 수관살포/토양살포하는 방법이 있음
- 그러나, 수간주사는 소나무 송진에 의해 막히거나 주사기 주입작업 자체의 어려움으로 실패율이
높으며, 살충제 수관/토양살포는 성충 우화기가 짧고 불규칙하여 적기방제가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 이에 따라, 11월경부터 월동을 위해 수관부에서 지표면으로 낙하하는 유충의 생태특성(생활사)을
이용하여 월동유충 포획법과 무처리/수간주사/토양살포의 효과를 시험하였음

2008년 11월, 지표면에 PE필름(농업용비닐)을 소나무 식재지에 포설

약 한달 후인 12월. PE필름 위로 노란 유충들이 무수히 떨어져있음이 발견됨

약 1년 후 소나무 식재지 전경

소나무 잎의 길이가 모두 정상적이며, 피해발생이 현격히 줄었음을 확인
((충영형성률 분석))
- 솔잎혹파리 피해 정도는 '충영형성률'로 판단함.
- 수목의 4방위 방향별 잎을 처리방법별 무작위로 총 60개씩 추출하여 비교함
((시험 결과표)
구 분 | A(무처리) | B(수간주사) | C(지면살포) | D(유충포획) |
충영형성량 (개) | 방제 전 | 30 | +7 | 33 | -9 | 36 | -29 | 34 | -28 |
방제 후 | 37 | 24 | 7 | 6 |
충영형성률 (%) | 방제 전 | 50 | +11.7 | 55 | -15 | 60 | -48.3 | 56.7 | -46.7 |
방제 후 | 61.7 | 40 | 11.7 | 10 |
A. 무처리구 : 방제 전 - 후 피해 오히려 증가.
B. 수간주사처리구 : 방제 전 - 후 피해 다소 감소.(수간주사 실패 등 발생)
C. 살충제토양관주처리구 : 방제 전 - 후 피해 감소 양호.
D. 유충포획법처리구 : 방제 전 - 후 피해 감소 양호.
결론적으로, 살충제의 토양살포와 유충포획법은 유사한 효과가 나타났으며 결과는 매우 우수하였다.
그러나 작업시행의 효율성과 방제비용의 경제성을 볼 때, 토양살포가 다소 유리하기 때문에, 환경적으로 문제 발생소지가 없는 경우에는 토양살포로 하고, 환경적 관리가 필요한 경우에는 유충포획을 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본다.
세종도시수목연구소 홈페이지에 방문해보세요!! www.sutr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