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부터 인터넷 검색을 많이 해보고 많이 알아보고 선택한 여행이라 너무 기대되고 신났다.
와인트레인 여행이 06년 12월이었던가(?) 첫 시험운행 성공후 엠비시 방송 탄 이후로 부쩍 인기몰이를 하여
미리미리 예약을 해두지 않으면 안되었다. 그래서 우리도 한달전부터 예약을 해뒀다.
드디어 5월5일이 되던날,
아침 8:40에 출발을 하는거라 아침잠이 많은 나로선 쫌 힘들었던터라 결국 그날아침도 여유있는 시작은 하지 못햇다. 어렵게 와인열차에 탑승했는데...이햣,,,그 순간부터 꿈같은 여행이 시작되었다.
와인열차 탑승후 9시부터 12시까지 열차를 타고 목적지-김천역에서 내리는데....
열차내에서 3시간이나 지내서 따분하고 지루할것 같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열차타고 가는 내내 와인을 무한정 마실수 있다는 최장점...그리고 클래식 섹소폰 연주도 있고,,,
레크리에이션도 진행하여 더한층 재미를 더해주고 가장 인상깊은건 그래도 와인강의였다.
티비나 영화에서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한 장면에서나 나오는 와인을 호기심에 무작정 따라 마시기만 했던 나는...
그날 와인강의를 통해 와인컵잡는법, 여러가지 와인컵모양, 와인맛의 같은것 같지만 서로 다른 맛과 향기, 와인맛을 음미하기,생산지,유래,등등 와인에 대한 모든것을 설명과 체험을 통해서 듣게 되어 감명깊다.
김천역에서 내려서 반시간동안의 버스를 타고 와인코리아 공장으로 간다.
아침에 다 못다 잔 잠,,버스내에서 반시간동안 실컷 잤다. -.-;;
목적지에 도착했다고 내리라고 해서 내리긴 했는데....여긴 무슨 동화책에서나 나올법한 왠 동화성???
건물이 너무 아름다웠다. 아니나다를가 여기를 밤에 지나다 모텔로 여기고 들리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ㅋ
점심때라 배가 촐촐하다. 밥주세요...ㅎ
건물내 2층으로 올라가서 점심식사를 하였다.
종류가 많지는 않지만 다양하게 준비한 뷔페. 그리고 중식때도 빼놓을수 없는 와인...그리고 디저트...
아침을 안먹었지만 밥을 많이 먹기보다는...아까 여기 도착했을때부터 은근히 기다린게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이 건물 구석구석 돌아보면서 사진 열심히 찍기!!! ㅡ.ㅡ;;;
그래서 점심은 대충 빨리 끝마치고 카메라 들고 사진찍기에 급했다. 구석구석 세워진 소품들이 어찌나 예쁘던지...
건물 전체가 동화성 모습으로 지은거라서 2층 베란다도 정말 귀엽고 예뻤다. 동화나라 같다.
점심식사를 빨리 끝내고 사진을 찍느라고 했는데도 시간이 많이 부족해서 아쉬웠다.
식사후 공연행사가 진행되었던것이다.
우리 이날 여행팀엔 특별하게 깜짝 프로포즈를 했던 커플도 있어서 완전 서프라이즈! ! !
다시 버스를 타고 어디론가 이동......교외 무슨 동굴같은데 도착하는데...여기는 와인저장소토굴이라고 한다.
와인코리아 대표이사가 이 토굴을 찾기 위해서 엄청 발품을 팔았다고 한다.
와인을 저장할래면 온도가 극히 중요한데 엥간한덴 온도가 안맞아서 ...온도도 꼭 맞고,
거기다 빈터로 버려진 이곳을 와인저장소로 유용하게 쓸수가 있어서 이곳을 찾고서 여간 기뻐하지 않았다고 한다.
와인저장소를 찾는 그 과정의 이야기속에서 타인의 사업마인드를 살짝쿵 ,,엿본다.
젊고 혈기왕성한 청년때 고생을 많이 하고 발품을 많이 팔자, 그것이 땅속에 묻힌 황금이니라...^^;;
다음으로 도착한데는 국립박물관이다. 이곳에서 여러가지 악기를 구경할수 있고,
선생님이 직접 사물놀이 악기인 "북,장고,꽤과리,쟁이"등 네가지 악기를 체험하도록 해준다.
민속 악기를 새로 배우게 되는것도 나름 흥미롭다.
다음 코스는 송림공원이다. 많은 사람들이 차를 몰고 가족여행을 온듯 사람들이 대개 많았다.
이 곳 송림에는 1~2000개의 번호표가 쭈욱 붙어있다.
크고 높게 자란 우중충충한 수림이 더운 한여름날 시원함을 느끼게 해준다.
어느덧 배도 촐촐해오고 다리도 맥없고 한데....마침 도착한대는 저녁식사하는데였다.
저녁식사메뉴는 다양한 한식으로 배불리 먹었다. 이집 건물도 아름다워서 좋다.
그리고나서 영동역에서 다시 와인열차 탑승하고 서울역으로 향했는데...
오는 내내 라이브가수 공연을 즐감하느라 눈도 즐겁고 귀도 즐거웠다.
거기다 선물까지 짜잔~!! 매사람 샤토마니 스위트 와인두병과 와인컵을 선물로 준다.
1일코스 여행이 정말 빈틈없이 알차게 진행된것 같아 하루종일 너무 신나고 즐거웠다.
와인열차내, 다양한 사람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주고받는것 또한 의미깊다.
어쨌든 하루일정으로 정말 괜찮은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