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또 말했지? 답이 없는 게임이라고......
약발이 점점 떨어지는 거 안 느껴지는거야?
[자료: 매일경제]
여러가지 세부적인 내용은 둘 째치고, 1차 경기부양책 1240억$, 패니와 프레디에 2000억$,
2차 경기부양책 7890억달러 등을 합치면 때려 박은 돈은 1조5000억$, 이 가운데 이미 집행한 자금은 2조4909억달러로
나머지는 지급보증 형태거나 추후 계획이 확정돼 집행할 예정인 자금.
쉬운 말로 무언가 찜찜하게 돌아가고 있지 않아? 약발이 완연히 떨어지고 있다는거다.
그것도 오바마 정권 취임하고 나서 그 규모면에서도 초기에 2차 TARP에 들어 갈 것으로 예측했던 약 1조$에 달할 것이라고
했던 전체적인 규모도 줄어들고 있다는 것도 상당히 찜찜해.
늬들이 그리도 관심 있어하는 그지 같은 지수인 다우지수 2.13 일자 일봉인데 내가 얘기 했듯이, 전체적인 큰 그림을
봐야 하는 시기라고 했다. 1월 말~ 2월 중순까지의 구제금융 정책을 보면, 핵심은 미국놈들 채권에 있다고 보면 된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올해 최소 2조달러를 넘을 것으로 보이는 국채 발행을 위해 금융기관들에 프라이머리 딜러 가입을 요청했다. MF글로벌, 노무라증권 인터내셔널 등이 연방준비은행과 국채 입찰을 위해 Primary Dealer에 가입하는 방안을 논의중이란다.
어려운 말 같지만, 지들 장기 채권 사달라는 얘기 밖에 안된다. 그것도 손실이 작살나게 나고 있는 금융 기관에 매입을 요청 했다는
점은 거의 마지막 와일드 카드까지 속내를 드러 냈다고 보면 되는 거다.
결론이 뭐냐고? 다우지수 Weekly Chart 다. 전체적인 금융 시장의 양상을 보면 바뀐것이 없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다만 연준의 정책 홍수 속에서 달라진 점이 있다면 Default에 대한 Risk가 상당 부분 해소 되었다고 보면 되는 거야~
다시 말해서, Citi Group이나 Bank of America 애들 얼마 전에 CDS Premium 상승 하면서 파산까지도 고려 했으나,
상당 부분 완화 되면서 지표가 반응 했다는 거다. 다시 말해서 미국 금융 기관에 작살나게 물려 있는 CDO, CDS를 정부에서
정책적으로 매입을 함으로써, 리먼 파산과 같은 파산 리스크가 사라졌다고 보면 되는 거다. 이유는 TARP 구제 금융 법안의
가장 최상위의 있는 개념 자체가 금융권이고 미국의 파산을 막기 위해 금융권의 리스크 해소가 가장 절실하다는 의미가 되는 거다.
어짜피 지금 시장의 방향성을 예측 한다는 점이 상당한 의미를 갖는다. 정책적인 부분의 변동성이 일주일....아니 이틀 마다 바뀌고
있기 때문에 시장 예측이 상당히 어렵고 지루해질 수 있다는 거다. 다만, 내가 얘기한 부분에서 2월 중순부터의 하락을 보고 있었지만, 의미 있는 시그널이 산출 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머니투데이 최근 기사를 보자.
그지 같은 뉴스만 흘러 나오는 거 알지? 어짜피 지금 심리 자체가 최악의 상태이기 때문에 신문 기사를 온통 훑어봐도
참 진빠지게 만드는 뉴스 밖에 안나오는 거 알고 있다. 현재 금융권 뿐만이 아니라, 실물 경제를 봐도 보호무역주의로 가고
있다는 점은 중국놈들과 미국놈들의 치열한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며, 이 과정에서 상당 부분 마찰을 빚을 요소가
상당히 많다. 하지만, 증시는 그렇지 않다. 이미 실물에 선행하여 움직이기 때문에 그지 같은 기사들이 난무 할수록 오히려
풀려진 돈에 의해 유동성 랠리 비슷한 훼이크가 올 수 있다는 것을 의미 한다.
이러한 첫 시그널은 중국놈들의 천문학적 경기 부양책과 맞물린 BDI Index의 상승 후 하락 반전과 미국놈들의 1월 소비판매가
7개월만에 증가했다는 점이 눈에 띄는 부분이다.
이데일리 2월 13일자 기사 중 일부분이다. 가이스너 놈이 가장 핵심이라고 볼 수 있는 모기지에 관한 대책을 내놓기
시작했다. 어짜피 답은 안나온다. 주택 관련 파생상품 아직까지 틀어 막혀 있는 자금만 해도 50조$가 넘는 상황이기 때문에
정책적으로 밀어부쳐봐야 향후 2~3년 동안의 불황은 예정되어 있다고 보면 된다.
그러나, 내 생각은 풀린 돈의 힘이라는 게 있다. 전부 MMF나 미국채로 막혀 있는 유동성 함정에 들어간 자금들이 미국채 시장
에서 꼭지를 확인하고 서서히 준비를 하고 있다. 강력한 약세장 속에서의 유동성 랠리가 올 수 있다는 것을 의미 한다.
10년짜리 美 Treasury Note Yield의 2.13 일자 일봉 추이다. 이미 미국 국채 시장에서 단기간에 불안 심리에 의해 대규모로
투자 되었던 자금들이 Note 금리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가격이 하락하는 현상이 벌어 지고 있다는 거다.
그렇다라고 한다면, 리먼 파산과 맞물려 투자되었던 전세계 자금들이 조금씩 조금씩 빠져 나올 수 있는 기회를 열어 주고 있다고
보면 될 것이다.
달러 인덱스 추이다. 디폴트 리스크가 해소된 상황에서 미국채 금리가 상승중이라면, 달러 인덱스 역시 마지막 꼭지를
확인하기 위한 상승세에 접어 들었다고 보면 될 것이다. 이미 달러 강세의 힘이 많이 약화된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이 50일
이평선이 꺾여 내려 오고 있다는 점이다. Technical 하게 보나, Fundamental 하게 보나 주식 시장이 단기간 상승할 수 있는
요건이 충족 되어 가고 있다고 보면 될 것이다. 정확한 날짜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의미 있는 시그널과 지표상의 변화를 추적하면
다우는 2월중순~2월 말까지는 Band Box내에서 완만한 하락을 나타낼 수 있으며, 2월 말 이후에는 유동성 랠리가 크게 올 수
있다는 것을 말한다. 이는 전세계 경기가 호전 되었다고 얘기하는 것과 맥락은 다르다. 전혀 좋아 질 것이 없지만 막상 주가는
개작살 난 수준에서 조금이라도 반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그것 자체가 단기간의 유동성 랠리로 이어 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
한다.
흔히 우스갯소리로 각 지수의 포인트를 그 지수의 IQ라고 표현 하기도 한다. 그만큼 주가가 어찌 될지 나도 모른다.
하지만, 시나리오 법에 의한 시나리오 별 지수대 예측과 모델링을 하다보면, 막연히 지수 올라라 라고 하는 심리에 비해
훨씬 더 나은 투자 결과를 나을 수 있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내가 말하는 무자비한 돈에 힘에 의한 억지스러운
유동성 랠리는 예상보다 크게 올 수도 있으리라는 부담스러운 상상을 해보기도 한다.
대공황 당시에도 의미 있는 반등은 얼마든지 일어 났다. 지금까지는 지수가 많이 흘러내린 것에 대한 테크니컬한 반등이였지만
이제부터 달라질 것이다. 양상 자체가 유동성으로 넘어가고 있다고 보면 된다. '돈의 힘' 이란 강력하다. 또다시 유동성 함정이
분명 도래 한다. 절망이 긍정으로 살짝 옮겨 간다고 하여 시장 자체가 긍정이 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극한의 부정이 긍정으로
바뀐 다면, 그만큼 랠리는 이어 질 수도 있으리라는 생각도 해본다. 따라서 내가 기존에 이야기 했던 09. 8월 부터의 지수 하락은
아직도 유효하다고 볼 수 있다.(위의 그림은 보수적인 시나리오 중에 하나이다.)
유동성 랠리 상에서 아주 증권 브로커적인 입장에서 보았을 때, 기관 놈들이 건드리는 종목들........얘기는 하지 않겠다.
난 주식쟁이가 아니니까.......찾아 보면 30분 안에 찾아 낼 수 있을 것이다. 또다시 단기간의 기회를 맞이 할 수 있다.
내가 희망을 주려는 것도 아니고, 주식이 돈 꼴아박으란 소리도 아니다. 다만 시장이 이렇게 반응하고 있다는 점을
알아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오직, 시장에서 답을 얻고 해석해야 한다.
어찌보면 내 예측도 쓸모 없을 수도 있다. 왜냐하면 가계 자산의 대부분이 펀드나 주식에 반토막 난 상황에서
내가 투자를 부채질 한다면, 그것도 도리에 어긋난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난 미래를 바라볼 것이다. 내 의견이 맞던 틀리던 간에, 치열하게 시장 탐색을 하다보면 그만큼 확률 적인 면에서
상당 부분 시장에 지지 않을 확률이 높아 진다.
얼마 전에 시골에서 먼 길 달려 강원랜드 라는 곳을 처음 가봤다. 늬미 눈알 뒤집어져가꼬, 블랙잭, 바카라 부터해서
말도 안되는 그림 돌아가는 게임기에 배춧잎 사정 없이 투입 하는 쓰레기 들을 보고 온 뒤로 시장에 대해 더욱 얘기하고
싶어 졌다. 정말 한숨만 나오드만? 씨뻘개진 눈으로 기계 처럼 그림이 뜨길 바라며 지갑을 꺼내어 억지로 환전하는 모습을
본 뒤로.......차라리 주식 시장에 머무는 것이 확률 게임에서 훨씬 더 큰 승산이 있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는 거다.
부디, 눈알 뒤집어진 당사자가 되지 않도록 나는 끝까지 씨부릴 것이다.......으이구........
이 글은 극한의 국가에 대한 절망 속에서도 시장을 해석하고 객관적으로
바라보며, 쓰레기 같은 정치에서 멀어져 개인의 자산을 보호하고 공익을
지킬 입장에서 쓴 글임을 밝힙니다.
또한 이 글을 읽는 독자들은 이미 저만의 우주공간의 SF공상과학소설을
3D 입체 영상으로 감상하고 계시다고보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