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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면 각종 시라기 나물 말리는 풍경이 있는 울집 베란다
몇일전 마트 배추코너에서 잔뜩 줏어온 배추시라기 삶아 널었네요
꾸덕꾸덕 말려 돌돌말아 냉동실에 넣어두고 한겨울 뼈해장국 재료로 왔따 거든요
붕어찜 , 추어탕 ,감자탕, 각종생선 조림에도 깔고 푹 지져 줘보세요 죽죽 찢어 밥위에 척척 걸쳐먹음 . 감칠맛이 .아주아주 ... 쥑여줘요. 크킄!!!!
아참 이것은요 ~
나물 말리는데 유용한 용도로 쓰이는 짤순이랍니다
작년 겨울에 친구에게 손만두를 해서 보냈더니
잘먹었다고 고맙다고 이 짤순이를 보냈지 뭐예요.
.에고~고맙게 시리...
만두좀 해서 보냈다고..
나 재료 짜느라고 손목 아프다고 ..
이케 짤순이를 사서보내다니~ 이런 웬쑤를 어찌갚죠?
아아 ~ 이 자리를 빌어 캄샤를 전합니다
덕분에 나물도 짜서 말리고 만두도 하고 등등..잘쓰고 있는데 ,,,
올겨울에 다시 만두랑 해서 보내야 겠어요~ ^^*
이상 울집 베란다의 아침풍경 이였답니다 ~~
아침 커피 하셨나요?
우리 함께 한잔 해요..
킄"
첫댓글 업동이 포도나무가 살아서 결실을 맺었네요. 주인의 마음도 이쁘고 포도나무도 고맙네요. ^^
가느다란 줄기태로 오종종 새끼송이를 품고있는 모습이 너무 대견스럽지요? ㅎㅎ
사랑과 정성이 가득한 하령님, 님의 아름답고 정겨운 마음이 시보다 음악보다 감미롭습니다.
사람이 잘아서 크게 정의롭지도 못하고 크게 모질지도 못하고.. 작은것에 분노하고 감동하고 .. 그러고 살아간답니다~ㅎ
와! 베란다의 풍경 하나하나가 감동 그 자체네요. 특히 포도는 넘 감동..하령님 바지런하고 정도 많고 글도 잘 쓰시는 분이군요.^^
에궁 과찬이예요~~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