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쇼 끝난지가 옛날인데 이제서야 마지막 후기를 올리네요 ㅎㅎ;;
3탄에서 다룰 내용들은 이번 카페쇼에 나온 기업들의 최근소식들 입니다.^^
에스프레소 파츠, 라밀커피로도 유명한 기업이죠. 본래 에스프레소파츠는 미국계열의 기업이었으나 한국에 지부를 둠으로 에스프레소파츠.코리아로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검색해서 들어가보시면 쉽게 구하지 못하는 머신부품 부터 보기 드문 아이템들이 많이 있답니다.^^
미국이나 유럽의 카페에서는 흔히 쓰이는 물품들이라고는 하지만 한국의 카페에서는 그리 자주 쓰이는 아이템은 아닌 것 같더군요. 하지만 머신 부품들은 정말 요긴하게 쓰이기 때문에 자주 들리게 될 쇼핑몰이 아닐까 합니다.^^
근래에 태환에서 카카오빈을 로스팅할 수 있는 기계를 계속 출품하여 홍보를 하고 있답니다. 커피 로스팅에서 카카오 로스팅까지. 보다 원재료에 초점을 맞추고자 하는 노력이 대단하죠?
초콜릿도 직접로스팅까지 하게 된다면 훗날 한국이 초콜릿 강국이 되는 날도 머지않을 듯 합니다.^^
바로 위 사진은 아직 가격미정인 신제품입니다. 열풍식 로스터를 기준으로 좌우로 여러개의 사일로가 있고 사일로에 석션을 달아서 생두를 적정량만 흡입하게 설계되어있습니다. 그 자리에서 여러가지 생두를 바로바로 블렌딩 하여 로스팅해서 제공하게끔 만들어지 제품입니다. 가격이 굉장히 비싸보이죠;;;;;;
어느정도 가격이 절충만 되고 잔고장만 없다면야 업장에 들일만한 아이템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
말코닉의 과테말라 그라인더입니다. 가격은 280~ 350까지 결코 착하지 못하며 그 이상의 공장용 그라인더두 있답니다.
과테말라 랩 이라고 하는 그라인더같은 경우 전세계에서 전문적인 커핑을 위한 필수템으로도 알려져 있는 유명한 녀석이죠.
딜러의 말에 따르면 말코닉사의 그라인더는 전반적으로 무거운 느낌을, 후지로얄같은 일본계열의 그라인더는 깔끔한 느낌을 받는다고 하시더군요. 비교하기에는 가격의 부담이 하...하하...;;
그라인딩의 메커니즘도 공부하기에 재밌는 분야이긴 하죠^^
이번 카페쇼는 '차'분야가 월등히 비중이 커졌습니다. 때문에 그와 관련된 머그잔이나 수제품 잔들이 굉장히 많이 보였답니다.
다만 아쉬운점은 카페뮤제오 같은 커피 전문 잔을 취급하는 기업이 없었다는게 안타까웠습니다. 대부분 개인공방이였고 핸드페인팅으로 만들어졌기에 가격적으로 굉장히 ......... 착하지가 못한게 흠이라면 흠이지요;;
새로운 가정용 머신들이 신제품으로 출시가 많이 되었더군요. 홈카페 시장이 커진덕이지요. 때문에 가정에서 손쉽게 만들거나 좀 더 눈길을 끌 수 있는 아이템들이 많아졌습니다. 가격도 어느정도 떨어진 아이템이 있는가 하면 더치나 히터빔같은 제품은 하늘을 아직도 쿡쿡 찌르구 있더군요.
최고의 신제품(?), 카페 리브레에서 개인이 만든 한국 최초의 머신 ...
시네소, 라마르조꼬 등 명품 머신들을 분해하여 각각의 장점만 최대한 살려서 새롭게 만들어진 머신이라구 하더군요.
전세계에 단 한대있는 머신이라구 하더군요, 아직 양산용은 아니기에 상용화되기에는 좀 더 시간이 걸릴꺼라구 하시더군요.
압력게이지가 LED로 표시되는 디자인센스부터 웅장한 드라큘라성(?)같은 느낌의 포스는 모두의 발길을 묶어두기에 넉넉했죠.
안재혁 바리스타,, 결점두가 커피맛에 얼마나 영향을 주는지 공개세미나 및 시음회입니다.
결론은... '결점두 없는 맛있고 질좋은 생두를 애용하자' 입니다.^^
커피색도계가 대략 1000만원을 훌쩍 넘기때문에 저렴하게, 휴대성을 강조한 제품으로 내년 상반기에 출시예정이라구 하더군요^^
이번 카페쇼를 굳이 정리하자면 이렇습니다.
1. 홈카페에 초점을 맞춘 기업들,
2. 우후죽순처럼 생기는 카페들 가운데 차별화를 만들기 위해 아이템 제공을 하고자 하는 기업들.
3. 좀 더 커피의 전문성을 알리고자 하는 노력.
전에는 단지 '음료'를 만들고자 했다면 이제는 퓌레나 냉동과일, 건조과일, 젤라또, 분자요리 등을 이용해 특수한 메뉴 1가지를 위한 아이템이 많아졌습니다. 한잔이라도 좀 더 화려하고 맛있게 만들고자하는 노력이 한국의 커피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흥로웠습니다. 당장은 주변의 많은 카페들의 메뉴가 큰차이가 없지만 앞으로는 각각의 카페마다 각자 잘하는 장기가 하나씩은 생기는 건 시간문제인가 봅니다.^^
첫댓글 좋은글 잘보고 가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