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와룡문화제 웅변대회 관계로 4월 2일부터 5일까지 선진리성 일원에서 개최되는제15회 와룡문화제를 찾았다.
와룡문화제는 사천시의 대표적인 문화행사로 매년 4월 벚꽃 개화시기에 선지리성 일대에서 개최되는 각종 전시, 경연 및
공연을 개최하여 시민들이 함께 즐기는 사천시 한마당 잔치이다.
와룡은 큰 인물이 될 사람이 때를 기다리고 있다는 뜻이며, 시의 중앙에 우람하게 우뚝 솟은 와룡산이 사천의 웅비를
뜻하고 있어 와룡제라 한다.
고려 제8대 왕 현종이 유년시절 와룡산에 기거(寄居)하다가 훗날 왕이 되었던 곳이며, 또 용이 승천하기 위해 누워서 때를
기다리며 힘을 축적하고 있는 형상으로 사천시도 이와 같이 번창하기를 바라면서 와룡제라 칭하게 되었다.
소망 용만들기
문화제의 상징인 용비늘을 붙임으로써 비룡의 모습을 완성하는 소망용 만들기 행사가
새롭게 마련되어 참여하는 재미와 가족의 안녕을 기원하는 특별한 공간이 되고 있다.
전국 행사가 있는 곳이면 찾아 가는 이들이 있다.
소망등 달기
시의 발전과 시민들의 안녕을 기원하는 소망등 달기
버디 퍼포먼스
연날리기
선진리성
선진리성은 1952년(선조 25년) 이순진 장군이 처음으로 거북선을 이용하여 성앞 사천만에서 왜선 12척을 함몰시킨 사천해전이 있었던 곳으로 성내 1천그루의 벚꽃이 만개되면 은백색 물결이 장관을 이루며, 보명군총과 성내를 산팩한 후 싱싱한 생선회도 즐길 수다.
현감 민정순시 재현
고려시대 주현의 목민관이었던 현감이 각 향리를 돌며 순시하던 장면을 재현하는 것으로 고려시대 당시의 현감, 장졸, 취타수등으로 분한 순시행렬이 문화제 기간동안 계속 이어져 이색적인 장면을 연출하고 기념사진도 찍을 수 있어 특별한 재미를 맛볼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