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회 가족과 함께하는 동시화대회
저학년부 대상 (교육감상)을 수상한 조승우(순창초교 1학년)가족이
수상소감으로 에피소드 발표와 함께 수상 작품을 낭송하였습니다.
본 대회는 전북동시읽는모임과 최명희문학관이 주최.주관하고 전북도교육청이 후원하였습니다.
노란 안경 쓴 원숭이
박예분
노란 안경테를 썼다고
원숭이 같다고 친구들이 놀린다
그럼 어때?
난 붕어빵처럼 똑 같은 건 싫어
봄날에 피는 꽃잎처럼
색깔이 다른 크레파스처럼
나는 나의 색깔이고 싶은 거야
내 꿈은 세계적인 모델이니까
노란 안경테 정도는 써 줘야지 않겠어?
내일은 노란 티셔츠를 입을 거야
모레는 노란 신발을 신고
글피는 노란 바지를 입고
비가 오는 날은 노란 우산을 쓸 거야
너도 함께 쓸래?
동심은 천심이라 했습니다.
짧은 동시 한 편의 힘이
세상을 더욱 맛있고 즐겁고 아름답게 만들어 갈 것입니다.
동심으로 동詩동樂하고 싶으신 분들은
인터넷 다음카페 ‘전북동시읽는모임’의 문을 두드리면 됩니다.
전북동시읽는모임 http://cafe.daum.net/ilovedongsi
첫댓글 축하합니다?^^
아이디어가 참 좋았던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