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상리(鳳上里) - 봉상,웃봉림, 상봉림
본래 상주목 지역이었다가 후에 상주시 은척면 지역이다. 봉림 위쪽이 되므로 웃봉, 또는 봉상(鳳上)이라 하였는데,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죽림리(竹林里)를 병합하여 봉상리라 하였다. 봉상 1리(봉상)와 봉상 2리(죽림)로 나눈다.
◑ 갓디골
갓띠 마을이 있는 골짜기. 성주봉의 동쪽에서 동북쪽으로 나 있다. 죽림소류지가 있다. 《갓+디(띠)+골=갓디골. ‘갓’은 ‘가장자리(邊)’라는 뜻과 ‘산(山)’의 뜻을 가지고 있다. 뒤에 ‘디(登)’가 오는 것으로 보아 ‘산’의 뜻으로 사용된 것으로 짐작한다. 상주지역에서는 ‘손등, 발등’처럼 ‘등’을 독립해서 사용할 때는 ‘디이’라고도 발음을 했었다. ‘골짜기’를 ‘골티이’라고도 했는데 이것은 ‘산등에 생겨난 나온 골(이랑)’이라는 뜻으로 불리었다.》
◑ 갓띠
죽림의 서쪽과 웃담의 북쪽 마을이다.
◑계룡산(鷄龍山)
외서면 하흘리와 봉상리 사이에 있는 산으로, 높이 399m이다.
◑골 양지 골
봉상저수지의 남쪽과 은재논골의 서쪽에 있는 골짜기다.
◑남산(南山)
봉상리와 외서면 대전리 사이에 있는 산으로, 높이 821.6m다.
◑남산 약수
웃봉림 남서쪽 남산 중턱에 있는 약수터. 피부병을 고친다고 한다.
◑덕 골
동네 산골 북서쪽에 있는 골짜기.《덕(德)+골(谷)=덕 골. 여진족의 말에서 ‘덕(德)’은 언덕, 고원 비탈‘을 뜻하는데,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어 땅이름으로 많이 쓰이고 있다.》
◑동네 산 골
양지담 서쪽에 있는 골짜기.
◑등애 못
죽림의 웃담 남쪽과 봉상의 북쪽에 있는 못.
◑따르 골
흘골재골의 동쪽에 있는 골짜기. 봉상 마을의 남쪽에 있다.《‘드르(들, 野)+골(谷)=드르 골→뜨르 골→따르 골’로 짐작한다. 집에서 건물과 마당 사이의 ‘뜰’을 상주지역에서는 ‘뜨럭, 뜨락’이라고 했다.》
◑마부대 못
창들의 남쪽과 두?祁湧?북쪽에 있다. 양지담의 동쪽이 된다.
◑봉림
봉중의 남쪽에 있다. 살구지들의 서쪽이고, 두?祁湧?동쪽이다.
◑봉상(鳳上)
봉상리. 봉림 위에 있는 마을이라 하여 웃봉림, 또는 봉상이라 한다고 한다.
◑봉상지(鳳上池)
봉상 북쪽에 있는 못. 봉상 마을의 서쪽으로 난 황골에 있다. 봉상 마을 서쪽 바로 옆에도 이름이 없는 작은 못이 하나 더 있다.
◑붉은 등
봉상 남쪽에 있는 등성이. 토질이 붉은 색이다.
◑삼신당
죽림 뒤쪽에 있는 신당. 당제(堂祭)를 올린다.
◑상상 골
봉상 마을의 남쪽에 있는 골짜기인데, 따르골의 동쪽에 있다.
◑상 등
봉상 남쪽에 있는 등성이.
◑서당(書堂) 골
봉상 북쪽에 있는 골짜기. 죽림의 웃담 남서쪽에 있다. 서당이 있었다.
◑성주봉
중림 웃담 마을의 서쪽에 있는 606.6m 높이의 산. 2001년 자연휴양림이 개장됨
◑소 파우 봉
성주봉에서 남쪽으로 마주 보이는 봉우리로, 633.2m 높이의 산. 절골과 황골의 남쪽에 있다. 《솝+바우+봉=솝 바우 봉→소 파우 봉. ‘소’는 ‘솟’ 혹은 ‘솝’의 표기로 보인다. ‘솟’은 ‘솟아 오른, 생겨 난’의 뜻이고, ‘솝’은 ‘솟아 난’의 뜻도 있지만 ‘작다’는 뜻도 있다.》
◑약수 샘
성주봉 아래 바위 속에 숨어 있는 샘. 상산 조자룡이 수도를 하면서 마셨다고 하는데, 물을 마시고 고개를 들다가 부딪쳐 생겼다는 투구자국이 바위 속에 있다.
◑양지 담
죽림의 북쪽에 있는 마을.
◑옹기 봉
봉상 동쪽에 있는 산. 옹기그릇처럼 생겼다고 한다.
◑우렁 골
봉중의 남쪽에 있는 골짜기. 봉중교의 서쪽 산 너머 골짜기다.
◑우렁 터
우기리 은척중. 상업고등학교 남서쪽에 있는 마을. 《‘우렁’이 무엇을 뜻하는지 알지 못한다.》
◑웃 담
죽림과 갓띠의 남쪽 마을이다. 지대가 높은 곳이다. 《‘담’은 마을이나 고을의 한 부분을 나타낼 때 접미사처럼 쓰이는 말이다. 옛말 ‘둠’에서 왔다.》
◑웃 봉림
봉상리. 봉림의 위쪽에 있으며 봉상지가 있다.
◑원 고개
죽림에서 우기리 창말로 넘어 가는 고개.
◑원봉상(元鳳上
봉상리의 원마을. 곧 웃봉림이 된다.
◑은재 논골
봉상 마을의 남서쪽 골짜기. 큰골의 북쪽이 되고, 골양지골의 동쪽이 된다.
◑음달 말골
봉상 마을의 남쪽에 있는 골짜기인데, 상상골의 동쪽이다.
◑절 골
성주봉의 남쪽에 있는 골짜기. 황골의 서쪽이다.
◑죽림(竹林)
봉상의 북서쪽과 봉림의 서쪽에 있는 마을. 봉상 2리다. 두?祁湧?서쪽이다. 양지담. 갓띠. 웃담의 마을이 있다. 봉황이 깃드는 대나무가 많다고 하여 지어 졌다고 한다. 봉황이 깃든다는 죽림 마을로서 죽림지가 있고, 원고개로 우기리 창말과 내왕한다.
◑죽림서당(竹林書堂) 터
죽림 마을에 있었던 서당으로 임진왜란 때 불탔다. 1965년 중창했는데 홍귀달(洪貴達)이 기(記)를 썼다.
◑죽림지(竹林池)
마무대못. 죽림의 웃담 남서쪽에 있는 못.
◑진 등
봉상 남쪽에 있는 긴 등성이.《긴(長)+등(登)=긴 등→진 등》
◑참빗 골
봉상 마을의 동남쪽에 있는 골짜기인데, 독골의 서쪽이다. 《‘참빗’은 머리를 빗는 빗 중에 빗살이 ‘잔(좁은) 빗’이다. ‘빗’은 ‘비탈’에서 온 말이다.》
◑큰 골
봉상 남쪽에 있는 큰 골짜기.
◑헐골 재 골
큰골의 남쪽에 있는 골짜기.
◑황 골
봉상 북쪽에 있는 골짜기. 봉상저수지가 있는 골짜기인데 골양지골의 북서쪽 골짜기다. 골짜기가 험한데 절이 있었다.《느른+골=느른 골→누런 골→황 골. 넓은 골》
☞ 다음은 우기리로 가볼게요.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