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농업경영인대회 개회를 선언합니다” 지난 1일 강진군 대구면 청자도요지 상설무대에서 제11회 전라남도 농업경영인대회’김성일 전라남도 연합회장이 개회선언을 하고 있다. ------------------------------------- 1만5천여명 대성황… 가족한마당 등 다채 황 군수 “농산물 수출 확대 계기됐으면…” 강진에서 도내 농업경영인들의 잔치가 열리고 있다. 지난 1일 강진군 대구면 청자도요지 상설무대에서 황주홍 강진군수를 비롯한 유선호, 이낙연, 김영록 국회의원, 김성일 (사)한국농업경영인 전라남도연합회장과 농업경영인 등 1만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회 전라남도 농업경영인대회’가 개최됐다. 이번대회는 (사)한국농업경영인 전라남도연합회가 주최하고 (사)한국농업경영인 강진군연합회가 주관,‘함께 걸어온 30년 전남 농업의 미래는 한농연의 힘으로’라는 주제로 열렸다. 농업경영인대회는 농업경영인 회원 및 가족의 화합과 단결을 통한 조직 역량 강화, 농정의 적극적인 참여로 농업농촌 회생대책 강구, 전남농업의 미래 발전상을 모색하기 위해 격년제로 개최하고 있다. 대회 첫째날인 1일은 이날 오후 7시 환영 리셉션을 시작으로 개회식, 환영의 밤, 농업경영인 화합의 밤, 가족영화제 순서로 진행됐으며, 둘째날은 어린이 백일장 및 사생대회, 족구경기, 전남농업경영인 가족한마당 등이 이어졌다. 특히 체육행사와 사진전시행사에 대한 시상식을 가져 가장 화려한 시간을 보냈다. 셋째날은 오전에 각 시ㆍ군 영상물상영과 시상식을 끝으로 막을 내릴 예정이다. 개회식을 앞서 황주홍 강진군수는 축사를 통해 “이제 세계는 모든 국가간의 FTA체결로 무한 경쟁시대에 돌입했다”면서 “경쟁력이 취약한 농수축산물에 대해서 농업경영인 여러분이 위기를 기회로 삼아 슬기롭게 잘 극복하고 이번대회가 세계로 향한 농축수산물 수출을 확대하는 다짐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군수는 이어 “부단한 연구와 끊임없는 노력을 경주해 전남농업발전을 위해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김성일 한국농업경영인연합회 전라남도연합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후계농업인력 육성이라는 거대한 물길이 열린지 벌써 30년이 지났다”며 “지나온 30년의 경험을 토대로 새로운 30년을 준비하고자 한다. 농업을 통해 우리의 꿈과 희망을 제대로 펼쳐보자”고 말했다. 한편 행사장에는 농기계 및 농자재 전시장 운영, 청자빚기체험 및 전통 민속놀이 체험, 시군 친환경 우수농ㆍ특산물 홍보 및 판매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윤광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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