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종소식: 종친회 소식] 제3차 두승산 탐사보고:
#우리 이문의 제1과제.. 오래 전 네이버에 게재됐던 전북대 유종국 교수님의 사진 먼저 올립니다(글: 무술년 시조님 시제 봉행 및 제65차 대종회 정기총회 보고의 맨 마지막 사진 설명 참조 요망).
# 2018. 05. 26(토)
부천 - 전주 - 정읍 - 소성 - 입암 - 안당 - 부약재
고부이씨 대종회 병선 회장 사모님상 이귀례 여사 문상. 그리고 그토록 마음 조렸던 세 줄 흔적 상흔을 간직한 세단비를 찾아 나섰다.
입암에서 고부로 이어지는 입고로 지방도변에 있었다던 세단비.. 입암중학교에 좌표를 찍고 출발한 탐사.. 수북하게 자라 정글숲을 이룬 도로변, 오늘중 육안으로 찾기가 쉽지 않겠다, 고 말해준다.
입암중, 사거리 이정표.. 두 개 마을을 지나면서 더욱 난감해졌다. 2009년에 썼다는 전북과학대 유종국 교수의 글대로라면 소성 면소재지에 못미친 입고지방도로 도로변이 분명한데.. 찾을 길이 막막하다.서울종친회 산행단에 지원을 요청하여 본격 수색에 나서야 할 듯싶다.
때마침 마을분이 계신 집.. 유교수의 세단비 사진을 보여주며 도움을 청했다. 최고령이신 황노인을 안내받고, 고부이씨 세거지인 안당 마을과 정곤(36병판) 종친을 천거하셨다.
안당.. 농번기라 집집마다 비어있다. 동네 한 바퀴를 돌고 힘없이 마을을 나서는데.. 때마침 차 한 대가 나온다. 사진을 보여주며 본 적이 있으시냐, 없다. 정곤 아재(36병판)를 물으니, 머뭇머뭇.. 따라 오라신다.
그렇게 안내받은 안당사거리 첫집.. 창고를 지나 집안 마당으로 들어가 주인장을 찾는다. 역시 농번기.. 빈집이다! 음.. 다음을 위해 문패를 카메라에 담고 있는데..
기적처럼 나타나신 병조판서공파 36세손부 김숙자 여사(병판공파 종부시다!)~ 사진을 보고 깜짝~ 네, 알아요. 제가 안내해 드릴께요^^♥~
참으로 거룩한 은총이다.
# 2018. 05. 27(일)
부약재 - 줄포 - 부안 - 강남 - 부천
참으로 기적처럼 옮겨진 세단비를 찾고.. 근수 회장께서 종민 병판회장님과 통화하고, 대종회 임원회에 보고하여 후속 처리해 주시기로 하고.. 그 감격을 나누며 부약재에서 보낸 밤.. 소심재와 양산께서 주신 꿀잠에서 깬 신새벽의 명징이 지친 내 가슴을 채워준다.
07:40~ 난산리에서 첫차 탑승. 신리와 목하리를 거쳐 신흥리를 통과해서 줄포 착.
08:35~ 줄포에서 부안행 시외버스 탑승. 뚜버기의 이동은 더디고, 시간은 더더욱 더디게 흘러 내 어린 유년에서 청년시절을 안겨준다. 중학시절 주정뱅이 영어선생님이 주셨던 말씀, 인생은 느들이 원하는 대로 그려지는 흰색 도화지라 하셨었는데..
09:30~ 부안에서 강남터미널행 고속버스 탑승. 늘 그랬다. 귀경길에 오르면.. 생계의 압박과 또다시 대면하게 되는 이 전쟁.. 담대해져야 한다.
근수 회장님 전화, 병판 회장 왈.. 대축 파조의 임란 공적으로 하사받은 땅에 예전부터 있었다는데.. 옛날부터 그 자리에.. 고증이 필요하다. 유교수를 수배해서 2009년 당시의 위치부터 확인해야 할 듯..
합니다. 우리 이문의 영광과 미래의 족적을 위해 걷는 한 걸음.. 한 걸음.. 힘찬 응원과 동참을 간청합니다.
# 석호공파 형수 종사연구이사, 전적공파 정목 종사연구 부회장, 전적공파 재천 종친.. 대대손손 지켜온 정직의 올곧은 학자 후손으로.. 중단없이 노력하고, 정성으로 정진하겠습니다! 석호공파 철환 이사께도 간청드립니다.
종민 병판회장님, 일간 찾아뵙고 독대를 청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