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그동안 숙원이던 창고대용으로 이용할
이동식 화장실 설치를 위해 기북으로 갔다.
이동식 화장실은 23만원부터 다양하게 있는데
보온과 여름 더위 등을 감안하여 판넬로 잘 만들어진
으뜸플라스틱 IMBP-704 39만원 짜리로 설치 하였다.
금요일 오전에 신청을 하였는데
포항 기북면 용기리 까지 토요일 1시경에
경동택배로 도착을 하였다.
요즘은 택배 네트워크가 잘 되어 있는 것 같다.
집안에 있는 이것저것 보기 싫고 잡다한 것을
가로 90센티 세로 90센티 정도의 공간에다 넣었다.
앵글도 4단 1열 가로 30 세로 60 높이 120 센티 짜리를
옥션에서 구입하였는데 이것은 나무판과 골격이 따로 도착하는 통에
오늘 설치하지 못하고 다음에 터에 갈때
앵글을 설치하고 농기구들을 정리하기로 하였다.
앵글은 바로 끼우기만 하면 되는 식으로 만들어져
56,000원 하는 것을 깍아서 현금을 주고 5만원에 구입하였다.
앵글도 다양한 제품이 원하는대로 제품화되어져 있어
손쉽게 끼우기만 하면 되도록 되어 있다.
좁은 공간이라 앵글 선반을 설치하여 정리를 해야만
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을 것 같다.
어쨌던 마눌님 성화에 사서 놓고 보니
방이 많이 깨끗해졌다.
손님을 쳐도 충분히 될성 싶다.
원래는 제대로 된 창고로 적어도
가로2미터 세로 3미터 정도로 만들어야 하는데
바닥 콘크리트 문제와
불법 건축물 문제와 향후 집을 지을 경우 등 모든 점들을 고려하여
현상황에서는 최선인 이동식 화장실 정도로만으로도 어지간한 농기구는
정리가 가능할 것 같다.
샤워기도 동파 된걸 고치고
이동식 화장실 문에 자물쇠도 달고 해서
4시경 출발하여 부산에 6시경 도착을 하여
오늘 일정을 마무리 하였다.
첫댓글 참 잘 어울리네요
역쉬 보는 안목이 있으십니다.
날로 발전하는 감서농원의 앞날이 기대됩니다. ㅎㅎ
*^^*
판넬형 이동식 화장실이라 보기도 비교적 깔끔하고 앞의 화장실 표지도 없애 농기구 보관함으로
우선 사용할 계획입니다. 향후 고정적인 큰 창고를 지으면 이것은 본연의 기능을 살릴수도 있고요
불법건축물 방지, 향후 활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였지만 안의 면적이 작아서 쬐금 아쉽
긴합니다. 현상황에선 최선의 선택이라고 자평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