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같은 시를 /전은행고슬고슬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밥 같은 시를 나는 쓰고 싶다찰지고 말랑한 밥 한 숟가락 같은 시목구멍으로 넘기면온몸이 따뜻해지는 그런 시를 쓰고 싶다추운 겨울 시장 좌판에서모락모락 피어나는나이 든 아주머니 손에 들린 따근한 밥 같은 시를 나는 쓰고 싶다뜨거운 그것을 한 숟가락 입에 넣어 호호 불며세상 따뜻한 말은 다 쓰고 싶다남녀노소 누구나 먹는 밥 같이물리지도 않고 질리지도 않는먹어도 먹어도 맛있는 시를 나는 쓰고 싶다
첫댓글 아마도 하실수 있을 것입니다 사비나님....사유 가득한 작품 잘 읽었습니다.화이팅입니다.
밭고랑을 오래기던 새가 가장 높이 난다고 하더이다.하늘 끝까지 올라 세상을 굽어 봅니다.매일 짓는 밥도 밥나름입니다. 아주 찰진 시입니다. 정녕 시를 통하여 가슴이 무너진 자를 구원하셨습니다. ^(^
사비나님의 위 시는 또 한 번 나태해진 요즘 저의 시적 모색(?)에 자극을 줍니다. 저 역시 저런 시를 쓰고 싶은데~~ 능력도, 마음의 여유도~~ 위 시를 제 블로그에 모셔가서 출처 밝히고 소개하고 싶은데 괜찮겠습니까?이 번이 님의 시를 제 블로그에 두 번 째 모시게 되는 것 같습니다.
네 잘 알겠습니다
@사비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첫댓글 아마도 하실수 있을 것입니다 사비나님....
사유 가득한 작품 잘 읽었습니다.
화이팅입니다.
밭고랑을 오래기던 새가 가장 높이 난다고 하더이다.
하늘 끝까지 올라 세상을 굽어 봅니다.
매일 짓는 밥도 밥나름입니다. 아주 찰진 시입니다.
정녕 시를 통하여 가슴이 무너진 자를 구원하셨습니다. ^(^
사비나님의 위 시는 또 한 번 나태해진 요즘 저의 시적 모색(?)에 자극을 줍니다.
저 역시 저런 시를 쓰고 싶은데~~ 능력도, 마음의 여유도~~
위 시를 제 블로그에 모셔가서 출처 밝히고 소개하고 싶은데 괜찮겠습니까?
이 번이 님의 시를 제 블로그에 두 번 째 모시게 되는 것 같습니다.
네 잘 알겠습니다
@사비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