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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수교 [suspension bridge, 懸垂橋]
도로를 지지하는 상부 케이블이 설치된 교량/ 주탑과 주탑 사이에 케이블을 늘어뜨려 연결하는 형식의 다리/ 주케이블이 양쪽 주탑으로 연결되어 지붕모양으로 지지함/ 영종대교, 남해대교, 광안대교등이 있음.
1937년 이 다리가 완공된 이래 1964년 뉴욕 시에 베러자노내로스 다리가 완공되기까지 세계에서 가장 긴 다리였고, 지금도 그 장려한 경관은 여전히 다른 어느 것과도 비교가 안 된다. 총길이 1,280m인 이 다리는 높이 227m의 탑들에서 늘어뜨린 2줄의 케이블에 매달려 있다. 다리 중앙지점 높이는 평균수면에서부터 81m 정도이다. 다리가 세워진 곳은 미국의 골드러시 때 금을 실은 배가 오간다고 해서 ‘금문해협(Golden Gate)’이라는 이름이 붙었고,다리 이름도Golden Gate Bridge’가 되었다. 공포에 가까운 물살과 세찬 바람, 자욱한 안개 때문에 엄청난 난공사를 했다고 한다. 금문교는 샌프란시스코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지만 자살 명소라는 오명을 갖고 있다. 일본의 아오키가하라 숲에 이어 세계 2위의 자살 장소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1200여명이 숨졌으며 2주마다 1명꼴로 생때같은 목숨을 앗아간다고 한다. 75m의 높이에서 4초 만에 시속 135㎞/h의 속도로 8도의 물에 떨어지는데, 많은 사람이 입수 순간 차가운 바닷물 때문에 숨진다고 한다...
금문교의 멋진 사진들
일본의 아카시 해협대교는 1998년 4월에 개통한, 길이 3,911m의 세계 최대 다리로 강도도 세계 최강급이다. 한신 아와지 대지진에도 꿈쩍도 안 했을 만큼 험한 자연조건에 충분히 견딜 수 있게 설계되었다.
이 다리로 인해 오사카, 고베와 이와지, 시코쿠와 등을 자동차로 직접갈 수 있게 되어 교통이 더욱더 편리해졌다. 또한 밤에는 아름다운 조명을 받아 마치 진주를 이어놓은 듯해 '펄 브리지'라고도 불린다. '꿈의 세계로 이어주는 다리' 주변에 많은 관광시설도 갖춰져 새로운 관광구역으로서 각광받고 있다.
준공 중인 적금영남대교(2013개통예정)
여수시 화정면 적금리와 고흥군 영남면 우두리를 잇는 국도 77호선(부산~여수~고흥~목포~인천)의 핵심인 적금영남대교 공사현장
현재 공사중인 울릉도와 관음도를 잇는 연륙교(육지와 섬을 연결하는 다리)
1973년 우리 나라 최초의 현수교인 남해대교, 총 길이 660m, 높이 80m
남해대교 야경
이순신대교 공사모습 공개
22일 전남 여수와 광양시를 연결하는 '여수국가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사업' 이순신대교가 7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여수시 월내동 국가산업단지에서 묘도동을 경유해 광양시 중마동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9.58㎞의 공사는 해상교량 6.2㎞와 접속도로3.3㎞, 왕복 4차로로 1조636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된다. 콘크리트 주교로는 세계 최고인 해발270m, 주탑과 주탑 사이의 주경간장 길이는1545m, 일본 아사키, 중국 시호우먼, 덴마크의 그레이트벨트에 이어 세계 4번째이며, 국내에서는 최대이다. 이 길이는 이순신장군의 탄생년인 1545년을 뜻한다고 한다.
영종대교의 아름다운 모습
인천국제공항이 영종도에 건설됨에 따라 영종도와 인천광역시의 육지부를 연결하기 위해 건설되었다. 총길이 4,420m, 교량너비 35m, 주탑높이 107m, 교각 수 49개의 다리로 1993년 12월에 착공하여 2000년 11월에 완공했다. 현수교와 트러스교, 강상형교가 혼합된 복합교로 영종도측에 1,140m, 인천측에 480m 걸쳐있다. 윗층에는 6차로의 도로가 지나고 아랫층에는 4차로의 도로와 복선철로가 지나가는 도로·철도 병용 2층 교량이다. 주교량인 현수교는 길이 550m, 주탑높이 107m, 통과높이 35m로 주탑과 주탑을 잇는 케이블을 다리 상판에 직접 걸어놓는 방식으로 시공한 세계 최초의 3차원 케이블 자정식(自定式) 현수교이다
2, 사장교(cable stayed bridge, 斜張-橋 )
케이블이 주탑으로부터 비스듬히 뻗친 삼각형 모양으로 지지/양쪽에 높이 세운 버팀 기둥에서 비스듬히 드리운 쇠줄로 다리 위의 도리(들보에 직각으로 기둥과 기둥 사이에 둘러 얹혀서 연직하중 또는 수평하중을 받는 가로재)를 지탱하게 된 다리/ 물의 흐름이 빠르고 수심이 깊은 곳에 놓는다. 서해대교(서해안 고속도로), 올림픽대교, 진도대교, 돌산대교,거가대교,삼천포대교,인천대교가 대표적임. |
삼천포대교의 야경
너무나 아름다운 거가대교
거가대교 공사모습
인천대교
총연장 18.38km의 다리로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고 길다. 6차로 고속도로인 인천대교는 바다를 가로지르는 다양한 형식의 특수교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인천항의 주항로를 통과하는 구간은 주교각 사이의 거리가 800m로서 준공시점을 기준으로 세계에서 4번째로 긴 사장교이다.
인천대교의 아름다운 모습
현수교와 사장교는 교각없이 주탑에 연결된 케이블로 상판을 받치는 방식이다.
현수교는 메인 케이블에 서브케이블을 달아 상판을 연결하는 방식이고,
사장교는 주탑과 상판을 케이블로 직접 연결한다.
사장교는 주탑과 주탑 사이의 길이인 주경간장의 한계가 1000m정도에 머문다.
그러나 현수교는 힘이 더 분산되므로, 더 넓게 벌릴 수 있다.
그래서 큰 배가 지나다니는 곳엔 현수교가 유리하다.
주경간장이 1000m이하일 경우 사장교의 건설비가 현수교보다 20~30% 덜 먹힌다.
그래서 내륙도로공사에 많이 적용된다.
현수교와 사장교는 상판이 공중에 떠 있는 형태라서 일반교량보다 바람에 약한 편이다.
이순신대교는 이 점을 보완하기 위해 상판 중간에 바람길을 낸다.
또 이순신대교는 주경간장이 1545m나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