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05년 10월 15일(토) 19:00
★ 문의 : 02-749-1300
디지털 세상에서 아날로그 추억 속으로
우리들의 삶과 인생의 노래…
통기타의 추억은 누구에게나 있다.
굳이 386세대가 아니더라도, 50/60代의 세대들에게도 살며 살아가는 동안 위로 받고 기쁠 때 흥얼거리는
자신만의 노래가 있다.
내 인생의 노래…
그 노래가 포크가 아니더라도 좋다
‘내 인생의 노래…’ 를 기획하며 그 앞에 굳이 가을의 끝자락인 ‘晩秋’라는 단어를 붙인 이유는 가을이 중년의
나이에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게 하는 계절이라는 것이다.
사람에 따라 여름. 겨울, 그리고 봄에도 궁상맞게 자신인생을 뒤돌아보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깊어가는 가을만 하겠는가? .
중년의 나이의 사람이라면 깊어가는 가을 그리고
겨울의 문턱에서 만추와 통기타와의 그 슬픈 어울림을 너무 잘 안다.
내 마음의 노래…
그러나 이제 또 한 해의 가을을 보내며
고궁의 마당에 쌓여있는 낙엽을 바라보며
낙엽의 마지막 잎새를 바라보며
우리는 자식들의 훌쩍 커버린 키를 바라보며
아쉽게도 이제는 TV, 라디오 그 어느 곳에서도 쉽게 들을 수 없는
내 인생과 그리고 내 삶에서 위로해주던 마음의 노래를 기억한다.
내 추억의 노래…
아련한 추억 속 노래… 언제라도 단번에 불러낼 수 있는 노래…
지금도 생생히 기억나는 노랫말… 세월이 무심코 흘려버린 노랠….
이젠 가을이 들려 주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