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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세계
 
 
 
카페 게시글
발표작품 [에세이마당]화원유원지 / 박월수
미건 이숙희 추천 0 조회 124 10.11.02 08:40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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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11.02 09:30

    첫댓글 옛모습을 잃어가는 유원지를 안타깝게 바라보는 선배님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

  • 10.11.05 11:27

    어릴 적 추억이 스민 곳이 사라져 가는 걸 바라보는 건 더욱 애잔하지요. 화원동산은 모습이 변하긴 했지만 건재할 것 같아 그래도 다행이에요. 그곳에 종친 모임 따라갔다가 빙글빙글 돌아가는 그네를 탄 적이 있었어요. 지금은 사라진 구닥다리 놀이기구지요. 무서워서 눈물나는데 내릴 수도 없고. 그때 생각하면 아찔한데. 벌써 한 세기는 지난 것처럼 아득하네요.

  • 10.11.02 14:57

    사라지는 모든것은 아름답지요 ~ 변화의 바람은 또 얼마나 쓰린눈짓을 비벼야할지..그래도 세상은 끊임없이 변화는것 또 한 그만큼 다른 아름다운 것들이 생겨나겠지 하는 위안을 삼아봅니다

  • 10.11.05 11:29

    그러게요. 인위적이고 새로운 것들이 다 나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추억할 수 있는 것들을 훔쳐가는 것은 맞는 것 같아요. 관심 고맙습니다.

  • 10.11.04 09:36

    아, 화원유원지 가까이 살면서도 누리지 못했던 그곳 풍경을 이렇게 박 작가의 글로 보니 더 아름답고 애잔합니다. 숲은 우리 아이들의 희망이기도 하고 지구를 젊게 지키는 가장 가치 있는 유산인데 이를 지키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 10.11.05 11:33

    월배 선,후배님 혹은 동기들은 화원유원지에 얽힌 추억들이 얼마나 많은지 밤을 새워도 모자랄거에요. 저는 고등학교때 강 건너 백사장에서 동아리 모임 단합대회를 한 적이 있어요. 그 때 한 녀석이 절 더러 노래 디기 잘 한다고 해서 저를 설레게 하더니 삼십 년 가까이 지나 초등 동창모임에서 만났더니 취미로 색소폰을 불더라구요. 인물도 잘 생긴 놈이 더 멋있어졌어요. 진즉에 어떻게 해 볼걸~^^ 아마 숲은 예전처럼 울창해 지겠지요. 선배님!!

  • 10.11.04 10:19

    거의 십여년만인 지난 3월에 강가가 보이는 언덕을 오르는데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 바닷가의 등대지기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중학교때 버스타고 봄소풍을 갔었고 아이들 어릴 때는 종종 도시락 싸들고 놀러가면 사람들로 북적대는 곳이었는데...

  • 10.11.05 11:35

    정애선님도 어디 유원지 가까이 사셨나 봅니다. 우리 주변에 해지는 풍광이 아름답고 숲이 울창하고 나룻배 떠 다니는 그런 곳 하나 있다는 건 삶을 더욱 풍부하게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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