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지난 6월 1일 서울대 측과 군자매립지에 서울대학교 국제캠퍼스 설립을 논의하기위해 MOU를 체결하였고 그에 대한 실질적 협의안을 도출하기 위하여 서울대와 시흥시가 공동예산을 투입해서 군자매립지에 서울대 국제캠퍼스 유치를 위한 연구 용역 중 중간보고의 성격을 띤 시흥시의회 보고가 지난 8월 27일 있었다.
보고된 내용은 시민 여러분께서 서울대 국제캠퍼스 설립에 조금만 관심이 있다면 모두가 알 수 있을 내용으로써 첫째, 연구생산단지 도입으로 고용창출과 인구유입, 생산 활동 증가로 인한 지방세수 증대, 의료관광산업을 통한 관광객 증대와 경제력을 향상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다.
둘째로 우수인력을 활용한 산학연계망 구축, 글로벌 캠퍼스와 연계한 시흥시민의 교육기회 부여, 대학과 도시융합을 통한 지역 커뮤니티 형성을 위한 시흥시와 서울대 간의 연계로서 부가적 이익을 창출 할 수 있으며, 셋째로 서울대만이 갖고 있는 세계 5위권의 선진 의료 서비스와 대학의 문화 공간 및 프로그램 개방으로 시민 욕구를 충족시킴과 아울러 도시녹지율이 상향된 대학 캠퍼스 조성으로 시민 정주기능 향상을 도모할 수 있는 시흥시에 많은 이익과 도시 인프라 구축에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라는 보고가 있었다.
그리고 이후에는 시흥시의회 의원들의 질의와 답변을 통해서 상당히 많은 부분의 우려와 의혹 등이 해소되었고, 서울대학교 측에서는 시흥시 군자매립지에 서울대 국제 캠퍼스를 유치하려고 하는 강한 의지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8월 26일자 중앙일보에서 미국의 하버드 대학교 파우스트 총장이 동서양의 학문 교류를 위한 파트너로 서울대를 지목하였고, 서울대가 갖고 있는 문화와 역사자료에 큰 관심을 보이면서 특히 시흥시의 국제캠퍼스 유치 계획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는 뉴스를 보았다.
이만큼 우리 시흥의 군자 매립지에 서울대 국제 캠퍼스는 설립과 동시에 세계 유수한 대학들의 관심과 시선을 집중적으로 받을 것이라 확신한다.
이제 이달 9월중 본 계약을 체결하기 위한 MOU를 체결할 계획이며, 여기에는 경기도, 시흥시, 서울대, 주택공사, 서울대 법인 회사인 SPC가 공동 참여하게 되는 실질적인 MOU가 될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정재 서울대이전추진계획단장의 답변 여러 곳에서 시의회 의원들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도움이 필요하다는 말을 여러 번 들었다 또한 이와 같은 내용으로 서울대 교수협의회의 심의를 받아야한다고 한다. 국가기관이라고 할 수 있는 서울대에서 절대로 무리한 방법으로 본 사업을 추진하지는 않을 것이다
사실 서울대 국제캠퍼스 유치에 걸림돌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우선 중앙도시계획위원회로부터 인구 재배분 승인을 득해야 하고 경기도로부터 개발계획 변경 승인을 받아야 하며, 시흥시와 서울대 측과의 토지공급 계획과 방법 등을 협의해야 하는 난제들이 남아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이러한 숙제들은 우리가 어떠한 의지를 갖고 있느냐에 따라서 쉽게 풀어갈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한다. 우선 시흥시의 시장 이하 공직자 그리고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들의 생각이 ‘군자매립지 개발에 서울대 국제캠퍼스는 필연이며 필수다’라고 정리를 해야 하고 그 다음은 군자매립지에 서울대 설립을 위한 걸림돌을 하나씩 제거해 나가는 방법으로 마음과 행동들이 모아져야 할 것이다.
끝으로 시민들과 정치 지도자분들께 간곡히 부탁드리고자 한다. 대안이 없는 반대와 지적, 우려는 본 사업을 실패하게 하려는 불순한 의도가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우리 모두는 군자매립지에 서울대 국제캠퍼스 유치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본 사업의 성공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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