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관악기(Brass Wind Instrument)
트럼펫족 (Trumpet Family) 코넷 (Cornet ) 혼 족 (Horn Family) 트롬본족 (Trombone Family) 색소른족 (Saxhorn Family) 튜바 (Tuba ) 스자폰 (Sousaphone )
위와 같이 많은 금관악기들은 이들만으로 멋진 합주가 가능하다. 바로 취주악대(Brass Band)가 이것이다. 이 악기에 큰북과 작은 북이 리듬을 담당하여 취주악을 연주하는데 대부분 목관악기도 가세하여 관악앙상블
(Wind Ensemble)을 이루는 경우가 많다.
트럼펫족부터 설명합시다.
금관악기는 굉장히 긴 역사를 자랑하는 악기이다. 트럼펫이 금관악기의 시초이니까 이것을 설명하면 다른악기는 별로 할것이 없을 정도.
물론 지금의 모양으로 된것은 20세기에 들어와서의 얘기지만 트럼펫은 기원전 2000년대의 이집트 회화에 나타난것으로
보아 그 이전부터 사용됐음이 확실하다.
오스트렐리아 토인들의 목제로 된 튜브가 그 시초가 된다고 할수있겠고 이 튜브에 표주박이나 뿔로 된 나팔을 달아서
트럼펫종류의 소리를 내게 되고 전쟁터에서나 어떤 의식을 위해서 청동이나 은으로 만들어서 소리를 내게 되었다고 한다.
이 시대의 트럼펫 모양은 길게 생긴(굽어진것이 아닌)것이었고 13세기경에 사라센에서 유럽으로 건너갔다. 14세기에서 15세기 사이에 2중으로 감은 트럼펫이 생겨났고 17세기에 들어와서야 악기같은 소리를 내는 내추럴 트럼펫
(Natural Trumpet)이 생겨나고 마우스 피스도 모양이 갖춰졌다.
이 당시에는 악기제조나 악기 연구의 능력이 부족한 때였기때문에 여러가지의 조악기(C,D,Eb,F 트럼펫등)를 만들어 연주해야
했고 나지 않는 음들도 많았다.
현재처럼 밸브가 달리게 된것은 20세기에 들어와서의 얘기다.
***밸브(Valve)는
*피스톤 식 밸브 (Piston-)
현재의 트럼펫에서 보는것과 같은것.
*로우터리 식 밸브 (Rotary-)
회전식이라고도 한다. 프렌치 혼에서 많이 쓰이는것으로 오케스트라에서 가끔 볼수있지만 독일이나 동유럽 국가에서
사용 하는 정도이다.
*슬라이드식 밸브 (Slide-)
현대식 밸브가 나오기 이전에 관을 조정하여 조를 바꿀때 사용했으나 지금은 전혀 안 쓴다.
***트럼펫족(Trumpet Family)
*피콜로 트럼펫(Piccolo Trump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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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2년에는 소프라니노 트럼펫이라는 이름으로 만들어졌다. 보통 트럼펫과 비슷하게 생겼으나 장난감 처럼 작고 예쁘게 생겼다. 트럼펫족에서 가장 높은음을 담당하며 Bb트럼펫보다 1옥타브가 높다. 클래식음악에서는 자주 들을수 있고 아주 높고 예쁜소리라고 느껴지는 트럼펫소리가 바로 이 악기다.
*Eb 트럼펫(Eb Trump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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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양은 Bb트럼펫과 흡사 하나 조금 작다. 클래식음악중에 이 악기로 연주하는 하이든의 트럼펫협주곡이 유명하다. 여러분들도 들으면 다 알만한 곡이기도 하다.
*Bb 트럼펫(Bb Trump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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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이 연주하는 기본적인 트럼펫이다. 한때는 트럼펫이 오케스트라에서의 역할을 코넷에게 빼앗긴적도 있었지만 그 화려한
사운드는 다시 오케스트라에서 필요로 하게 되었고 군악대나 브라스밴드에서도 트럼펫의 역할은 대단히 크고 중요하다. C,D,A.F,G 등 여러조의 트럼펫들은 클래식에서 이따금 필요에 따라 연주를 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보기 힘들게 됐고
Bb트럼펫으로 대부분의 곡들 처리가 가능하다고 할수 있을 정도로 잘 만들어졌다고 하겠다.
*베이스 트럼펫 (Bass Trump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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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펫계통의 소리중에서 낮은 음을 담당키 위해 만들어서 옛날의 오케스트라에서는 잠시 사용했으나 트롬본의 음으로 대체가
가능하므로 별로 쓰이지 않는다. 트럼펫과 모양은 흡사하며 크고 둔하게 생겼다.
위와 같이 트럼펫족을 정리해 봤는데 재즈맨들이 장난삼아 특이 하게 보이기 위해 조그맣고 앙증맞게 생긴 포켓 트럼펫(Pocket
Trumpet)이란것도 있다. 악기가 작아서 주머니에 넣을수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재즈나 팝 분야와 클래식 분야에서 트럼펫의 대가가 너무나 많이 나왔다고 하겠다.
재즈를 즉흥연주라는 독특한 음악형식으로 자리매김한 #루이 암스트롱(Louis Armstrong)
화려한 테크닉과 환상적인 음색으로 1950년대를 들뜨게 했던 #해리 제임스(Harry James)
재즈의 스타일을 2번이나 바꾼 모던재즈와 퓨전 재즈의 천재 #마일스 데이비스(Miles Davis)
10~20여년전 AFKN-TV의 Tonight Show의 밴드 리더인 클래식과 팝재즈의 달인 #도크 세브린센(Doc Severinsen)
오랫동안 클래식 트럼펫의 뛰어난 테크닉으로 많은 팬을 확보한 #모리스 앙드레(Maurice Andre)
아직도 40대이지만 20세를 전후해서 클래식트럼펫을 대중들에게 알리는데 큰 열할을 했고 더구나 재즈까지 석권을 한
흑인 천재 #윈튼 마르살리스(Winton Marsalis)
여러분이 기억하는 60년대 트럼펫 명곡으로는
Sleepy Lagoon (잠자는 호수) Wonderland by night (밤하늘의 블루스) Midnight blues (심야의 블루스) Cherry pink and apple blossom white (체리핑크 맘보) Song of Peace (평화의 나팔소리) Il Silenzio (밤하늘의 트럼펫) Tijuana Taxi (티와나 택시) Bugler's Holiday (나팔수의 휴일)
원래 트럼펫족은 아니지만 아래 2악기는 여기서 설명하고자 한다.
**코 넷 (Cornet)
트럼펫보다 짧고 뚱뚱한 모양을 하고 있다.
19세기 초에 처음 만들어졌고 트럼펫과 프렌치혼의 특성을 다 가지고 있다.
16,7세기의 코르넷이라는 악기는 이것과는 다른 악기다.
트럼펫보다 소리가 곱고 예쁘고 기교적인 표현에 좋고 어떤때는 무척 구슬픈 소리를 내기도 한다.
현악기와 합창에 잘 어울려 클래식에서는 19세기중반부터 현대식 트럼펫이 나오기 전까지의 약 반세기동안은 트럼펫의 위치를 빼앗아 폼을 잡았던 시절이 있었다고 한다. 오케스트라에서는 별로 쓰이지 않고 취주악대에서는 많이 쓰인다.
**플루겔 혼(Flugel Horn)
나팔(Bugle)의 독일어. 트럼펫과 비슷하지만 아래 위로 뚱뚱하다. 나중에 설명할 색소른족의 악기이지만 재즈맨들이 자주 쓰기때문에 여기서 다루려고 한다.
이 악기는 색소폰을 만든 악기제조자 아돌프 색스가 만든것으로 군악대에서 쓰여졌으나 트럼펫을 연주하는 재즈맨들이 겸용으로
활용하면서 이 악기의 매력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합주용으로는 별로 효과가 없지만 독주악기로 쓸때는 트럼펫이 지니고 있지 않은 약간 부드럽고 목쉰듯하면서도 뽀얀 색갈의
음을 낸다.
빅 밴드에서는 트럼펫과 또 다른 소리를 얻기 위해 트럼펫 주자들이 겸용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Feels so good"과 "Give it all you got""Children of Sanchez"등으로 세계적인 스타가 되었고
79'동경 동계 올림픽의 음악을 담당했던 #처크 맨젼(Chuck Mangione)이 유명하다. 내한 공연도 몇번 가진것으로 기억된다.
우리 KBS관현악단의 트럼펫 주자들도 필수로 갖고 있다.
2001.08.22. 정리
다음은 트롬본.
그 다음은 남은 금관악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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