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모야와 나기사가 신호등을 기다리는 장면으로부터 시작합니다.
단순히 부원 권유를 갔다가 유령 소녀 의혹 사건에 빠져버린 두 사람.
토모야는 진실 규명을 위해 이부키 선생님의 집에 가려 합니다.
참견쟁이 속성 발동?
과연 무엇 때문에 가보려는 걸까요? (안가면 사건이 안 일어나니까 <- 끌려간다.)
확실히 애니화가 되면서 여러 인물들의 이야기를 한꺼번에 엮어 나가다보니
토모야는 참견쟁이로 변모해버렸습니다. 사실 어느정도는 어쩔 수 없는 현상이죠.
그나마 카논에서의 '타고난 할렘마스터'보단 낫다고나 할까...
물론 후코의 경우는 원작도 이런 경로로 후코 루트가 진행되기는 하지만
어째서 토모야가 후코에게 관심을 가지게 됐는가-하는 질문에 대한 대답이
좀 더 자세합니다. 1인칭으로 진행되는 비주얼노벨이기에 가능한 설명들이 나옵니다.
애니는 아무래도 독백이 나온다고 해도 비주얼노벨만큼은 주인공의 심리를 보여주긴 힘듭니다.
특히 2쿨 예정인 클라나드에서는 더더욱...
뭐, 그래도 지금까지는 예상 외로 좋은 모습!
이 정도 설명 부족은 허용치지요.
(다만 1편의 아버지와의 관계에 대한 설명부족은 치명적이라고 생각.)
토모야는 확실하게 하기 위해 같이 가자고 합니다.
그러나 후코는 거절합니다.
힘주어서 조각을 깎아 나가는 모습이 잘 표현되더군요.
앞 장면에도 동작이 잘 나와있었는데, 만약 나무조각이 날아가는 방향마저
다르게 그렸다면 정말 입을 떠억 벌렸을 겁니다. (앞 장면에서 날아가는 2 조각은 반복이더군요.)
그리고 이 장면에서 좀 헷갈리는 부분이 있더군요.
뭐,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위의 두 스샷을 보시면
아까 만들어둔 조각에 비해 지금 후코가 깎는 조각이
더 얇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연히 그렇게 그려진 것일 수도 있지만
다른 두 장면에서 모두 얇은 모습을 보여주는 조각을 보니,
혹시 이것이 마음이 복잡한 나머지 다 된 조각을 계속 깎아버려
얇게 된 모습을 보여준게 아닌가 싶더군요.
...이 부분은 확신이나 추측에 대한 감도 아리송~ (에라이)
왜 안가느냐는 물음에 조각하는 것을 멈춥니다.
후코는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 걸까요.
난데없이 왠 스폰서 장면일까요?
제가 받아보는 16:9 버전은 논스폰서 버전이죠.
그런데 재미있는게 보여서 4:3에서 찰칵!
뭐냐고요?
다음장면을...
스폰서 장면과 본편시작이 같은 장면이더군요.
이런 식으로 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이 뒤로 이런 식의 스폰서는 다시 안 나오더군요-_-;)
어쨌든 시작화면이 붉은 신호등이라는 것은 뭐,
어지간한 분들은 다 아실 상징물이라는 거죠.
정지. 해결이 안 됨.
뭐, 그 정도로만 생각해도 무리없는 부담없는 상징물^^;;
토모야는 후코를 의심하고 있습니다.
착한 나기사는 사정이 있을거라고 믿는군요.
보라, 이 엄청난 가치관의 차이를! (어디선가 본 것 같은데?)
(저 이삿짐 센터는 뭘까요...--;; ...쿠로이라니-_-;;)
사실 현실이라는 저런 반응이 더 정상적이죠.
어쨌건 후코는 '물리적'으로 문제없는 인간이잖습니까?
그렇기에 나기사도 마땅히 후코를 변호해 줄 말이 없지요.
(변호라기에는 뭣하지만)
그야말로 상식적인 인간의 판단.
...문제는 이들은 애니메이션 세상의 인간이라는 것.
애니메이션에서 등장인물들이 '여긴 만화가 아니라니까! 그런일이 있겠냐!'등의 대사를
하고 있으면 묘한 느낌이 들죠. 순간 머리속에 '매트릭스' 같은 단어가 스칠 때도...
더 이야기하면 책 한권으로 부족하니 패스-
빨간불은
초록으로.
초록불의 의미는 '걸어나가시오'죠.
무슨 일인지는 알 수 없지만,
두 사람은 걸어나가는 겁니다.
이 사람은...?
어엇?
역시 그 사람입니다^^
3화에 등장했었죠. 역시나 그냥 나온 것이 아니었습니다.
당시의 기억을 되새겨 볼까요. (뭔 소리야?)
아, 마지막 것은...(끌려간다)
토모야 : 그러니까...
그만해.
남자친구냐고 물어보는군요^.^
그나저나 이번에도 재미있는 구도군요.
토모야와 나기사 사이로 이부키 선생님을 바라보는 카메라 위치(?)군요.
보다보면 왠지 모르게 몰카에서 보는 듯한 구도를 자꾸 보여주는데,
(연극부 장면이나 군데군데 그런 구도가 보였죠.)
1인칭으로 진행되는 원작과 묘한 대비가 느껴집니다^^;;
곧바로 부끄러워하며 고개를 젓는 나기사.
.catch님의 의역. 원문은 '즉답'. 워낙 일본 애니를 보다보니
전 즉답이라는 말이 그닥 어색한 느낌이 없더라는-_-;;;
어쨌든 곧바로 대답하는 모습에 실망(?)하는 것을 보니
은근히 뭔가 기대하고 있던걸까요. 으흐흐?
나기사는 황급히 변명합니다.
나기사의 매력포인트는 이런 부분이죠.
뭐, 흔한 히로인 스타일이라는 이야기도 듣지만서도;;;
-----------------네타방지-----------------
하지만 끝까지가면 나기사의 매력은...크흑, 그냥 단순히 착한 순둥이하고는뭔가 다른 그... 크윽....ㅜㅜ------------------------------------------
사귈 수 있는 사람은 의외로 많지만.
(그리고 그런 녀석이 그렇듯이 자각은 없는)
나기사 모르고 있는거냐.
이 선생님은 바람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에어 때에 비해 단순화된 작화지만 배경의 세심함은 여전합니다.
보도블럭(?)의 경계까지 그려져 있군요.
무서워;;; 역시 굇수집단의 명성은 여전하단걸 다시한번 상기 시킵니다;;
초장부터 멋진 장면이 나오는군요! 좌우도 눈동자를 굴리면서
부끄러워하는 모습, 최고입니다~
으어어;;; 애니화 만세! (탕!)
네, 선생님.
토모야도 뒷머리를 긁적긁적^^;
나기사가 부끄부끄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화제를 돌립니다.
후코에게 들었던 약혼 이야기를 꺼냅니다.
순간, 이부키 선생님의 얼굴이 굳습니다.
(토모야의 얼굴이 예전 미연시의 남자 주인공들과 오버랩되는건 어째서?)
그러나 나기사는 눈치채지 못하고 계속 말합니다.
물뿌리개를 쥔 손이 떨리고 있습니다.
뭔가 이상함을 눈치챘습니다.
동생에게만 이야기하고 아무에게도 이야기 하지 않은 이야기.
그렇다면...
이 장면에서는 내려다보는 구도가 사용되었습니다.
저번에 토모요의 경우 압도감을 주는 느낌을
주기 위해 올려다보는 구도를 쓴다고 이야기했었죠.
이건 그 반대라고 보면됩니다.
강한 느낌이 아닌, 약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것이죠.
무언가 이상함을 깨달은 두 사람.
특히 토모야의 놀람이 큽니다.
병원에 있는 후코는 식물인간 상태로 잠들어 있는 상태.
학교에 있는 후코는 누구인걸까요.
토모야와 나기사도 커져만가는 의아함을 느낍니다.
만약 학교의 후코가 정말 병원의 후코라면
이부키 선생님의 결혼을 알고있다는 결론이 나오죠.
다른 사람은 모른다는 점에서,
그녀는 정말 후코일 가능성이 큽니다.
혼란에 빠져 우물쭈물하는 나기사를 본 토모야는,
대신 얼버무립니다.
...그런데 볼때마다 느끼지만, 이 두사람 정말 키차이가 많이 나는군요.
넌 연기자해라. 토모야.
타고났어.
즉석에서 적당한 변명을 만들어 눈도 깜짝안하고 술술 늘어놓는구나아~
대강대강 넘어간 듯합니다.
4화에서의 고속 전개가 보여주는 계속되는 화면변화에 비해
4화는 대화 장면이 많다보니 상대적으로 느긋해진 모습입니다.
스샷도 비슷한 장면들이 계속되고 있죠.
나기사는 또다시 화제 돌리기로 들어갑니다.
화제를 돌리는 것 외에도 궁금한 것도 있겠죠.
나기사는 학교의 후코와 병원의 후코과 어떻게든 관련있다고
믿고 있으니까요.
잠깐 고개를 갸웃한 부분.
직접보고 왔는데 '안색도 좋았나 봐요?'라니? 으음?
좀 헷갈리는군요;;;
토모야는 복잡한 심정이겠죠.
후코라는 알 수 없는 소녀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지고 있을까요.
바람이 불며 머리카락이 휘날립니다.
이부키 선생님의 머리카락도 휘날리며,
허공에 빛의 구슬이...
그것은 무엇일까요.
화면 아래에는 복잡하게 얽힌 전깃줄이,
구슬은 그 아래에서 노을이 져 오지만 아직은 푸름이 남은 하늘 위로 올라갑니다.
동생에 대한 미안함이 그녀의 결혼을 미루고 있습니다.
행복해져도 되는 건지 알 수 없다며...
푸름과 붉음이 뒤섞인 하늘.
그녀는 그 하늘을 착잡한 마음으로 바라봅니다.
지상에서 하늘로 향한 그 시선은
무엇을 바라보고 있을까요.
빛은 어디로...?
시간이 좀 흘렀습니다.
토모야와 나기사가 앉아 있습니다.
이번에도 지켜보는 듯한 시점이군요.
나란히 멈춰있는 그네가 인상적입니다.
정상적인 사고로는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 되버렸죠.
나기사는 말해버릴 뻔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렇다면 왜 자신은 그렇게하지 않았을까요.
도리어 변명을 하는걸 도와줬습니다.
어쩌면 이 질문은 자신에게도 던지는 질문일지도 모르죠
나기사는 왠지 모를 느낌에다 후코도 싫어했으니 말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토모야는 어째서일까요? 단지 나기사가 얼버무릴려고 해서?
겉으로는 여전히 후코에 대해 부정하고 있지만
나기사처럼 무언가 느낌이 있었을까요?
토모야는 여전히 후코가 유령이니 그런 것이 아니라고 믿으려고 합니다.
어쩌면 토모야도 '슬픈 결말' 같은 것을 원하지 않아서 그렇게 생각하는게 아닐까 합니다.
그 자신의 삶이 그다지 좋은 삶이 아니기에,
후코라는 잘 모르는 여자애라도 '좋은 삶'을 살기를 원하는지도 모릅니다.
어쨌든 그녀가 유령이라면 '삶'자체가 불가능하니까요.
가능한 모든 가설을 짜내봅니다.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굳이 후코가 그런 이야기를 듣고 그렇게 말할 이유는 없지만,
토모야에겐 후코가 유령이라는 이야기보단
그런 이상한 가능성이 더 '바람직'하게 느껴질겁니다.
하지만 나기사는 후코의 말이 옳다는 느낌이 든다고 합니다.
여자의 감이라는 것이 있다지만... 어떨까요?
여하튼 나기사는 병원의 후코와 학교의 후코는 같은 인물이라 여기고 있습니다.
----------------네타방지-----------------
아마 나기사의 '이유모를 느낌'은그녀가 마을과 '연결'되어있다는 것과관련있을거라 여겨집니다.-----------------------------------------
그 말에 나기사를 바라보는 토모야.
어찌보면 그 바람은 정말 순수하고 순진합니다.
초등학생이 떠올릴법한 순진한 바람.
언니의 결혼을 축하해주기 위한 조각.
나기사는 울음을 참고서,
일어나,
후코를 도와주고 싶다고 합니다.
나기사의 그림자에 가려진 토모야와
밝은 노을빛이 만들어낸 약한 역광을 받는 나기사의 모습.
토모야는 한숨쉬지만,
나기사는 의욕에 불타오릅니다.
역광을 받고 있어도 어두운 분위기 대신,
무언가 따스한 분위기.
정말 마음에 드는 장면이었습니다.
토모야는 왜 얼굴을 찌푸릴까요.
남을 위해 자기의 꿈을 미루는 모습이 어떻게 비춰진 걸까요?
나기사는 여태 도와준 토모야에게 미안해합니다.
토모야는 어쩔 수 없다는 듯이 일어나-
같이 하겠다고 합니다.
나기사의 그림자에서 벗어나,
빛을 받고 있는 모습.
남을 위한 나기사의 마음을 알아주고,
그저 나기사에게 자신의 바람을 투영시키는 일에서 벗어나
진정 나기사를 위해 그녀가 하려는 일을 도와주는 순간,
그의 마음도 내면의 어둠에서 벗어나
빛을 향하고 있는 걸까요?
두 사람의 모습이 대조되는 것이 재밌더군요.
노을 때문에 약간 붉게 보이는 머리카락, 올려다 보는 시선.
묘한 연한 파랑으로 보이는 머리카락, 내려다 보는 시선.
왠지 순간 '츤데레'라는 단어가...(이봐)
호감도 상승! (의불)
아아, 게임 때보다 성우 실력이 더 늘어난 기분이...
(여러번 해봤으니 이젠 캐릭터를 완전 파악?)
쿄 성우 같은 경우 오히려 초반에 컨디션 난조(?) 같은 느낌이었습니다만,
이젠 모든 캐릭터의 성우들이 완전히 하이텐션(--;;)인 것 같더군요.
X-BOX판 클라나드는 풀보이스던데 재녹음하면 굉장할 것 같은 느낌...
개인적으로 이런 하늘을 무척 좋아합니다.
붉으면서도 푸른 그 묘한 색상...
정말 아름답죠...
시간은 저녁이 되어,
세 사람은 후루카와 빵집 앞에.
여전히 조각을 들고 있는 후코.
일단 갈 곳이 없어 학교에 있다는 후코를 데려온 것이군요.
정찰병 토모야.
확인한 것은 귀가가 늦는 딸래미를 기다리는 부모의 좋은 예제.
진입작전계획(?)을 짜는 토모야.
어쨌건 제대로 돕고 있습니다.
후코도 일단 이해한 듯.
케로삐?단순한 결혼 반지가 눈에 띄는군요.
--------------네타방지---------------
애프터를 보면 가난해서 결혼식도 나중에 올렸다는 사나에&아키오 커플의 이야기가나오죠^^;그러니 결혼반지도 단순한 것.-------------------------------------
상냥한 사나에 씨.
이번에도 변명제작은 토모야의 담당.
그런데 정말 이런 부모가 있는걸까요...-_-?
후코 같은 애를 나두고 여행을 갈 수 있을까? (여러 의미로)
그나저나, 카운터 쪽에 잔뜩 남아있는 저 둥글고 시커먼 것은 뭘까요.
설마... 사나에 씨의 이번주의 신상품?!
동의를 구하는 토모야.
끄덕!
끄덕!어색한 끄덕임. 너무 귀여워~
(레X가 와서 들고간다.)토모야의 표정도 포인트!
아아- 이건 말로 표현 불가능이야!
우오오오-!
저질렀다...-_-;;;
gif만 만들어대는구나아....-,.-;;;
뭔가 그윽하게 바라보는 사나에 씨.
------------------------네타주의-------------------------
전직 선생님인 사나에 씨에게 어려보이는 후코는과거의 추억을 떠올리게 해줬을지도 모르겠군요.(원작게임에선 별 언급이 없었고 있을 수도 없습니다만...)그 외에도 저 표정 자체에 다른 의미가 있는 듯 하더군요.이건 좀 뒤에 자세히...---------------------------------------------------------
단박에 대답!
그래도 우리나라에 비하면 성은 엄청 다양한 편 아닐까요...?
(뭐 애초에 성이 다 별 의미없는 동네지만;;; 전중[다나카]씨, 산중[야마다]씨 등등...)
의아해하고 있습니다.
긴장...
하지만 사나에 씨라면 거짓말이 들켜도 완전 O.K 같죠?
그래도 일단 '이부키' 후코니까 숨겨두려고 노력 중인 거지만;;;
이웃집의 이소가이 씨.
(토토로)
엑?
피융~
확인.
(한자...OTL;;)
피융~
토모야의 스노하라 화가 진행중인 건가...-_-;
(개그 캐릭터가 됐어.)
징벌의 꿀밤!
워낙 빨리 지나가서 대충 그렸을까 했지만
그릴 것을 다 그려놨더군요.
(스샷 찍기 엄청 고생 ㅜㅜ)
아파하는 얼굴보고 미소지으면 안되는데...안되는데....안되는데....(혼자 도플러 효과)
꿀밤을 먹이는 토모야를 질책하는 나기사에게,
후코의 안전불감증(?)을 고발하는 토모야.
필사적 부정!
푸흐흐흣,
정말 다들 귀여워요~
프프프프프프...!
또 저질렀다;;;
하지만 역시나 gif로는 원본 동영상의 그 맛은 살질 않죠;;;
뭐 그냥 그런가보다하고 넘아가주는 두 사람.
----------------------------네타방지-------------------------
사나에 씨가 원래 선생님이었다는 것을 감안한다면어쩌면 사나에 씨는 후코에게 무슨 사정이 있다는 것은눈치채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아키오 씨는 원래 아무렴 어때~ 하는 스타일이니 문제없고^^;;아까 후코를 쳐다보던 표정도 그와 연관있는 연출이거나 복선일지도?-------------------------------------------------------------
그거 정답.
(이 장면의 포인트는 나기사)
의외로(?) 예의바르게 인사하는군요.
이 장면에서 끌려가는 나기사의 목소리 같은 사소한 부분을
처리해준 것이 마음에 들더군요.
역시 '미시'를 (그 미시가 아니라!) 좋아하는 성향 때문에
(역사 같은 것도 미시역사를 좋아합니다...^_^;;;)
사소한 것을 잘 처리해 둔 점이 마음에 듭니다.
...전 이래서 교토에 끌리나 봅니다.
애초에 KEY를 엄청 좋아하지만 풀메탈도 좋고,
하루히도 엄청 좋았죠^^;
반갑게 후코를 맞아줍니다.
흐믓하고 그 모습을 바라보는 토모야.
후루카와 가(家)야 말로 정말 그가 바라던 이상향이죠.
그는 후코를 여기 데려온 것은 정말 잘한 일이라고 만족하고 있겠죠.
오늘밤도 역시 기숙사.
어쨌든 여전히 집에는 늦게 들어갑니다.
괴의한 진동.
음?!
쏟아져 나온다아~
미사에 씨에게 쫓기는 럭비부군요.
완전히 초징짓. 푸흐흣
역시나 참견쟁이 속성?
하지만 이 경우는 스노하라 괴롭히기의 일환일 뿐-_-;;;;
아니, 정확히 말하면 그저 장난끼겠죠.
미사에 씨는 떡밥을 무셨습니다.
저 상쾌한 표정을 보라!
역시나 장난끼 발동이로다!
관절기...
서브미션...
...리리컬 토카레프 킬 뎀 올(Kill Them All)?
스노하라 등장.
떡밥 2
영문을 모르고 있다.
낚였다! 스노하라, 죽었다고 복창해라.
...불쌍한 녀석.
친구 잘못 만난 죄다.
턱!
콰득!
화면회전효과까지~
아아... 미묘하다하지만 토모요의 람다 드라이버(...)에 익숙해져서
너무 약해 보이는군요;;
성대하게 당한 스노하라 요헤이.
아니, 여전히 폭력으로 해결할 생각이었는가?
총대장(?) 나기사가 기각한 제안이거늘!
음, 저번과 달리 방의 잡동사니가 좀 바뀌었군요.
바람직한 현상^^
그런데 왼쪽의 초록색 액체가 든 페트병은 뭘까요;;;
저거 녹차라고 생각하기 매우 싫은 느낌인데...
후코의 일을 돕기 위해 연극부 재건은 일시 중단.
여전히 토모야는 안 믿는군요.
과연?
이런 식으로 말한다는 건
말 안해줄래랑 사실상 동의어-_-;;
아아, 원작의 그 개그를 보고 싶어;;;
저건 원작의 개그를 다 못 써먹으니 대신 지금 짧게 써먹는거죠.
뭐, 일단 적절하게 잘 써먹었으니 합격!
원작은 이런 내용~
토모야 : 미안, 차좀
스노하라 : 없어!
토모야 : 그러니까 미안하다고 말하고 있잖냐
스노하라 : 머리 숙여봤자 안 나와
스노하라 : 너 여기가 식당이라도 되는 걸로 착각하고 있는거 아니냐?
토모야 : 네놈의 방이잖아. 알고있어
스노하라 : 음
토모야 : 그리고 네놈은 몸종이다.
스노하라 : 전혀 알지 못하고 있네
토모야 : 부탁해, 사는 걸 잊었다고
스노하라 : 스스로 간다는 발상은 떠오르지 않는 거냐...
토모야 : 하지만 너, 나에게 명령받고 싶어하잖아, 나의 도움이 되고 싶어서 안달이 났잖아?
스노하라 : 그런 뒷 설정은 숨겨져 있지 않습니다.
토모야 : 내가 구해준 뒤 너 그랬잖아
토모야 : 스노하라라는 남자는 그 때 죽었습니다...
토모야 : 지금 여기에 있는것은 당신의 시중을 드는, 단순한 차 끓이는사람 입니다... 라고
토모야 : 자, 차
스노하라 : 장대한 거짓말 만들지마!
토모야 : 그럼 최후의 차로 할 테니까
스노하라 : 최초도 최후도 없어
토모야 : 아니, 감동적이야. 이걸 들으면 너는 반드시 차를 내어 오게 될꺼야
토모야 : 큰 부상을 입은 너는 이제 살아날 수 없다고 생각했다.
토모야 : 그런 너에게 목이 마른 나는, 차 끓이기를 명한다.
토모야 : 그러자 너는 최후의 힘을 짜내어 엎드려서있으면서도 차를 끓이러 가는거다
토모야 : 그리고,
토모야 : 오카자키님... 차 대령하였습니다...
토모야 : 그리고 이것이... 최후의... 차가 되겠습니다...
토모야 : 죽을때의 얼굴은 웃는 얼굴이다.
스노하라 : 내가 진짜 바라는 것 같네!
토모야 : 그게 너의 소원이라니까
토모야 : 그리고 나는 울면서 그 최후의 차를 마신다
토모야 : 어때, 감동적이지
토모야 : 그럼, 차
스노하라 : 없다니깐
이거 다 나오려면 클라나드는 4쿨로도 모자랐겠죠..ㅡ,.ㅡ;;
다음날. 토모야는 후루카와 빵집으로 갑니다.
여기서 인사가 '칫~스'(정확하지 않으나 대강 넘어가 주십시오;;;)인데,
사실 '안녕하십니까~'로는 그 의미가 정확히 전달되는 것은 아닙니다.
정확히 말하면 '한국어로는 정확히 표현불가'죠.
그렇기에 저렇게 의역했겠죠.
뭐, 같은 의미의 단어라도 나라마다 뉘앙스가 다릅니다만... 여하튼...
(뭐, 츳코미도 '태클'이나 '트집'으로 번역하지만 미묘하잖습니까?)
어쨌든 불량끼(?) 있는 인사말이라고 해야할까요...
어, 카운터의 그 빵. 아직 있군요.
뭐, 뭐지...?
이 빵집은 전날 판매한 걸 또 내놓는건가?
아니지, 위치만 같고 새로 꾸웠...
같아, 똑같아!
그럼 저 빵은 도대체?!
...무시합시다. 모르는게 약이죠.
둘러봐도 아무도 없으니 그냥 들어갑니다.
'칫~스'
난데없이 고성.
몇 번이나 봐도 피가 안보이더군요;;;
결국 스샷을 찍고 나서 봤답니다-_-;;
아, 미묘.
다들 조각에 심취해 있었군요.
차례대로 토모야를 인지하는 모녀.
...모녀?
모녀라고 쳐도 무척이나 닮은 모습이....
(사고를 중지하라.)
바닥에 널린 조각을 보고 압도(?)당했습니다.
온 가족의 후코 돕기~
손님이 왔군요.
아, 토모야 점점 캐릭터 망가져간다~
완벽하게 망가졌다;;;
머리카락을 쓸어넘기고~
아아...
트집을 잡아도 소용이 없도다.
(음, 역시 이런 것을 '츳코미'라고 하는 거겠죠?)
출동!당고레인저!...진정하자.
이런 상황에서도 후코는 묵묵히 조각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여기저기 푹푹 파인 자국이 있는 조각들.
능숙하지 못한데도 열심히 조각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토모야의 감상에,
후코는 의아해합니다.
불가사리예요.
불가사리예요.
불가사리!
첫댓글 클라나드를 올클했으나 나기사의 매력은 모르는 1人. / 이렇게까지 파고드는게 바로 오타쿠 정신이란거겠죠.
귀엽습니다~ 수고하셨어요
이야.. 스크린샷 스고하셨습니다..;;;; 재미있게 봤습니다.. 애니메이션을 다시 보는 기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