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곡폭포)

(등선폭포)
강촌 나들이 길에 들러 볼 곳으로 마을에서 3km쯤 떨어진 구곡폭포와 등선폭포도 빼놓을 수 없다.
마을을 중심으로 양 옆으로 떨어져 있으니 다 보려면 부지런해야만 한다.


여름철 짙푸른 관목 숲을 해치고 쏟아져 내리는 시원한 물줄기가 장관이다. 아침 일찍 폭포수 계
곡에 이르면, 여름철에도 오싹하게 추위가 느껴질 정도이다.

해발 486.8m의 봉화산 계곡 사이에 위치한 구곡폭포는 수량이 풍부하고, 그 높이가 30m나 된다.
물줄기가 바위 능선을 따라 아홉 굽이를 돌아 떨어진다고 해서 구곡폭포라 불린다. 특히 여름 장
마가 지날 때 보면 거대한 물기둥이 천지를 진동하며 떨어지고, 여느 때는 아홉계단의 암벽에 부
딪히는 물줄기가 확산되며 물보라를 일으켜 가슴이 섬뜩할 정도로 아름다운 무지개를 수 놓는다.

해발 654m 삼악산의 대표적인 폭포인 등선폭포. 절벽과 기암괴석 사이로 크고 작은 폭포가 연이
어 있는데 그 가운데 삼악산 입구 협곡 속에 있는 높이 10m의 폭포가 등선폭포이다. 선녀와 나무
꾼의 전설이 전하는 선녀탕과 절벽이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고 있다.

(삼악산 정상에서 바라 본 춘천 시내 방향 모습)
강촌마을에서 춘천 시내방향으로 약 3km를 가면 의암호가 있고 삼악산으로 오르는 등산로, 구름
처럼 짙은 노송림이 우거진 고려 때의 충신 신숭겸의 묘, 차고 맑은 약수가 있는 봉덕사 등 주위에
다양한 명소가 가득하다.

(검봉산 정상에서 바라 본 강촌리조트 모습)
강촌역 뒤에 있는 검봉산(530.2m)과 구곡폭포를 안고 있는 봉화산을 연계해서 등산을 할 수가 있다.

(봉화산 정상에서 바라 본 북한강 모습)
다만 코스가 제법 길고 험난하니 겨울철 눈이 왔을때는 가급적 삼가는게 좋겠다.

강촌은 맑은 북한강물을 끼고 있어 캠핑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또한 서울에서 가까운 거리여서
학생들의 M.T 천국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숙박 및 위락시설이 잘 구비되어 있다.

춘천시와 가평군 중간에 있으며 경춘국도와 이어지는 강촌교를 건너면 유원지가 북한강을 끼고
길게 뻗어 있다.

교통이 편리하고 강변을 따라 캠프촌· 유스호스텔· 민박촌 등의 숙박시설과 자전거전용도로· 서바
이벌게임장· 번지점프장 등 각종 놀이시설이 많아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다.

매년 6월부터 10월까지는 마을에서 휴양지로 관리 운영하며 입장객에게 청소수수료를 받는다.

(평온하고 아늑한 문배마을 모습)
주변 명소로는 구곡폭포· 등선폭포· 삼악산· 봉화산· 검봉산· 문배마을 등의 관광지가 있다.

청량리나 성북역에서 매 한시간 간격으로 있는 경춘선 기차를 타고 강촌역에 내리면 마을이 걸어
서 5분 정도 거리이고 승용차로 가려면 46번 국도로 청평· 가평· 강촌검문소를 지나 강촌교를 건너
면 유원지 마을이다.


강촌 [江村]